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12 09:12:30
Name 플토는 나의 힘
Subject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바란다(수정)
"최근 이 선수의 열 경기 전적만을 놓고 봤을 때 7승3패로써 아주 분위기가 좋고......."

안녕하세요, 여러분!!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에 신경쓰셔야 될 것 같네요..


위의 멘트 많이 들어보셨죠?

바로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를 볼 때 선수 소개하면서 나오는 멘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깔끔한 구성과 오프닝, 진행등은 정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온게임넷에서는 최근 열 경기 전적이라는 소개와 함께 그 선수의 스카이 프로리그/온게임넷 스타리그(듀얼토너먼트 포함)의 승패를 소개해주고는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정말 그 선수의 기세를 제대로 표현해주는 것일까요?

스타리그는 아시다시피 두 방송사의 주최 아래 두 개의 메이저급 개인리그가 진행중이고, 팀 단위 리그는 양 방송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게임넷의 경우에는 최근 열 경기 전적에 엠비씨게임의 전적은 포함시키고 있지 않더군요.. 이것이 제가 온게임넷에게 건의 혹은 질문하고자 하는 바 입니다.

예를들어 A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 선수는 현재 양대 스타리거이구요, 전 주 일요일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는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 엠비씨게임 주관 프로리그에서도 역시 저조한 기량으로 패배를 거두었고, 하지만 수요일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다시 목요일 엠비씨게임 스타리그에서는 패배를 하게 된 상황에서 금요일 스타리그를 맞이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최근 열 경기 전적 중 가장 최근 세 경기에는 "지난주 일요일 프로리그 패, 월요일 프로리그 패, 수요일 스타리그 승" 만이 포함될 것 입니다.

아마 해설진들은 이 A라는 선수의 기세를 설명할 때 열 경기 전적만을 보게 되면 안좋았던 분위기에서 살아나는 추세라고 해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목요일 전적만은 뺀 채로요, 그리고 실제로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그렇게 내려지는 것을 봤구요..
또, 최근 열 경기 전적을 살펴보면 어떤 선수의 경우에는 온게임넷/프로리그의 출전이 많이 않아서 2년 전 자료까지 가져와서 자료를 구성한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선수의 기세를 살펴볼 때는 그 선수가 치루었던 모든 경기를 바탕으로 자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선수의 기세를 가장 잘 나타내줄 수 있는 방법이구요!!
  
----------------------------------------------------------------------------
여러분들의 지적 감사히 받고 글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왜곡이라는 단어는 제가 봐도 좀 심했다 싶네요..

단지 엠비씨 게임의 "최근 A매치 열경기 전적" 과 같이 두 리그를 합친 전적을 얘기해주는 것이 최근의 두 개의 통합맵을 지닌 리그에서,

선수의 기세를 가장 잘 나타내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온겜안티는 절대 아니구요(오히려 온게임넷을 더 좋아하면 했지 싫어하진 않아요^^)

저의 작은 바램을 써본다는 것에 대해 표현이 잘못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9/12 09:17
수정 아이콘
맵이나 스타일이 많이 틀리다는 느낌입니다. 고정관념일지 모르지만 엠겜은 물량형이라면 온겜은 전략형이랄까요? 그렇다구해서 타리그에 기록을 가져온다고해서 기세가 설명될수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런경우라면 마재윤 선수는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흠흠
체념토스
06/09/12 09: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스타리그만 본다면 전혀 왜곡 되지 않은 거죠...

다른곳에서 잘 못한다 하더라도.. 스타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스타리그는 페이스 좋은거고 괜찮은거죠!

그리고... 프로리그와 그여타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도 가끔식 해줍니다.
06/09/12 09:3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만 보는게 아니라 프로리그도 보고 있죠. 프로리그는 온겜넷 스타리그 페이스에 영향을 미치고 msl은 osl에서의 기세에 영향을 못낀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09/12 09:4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나 타방송사 스타리그에서 분위기 안좋아도 한 방송사 스타리그에서만 잘하는선수도 있으니까요.
확실히 정확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정확한것도 아니죠.
06/09/12 10: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예를 드신 것 같은 경우라던지, 아니면 프로리그에서는 연패를 했지만, MSL에서는 연승을 했다던지.. 뭐 이런 경우라면 열 경기 전적 소개 이후에 엄재경 해설님이나 김태형 해설님이 부연설명을 하시더군요.
06/09/12 12:2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최근10경기를 보여주는 목적자체가 그 선수의 최근 페이스를 보여주려는 것인데.. 꼭 본문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10경기만을(그것도 온게임넷 경기만을) 보여주는건 그 선수의 페이스를 판단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5판3선승제의 경기를 한 선수의 데이터의 경우에도 미묘하게 2~3경기만 걸쳐있다든지 하면 참 난감하죠. 한 날에 치룬 경기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하나 제안을 하자면 차라리 최근 3개월(기간은 알맞게 조정해서)간 있었던 모든 방송경기의 vsT,P,Z 의 승률을 보여주는편이 더 객관성이 있지 않을까요?
06/09/12 12:39
수정 아이콘
자신의 리그에서의 전적을 들어서 이야기하는건 당연하다고봅니다. 그리고 별도로 해설자분들이 엠비씨게임에서하는 경기전적을 이야기하시면서 보충설명해주시니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왜곡이니 하는말은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글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9/12 15:02
수정 아이콘
타방송에서 진행된 경기를 구체적으로 나열하거나 보여주는 것은 저작권이 민감하지 않을지;; 왜곡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한 거 같네요
06/09/12 17:19
수정 아이콘
신기하기도 하네요. 이런 식으로도 비판을 할수 있다니. ^^;

이런 식으로 흠집잡다간 한도끝도 없지 않을까요;;;;
최근 10경기엔 프로리그 데이터도 다 포함되어 있고,
타방송 경기 같은 것도 챙겨서 다들 언급하는데 말이죠.
초록별의 전설
06/09/12 20:20
수정 아이콘
충분히 보여줄 만한 가치가 있는 데이타인데요. 마재윤 선수가 msl에서의 기세와 스타리그에서의 기세가 천지차이이고, 한때 임요환 선수가 스타리그에서만 좋은 성적을 냈듯이, 현장의 분위기와 맵.. 그리고 선수의 성향상 꼭 모든 리그의 전적을 참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6/09/12 21:35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런 걸 흠집 잡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독하게 보수적인 이 방송계가
언젠가는 전적까지 통합하여 더 객관적이고 신뢰성있는 데이터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적어도 최근의 추세라면,
방송사나 대회에 관계없이 전적을 합산하는 것이 다른 모든 경우보다
더 합리적인 데이터가 되리라 봅니다.
(꼭 따져 본다면, 적어도 아주 높은 확률로 더 정확한
설명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599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바란다(수정) [11] 플토는 나의 힘4365 06/09/12 4365 0
25597 박지호 [25] 넨네론도5769 06/09/12 5769 0
25596 그들에게서 돌아선다는것.... [8] daydreamer4147 06/09/12 4147 0
25595 Tony Takitani, 2004 [2] elecviva3917 06/09/12 3917 0
25593 제발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14] Solo_me4175 06/09/11 4175 0
25590 바이크 사고 겪고 난후,부모님... [18] 삭제됨3912 06/09/11 3912 0
25589 저거다 ~ 이제동의 세레모니 ! [27] 라구요6372 06/09/11 6372 0
25588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본 프로리그 동족전 피하는법. [7] 공공의적4415 06/09/11 4415 0
25587 테란 이제 게임의 마인드 개혁이 필요하지않을까? [27] 에필로그4515 06/09/11 4515 0
25586 STX소울과 르까프의 엔트리가 나왔습니다. [45] 부들부들4280 06/09/11 4280 0
25584 정보처리 산업기사. [14] 비타민C3752 06/09/11 3752 0
25582 전용준님의 벤치마킹을 자제하라 [53] Lunatic Love8112 06/09/11 8112 0
25579 현재 최강의 종족은..? [35] SEIJI6330 06/09/11 6330 0
25578 PGR 회원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한번만 꼭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16] 방구벌레4046 06/09/11 4046 0
25577 Zerg 발전의 공신들 [34] Amerigo5899 06/09/11 5899 0
25575 그냥 고민 몇가지.. [11] naphtaleneJ3897 06/09/11 3897 0
25574 [잡담]9월10일 내인생최대의실수.. [12] 삭제됨3775 06/09/11 3775 0
25573 테란대 저그, 최근 보여지는 역상성 논쟁에 앞서 [84] SlowCar5443 06/09/10 5443 0
25572 오게임 하시는 분? [4] 튼튼한 나무4264 06/09/10 4264 0
25571 벨런스 법칙 붕괴 [26] 김연우5928 06/09/10 5928 0
25570 방금 아카디아2에서 테란 대 저그전 5판... [12] Revenger4265 06/09/10 4265 0
25569 [설탕의 다른듯 닮은]이윤열과 판 니스텔루이 [15] 설탕가루인형7095 06/09/10 7095 0
25568 맵으로 경기양상을 뒤집어 버릴 가장 간단한 방법. [46] 김홍진4603 06/09/10 46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