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05 14:20:22
Name SEIJI
Subject 프로리그의 스타들
1. 강민
에이스 결정전의 사나이...
11연속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하며 KTF의 전승 정규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포르테에서 라이벌팀 SKT의 박태민선수를 만나 이긴 포르테대첩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이며, 개인리그에서는 부진했어도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덜덜덜한
포스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2. 강도경
프로리그 초창기 최고의 팀플 선수...
개인리그에는 부진했어도 팀플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이며 한빛을 2004 프로리그 전기
그랜드 파이널로 이끌었고 결국 한빛은 SKT에게 우승을 거두게된다.
헌트리스와 같은 기본 유닛의 싸움이 요구되는 팀플맵에서 극강의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그뒤 맵지형이 복잡해지고 여러 다양한 유닛이 요구되는 팀플맵에선 점점 포스를 잃어
갔다.
하지만 강도경 - 박정석의 최강팀플 페어로 부터 시작해 어떤 선수와 팀을 맺어도 뛰어난
리더쉽으로 최강의 팀플을 이끌던 강도경선수의 실력은 대단했다.

3. 이창훈
강도경의 뒤를 이어 최고의 팀플멤버로 부상한 선수...
처음엔 SKT에서 팀플을 맡아 김성제선수와 호흡을 맞추었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팀플맵 형식이 점점 복잡해지고 바뀜에 따라 이창훈선수의 진가는 더욱더 빛을
발휘했으며 SKT팀플은 한빛 팀플을 제치고 최고의 팀플 카드로 급부상한다. 그뒤
SKT에서 방출당하는 아픔을 겪고 삼성으로 들어와 그동안 팀플이 약하던 삼성의 아킬레
스를 완벽히 보완하고 현존 최강의 팀플레이어로 우뚝서게 된다.

4. 이윤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에서 13승 6패라는 압도적 경기수와 압도적 승수, 뛰어난 승률을
보여주며 팬택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했다. 당시 2위 변은종이 9승이었던 것에 비교해
보면 엄청나게 많은 승수라는것을 알수있다.
그리고 2006년 전기리그에서도 9승 5패... 팬택앤 큐리텔이 지나치게 이윤열에게 의지한
다는걸 알수있지만 반면에 그렇게 의지가 되는 선수도 흔치가 않다.



또 여러 선수들이 있을 겁니다. 초창기 프로리그 때의 최연성선수, 플토킬러 전상욱선수, 테테전
의 강자 이병민선수, 팬택앤큐리텔의 팀플을 책임졌던 심소명선수, 임요환킬러 이재항
선수등....

프로리그는 팀리그와는 달리 하루에 바로 스타가 잘 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긴 호흡을
가지고 점점 스탯을 쌓고 전적을 쌓아보면 그 사이에 스타는 분명히 나오고 덜덜덜한
포스역시 눈에 띄게 마련입니다.

팀리그처럼 올인등으로 나오는 하루 스타는 없어도 꾸준히 긴호흡을 가지고 보면 덜덜덜
한 포스를 뿜어내는 스타들이 나오기마련입니다. 그리고 강도경이나 이창훈 혹은 심소명
같은 선수들은 프로리그만이 배출할수 있는 스타들일껍니다. 프로리그만이 가지는
팀플이라는 독특한 시스템 덕분에요.


프로리그라고 스타가 없는건 아닙니다. 덜덜덜한 포스를 느낄수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
니다. 강민의 11연속 에이스결정전 승리... 이건 프로리그에서만 느낄수있는 포스였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정호
06/09/05 14:2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에버배부터 주목받지 않았나요?? 당시 개인전 1위 아니면 2위였던걸로 기억이 되는데요.
NoWayOut
06/09/05 14:25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도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없네요
06/09/05 14:28
수정 아이콘
제가 KTF팬이라 더 크게 다가오는것도 있겠지만
KTF의 23연승과 강민선수의 에이스결정전 11연승은 정말이지 대단했네요 ^^
06/09/05 14:28
수정 아이콘
포스트 시즌 개인전은 거의 전패였던걸로 기억하지만..
시즌중에는 거의 전승모드를 달렸던 박정석선수도 기억나네요..
아마 강민선수 에결 11연승보다,
더 긴~연승을 달렸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만가면..에버컵 이창훈선수의 더블레어를 포함해..
전상욱선수 등등에게 계속 지더군요..-_-a
06/09/05 14:29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없네요...ㅠ_ㅠ
서정호
06/09/05 14:30
수정 아이콘
아...그러고 보니 차재욱선수도 빠졌네요. 피망배때부터 나온 거 같은데...당시 임요환선수도 잡아내면서 주목을 받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06/09/05 14:33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가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게 프로리그였으니.ㅡㅡa
06/09/05 14:34
수정 아이콘
여기있는 스타 선수들이 프로리그의 모든 선수들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당연히 여기 있는 선수들 말고 또 다른 스타 선수들도 있겠죠.

전 프로리그만이 배출할수 있는 그런 스타선수들을 중점으로 골랐습니다.
06/09/05 14:35
수정 아이콘
SEIJI님께선 예로 대표적인 몇몇선수만 열거하신듯하니 보충할 선수들이 있다면 그 내용을 아시는 분들이 댓글로 적어주시면 좋을듯 하네요 ^^;;
06/09/05 14:53
수정 아이콘
다른이야기지만..요즘 팀플 너무 재밌지 않나요? 갠전도 재밌지만.. 팀플에 빠질거 같아요..>.< 팀플 잘하는 선수들 창훈선수 종민선수 소명선수 등등 너무 기대되네요.
06/09/05 15:06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의 어나더데이 vs 이윤열 전이 정말 전율이었죠.. 그 시즌에 다승왕이 되기도 했구요.. 거기다 그 시기에 자이언트 킬러라는 닉네임도 붙었죠.. 기요틴 vs 강민전도 너무너무 인상적이었구요.. 강민의 위기극복능력과 차재욱의 단단하고 또 단단한 플레이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CJ-처음이란
06/09/05 15:14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 포스는 1.강민의 에결. 2.이창훈의 팀플. 3.전상욱의 어나더데이. 네요. 다들 길게느껴지는 포스들이고 후덜덜까진 아니어도 대단하다정도. 이윤열선수는 강력하지만 패할땐 팀이 쉽게무너지는 모습과 자신도 꽤나 패를 많이했다는점.
풍운재기
06/09/05 15:25
수정 아이콘
강민의 에결, 이창훈의 팀플, 강도경의 팀플, 다승왕먹을 당시 이재항의 포스, 현재 엠겜의 전신 POS시절, 아직 지,와 성, 김경호라인이 갖춰지기전, 하루에 두세경기씩은 꼭 나왔던 박성준 선수등이 기억에 남네요...
제 갠적인 베스트장면은 1차 광안리 대첩때의 나도현선수가 했던 7경기 마지막과...KOR의 우승때 GG를 받아낸 이후 차재욱 선수가 눈을 감은채 두팔을 머리뒤로 포갠후 짓던 정말 기분좋아보이는듯한 웃음...이 두가지입니다.
06/09/05 15:38
수정 아이콘
그러나 최근엔 그다지 그런느낌을 주는 경우가 없어 안타까움만 더할뿐입니다..요샌 맵이 그래서 그런지..-_-;
06/09/05 15:39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도 생각나네요. 이윤열선수를 힘으로 압도하던 개마고원에서의 경기가 아직도 머릿속에 있습니다. 그 이후 한빛의 에이스결정전에서의 좋은모습들 역시요. 지금은 조금 주춤한 모습이지만 박경락선수와 함께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어서 보고싶네요. 한빛빠.
06/09/05 15:4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프로리그 대로 좋은 점이 정말 많죠. ^^
요즘은 프로리그의 한 단점이 계속해서 거론되곤 있지만 그 단점에 프로리그의 장점이 파묻힌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장점을 더 살리기 위해 계속 거론되는 단점은 보완하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요.
Peppermint
06/09/05 15:53
수정 아이콘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강민 선수 에결 연승은 9연승이 끝이었을 겁니다. (물론 그것도 대단한 기록!)
박성준 선수에게 졌을 때가 10연승 도전이었는데 아홉수 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프로리그의 스타들도 많죠. 전상욱 선수도 프로리그를 통해 알려졌고, 특히 결승은 드라마를 많이 만들어냈었죠.
레테의 강
06/09/05 16:18
수정 아이콘
다른 의미로의 스타지만, 자신의 닉네임에 충실했던 김현진선수가 생각나는군요.
가승희
06/09/05 16:2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에이스결정전 9연승이 맞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프로리그의 최대의 스타는 박정석선수죠..
다승과 승률을 종합했을때.. 거의 과거 최연성,이윤열급의 절정의 포스시절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팀플과 개인전이 모두뛰어나며.. 현재 출전제한규제에 최대 희생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전 14연승을 비롯... 대부분의 기록을 보유한선수인데..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창훈선수보다는 심소명선수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2번의 MVP수상으로 강민선수와 최대수상동률에 다가..
승률도 좋고 특히 2004 sky2라운드때는 MVP와 함께 우승을 이끌었죠..
이창훈선수는 사실 SK시절에는 별빛못보다가 삼성와서 기량을 발휘한케이스... 근데 승률이 너무 저조합니다.. 55퍼센트정도..
박정석,심소명,윤종민선수가 80퍼센트수준에 근접한거와 비교하면 아쉬운부분입니다..
그리고 강민선수는 에이스결정전 효과때문에 잠깐 빛을 본 케이스..
사실 go시절만해도 팀플전문선수였죠..
그밖에 전상욱,윤종민선수도 2005년 이후 SK의 우승에 1등 공신을 한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역대로 따지면 박정석,이윤열,강도경선수가 프로리그의 최고의 스타라고 생각하고
현시점에서는 전상욱,윤종민선수가 프로리그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6/09/05 16:25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의 리플중에, 강민 선수가 팀플 전문 선수라고 하셨는데.. 당시 개인리그의 압박으로 프로리그에서는 덜 준비해도 되는 팀플을 나온 것 같던데요...^^; 왠지 팀플 전문 선수라고 하면 개인전을 못한다는 뜻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 부연 설명을 해봅니다.
06/09/05 16:29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워낙 잘하긴했지만..
결승을 포함한 포스트시즌에서 거의 이긴적이 없는거 같아요.
팀플은 어느정도 해줬지만 개인전은 이긴적이 있나 싶을정도로..
정규리그와는 전혀 딴판인 모습..-_ㅠ
가승희
06/09/05 16:36
수정 아이콘
clover // go 시절 팀플전문선수였을때..
강민선수는 양대리그 우승을 했을때니깐..
개인전을 못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다만 go시절 강민선수의 개인전 출전은 1번이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팀플을 중점으로 했고 아무튼 강민선수의 활약이있었기때문에
슈마 go의 피망컵을 우승했죠
세이시로
06/09/05 16:58
수정 아이콘
그렇죠, 2:1을 이기던 강민의 팀플 포스!
이재훈-박태민-강민이 버티던 그때 GO의 팀플은 참 아스트랄하면서도 강했습니다.
겨울나기
06/09/05 17:18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입장에서는 에버컵 결승때의 그 중립동물의 한이 컸죠.
이젠 저주 이상의 그것으로 발전해나가는 박정석선수의 포스트시즌 성적을 보면 가슴이 뭉게집니다(..)

PS. 며칠전 에버컵 결승 재방해주는데 또 리모콘을 던져버렸습니다. 볼때마다 그래요(..)
분발합시다
06/09/05 18:3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영웅하면 박정석 선수가 빠지면 말이 안되죠! 플옵이상의 경기 빼고는 정말 나오면 이기는 선수였는데요! 05년도 후반부터인가 슬럼프타면서 지금까지 좀 불안불안 하지만 박정석 선수가 빠지면 안되죠!!
06/09/05 19:33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에는 테란임에도 불구하고 우산국 철의장막 동시출전에 개인전도 심심찮게 나와서 최초3승 했던 변형태선수......에결까지 안가고 3승한거라 더 의미가 있었죠.
06/09/05 23:24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가 없네요. 비록 지금은 많이 부진하지만...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하면 차재욱 선수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49 저니의 승리를 보며 생각난 단 한사람 [10] 헤어지지 말자!4186 06/09/06 4186 0
25448 [펌] 다행입니다! 꿀만먹는푸님 상태 호전! [32] 창해일성소4994 06/09/06 4994 0
25447 이번주 개인리그 최고 빅메치 - 신들의 전쟁 [11] 초보랜덤5409 06/09/06 5409 0
25446 긴급!! 안정환 2부리그 모로코 행?? [14] 예스터데이를4927 06/09/06 4927 0
25445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합쳐보자. [프로리그 제안] [42] 가자4087 06/09/05 4087 0
25444 팀플에 랜덤을 반드시 추가하면? [8] Mr.bin3977 06/09/05 3977 0
25442 지난 번에 스타 동영상 유포(?) 시키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57] 랜덤테란5351 06/09/05 5351 0
25441 [yoRR의 토막수필.#27]1000원예찬. [14] 윤여광4120 06/09/05 4120 0
25440 기쁘네요.. [7] pritana4041 06/09/05 4041 0
25439 Junwi_[sam]박경락의 부활의 서막... [22] *블랙홀*5305 06/09/05 5305 0
25438 으아전위!!!!!!!!!!!!!!!!!! [35] CrazyFanta5020 06/09/05 5020 0
25437 (삼성vs 롯데) 두팀만 만나면 역사가 세워집니다. [10] Juventus FC4006 06/09/05 4006 0
25436 기도해주시겠어요? [66] 두툼이4008 06/09/05 4008 0
25434 서바이버 리그 G조 곧 시작합니다. [305] 삭제됨4750 06/09/05 4750 0
25433 스타리그, 20강은 어떻습니까? [23] 가자3879 06/09/05 3879 0
25430 프로리그의 스타들 [27] SEIJI5456 06/09/05 5456 0
25428 - 비판 [3] SuoooO3899 06/09/05 3899 0
25427 (프로야구)열혈거인팬이지만 타이거즈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38] 논두렁질럿4184 06/09/05 4184 0
25426 잃어버린 개를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14] ilikerain4194 06/09/05 4194 0
25425 이병민선수가 약해진걸까..아님 기대가 컸던걸까.. [15] 노게잇더블넥4424 06/09/05 4424 0
25422 프로리그 동족전 정말 문제가 심각한건가? [9] love JS4374 06/09/05 4374 0
25419 임요환 선수의 27번째 생일 정말 축하합니다. [30] 김주인4723 06/09/04 4723 0
25416 2주차 최대빅게임 1탄 KTF VS 삼성칸 예상 (악연은 끝나는가 이어지는가) [22] 초보랜덤4802 06/09/04 48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