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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15 07: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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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카트라이더 리그 정말 재미있네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해서 좀 말해볼려구요..

목요일은 피지알에 계신 웬만한 분들은 엠에셀을 볼꺼라 예상되는 날이긴하만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요즘 카트라이더나 카트리그는 약간 위기설이 돌고있는데요..

카트라이더의 인기도 예전만못하고 시들하고..카트리그도 이제 4차리그밖에 안되는데 스폰을 못구해서..

대회시기가 늦춰지다가 결국 넥슨배 카트라이더리그가 열리면서 위기설이 ㅜㅜ..

하지만 경기의 재미는 이때까지 열린 리그중 최고로 재미있는것 같네요.

전통의 강호 vs 신인    이게 요즘 카트라이더 리그의 주요한 재미거리 인거 같습니다. 특히,

10살의 초등학생 게이머가 온,오프라인 예선을 모두 뚫으면서 본선에 올라왔고, 32강과 16강을 모두 압도적으로 1등을하며 라운드 결선에 올라오는거 하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김대겸, 조경재선수나, 김진용 선수등은 32강 16강에서 무력하게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카트리그의 홍진호가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한 우승문턱까진 가장 많이 가본선수인 조현준선수도 4등으로 겨우겨우 쿼터파이널을 통과하면서..8명의 대진이 짜여졌습니다.

사실 저도 오늘 MSL을 보고싶었지만-_-; 저희집이 엠겜이 안나와서 꿩대신 닭이란 생각으로 카트리그를 보았는데요..

정말 스타리그 못지않게 재미있더라구요..

조현준선수의 독주로 무난하게 결승이 마무리 되겠다 싶었는데 후반들어 조현준선수가 계속 삽을 드시는바람에,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게 되고,

60점을 먼저 받는사람이 우승인데 59점인 상태에서--;; 8위를해 -1점을 당해 위기에 빠지기도 하구요..

결국 마지막에는 조현준 선수가 우승하였지만..

4점차이로 2등이던 선수가 마지막판에 1등을 하고 조현준선수가 2위로 골인하였죠.

조현준 선수 입장에선 마지막 광산맵에서 2등을 하지 못하고 3등만 했었더라도..통한의 패배를..할뻔했었던 위기였었습니다.

지금까지 카트리그는 모두 시청해왔지만 뭐 각라운드결승,그랜드파이널의 승부보다,

오늘의 승부가 훨씬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조현준선수가 좀 쫓기는 상황이되면 집중력이 조금떨어지면서 우승을 다잡은 상황에서도 놓치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있는데,

이번시즌은 또 어떻게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라운드 결승에서 최하위를한 10살의 최연소 출전라이더는 앞으로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올듯해서 기대가 크네요!!^^




p.s 어제 카트리그가 끝나고 엠겜 채널을 틀고 유로신청을 하지않은 상태인 화면이 까맣게 나오는 상황에서 이윤열 선수를 응원했는데 크윽..ㅜㅜ..



조현준 화이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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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딘
06/09/15 07:56
수정 아이콘
문호준선수 라운드 결선이라 긴장한데다가 광산맵 첮번째 경가에서 리타 당한 후에 급격히 패이스를 일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조예선과 쿼터파이날에서 보여준 실력은... 1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더군요. 마치 염보성선수가 처음 등장했을때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앞으로 2라운드,3라운드에서의 문호준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어제 문호준선수 7위 했습니다.
06/09/15 09:34
수정 아이콘
저도 문호준 선수의 엄청난 추세를 보고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한편으론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한번 심적으로 무너지면 복구 힘들텐데.." 한것이 바로 마자 떨어지더군요 -_-;

2경기 연속으로 하위권으로 들어오자 바로 무너지는 퍠이스..

좀 안타까웠습니다. 조현준선수..정말 멋있었습니다 황태자의 부활

개인적으론 김대겸선수는 임선수 조현준선수는 이윤열 선수같은

느낌을 받아요 ^^
영혼의 귀천
06/09/15 09:44
수정 아이콘
저도 김대겸 선수를 보면 꼭 임선수 보는거 같아서 왠지 정이 더 가요.
잘 해주면 좋을텐데..ㅠ.ㅜ
2라운드는 꼭 파이날에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묵향짱이얌
06/09/15 09:50
수정 아이콘
그 꼬마선수 광산다운힐에서 1등으로 가다가 광산나오면서 지름길들어가는 부분에서 실수하더니 페이스를 잃고 리타당하고 눈물 훌쩍거리는거 보면서 제가 다 가슴이 아프더군요.. 똘망똘망한 눈으로 게임하는거 참 귀엽더니만..
06/09/15 10:11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는 분명 무슨..긴장을 하나도 안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어려서 그런지 더 긴장을 안하는듯한 느낌..
분위기타면 웬만해선 말리기 힘들지만..
한번 사고나면 다시 복구는 잘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무너지면 한없이 추락하는 모습..
역시 어리긴 어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광산 리타후에 훌쩍거리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ㅁ=;
김대겸 선수는 세이버프로 시절땐 정말 최강자였죠.
웬만한 큰대회는 다 휩쓸고..아마 조현준선수는 거의 2등을 했었죠 ㅠㅠ..
그런데 PXT때 약간 주춤하다가 다시 부활하더니..
SR나오니까 예전의 포스를 잘 못보여주더라구요..
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SR카트 특성상 사고가 잦을수밖에 없고..한번 타이밍 놓치면..
1등에서 2등이 되는게 아니라 4~5등되는건 순식간이더군요-_-;
뭐 그래서 더 재미있기도하지만..아기자기햇던 세이버시절이 그립기도하네요
가루비
06/09/15 10:28
수정 아이콘
어제 조현준 선수 -_ㅠ... 정말 사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무슨, 끝에가서 어쩜 1등 한번이 그렇게 힘들었습니까.
허허... 아주 그냥 드라마를 쓰시는 덕분에 MSL과 함께
초긴장 이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마지막에 치고나와서 우승하니까
혼자보다말고 " 야이 바보야! " 해버렸다는. 히히
... 저도 조현준 화이팅!!
새로운시작
06/09/15 10:4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경기만 보고 온게임넷 카트리그를 봤습니다..
정말 끝까지 긴장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8경기만에 승부가 가려지는방식이아니라 60점에 먼저 도달하는
선수가 우승하는거라.. 끝까지 볼수 밖에 없었죠..

그나저나 조현준선수... 경기 정말 재미있게합니다.. 조마조마하게
한다는게 맞겠죠 크크크
저번리그 결승전때는 후반에 막 몰아쳐서 한창민선수를 괴롭히더니
그때 조현준선수가 우승하는줄 알았습니다 ^^;;
이번엔 쉽게 끝낼수 있을듯했지만... 막판에 조금 긴장한듯 싶어요..
표정이.. 오히려 따라가는 유임덕선수가 웃으면서 경기를 하더라구요

1점 차이의 멋진 승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조현준 화이팅..!!!!
부들부들
06/09/15 11:11
수정 아이콘
조현준,김진용선수를 눈여겨봤었는데, 김진용선수는 떨어진 것 같더군요.

어제 조현준선수... 금세 끝낼 수 있는 경기를 왜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놓치는지...
마지막에 유임덕선수랑 1.2위 다툴때, 조마조마했습니다.
06/09/15 13:30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극적이었죠..
조현준 선수 58,유임덕 선수 54,김경한 선수 53...

언제나 드라마는 광산에서 -_-;
초반 김경한 선수가 1위하다가.. 압박 이후 실수에 주욱 미끄러지고..
유임덕 선수 1위로 나갈때 2위를 놓치지 않는 조현준 선수란... ^^
1차이전부터 팬이고.. 아직까지 무관의 제왕으로 남아있는게 안타까운데..
우승 좀 해봅시다.. 언제까지 2위만 하실건 아니죠?
06/09/15 13:59
수정 아이콘
음..전..여성부 리그가 재미있더군요.
해설자들의 만담과...중간중간..이어지는 인터뷰 때문에...^^;.
일반 리그는 잘 모르겠습니다.
BuyLoanFeelBride
06/09/15 15:38
수정 아이콘
전 해설자들이 도통 '해설'을 하지 않아서 퀸카는 못보겠던데;;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네요;;
어제 정말 재밌더라구요. 문호준 선수 응원했는데 아쉬웠고, 유임덕 선수 아깝습니다.
Cerastium
06/09/15 21: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세이버' 시절이 가장 재미있지 않았나합니다..
저도 카트 즐겨하지만, 넥슨만 생각하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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