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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3 18:29:13
Name 김연우
Subject 프로리그 - 동종족전에 숨어있는 뾰족한 가시

프로리그에게는 동종족전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난다는 뼈아픈 단점이 있다.

산술적으로 동종족전의 비율은 50%가 넘어간다. 자연 발생적인 동종족전 확율이 33%라는걸 생각할때 상당히 높다.
참고로 50%라는 수치는  내가 e-sports 우주가 살아 있을때, 조사해본 수치이며, '총 50%'가 아닌, '최소 50%'다. 80%에 육박하는 리그도 있었다.



한 맵에는 각 종족별 기대 승률이 있다. 전적이 쌓이지 않더라도, 아직 벨런스에 대한 확신이 없더라도 경험상으로 어렴풋이 '어떤 종족이 좋다'라는 감이 쌓인다.

예를 들어 A라는 맵의 기대 승률이, Terran:60%, Zerg:50%, Protoss:40%라는 식이다.

문제는 여기서 붉어진다. Terran이 40%, Zerg가 35%, Protoss가 25%정도 출전하는 것이 이상적인 케이스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Terran이 90%이상 출전하고, Zerg와 Protoss가 10%를 나눠먹는 형국이다.


만약 누군가에게 '당신은 지금까지 착하게 살았으니 상금을 주겠소.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있소. 얼마를 받을 것이오?'라고 묻는다면 100중 99%는 200만원을 받는다.
지극히 일부 사람들만이 50만원이나 100만원, 또는 안받는다고 말할 것이다.

즉, 선택의 여지란게 없다. 좋은것은 무조건 좋고, 나쁜것은 무조건 나쁜 단순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50만원을 선택하는 대신 부상으로 세금을 깍아주는 혜택을 준다던가, 100만원을 선택하는 대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여준다던지 하는 다양성이 없기 때문이다.
선택은 선택지의 후보가  각기 장단점을 가질때 하는거다. 각기 장단점이 갈릴때, 각자 자신의 생각에 맞추어 자신의 판단에 미루어 선택을 한다. 그렇게 선택은 갈린다.


하지만 프로리그에는 그것이 없다. 좋으면 좋은거고, 나쁜건 나쁜거다.

그나마 '가장 기대 승률이 높은 종족은 Terran인데, Protoss가 Terran상대로 높은 승률을 구가하고 있다'면 Protoss에게는 '기대 승률이 높은 대신, 상대의 테란을 저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는 등의 양상이 생길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프로리그 엔트리를 보고 있자면 그 장점은 별로 고려할 점이 돼지 않는듯 하다.




이것은 동종족전을 떠나 프로리그를 찌르는 뾰족한 가시다.
프로리그는 전SET과 뒤SET, 전Game과 뒤Game간의 관련성이 '전혀' 없다.
억지로 '기세'라는게 있다, 라고 우길수도 있지만 그것은 프로리그의 가시를 뽑아내지 못한다. '기세'란 오로지 '승리'로써 얻어지기 때문이다. 한 Set는 '승리'하는것 외에는 가치가 존재치 않기 때문이다.



팀배틀은 '최소한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1Set 승리자가 2Set에도 출전한다. 그것은 1Set와 2Set간에는 단순한 '승점'외에 '선수'라는 연관성이 생긴다. 이 최소한의 연관성이 팀배틀을 풍부하게 만든다.

팀배틀 방식에서 전Set 패자는 전Set승자가 갖지 못한 '선택의 권리'를 갖는다.

프로리그에서 승자는 오로지 좋은점만, 패자는 오로지 나쁜점만 가지고 있다. 승자에게는 승점과 기세를 주지만, 패자는 승점도 얻지 못하고 기세만 떨어트린다.

하지만 팀배틀은 그렇지 않다. 승자에게 '승점'을, 패자에게는 '선택의 권리'를 안겨준다. 여기서 변수가 생겨나는 것이다.

패배는 항상 독이 돼는것이 아니다. 만약 패배를 했으되, 상대의 '에이스'를 불러오는데 성공했다면, 이 패배는 단순한 '패배'가 아닌 상대의 에이스를 잡을 수 있는 하나의 '유인수'가 돼는 것이다.


강민의 예고 올킬이 왜 빛났는가.
그것은 '3연승'이 오로지 '기세를 올릴 수 있다'는 잇점만을 갖는것이 아니라, '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단점 또한 갖기 때문이다.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조항이 의미를 갖는 까닭 또한 팀배틀과 같다.

전 Game과 뒤 Game간에 연관성을 부여한다. 그럼으로써 '최강의 종족'을 내놓는 것이 '최고의 수'가 돼는 것을 방지해준다.

Terran이 가장 좋은 맵에서, Zerg를 내보내고 패했을 경우, 현재의 프로리그 방식은 어떤 잇점도 가지질 못한다. 단순히 승점만 뺏긴거고, 상대의 기세만 올려준 것이다.

하지만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조항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Zerg'를 내보냄으로써, Zerg가 갖는 패배는 '다음 경기에는 Terran을 내보낼 수 있다'는 한가닥 이득으로 다가온다.



프로리그의 동종족전 양산은 단순히 '재미'로서의 면이 아니라, '팀 단위 경기'로서 갖는 약점이다.

후보들이 균형적이지 못하기에, 오로지 '한가지 선택'만이 최선의 선택이 된다. 서로 갖고 싶어 하는 선택은 갖고, 노리는 잇점이 갖다. 그렇기에 '엄청난 단순함'만 풍긴다.

최선의 종족은 무조건 좋은 선택이고, 최악의 종족은 무조건 나쁜 선택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에 지배되고 있다.




프로리그에게는 최소한의 연관성, 최소한의 다양성이 없기에 단순하다.

랜덤맵, 또는 맵 썸다운 방식은  '동종족전 양산'의 문제만 해결할뿐, 프로리그의 목에 갈린 가시를 제거해주진 않는다. 되려 '변수'를 더더욱 제거하기에, 상황은 심각해지기만 한다.


팀배틀은  각 Set간 연관성을 부여해주고, 선택의 다양성을 얻는과 동시에, '스타'를 만들 수 있는 뛰어난 시스템이다. 그것에 대한 논의를 오로지 '흘러간 과거다'는 식으로 일축함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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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3 18:32
수정 아이콘
다 장단점 있는거죠. 팀리그라고 해서 장점만 있는것두 아니구....
서정호
06/09/03 18:3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단점만 팀리그는 장점만 너무 부각시킨신거 같은데요.
버관위_스타워
06/09/03 18:34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의 글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팀리그에는 관대하시고 프로리그는 너무 까칠하게 대하시는것 같네요 그런식으로 단점만 들춰내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Sulla-Felix
06/09/03 18:34
수정 아이콘
명문이네요.
다양한 변수. 게임 내적으로든, 게임 외적으로든.
지금 스타판에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싶네요.
06/09/03 18:34
수정 아이콘
팀배틀에서도 패배는 항상 독이기만 했던거 같은데요.ㅡㅡa 최연성 선수나 그외 몇명만이 역올킬을 만들어냈을 뿐 셧아웃 형식의 올킬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니까요.(특히 5판 3선승제로 바뀐 무비스배에서는 툭하면 셧아웃이니...)
06/09/03 18:35
수정 아이콘
오래전 피지알에서 동족출전 제한 폐지를 논하던 시기가 생각나네요. 어쨋거나 팀리그는 흘러간 과거임이 명벽한 상황이고 현상황에서의 해결책은 동족 출전제한보다는 맵퍼들의 노력과 선수들의 노력이라고 보여지네요. 오늘 알카노이드 경기에서처럼 유리하다고 평가되는 종족이 늘 이기리라는 법이 없으니 재밌는거죠.
06/09/03 18:36
수정 아이콘
연우님은 팀리그 관련 글 본게 꽤 되는 것 같네요.. 게다가 항상 프로리그는 안좋게 이야기하는데... 웬지 거부감이 드는군요.. 전 팀리그도 재밌었고 프로리그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다 장단점이 있는 건데..뭐랄까.. 팀리그 옹호하시는 분들은 너무 팀리그만 말하는거 같네요.. 프로리그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06/09/03 18:38
수정 아이콘
정말 명문입니다.
버관위_스타워
06/09/03 18:39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말하는 선택의 권리가 저는 뭔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에이스만 불러오면 선택의 권리인가..
Liebestraum No.3
06/09/03 18:41
수정 아이콘
(감점. 삭제)
한종훈
06/09/03 18:43
수정 아이콘
툭 던지는 의견이긴 하지만, 초기 팀리그의 방식처럼 승자팀에서 다음 경기 매치 선수를 정해버리는 방식은 어떤가요? 이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와봤으면 좋겠네요.
백야님//팀리그에서(무비스 빼고) 셧아웃은 흔치 않았습니다.
완전소중류크
06/09/03 18:4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게 프로리그다 보니
프로리그의 단점을 보면 팀리그의 장점을 떠올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전 스타라면 다 좋아하기에...!_!
06/09/03 18:4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야기 된 프로리그 단점은 동족전의 일색으로 일축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게 너무 프로리그를 안 좋게 이야기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글쓰신 분께서 '프로리그보다 팀배틀이 낫다'라고 이야기 하신 것도 아니고
프로리그의 동족전이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팀배틀이란 과거 지나간 리그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라고 이야기 하신 거 같은데 말이지요.
글쓰신 분이 과거에 무슨 글을 쓰셨는가도 이 글과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글에서 보이지 않는 과거의 글을 가지고 이 글을 매도하는 건 좋지 않아 보입니다.
06/09/03 18:48
수정 아이콘
한종훈님//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프로리그 엔트리를 30분전에 내놓는게 아니라.. 다음 매치를 현장에서 바로 정하는 방식.. 이렇게 하면 뭐..프로리그형식 살리면서.. 뭐랄까. 동족전을 조금 방지할 수 있지 않을런지..
06/09/03 18:50
수정 아이콘
namo님//그냥 단순하게 동족전을 피하기 위한 대책을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좋을 뻔 한거 같네요..
06/09/03 18:51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주장하는 논리에 대한 반박은 없고, 빈정대고 궁시렁 되는 식의 댓글을 쓰는게 부끄럽지 않으신지...

100% 맞는 말인데요. 프로리그의 시스템 자체는 현재의 상황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의 대안임과 동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만한 '게임간의 개연성을 부여'라는 것이 무엇이 좋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프로리그의 시스템을 사랑할 필요가 없습니다.
5판 3선승제라는 시스템에 애정을 갖을 필요가 없어요.

프로리그가 그렇게 좋으면 왜 좋은지 좀 쭉 써보세요.
이를테면...
- 동족전을 보면 닭살이 좋을 정도로 좋다
- 오프닝이 멋있다
- 좋아하는 선수들이 패키지로 나와서

글쓴이는 과거 팀배틀 방식을 무조건 선호한다기 보다는,
현재의 시스템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고, 과거의 팀배틀이 갖는 좋은 장점을 예로 들었을 뿐인데
댓글들이 왜들 그러신지 -_-
06/09/03 18:52
수정 아이콘
그건 그동안 팀리그 논쟁하면서 열심히 떠들었는데.. 다시하고 싶진 않을 것 같은데요.. 어차피 그러면 또 돌고 도는 이야기들이 될 수밖에..
서정호
06/09/03 18:5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왜 좋냐면 팀플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팀배틀이라고 동족전이 안나오란 법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타종족전 나와도 맵과 선수들의 플레이가 받쳐주지 않으면 '결코~ 재미있는 게임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06/09/03 18:56
수정 아이콘
레젠님// 프로리그를 진행하다 예상외로 동족전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동족전을 피하기 위한 대안을 생각할 것이고 그 여러가지 중 하나정도는 다른 팀단위 리그였던 팀배틀의 방식을 생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 이 글은 여러가지 대안 중 하나인 팀배틀을 생각해보자는 글로 이해되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논의를 오로지 '흘러간 과거다'는 식으로 일축함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끝맺음하신 부분에서 무작정 팀배틀의 요소를 꼭 프로리그에 도입하여야 한다! 라고 주장하신 걸로는 보이지 않아서요. ^^;
EpikHigh-Kebee
06/09/03 18:58
수정 아이콘
투표라도 해야되는건가... 전 팀플과 프로리그 별로 안 좋아합니다..
뭔가 아이디어가 나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앞으로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은 됩니다만.. 동족전이 계속 나오면 확실한 대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누가 보겠습니까... 매니아가 아니고선
chocopie
06/09/03 18:59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몰라서 물어보는건데요..프로리그가 온겜꺼라서 통합리그가 프로리그 방식으로 된거 아니였나요? 충분한 합의가 이뤄졌었나요..?

개인전은 팀리그 방식, 팀플은 존재, 에결 존재, 에결에는 그 전 경기까지 연승중이였던 선수는 출전금지 이런식은 안될려나..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하는 매치들이 많으실텐데.. 팀리그 방식으로 프로리그 개인전이 바뀐다면 이것도 어느정도 해결되겠네요..
버관위_스타워
06/09/03 19:00
수정 아이콘
통합리그 회의때 관계자들이 프로리그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해서 프로리그 방식으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06/09/03 19:00
수정 아이콘
namo님//뭐..그동안 이 분이 팀리그에 대한 글을 많이 봐서 그렇게 받아들였는지는 몰라도요.. 전 마지막 얘기가 더욱 그렇게 들리는데요. 팀리그는 지금 현재 없어진 리그고 과거입니다.. 그리고 김연우님은 팀리그부활을 주장하사는 분이거든요.. 그걸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거 같은데요.
06/09/03 19:01
수정 아이콘
서정호님// 팀플 한겜 때문에 최소 두겜에서 최대 네겜의 개인전을 보시는 것은 아닐텐데요.
팀플 한겜이 갖는 장점 외엔 없다고 봐야되나요?

팀배틀이 동종족전이 안나오란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100%에 수렴하는 동종적전 발생률은 조금 덜해지겠지요.

자~ 좋은 시스템을 위해서 머리를 굴려봅시다.
당잠 팀배틀로 바꾸자는게 아니자나요.

게임간의 개연성을 증가시켜야 동종족전의 발생빈도가 줄어들테고
그렇게 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것이 중요한 내용인데, 글을 집중해서 읽읍시다
버관위_스타워
06/09/03 19: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동족전은 프로리그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맵에 문제가 있지.. 만약 맵이 루나,노스텔지아 같은 맵이면 테저전 테프전 저프전 다 나올텐데요.. 왜 프로리그 진행방식만 걸고 넘어지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06/09/03 19:01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단 쪽에서도 나와 협의해서 통합리그로 선택된게 프로리그 방식입니다.ㅡㅡa(방송사 어쩌구 저쩌구할 건 아니죠)
06/09/03 19:04
수정 아이콘
레젠님// 글쓰신 분께서 쓰신 '논의'라는 단어는 부활이란 단어와는 많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요. ^^;
적어도 이 글에서는 팀리그 부활을 외치시는 걸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글쓰신 분이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싶으신 것은 '팀리그의 방식을 무조건적으로 도입해선 안된다'라는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입니다.
서정호
06/09/03 19:04
수정 아이콘
Lest님 / 물론 아닙니다. 팀플이라는 개인전이랑 차별되는 특별한 경기양상을 가지는 프로리그를 팀리그보다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팀배틀에선 팀플을 하긴 힘들죠. 개인전도 보고 팀플도 보고 저에겐 꿩먹고 알먹는 격이기 때문에 프로리그를 좋아합니다.
06/09/03 19:04
수정 아이콘
백야님// 그건 선수과 게임단의 편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을지언정,
게임의 재미나 시청자의 흥미도를 우선으로 생각한 결정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것이 꼭 정답은 아니죠.
06/09/03 19:06
수정 아이콘
서정호님// 예전에도 몇번 나왔지만 팀배틀 방식이라고 팀플을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팀배틀 규칙을 그대로 쓴다기 보다는 팀플을 포함한 일련의 경기들을 좀 더 잘 엮어서, 객체들끼리의 연관성이 생기도록 해야만 동종족전의 폐해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주세요.
초록나무그늘
06/09/03 19:0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그놈의 팀리그 팀리그. 지겹습니다 정말. 여기다 팀리그부활글을 쓸 시간에 엠겜관계자에게 메일 한통쓰닌게 훨씬 나을텐데..
06/09/03 19:08
수정 아이콘
Liebestraum No.3님//님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6/09/03 19:08
수정 아이콘
Liebestraum No.3님// 글쓴이에 대한 인신공격을 자제하세요. 피해의식이 있다느니-_-;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라는 시스템이 님의 애인이라도 되나요 뭘 그리 아끼시는지? 재미 없으면 개량을 하던 수정을 해서 쓸 생각은 못하고, 그냥 논리적으로 상대가 안되니까 괜히 쓸데없는 트집 잡아서 비난하는 모습...부끄럽네요.
06/09/03 19:09
수정 아이콘
팀리그든 프로리그든 다 좋지만...

팀리그 방식이 개인을 강조하는 것만은 틀림이 없고, 이런 것을 스폰서들이 좋아할리 없다는 것은 명확하지 않은가 합니다. 최연성을 이겨라였던 그 팀리그를 떠올리시고, 프로리그 결승전의 기사들을 떠올려 보세요. 팀리그에서 주로 강조되는 것은 다수 킬을 한 선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 프로리그의 경우에는 각 선수들의 승 수가 비슷할 수 밖에 없기에 팀이 강조된다는 점.... 이런 선례가 있는데, 스폰서들이 과연 좋아할 것인가는 항상 의문시됩니다. 스폰서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팀 이름 회사 이름이 많이 언급되기를 바라며, 강력한 팀의 이미지가 회사의 이미지로 이어지기를 바라는데.... 과연 팀리그가 스폰서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워크 대회나 아마추어 대회에서 팀리그 방식이 선호되는 것은 이러한 스폰서의 노출이라는 점에서 자유롭기 때문이고, 적은 선추층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적은 선수층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지금의 거대한 규모의 선수단-팀-이 필요없다는 소리가 될 수 있습니다. 스타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고, 많은 선수들이 스타 게이머가 되기를 바라고 있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팀리그 형식의 리그가 그 많은 선수들을 소화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지금의 프로 게임단처럼 운영되지 않고 워크식으로 소규모 클랜들이 난립하는 리그라면 팀리그 형식이 더욱 어울릴지 모르지만...

지금 스타판처럼 규모가 커진 리그에서는 팀리그가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C1_leader
06/09/03 19:09
수정 아이콘
5판 3선승제에 팀플 한경기 끼어있따고

동족전이 많아 나오는건 아닌데요;;

맵탓 아닙니까?

팀리그의 부활은 결국 신예육성 포기라는 결과를 나을지도 모르죠
06/09/03 19:10
수정 아이콘
namo님//글이 프로리그 단점과 팀리그 장점만 부곽시켜서 글을 쓰셨고 마지막에 그런 식의 언급을 하셨는데.. 별로 그렇게 생각되지가 않네요.
VoiceOfAid
06/09/03 19:10
수정 아이콘
글쎄, 논리적으로 반박을 못하겠으면 가만히 있는게 더 낫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안드면 pgr스럽다고 깔일이 아니라요.
엠케이
06/09/03 19:11
수정 아이콘
굿입니다 굿!!!
06/09/03 19:12
수정 아이콘
제아무리 팀리그라도 맵이 안좋으면 100% 동족전(아니면 나머지 종족전은 무시한 채 한 종족전만 계속)인데 프로게임단 및 관계자들의 선택이 100% 정답은 아닐지언정 팀배틀 방식의 장점 어쩌고 하면서 문제삼을 것까진 아니라 봅니다.
[couple]-bada
06/09/03 19:13
수정 아이콘
뭐가 100%에 수렴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동종족전이라고 해도 특정맵에서 특정종족이 계속 나오는것이 문제가 되는것이지 서로 가위바위보를 내다가 우연히 나오게 된것까지 뭐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것까지 따져봐야죠. 테란이 좋은 맵에서.. 상대편의 테란을 잡기 위해 서로 프로토스 카드를 내밀었다. 이것도 프로리그방식이 갖는 문제점입니까? 우리가 따져봐야될 것은 "특정맵에서 강한 종족이라 여겨지는 종족의 동종족전"입니다. 김연우님의 통계도 어느쪽을 조사한건지 좀 더 명확히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단순히 동종족전을 다 따져넣은것인지 말이죠.

"상대방의 종족이 확정되어있다"라는 것만 빼고는 팀리그와 프로리그가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테란이 좋은 어떤 맵이 있습니다. 그 맵에서 테란이 승리를 하였고, 다음 전장은 프로토스가 좋은 맵입니다. 그러면 상대팀은 당연히 프로토스를 내세우겠죠. 프로토스가 좋은 맵이니 말입니다. 그 맵에서 프로토스가 이겼습니다. 다음 전장은 저그가 좋은 맵입니다. 그럼 상대팀은 다시 저그를 내보냅니다. 저그가 좋으니까요...... 이게 프로리그와 다른점이 무엇입니까? 특정종족이 좋은 맵에서 특정종족을 내세운다.... 똑같은것 같은데요?

오히려 프로리그쪽이 엔트리에 대한 예측, 그리고 상대방 역시 이쪽 엔트리를 모르기 때문에 특정맵에서 특화된 전략을 준비해서 깜짝카드를 준비한다던지.. 하는게 가능합니다.

전 팀리그의 장점은 그것에 있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런점에 있어선 팀리그나 프로리그나 똑같다고 봅니다. 팀리그의 장점이라면 앞경기와 뒷경기의 연속화.. 연승제이기 때문에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짜릿한 역전을 일구어낸다던가.. 혹은 스타를 만들어낸다던가... 이런것이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리그의 단점을 바꿀만한 점은 팀리그도 갖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06/09/03 19:1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와 팀리그의 장점을 접못시키는 방법을 생각하셔서 글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일 듯 하네요..
몽키매직
06/09/03 19:13
수정 아이콘
팀리그는 확실히 많은 선수층을 수용할 수 없는 크나큰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장점들을 상쇄시키고 남을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팀리그가 가지는 장점도 돌아보지 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프로리그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hocopie
06/09/03 19:14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뭐랄까요.. 기대감이라고 해야될까요 -두팀이 맞붙었을때 각 팀이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 얼굴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면서~ 누구누구 싸우면 재미있겠다...요즘 개인전 누가 우승했는데 이 선수랑은 만난적 없는거 같던데 둘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표현하자면 뭐 ...이런 생각, 느낌이 살지가 않더라구요 프로리그를 보면요..
감독님들과 맵이 짜논 엔트리라는 틀안에 갇혀버린 시청자의 기대감이랄까요..

팀리그의 양면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최연성선수네요..
최연성선수가 올킬할때의 희열과 함께 SKT는 최연성팀이라는 생각

사실 요즘 새로운 프로게이머들의 출현,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와 맵의 한계라는 극한의 상황에 수렴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올킬도 쉽게 나올것 같지는 않구요

순전히 시청자 입장이죠 선수들이나 감독님들은 연습하기도 힘들고 그날 그순간 상황에 따른 선수투입이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팀리그방식이 그립네요..
06/09/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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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이 정말까칠하네요.

팀배틀에도 장단점이 있고 프로리그에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김연우님은 김연우님의 관점대로 글을 쓰신거구요.관점이야 다를지 모르겠지만 이정도 글이면 흠잡을때 없이 잘쓴글인데요.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은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깍아내리기에 바쁘시군요.특히 Liebestraum No.3//이분 댓글은 정말 어이가 없군요,
06/09/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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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straum No.3님 // 제가 그 댓글로 보기에는 님이 가장 외부에서 보이는 소위 pgr스러움을 가장 잘 갖춘 분인 것 같네요.
06/09/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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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통합리그가 프로리그 방식이 아니었다면 이창훈 선수가 과연 지금과 같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인가? 긴장때문인지 항상 2% 부족한 플레이를 보여줘서 본선을 눈 앞에 두고 분루를 삼켜야 했던 박성훈 선수가 본선에 입성할 수 있었을까? 굳이 박성훈뿐만 아니라 무대에 적응하지 못해 제 플레이를 못보였던 수많은 선수들이 팀플이라는 조금은 부담이 덜한 경기들을 통해 경험을 쌓고 성장해 지금과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과연 승리를 위해 가장 승률이 좋은 한 선수만 기용하는 팀에 대한 불만이 없었을까? 테란이 좋을 땐 테란만 나오고... 저그가 좋을 땐 저그가 나오고... 프로토스가 좋을 땐 프로토스만 나오고...(솔직히 프로토스가 좋았을땐 없지만)

김정민 해설위원이 말했듯이 이제 막 시작했을 뿐입니다.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맵에서 가장 좋은 승률을 보인 종족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좀 진정들하시고 2주, 3주차까지만은 지켜보죠. 솔직히 여기서 떠든다고 지금 당장 바뀌는 것도 아니고 프로리그 끝난 다음에 논의해도, 또 굳이 논의하지 않고 동족적만 계속되어 시청자들이 떠난다면 협회에서 알아서 대책을 강구할겁니다.
C1_leader
06/09/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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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수를 내보내야 하고 팀플이라는 변수를두고 팀리그 보단 판은 크게 봤을때 프로리그에 메리트가 더 많아서 이 방식을 채택한거 같습니다

프로리그가 온겜꺼라서 이방식을 선택했다는 억지 논리는 이상하구요;
06/09/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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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가 보완되어야 한다면 프로리그 나름의 방식으로 보완할 따름입니다. 다른쪽에 장점이 있어서 배울만 하다면 참고해두긴 해야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참고일뿐 적용은 그 뒤의 일입니다.
06/09/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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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님// 이 글은 프로리그의 단점을 팀리그의 방식을 도입하여 고치는 걸 고려해보자는 글이기 때문에 팀리그의 장점을 이야기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따지고 보면 팀리그도 프로리그도 단점이 없고 완벽할순 없지요. ^^;
아무튼 제 의견은 제가 볼 땐 이 글이 '팀리그의 부활을 주장하는 글은 아니다.' 입니다. ^^;
하나의 물건을 보고 모든 사람이 똑같이 생각할 수 없듯이 저와 레젠님이 이 글을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 리플을 이어가게 된 거 같네요.;;
06/09/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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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의 장점으로 언급되는 스타를 만든다... 라는 것은 개인리그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지금의 프로리그 하에서도 스타는 만들어지고 있고, 그 팀만의 스타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스타팬들에게 단번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스타만이 없을 뿐.

그런데, 그 스타가 팀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시스템적으로 그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팀리그가 개인이 강조되는 리그라는 인식을 가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명의 스타를 만든다는 팀리그의 장점이 오히려 이런 팀단위 리그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06/09/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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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바퀴는 돌고 얘기해야죠.
어차피 동일맵 동족전 규제를 해봤자 두바퀴 돌기전까진 상관없는 얘기니까요.
비롱투유
06/09/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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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에 달린 댓글은 왜 이럴까요?
팀리그보다 프로리그 방식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 글에서 지적하는 부분에 전체적으로 동감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동감하지 못하거나 논리상의 허구를 발견한다면 사람에 대해 비아냥 거릴 필요없이 글 내용안에서 지적을 하면 됩니다. 괜히 pgr 어쩌구 할 필요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운영진의 적절한 대응을 기대해보겠습니다.
06/09/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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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그리 까칠한가요? 조금 안좋은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이분 글에 대한 느낌이나 의견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것도 아니고.. 깍아내린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06/09/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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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님//네.. ^^;
[couple]-bada
06/09/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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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족전이 나오는게 프로리그의 문제점이라면, 항상 불리한 상성을 안고 게임해야 하는게 팀리그의 문제점입니다. 백두대간서 프로토스가 안나오는것도 문제지만(과거에 말입니다. 신백두는 아직 데이타가 없어서)백두대간에서 프로토스보고 억지로 저그와 싸우게 시키는것도 문제입니다. 팀리그는 그냥 프로리그 방식에서는 내기 싫어하는 카드를 "억지로 내게끔 만든다"는 것에 불과하죠. 그게 꼭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06/09/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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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다가 팀리그는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예선전으로 11개 프로구단 중 3팀이나 방송무대의 출전을 막은 리그입니다. 프로리그에선 전 시즌에 꼴찌한 팀 한팀만을 다음 시즌 출전을 금지시켰는데도 엄청난 비판을 받았는데 팀리그는 왜 이렇게 관대한 평가를 받는건지 원.ㅡㅡa
몽키매직
06/09/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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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님//
팀리그가 아니라 팀배틀 방식의 장점을 돌아보자는 이야기인데, '팀리그'에 대해서 말씀하시니 조금 빗겨나가신 듯 합니다.
06/09/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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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님 // 그건 팀리그에 대한 관심이 좀더 적었던 이유 아닐까요? 막판으로 갈수록 팀리그에는 속칭 말하는 '2군' 선수들이 자주 나왔었고요.
06/09/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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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님//빗겨나간건 맞는데 팀리그 그립다는 분들이 하도 많길래 한소리 해봤습니다.(팀배틀 방식 이야기하면서 팀리그 이야기를 안할수는 없으니까요)
Cerastium
06/09/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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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들..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고, '배려' 의 뜻도 모른채
무감각한 비난만을 늘어놓고, 온사방에 돌아다니며 악취를 풍기는 사람들..
그리고 그 무감각함을, 악취를 타인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사람들..
chocopie
06/09/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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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가 3팀의 방송무대 출전을 막았다는 표현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스타리그, msl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출전하지 못한선수들은 뭘까요? 위와 똑같이 해석해도 될까요?

팀리그가 있어서 팀단위 리그가 활성화 되어진거 아니였나요? 엠겜쪽에서 팀리그를 만들지 않았던때는 11개팀이 출전기회가 없었던걸까요?
시간은자원이
06/09/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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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무슨 말이 틀렸다.라는 말은 없는거 같은데요..너무나 글에 한가지부분만 지적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06/09/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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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글은 읽지 않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단지 팀배틀이라는 말만보고
에이! 또 팀리그 타령이야 라는 식의.....
글을 좀 읽고 비판을 해도 비판을 했으면 좋겠네요.
천재여우
06/09/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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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좋아하시는 분들 이번에 재대로 한 건 걸렸구나 하고 열심히 씹어대는 것 같군요...
동종족전이 많이 나와서 짜증이 나긴 합니다만 소수만을 위한 팀리그 얘긴 왜 꺼내는지....것보단 개선 방안을 논의해야 하는 게 우선이 아닐런지요. 당장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만(-_-;;;) 이대로 계속된다면 함들게 시작한 프로리그가 정말 외면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couple]-bada
06/09/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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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그것을 팀리그의 방식에서 끌어오려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팀리그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거죠. 그걸 지적하는겁니다. 팀리그에 대해 비판만 하는게 아니라.. 팀리그의 장점은 다른것에 있음에도 마치 팀리그는 문제 없고 프로리그에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썼기 때문이죠.
시간은자원이
06/09/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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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련 없지만 대중성 면에서는 프로리그보다 팀리그가 배틀넷에서더 선호하는듯 합니다;;
06/09/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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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pie님//그 말씀이 맞지만 그러한 논리가 있음에도 프로리그는 출전기회를 안준 것도 아닌데 비판을 받아야했죠.(꼴지를 한 단 한팀만을 다음시즌에 뛰지 못하게 한것 뿐인데) 도대체 뭐가 틀어진건지 저도 궁금합니다.
[couple]-bada
06/09/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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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에서 팀배틀도 있지만, 팀매치도 있습니다. 1:1의 승부를 동시에 펼치는거죠. 팀배틀 방식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팀리그의 단점 중 하나죠. 경기수에 비해 출전선수가 너무 적다.
06/09/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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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뭐 읽는 사람 나름이긴 하겠지만
제가 읽었을때는 지금의 프로리그 방식을 예전의 팀배틀의
장점을 이용해서 보완하자라는 요지로 해석이 됐습니다.
일리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뭐 결국 해석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임인철
06/09/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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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입장에서 프로리그에서 계속 동족전을 보는 것이 그리 달갑지 만은 않네요. 다들 게임단 입장에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것도 좋지만 제 자신이 먼저 점점 프로리그에 흥미를 잃어갈 것 같아 두렵습니다.
06/09/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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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어떤 생각으로 글을 올리신것인지 정확하게 듣고 싶네요.. 프로리그 방식에 팀배틀 형식을 접목시키자는 것인지.. 아니면 팀배틀 형식으로 가자는 것인지..
시간은자원이
06/09/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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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팀리그만큼이나 프로리그도 더 많이걸립니다.
06/09/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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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형식과 팀리그 형식을 어떻게 절충시켜서.. 프로리그 형식도 살리고 팀리그도 들어가는 형식이라면 저도 좋지요..
메딕아빠
06/09/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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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irak 님의 글을 이 글의 댓글로 이동합니다.

팀리그의 단점

1. 각맵에 각 선수들이 집중해서 노력해서 최적화된 전략을짜오기가 힘들다.
그래, 첫경기 나오는 선수들은 좀더 그 맵에 집중해서 전략을 짜올수는 있겠지.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경기에 계속 최적화된 실력을 발휘할수 있을까?

그리고 계속 내보내는 선수들도 맵보단 상대 종족을 더 고려하게 되니
미리 계획대로 내보낸다기보다는 즉흥적으로 고르게 되는데 그럼 그 맵에서
게임은 미리 짜여진 치밀한 전략에 의한 게임이 아닌 그냥 기본적인 실력에
의한 승부가 될게 아닌가

프로리그가 좋은 이유가 바로 여기 에있다. 그 맵에 해당된 선수들은 오랜시간
그맵에 집중하고 더욱더 좋은 전략을 짜느라고 연구할테니 더욱 양질의 게임을
선사할수 있는것이다. 동족전이라고 해도


2. 팀리그는 한선수만 잘하면 된다.
물론 여러선수가 잘하는게 유리하겠지만 한선수가 압도적으로 잘해서 올킬하면
다른 동료들의 의미자체가 없어진다. 기껏 연습하고 나왔는데 다른 선수가
그냥 올킬해버리면? 여러 선수가 고루 잘하는 팀보다 확실한 선수 소수가 있는
팀이 더 강하게 된다. 이래선 팀단위 리그라는 의미가 없다.
반면 프로리그는 팀플을 하는 선수를 포함해 여러명이 노력하고 연습하며
또 1,2,3 세트 선수들은 확실히 경기에 나온다. 여러모로 팀단위 리그에 어울리는
시스템은 프로리그가 아닐까?





여러모로 보나 팀리그는 이벤트나 가끔씩 하는 컵대회? 정도에 어울릴 시스템이지
장기적으로 오래 하는 팀단위 리그전에는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이다
밑에 프로리그 단점을 나열했어도 팀리그 단점에 비해서는 양호하다고 본다.
[couple]-bada
06/09/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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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자원이다// 팀리그 만큼이나 프로리그도 더 많이 걸린다는건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경기수에 비해 출전선수가 적다는게 문제라고 했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문제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게임수가 많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 당연한거죠. 팀리그에서 한명이 올킬하면 4게임에 5명 출전입니다. 하지만 프로리그 방식이라면 8명 출전이죠.
버관위_스타워
06/09/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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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만약에 특정종족에게 유리한 맵이 있는데 그 특정종족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전경기에 패배했다든지..)그러면 최악의 경우 한경기를 버려야 하는경우도 있을겁니다.
Qck mini
06/09/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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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님글 다시 리플화 됫군요,
유사주제 맞다니까요 -_-
보통 한글에서 마구 토론하다가 문득 자신의 아이디어가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대단해서 고작 리플로 묻히게 만들수 없다는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시던데 한번더 생각해 보시면 괜히 분란의장을 늘릴뿐이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 주제는 이글에서 끝나야죠
chocopie
06/09/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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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출전선수가 줄어들긴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9월단 게임단 로스터를 살펴보니 약 12명 정도 되는것 같던데요..
그중에서 한 게임에 나올 수 있는 선수들은 양팀 합해서 개인전 6명 팀플 4명 에결까지 갈 경우 새로운 선수가 나와서 최대 12명이 되겠네요 팀배틀 방식을 하자면 개인전 3경기에서 4명 팀플 4명 에결 새로운 선수까지 해서 10명..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습니다.. 2명이죠..2명.. 차이가 크다면 큰 숫자고 작다면 작은 숫자같네요..

수요는 한정되 있는데 공급은 늘어가는 상황에서 공급에게 모든 수요가 연결되는 것을 기대하긴 힘들죠..

결론은 CJ방송 언제 시작하죠.. 수요도 늘어난 때가 되었어요
[couple]-bada
06/09/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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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배틀 방식에는 팀플레이와 에이스 결정전이 없죠. 그냥 7전 4선승제로 따져야됩니다. 아니면, 개인전은 팀배틀로 하고 팀플은 그냥?... 그건 아니죠.
버관위_스타워
06/09/03 19:5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cj가 프로리그를 주최하고 엠겜은 팀리그 부활.. 이러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온게임넷이 미치지 않은 이상 cj와 같이 할리는 없을테고요..
영혼의 귀천
06/09/03 19:50
수정 아이콘
막말로 팀리그의 최대 단점은 한명만 미친듯 잘하면 만사 오케이가 될 수 있다에 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는 그게 불가능하죠.
이윤열 선수가 아무리 난다 긴다 해도 다른 팀원이 받쳐주지 않으니 팬택이 좋은 성적이 나오기 힘든 것처럼요.
반대로 작년 말의 삼성처럼 어떤 특정만 미칠듯한 포스의 에이스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팀 전체의 조화로 결승전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다는 게 프로리그의 최대 장점입니다.
이미 팀체제가 정착된 게임판에서 어떤 쪽이 더 낫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김연우님의 원글에는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비교만 있을 뿐이지 팀배틀 방식을 프로리그에 어떻게 도입하자는 논의는 없는걸요.
그러니 비판이 뾰족하게 나갈 수 밖에요.
elecviva
06/09/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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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필력과 식견을 생각하면 프로리그와 팀리그 각각의 특징을 잘 알고 있으시라고 생각합니다. 팀리그를 좋아하지만 팀리그의 문제점도 여러 댓글 중에 충분히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논의대는 리그별 호불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글쓴이는 동종족전에 대한 해답과 함께 프로리그의 시스템의 대안으로 팀배틀을 이야기했습니다. 좀 더 충분한 토의가 되려면 논리나 합리없는 댓글은 없어야 겠습니다.

다만 우리는 지겹도록 논의되었음에도 여전히 거둬지지 않은 돌뿌리같은 동종족전에 대한 잠재적 해답을 도출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까지의 많은 글들이 참으로 비생산적이었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로 많은 분들이 보다 발전적인 모델을 향해 의견을 피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보고 있는 '프로리그'가 어떠한 형식을 이끌어갈 것인지 논의해야합니다. 그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chocopie
06/09/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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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전을 팀배틀 방식으로 바꾸자고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오해가 있으시면 죄송하네요

그런데 개인전은 팀배틀하고 팀플은 그냥? 왜 이건 안되죠...?;;
06/09/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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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팀리그가 부활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구요,
만일 이번 프로리그가 계속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뭔가 개선책이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러나 아직은 좀 더 지켜볼 시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ck mini
06/09/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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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irak// 그렇다고 프로리그개인전의 경기수준이 이전 팀리그의 그것들을 압도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선봉,제1중견 정도는 정말 부담없이 신예를 출전시킬수 있기에 오히려 더 신예들의 출전도 많아 질거 같은데요
초록나무그늘
06/09/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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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저시나, 김연우님은 민감한 주제 하나 툭 던지고 그냥 나몰라라 스타일이셨군요. 감사합니다 떡밥 정말 맛있었어요.
06/09/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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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로리그 1라운드 돌았을뿐인데(1경기빼고) 리그초반입니다 좀더 지켜보고 아니면 후기리그가끝난후 데이터를 종합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06/09/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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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나무그늘님, 사적인 감정이 있으면 쪽지로 해주세요.-_-;
chocopie
06/09/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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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날고 기던 프리미어리그의 천재 이윤열 선수도 한동안 피시방리거였었고 그 괴물 최연성 선수도 현재는 똑같은 처지입니다.

한 선수가 미칠듯이 잘해서 올킬이 자주 나올것 같지는 않아요 요즘 상황이..

개인전을 팀배틀 방식으로 바꿨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이였구요.. 여튼 이런 해프닝으로 동족전이 줄어들고 프로리그의 방식이 시청자에게 좀더 다가가서 장기적으로 이스포츠에 부흥이 되길 바라네요

요즘 다음에 기사가 떠서 당황스럽던데 이거 이거,, 계속 이어 나가야죠
Sulla-Felix
06/09/03 19:57
수정 아이콘
이글은 현재프로리그의 단점을 보완하자였는데
리플은 '리그보다 프로리그가 나아'
로 나아가는군요.

현 프로리그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의견을 내 놓는게 더 건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couple]-bada
06/09/03 19:58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리그가 3선승인데.... 개인전 팀배틀, 팀플레이 따로.. 라면 팀플레이는 어디에 배치시켜야됩니까? 무조건 3경기? 1,2경기 팀배틀 방식으로 하고 팀플레이 한겜하고 4,5경기는 다시 팀배틀 방식..?... 그러면 휴식기간이 길어져서 팀배틀의 장점이 살아나지 못하죠. 아니면 팀배틀 방식 끝나고 팀플레이를?.... 그럼 팀플레이를 어느시점에 해야될지 모르죠. 둘다 문제가 있죠.
06/09/03 19:5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단점을 보완하자면서 팀리그의 장점을 언급하셨는데...

그 팀리그의 장점으로는 프로리그의 단점을 보충할 수 없다는 거죠 뭐.
[couple]-bada
06/09/03 20:00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현재프로리그의 단점을 보완해야 되는데, 그 대책을 팀리그에서 찾고 있죠.. 근데 팀리그 자체가 문제가 있는데, 팀리그로 어떻게 단점을 보완합니까? 팀리그와는 상관없이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죠. 사람들은 그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는거죠.
06/09/03 20:00
수정 아이콘
저도 팀리그를 좋아하긴 하지만, 메딕아빠님이 말하신 2가지 '치명적인'단점때문에 프로리그 방식으로 가길 바랬던 사람입니다. 다만 지금처럼 동족전이 계속나온다면 뭔가 대책이 필요하긴 할듯.
elecviva
06/09/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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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 님 / 과거에서 지속된 일련의 논의에서는 팀플레이는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팀플레이는 제외된 모델로 생각하시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chocopie
06/09/03 20: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팀플은 3경기에 두는 겁니다..
예를들어 한 선수가 1,2경기를 잡아내고 3경기는 팀플을 해서 1,2 경기를 이긴 선수도 쉬는 시간을 줌과 동시에 1,2,3 경기를 한선수가 다 잡아서 3:0으로 끝나버리는 것도 어느정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에결은 제 생각입니다만 1,2,4 경기를 다 이긴선수는 출전을 제한해버리구요 패한 선수들은 나올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김우진
06/09/03 20:01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말씀처럼
프로리그 온게임넷-cj 프로리그 엠비씨 팀리그를 하는 대신에
케이블 방송 요금 때문에 하나밖에 볼수없는 시청자를 배려하여
3개의 방송사가 합의하에 모든 대회를 시청할수 있게되면 더할나위 시청자 입장에서는 좋겠죠!
몽키매직
06/09/03 20:03
수정 아이콘
팀배틀 방식은 이론적으로는 웬지 한명만 미친듯이 잘해도 될 것 같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워크래프트3 리그를 많이 시청하는데요. 최강군단이라는 4K 팀은 그루비 선수가 절정의 포스를 보여주지만, 토드, 포브, 크레오, 제우스 모두 팀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워3 리그를 보다보면 팀배틀 방식이 의외로 팀을 부각시킬 때도 있다는 것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 지금 당장 스타판에 팀배틀 방식을 사용한다고 해서 한두명이 올킬할 것 같지도 않고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팀배틀 방식은 현재 스타 판에 적용시킬 수는 없습니다만, 장점은 생각해볼만한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couple]-bada
06/09/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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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viva님// 전 chocopie님의 글에 대한 댓글로 단겁니다. chocopie님이 개인전은 팀배틀, 팀플레이는 그냥.. 이게 왜 안되냐고 물으셨습니다. 팀플레이는 당연히 팀배틀 방식에 적합하지 않죠. 위로 가서 제 댓글과 chocopie님의 댓글을 확인해주시길.
SpaceCowboy
06/09/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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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방식인들 어떠리, 팀리그 방식인들 어떠리...

'동종족전에 숨어있는 뾰족한 가시'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많이 무뎌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Qck mini
06/09/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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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_Fan// 그 치명적인 두가지 단점이 뭐죠?
06/09/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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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까지 2일째지만 생각보다 너무 많은 동족전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지켜보자라는 생각이 무색하리만큼 앞으로도 동족전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 시스템의 단점이라고 봅니다.
잠시 라면먹으면서 생각해본 간단한 새로운 방법인데...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교묘한 조합??
맵은 1~5경기 정해져있는 걸 당연시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팀리그완 다르게 매 경기 선수들을 달리합니다.
팀리그의 장점은 상대 선수가 정해져있으니 그에 마춰서 나올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패자쪽에서 다음경기 상대 종족을 선택할 권한을 준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맵당 아주 취약한 종족이 있을수 있으니 다시 여기서
셧다운 방식을 도입 승자쪽에선 한종족을 셧다운할 권리를 준다입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의 장점 팀플을 도입.
1경기를 팀플로 하고 역시 패자팀에서 종족선택 권한관 승자쪽에선
한종족 셧다운 권한을 주어진다.
하지만 5경기까지 갔을 경우 에이스결정전을 그대로 하되 종족선별권한은 주어지지 않는다 로 하면 어떨까요?

장점 : 질지 이길지 모르니 맵당 2명의 종족의 연습이 필요하므로
기존 에이스의 연습과 충분한 나머지 엔트리를 연습시켜서 경우에 따라
더 많은 선수를 쓸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종족선택시 역시 동족전에 자신있는 사람들로 인해 동족전이 나올수도 있지만 지금보단 적어지지 않으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윗글을 보고 패자쪽의 아무 이익없는 프로리그의 단점을 생각해서 적어봤어요;;
그냥 라면먹으면서 잠시 적어봤어요^^:
[couple]-bada
06/09/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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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pie님// 이긴 선수에게 쉬는 시간을 주는건 팀배틀 방식의 성격에 어울리지 않죠. 그리고 1,2,3경기를 다 잡는걸 견제한다면 팀배틀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죠. 팀배틀 방식은 승자에겐 생존권을, 패자에겐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목적인데 그게 사라지지 않습니까.
부들부들
06/09/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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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PGR에서 나왔던,
맵별 종족 상한제가 참 좋아보이던데...
연새비
06/09/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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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들이 프로리그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건 당장에 투자 이익만 생각하는 것뿐이죠.
그들에게는 스타리그 존속이 그들의 수익때문에 중요한 것일뿐입니다.
스폰서들이 스타리그의 미래를 걱정해서 프로리그를 선호할까요?
그들의 광고수익만 걱정하는 것입니다.
진정 스타리그의 부흥을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지루해지는 방식을 탈피하고 하루빨리 스타선수들을 키워낼 가능성이 큰 리그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봅니다.
스폰서들에게 스타리그는 광고 수익의 창출 대상일뿐입니다.

그들이 정말 스타리그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홍보하는 팀의 이름 못지 않게 팀의 스타 선수 발굴에 장점이 있는 팀리그 방식의 도입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chocopie
06/09/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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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님// 음...승자에겐 생존권, 패자에겐 어드벤티지가 있는건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요..;; 3경기 팀플이 있어서 무지막지하게 3:0 셧아웃!! 이런 기세가 없어지기는 하지만요 팀배틀방식으로 얻는 건 아무래도 동족전이 줄어드는 것과(동족전이 없을 수는 없겠죠) 자신이 바라던 매치가 이뤄질수도 있다는 시청자의 기대감 자극이랄까요.. 관심을 끈다라고 할까나,..
06/09/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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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신 말씀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시는 말씀...
이미 밝혀진 세종족중 최고는 누구냐에서
테란이 우뚝선 이상...
그리고 그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이상..
더 간단히 말해 저그와 프로토스의 밸런스가 심각하게 무너진 지금..
굳이 도박을 하면서,, 타종족을 내보내지 않겠죠...
가장 무난한 테란을 내보내는 것 이겟죠...
테란에 적은 테란일뿐 .......
06/09/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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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은 어떨까요? 예전에 ITV에 쓰였다던데.....
맵별로 정해진 선수 몇을 정해놓은 뒤에
추첨을 통해서 선수를 결정하는 겁니다.
다만 선수 후보의 중복은 관계없되
한번 출전한 선수는
에이스 결정전을 제외한
다른 경기에는 다시 출전할 수 없는......
에이스 결정전 역시 후보선수 몇을 지정한 후
추첨을 통해서 정하구요.....
그냥 생각이 나서 저도 한번.....^^
[couple]-bada
06/09/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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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pie님// 승자에게 휴식을 주지않습니까. 그게 이미 패자어드벤티지가 어느정도 사라지는거죠.

그리고.. 아직도 테란이 최강이라니.. 테란이 최강의 자리에서 물러난게 언제적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물론, 쉽게 지지 않는다는 이미지는 있습니다만.
이디어트
06/09/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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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글 정말 잘썻다..
하고 댓글을 읽는데..
장점만 부각하고 단점은 감추고
이런식의 댓글이 달려있네요.
이건 전략게시판에 전략한개 내 놓으면 9드론에 약하네요.
4드론에 무조건 지네요.
이런식의 발언과 다를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글에 대해 이런저런 소리만해놓고..
결국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는 분들..
제가 글쓴분이라면 정말 난감할듯하네요..
elecviva
06/09/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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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옹호'의 변

1. '프로'는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한 게임의 '완성'을 기하기 위해 판을 예측할 수 있고 엔트리를 미리 짤 수 있는 현 프로리그는 과연 충분히 좋은 내용의 게임을 보여주는가? 그것이 팀리그를 비판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가? 현 프로리그 체제에서도 충분히 맥빠지는 경기는 볼 수 있다. 엔트리 예측이 실패하면 무의미하게 지는 경기도 숱하다. 스나이핑 엔트리가 갖는 양날의 검이다. 팀리그도 치열한 수싸움은 이어진다. 프로리그보다 개개별의 게임이 조합되고 일련의 흐름을 갖는 것은 마치 매경기 에이스결정전의 엔트리를 짜는듯한 긴장감을 준다. 또한 게임에 임하는 양팀 모두 첫경기의 엔트리는 준비해야한다.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역량에 따라 최적화된 전략, 임기응변의 전략 등은 충분히 구사될 수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의 팀리그가 저질의 게임이 난무했던가? 선수의 상성에 따른 두뇌싸움, 숱한 명경기를 목격했었다.

2. 천재테란, 머슴테란, and..?

팀리그의 문제점에서 언제나 등장하는 '최연성'. '최연성'이라는 전대미문의 플레이어를 스타덤으로 올린 곳은 바로 팀리그이다. 그렇게 강력한 포스를 내뿜었고 3명의 선수를 잡아도 최연성 1명을 잡지 못하면 지는 팀도 허다했다. 하지만 이는 장점이기도 하다. 수많은 게이머들이 빠른 사이클을 통해 주목을 받고 사라지는 곳이 현재 e-sports판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는 있지만 꾸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 플레이어에 주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팀배틀형식이다. 별다른 검증도 필요없다. 다전을 통해 걸출한 스타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엠겜의 리그진행이 다소 클리쉐하다는 점을 생각했을때 이는 현재 온게임넷 정도의 진행력이라면 확실하게 대중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팀배틀 형식은 한 선수만 잘하면 되는걸까? 그저 '최연성'에 불과하지 않았나? 그 역시 의외의 복병 조병호에게 졌었다. 현재 엠겜에서 극강의 포스를 자랑하는 마재윤이라면 또 모르겠다. 그렇다더라도 결국 스타플레이어의 등장이 의미하는 바는 작지 않다. 현 프로리그보다 다양한 선수가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경기력이 좋은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가 존재한다고 보고 당연히 경기력이 좋은,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팀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하지만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는 팀플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도 있다. 대다수의 프로게이머에게 질문해보고 싶다. '정말 개인전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팀플을 좋아하는가?' 정말 궁금하다. 나는 처음부터 승자들의 인터뷰를 보노라면 팀의 승리를 위한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을 봤어도 극소수의 선수를 제외하면 그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여담이지만 현 체제가 유지된다고 봤을때 만약 그만큼 팀플의 가치가 있다면 팀플을 잘하는 듀오를 섭외, 발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어떨까?

분명 프로리그의 장점은 알고 있다. 하지만 팀배틀형식의 팀리그가 어떤 이유로 프로리그가 될 수 없는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프로리그가 진행되어도 여전히 스타를 보게 될지 모르겠고 팀배틀이어도 계속 스타를 보겠지만 검증되지 않은 대안이라면 모를까, 프로리그를 사랑하는 사람들 못지 않게 팀배틀을 사랑하고 그것이 주류가 되길 바라는 사람들도 충분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용잡이
06/09/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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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이런저런점을 잘꼽아 주셨네요.
하지만 역시 꼽아만 주셨을뿐 무슨 대안을 얘기하신건 하나도 없군요.
그러니 보는관점에 따라서는 이글이 그리 설득력이 있지도
좋아보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글은 어떻게 보면 결국엔 프로리그보다 팀리그가 더낮다
라고 들릴요지가 다분한 글이군요.
chocopie
06/09/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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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님// 그렇군요...몰랐었네요.. 대신 상대편에서는 그 시간에 충분한 협의를 할 수 있으니.. 샘샘으로 해주심....-0-;

여튼 다음주에도 동족전이 많다면(심하게 많긴하죠 에결과 단 한경기 제외하고 다 동족전이라니) 뭔가 바뀌긴 해야된다는 생각입니다.. 제 짧은 의견보단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06/09/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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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전 속출이라는 현상 하나만으로 프로리그를 깎아내리고 팀리그를 추켜세울 수는 없죠. 팀리그는 철저히 잘하는 소수에 의존하는 리그입니다.
06/09/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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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생각을 하다보니 별에별 희한한 생각도 다 떠올리게 되네요;;
예를 들면
기본은 프로리그 방식으로 하는데 엔트리 제출이 아니라 각 세트마다
그 팀의 저그선수,플토선수,테란선수를 하나씩 올린 후 추첨으로 두개의
팀 선수를 선정하는;;;이러면 100%운적인 요소로 인해 동족전과 타종족
전의 비율은 자연적으로 맞춰질것이고, 각 맵에 대한 연습도 미리 세 종
족의 한 선수씩 하니 충분할테니까요.
그리고 그동안 주전에 묻혀 있던 신인선수들이라도 충분히 운만 따른다
면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왜냐면 총 5경기인데 각 종족별 선수를
뽑는다면 3x5=15 모두 15명의 선수가 대비해야 되니 엄청나게 많은 수
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뽑히지 못한
나머지 10명의 선수들은 허탈할 수도 있겠지만 그맵(세트)에 출전하게
되는 나머지 2종족의 선수들도 돕게 되니 괜찮을꺼 같기도 싶습니다.
06/09/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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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팀리그는 단기전 형식으로밖에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팀리그의 무게감은 상당히 빈약하고 얻을 수 있는 과실도 많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홍보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스폰서도 자체스폰이었죠. 실제로 T1팀을 비롯한 명문구단들은 프로리그에 더 비중을 두고 팀리그에는 2진급만 출전시켜 경기질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각팀의 에이스급도 아닌 차재욱, 김환중, 심소명 선수 등이 후보들과 1.5진 선수들을 상대로 한 3킬만으로도 올킬 선수가 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FA컵이나 리그컵 형식으로 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푸른달팽이
06/09/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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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은 지금의 프로리그에서는 팀단위 리그에서 있어야 할
게임과 게임 사이의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존재했던, 현재 프로리그 이외의 다른 방식의
팀단위 리그인 팀배틀 방식에는 그 '연관성'이 존재했다는 것을
지적하시고 계시고요.

사실 저는 연관성이라는 말도 동감하지만,
"억지로 '기세'라는게 있다, 라고 우길수도 있지만"
이 부분에 더 공감했습니다.
(사실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표현할 것입니다만)
프로리그에서 캐스터나 해설자 분들이
계속 기세,기세 운운하는 것이 저는 조금 불쾌하더군요.

기세라는 말 밖에
각 세트간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각 세트간의 연관성을 부여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하게 '동일 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이든
아니면 저번에 어떤 분이 제기해주셨던
'시즌 내 특정 종족 출전 제한 ' 등 여러 방안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ulla-Felix
06/09/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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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조항이 의미를 갖는 까닭 또한 팀배틀과 같다.'

이 글의 한줄요약입니다.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조항이 의미를 갖는 까닭 또한 팀배틀과 같다.

이 글의 한줄요약입니다.


부연하자면 이 글 어디에도 '팀리그를 부활하자'

라는 말은 없습니다.

팀리그 이야기만 나오면 시끄러워 지네요. 여기 피지알은.
06/09/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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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니 팀리그를 부활하자는 말은 없군요...
리플 지웠습니다.
저번에 김연우님이 올리신 글 때문에 읽으면서 반응이 조금 까칠했습니다.(글의 뉘앙스가 '팀리그>프로리그 '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듯 해서 울컥했나봅니다.)
elecviva
06/09/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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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달팽이 님, Sulla-Felix 님 / 정신없다보니 글의 본질을 까먹을 뻔 했군요. 감사합니다.
[couple]-bada
06/09/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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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배틀 자체에 문제가 있으니, 동족전 연속출전 금지 역시 문제가 있는거죠. 팀리그를 부활시키자는게 아니라는 얘기인것은 알고 있습니다.
elecviva
06/09/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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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제시되었던 '종족출전 횟수 제한'이 가장 흥미로운 대안이 아닌지 싶습니다. 한 리그 안에 특정맵에서 특정 종족을 낼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을 두자는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06/09/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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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확실히 요즘은 한 개인선수의 다전제를 검토해볼 어떤 리그가 하나도 없다고 보여집니다...옛날의 종족 최강전이라던지...팀리그 라던지...것들말이죠...그래서 요즘은 리그가 물에 물탄듯...술탄듯...흘러가는거 같습니다...어떤 쇼킹한 일자체가 거의 안일어나죠...
예로 올킬이라던지...종족 밸런스가 압도적으로 불리한 플토로 저그를 줄줄이 때려 잡는다는게 눈에 확 띄기 힘듭니다...
스타들이 있고...그위에 군림하는 괴물같은 존재가 있어야 뭐든지 잼있는 법입니다...지금 시스템으로는 괴물같은 존재의 플레이어가 있다 한들 각인 시킬수 있는 수단이 너무 적은거 같습니다...그러기 위해서라도 저런 하드코어 적인 리그 몇개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옛날이 그립기는 합니다...온게임넷도 16강일때...엠겜에서는 라이벌전.
종족 최강전...팀리그 등등이 있고...프리미어 리그도 있을때가 말이죠..
오윤구
06/09/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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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당 종족 카드 배분 단, 승리시에만 카드 폐기. 이런제도는 생각 해볼만 한듯? 그닥 어렵지도 않고요. 이것도 아마 김연우님 글에서 본것 같은데.
이디어트
06/09/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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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읽은거같은데..
예를들어 총 10라운드를 한다고 치면 총 50게임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협회측에서 프로팀에게
테란출전권 16장
저그출전권 16장
토스출전권 16장
나머지 2장은 팀에서 선택해서 1장씩 더 배분
이렇게 종족출전권에 제한을 둡니다.
(팀플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하려니 귀찮아서ㅡㅡ;;
생각하면 아마 더 많은 카드수, 혹은 팀플과 개인전을 나눠서 생각해서 출전카드를 부여하겠죠.)
만약 팀이 잘해서 3:0으로 이긴다면 이긴팀은 2장의 카드를 아낀셈이됩니다. 하지만 이렇게되면 지는팀 역시 안쓴 2장의 카드를 아끼게 되므로..
이긴팀에게만 어드벤티지를 줍니다.
진팀은 엔트리에 썻던 4경기의 카드와 5경기 카드 한개를 버려야하는거죠.(혹은 5경기는 놔두거나.. 엔트리가 안나왔으므로)
이렇게 되면 훨씬 박진감 넘치는 엔트리예측이..
특히 시즌막바지가 되어 남은 출전카드수에 제한이 걸리기 시작하면 피말릴거같은데요??^^
06/09/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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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어떤 분이 제안해 주셨던.
종족총량제가 대안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리그 정규 시즌 전체를 기준으로 각 종족별 쿼터를 두는 것입니다.
즉 시작시에 테란 40, 플토 30, 저그 30% 라는 식으로 ( 물론 총경기수에 따라 숫자가 정해지겠지만 ) 각 팀은 유리한 쪽으로 종족을 더 배분할수 있게 합니다. 특정 종족은 40를 상한으로 한다던지 아님 50% 를 상한으로 한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그후 엔트리를 미리 제출하게 하고 경기에서 제출한 엔트리의 종족은 모두 사용한것으로 합니다.
즉 팀플을 제외한 3경기의 엔트리를 통해 총량을 소진 시킬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프로리그 전체를 아우르는 연관성이 생기며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도 줄어 들뿐아니라 종족간의 밸런스와 맵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 다양해저 더 흥미로울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어려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엔트리를 예측하는 정도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일반 시청자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듯 합니다.
두번째 문제는 버리는 경기가 생길수 있습니다.
종족 상한을 지키기 위해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기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점은 승점제를 체택하고 있는 지금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승점한점이 진출을 좌우 하는걸 지난 시즌에 충분히 보여 줬기 때문이죠.

충분한 논의가 있어도 좋을듯 합니다.

추신 : 정성들인 의견에는 정성껏 반대를 하셨으면 합니다.
아니라면 최소한 반대의 이유라도 제시하던지 말이죠.
lotte_giants
06/09/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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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엔트리 발표는 그대로 하되, 이긴 쪽이 다음 세트의 상대 종족을 지정하는 것은 어떠할까요(5경기 에결은 제외)? 즉 이긴 쪽은 다음 세트에서 엔트리에서 예고된 대로 그대로 출전하는 반면, 진 쪽은 엔트리에 예고된 선수 대신 상대가 지정한 종족의 선수를 내보내야 되는 거죠. 즉, 전 세트에서 이긴 쪽의 엔트리만 유효해지는 것이지요. 1세트와 팀플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되겠죠. 이긴 쪽이 2,4세트 상대가 나갈 종족을 지정할 수 있으니..
3세트 팀플에서 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팀플을 1세트로 옮기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이 경우에는 2,3,4세트 모두 전 세트의 결과에 따라 상대 종족 지명 권리가 주어지므로 팀플의 중요성이 더더욱 커지겠죠.
그리고, 케스파컵을 팀배틀 방식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단기 토너먼트에서는 프로리그 방식보다는 팀배틀 방식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김연우
06/09/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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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려다가 머리가 아파 말았습니다. 요새 편두통이 있는데, 글씨만 읽으면 어지러워 지더군요. 그러다 보니 별거아닌 일에도 소위 '까칠'한 반응을 일으키긴 합니다.
쓸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쓰고 보니 저도 모르게 좀 까칠 한듯 합니다. 제가 키보드를 두드린 주제는 단지 '지금 음식 너무 싱거운데 간좀 치자'정도였는데, 소금과 간장에 예찬이 좀 많아진거 같군요.

제가 말하고자 한건, 현재 동종족전이 붉어진 이유는 Set간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여, 그 예로 팀리그와 동종족전 연속 금지 조항을 예로 든것 뿐입니다.
Set간 연관성이 강조되는 리그는 제가 아는한 팀배틀이 제일입니다. 그 외의 방식은 잘 몰라서... 그래서 가장 먼저 예를 든것 뿐입니다. 그리고 동종족 연속 방지 조항도 말한거구요.

마지막에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란 까닭은 팀배틀에 대한 '언급'자체를 막는 인식 때문입니다.
전 별로 똑똑하질 못해 엄청난 체제 하나를 단숨해 개발해내질 못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존재하는 프로리그/팀배틀 방식을 비교하고 그 차이점으로부터 양 체제를 파악하며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반인지를 알아내야 그 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좋건 나쁘건 팀배틀 방식과의 비교는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중에 하나인 연관성을 파고들어보자, 한것 뿐입니다.


프로리그의 단점을 말하고, 팀배틀의 장점을 말한 것도 그 까닭입니다. 현 체제는 프로리그고,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타 체제의 장점을 쫓아야지 단점을 쫓는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팀리그 부활을 주장하려 했다면 팀리그의 단점을 반박하는 식의 글을 썼을겁니다.
석호필
06/09/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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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트님//// 우아..정말 좋은 생각이신것 같아요^^
오늘도한껀했
06/09/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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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습니다. 복잡하네요.
제게 있어 분명한 건 '동족전은 타종족전보다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애쓰는만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거예요.
대항해시대
06/09/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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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도 이렇게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오는데..
왜 바뀌질 않나요-_-
06/09/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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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의 아쉬운점은 아이러니 하게도 개인의 의존도가 적다는 겁니다. 한경기에서 아무리 날라다녀봤자 팀에게 돌아오는건 똑같은 1승뿐이죠. 그동안 이병민,전상욱,최연성,이윤열,강민 선수등이 맹활약하며 소속팀을 플옵으로 이끌었지만 딱히 기억나는 선수라면 강민선수 한명 뿐이죠. (미칠듯한 에이스 결정전의 연승포스) 소위 '팀' 을 이뤄 경기를 하는 타 스포츠(주로 구기종목)를 봐도 한명한명이 중요하고 팀의 조직력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팀의 에이스, 즉 주력멤버의 의존도가 큰것도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스타가 탄생하기도 하는거고요. 아무리 조직력을 강조하는 농구나 축구 등도 결국 특급 에이스에 의해 경기가 좌지우지 되기 마련이며,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유기적인 조직력은 없는 야구도 특정 선발 투수나 중심타자의 의존도는 역시나 높습니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선수를 생각해봐도 그렇죠) 한명의 에이스가 미친듯한 골폭풍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다거나, 한명의 선발투수가 완봉승을 거둔다거나, 한명의 타자가 연타석 홈런에 7타점을 몰아쳐 팀을 이기게 하는 그런 짜릿함이 프로리그에는 없습니다. 에이스에 대한 기대치는 높을지언정, 신예선수가 거둔 1승이나 에이스가 거둔 1승이나 똑같은 1승입니다. 프로리그 시스템은 특정선수의 미칠듯한 포스 자체가 나타나기 어려운 시스템이며, 스타탄생이 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타 구기종목(야구,축구,농구)를 보면 팀 전체적인 조직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특정 선수가 맹활약 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커집니다. 그러나 현 프로리그 시스템은 아무리 강력한 에이스를 갖추고 있어도, 그 에이스 카드 하나가 거둘수 있는 성과는 한정적입니다. 저는 그래서 프로리그의 재미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5인 엔트리가 있다고 칩시다.
A팀: 1번(100) 2번(90) 3번(100) 4번(120) 5번(90)
B팀: 1번(250) 2번(50) 3번(70) 4번(70) 5번(80)
저 괄호 안의 숫자는 전투력(?)를 나타낸다고 칩니다. 팀의 전체적인 전력은 A팀이 좋지만 B팀은 전투력 250의 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붙을수록 A팀의 승률이 더 높겠지만, B팀이 승리를 할 가능성도 충분한게 보통의 구기종목입니다. 이래서 흥미가 생기는거고요. 하지만 현 프로리그에서는 99%는 A팀의 승리입니다. 반전의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슬램덩크의 북산대 산왕을 현 프로리그에서는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 스포츠중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기로 유명한 농구보다도 더!) 1년 반동안 이어진 sk텔레콤의 독주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변의 여지가 너무나 적은, 게다가 스타탄생을 기대하기 힘든 프로리그의 태생적 시스템의 한계가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06/09/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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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런 생각으로 글을 쓰신 거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뭐. 제가 오해한 것인가 봅니다..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제 생각엔 동족전은 팀리그라 하더라도.. 맵이 어느 종족에게 한정되어 있다면 동족전은 피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뭐. 방법을 여러 사람들의 머리에서 생각해 낸다면 못찾을 것도 없지 않을가 하네요.//뭐..갠적으로 동족전 피하는 대안을 생각한 것은 위에 적어 놓은데로.. 엔트리를 현장에서 바로 바로 내보내는 형식이 어떤지..
06/09/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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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 님도 제 생각하고 비슷하네요....
여하간 지금의 리그 방식으로는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 질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당장에 스폰서나 기업의 눈치보다는 더 장기적으로 봤을때 팬들의 신임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봅니다...
많은 별들이 탄생되어야죠...
홍승식
06/09/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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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각 종족에게 쿼터를 배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팀이 한 리그에서 펼치는 경기는 10경기,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개인전 세트는 30세트입니다.
그 중에서 한 종족이 50%, 15세트를 초과해서 출전하면 안되고, 20%, 6세트 미만으로 출전하면 안됩니다.
조금 더 강력한 규제를 한다면 각 맵에서도 종족 쿼터제를 해야하겠지만, 그건 너무 팀의 자율성을 무시하는 것 같으니 아직은 조심스럽습니다.
가승희
06/09/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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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중요한건 팀리그부활가능성은 없습니다..
만약 온게임넷에서 팀리그를 했다면 지금의 팀단위리그는 팀리그였을텐데..
일단 과거부터 팀리그는 협회공인리그가 아니였습니다.
다시말해서 이벤트대회라고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프로게임단도 프로리그에 집중하면서 팀리그는 2진들의 리그나 특정선수에 의지하는현상이 나오기시작했습니다..
만약 팀리그가 부활한다고해도.. 모든프로게임단은 프로리그에 올인하는건 뻔한 현상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자존심상 리그방식을 바꿀리가 없습니다.
암튼 결론은 백번 이런얘기해봤자.. 팀리그의 부활과 팀리그방식의 리그진행은 절대 안됍니다..
안타깝지만
06/09/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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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내가 생각해 낸것도...별로..효과적일진 않겠군요.. 맵이 어떤거냐에 따라 달라지니깐요..
06/09/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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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승희님....협회 공인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정작 팬들인 우리가 재미 없다는데...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안그래도 눈에 가시 같은 협회...무능한 협회같아 보이는데...
대놓고 말하면 초창기 여러 프로게이머와 팬 , 방송사가 일구어 놓은 노력과 땀방울의 씨앗을 그냥 낼름 삼킨거 같습니다..하는거 없이...그정도 까지는 아니겠지만...
각설하고 원초적으로 어떤 방식이 가장 재미나고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수 있냐는것이 중요합니다...협회 공인...어떤리그에 올인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죠...저런것은 방송사나 협회 측의 파워게임에 대한 부산물일뿐...전 온겜이 뜨던...엠겜이 뜨던...누가 어떤 리그를 쓰고 공인을 받던 알바 아닙니다...단지 한사람의 팬으로서 재미있는 시합만 보면 그만입니다...지금리그는 확실히 말해서 별 흥미가 없습니다...이야기 거리도 없구요...
종합백과
06/09/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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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총량제도 나쁘지 않군요.

아직은 초창기라고 할 수 있느니 만치 서로 고민하면서 길게 본다면 더 좋은 방식을 찾아갈 수 있을 겁니다. 아직 까지는 이런 저런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더라도, 팬 분들의 아량과 게임계에 대한 열정으로 극복해 갈 수 있겠죠.

적극적인 의견개진도 좋지만,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대화를 풀어갔으면 합니다.
피부암통키
06/09/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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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님//프로리그가 재미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정말로 압도적으로 팀리그가 재밌다는 의견이 많으면 프로리그 지금까지 못왔습니다.

물론 저도 팀리그에 조금 더 재미를 느꼈던 사람이지만

충분히 지금의 프로리그도 재미있고, 이야기거리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차에 따라 재미있는 시합을 봐야 한다는 것은 찬성입니다. 그런 면에서 통합리그 전이 좋았죠.

문제는 그것이 너무 선수들에게 부담을 안겨준다는 거죠...그 외에 여러 문제 때문에 통합리그를 실행한 거구요.
구름동동~
06/09/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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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승희님/ 위에서도 계속 이야기가 되었지만, 지금의 프로리그 형태로 팀단위 리그가 된 것은 방송국의 파워싸움이나 협회의 공인이 아닌 프로팀들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프로리그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Lv3님// 그런 상황에서 팀리그가 부활된다면 각 구단들이 어느 리그에 치중하겠습니까? 단순히 공인의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티쳐
06/09/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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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근데 종족총량제를 해도 알카노이드에서 테란, 롱기누스 플토, 아카디아에서는 저그 이렇게 모든 팀이 나온다면 어차피 동족전을 하는 건 변함없지 않나여...?
총량제에는 영향을 안받으면서....

어쨌던 동족전을 줄이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취해야 할 듯 하네여

팬들이 떠나면 암것두 남지 않습니다.

이렇게 동족전이 많이 나오다가는 정말 문제가 생길것 같네여...

물론 그래두 저는 열심히 볼거지만...
06/09/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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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팀리그 형식이 훨씬 재밌긴하지만, 현재의 커진 스타판에서 팀리그로의 회귀는 불가능해보입니다.

종족을 제한한다는 것 자체가 그 팀 혹은 선수의 베스트 역량을 제한한다는 점에서는 반대이나, 정말 의도하건 안하건 All 동족전이 된다면 일부제한도 고려할만 하겠네요.

이디어트님의 아이디어는 괜찮아 보입니다.
정티쳐
06/09/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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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에 맵별 같은 종족연속경기 출장금지 조항을 3경기연속 출장금지 정도로 하면 어떨까여...(2경기까지는 가능)

그러면 최상의 엔트리를 짜는데 큰 지장은 없을 듯 하고 남은 경기에 맞추어 중요한 경기를 대비해 적당히 조절하느라고 차선의 엔트리를 짜기도 하고 개인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가끔 랜덤선수도 볼 수 있으며
또 보다 다양한 엔트리를 보유한 팀이 강력하게 되는 진정한 팀리그가
될 것 같기도 한데.....

예전보다 각팀의 선수층이 많이 두터워져서 가능할 듯두 한데...
06/09/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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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님//붉어지다 -> 불거지다, 18번째 줄에 '기대 승률이 높은 대신' 이 아니라 '낮은 대신' 인 것 같네요.

글은 좋은데 논리적은 반박은 못할 망정 수준 낮게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군요-_- 이 글의 주제는 프로리그에 비해서 팀리그가 우월하다!! 가 아니라 두 리그의 차이점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동족전이 자주 나오는 이유.. 입니다. 엠겜, 온겜 둘다 한 글에 동시에 나오면 비교하는 거라고 바로 결론을 내려버리는 행태가 참 문제군요-_- 예전부터 느껴왔던 pgr엔 별 애정도 없으면서 분위기만 흐리는 분도 보이고...

아무튼 부들부들님이 언급하신 종족 상한제라는 아이디어 정말 좋은 것 같더군요. 동일 맵 동일 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보다는 훨씬 전략적으로 쓰일 여지도 많을 것 같고, 연우님이 말하신 것처럼 선택에 대한 새로운 장단점이 생기겠죠. 쉽게 예를 들어 아무리 A라는 맵이 저그에게 좋다고 할 지라도 계속 저그만 내다간 리그 막바지에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2종류밖에 안되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구요.. 마치 카이지에 나오는 한정 가위바위보처럼 무궁무진한 머리싸움이 이루어 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6/09/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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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좋은데 논리적은 반박은 못할 망정 수준 낮게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군요-_- 2
개인적으로 글을 제대로 독해하고 써주셨으면 합니다.

수능 언어영역에서 "상상력"이 개입하면 문제를 틀리게 되어 있듯이, 글쓴이를 "편견"으로 다루는 걸 보고 있자면 울화통이 터지는군요.
이디어트
06/09/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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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그렇네요..
같은맵에서 똑같은 선수 계속 쓰면..
할당된 종족카드를.. 순서대로 쓸수있게 되네요-_-;;;;;
영혼의 귀천
06/09/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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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취지는 좋긴 한데 왜 많은 분들이 팀리그에 대해 말씀을 하시냐면, 글의 전개상 요지가 중간에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두괄식 혹은 미괄식으로 글을 쓰게 되면 글의 요점을 파악하기가 쉬워지지만 글 가운데 그 요점을 쓰게 되면 요점이 바로 눈에 띄지 않지요.
그냥 수준낮게 비아냥거린다고 말씀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우님 필력이 상당하긴 하지만 글의 요점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면 님들의 말씀처럼 비아냥 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댓글은 훨씬 줄어 들었을 겁니다.

글읽기에서 편견이 개입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글을 쓸때 아무리 객관적으로 쓰려고 해도 주제 선정이나 입증과정에 주관성이 개입되듯이 읽을 때 역시 주관성이 상당히 개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역시 글을 쓸때 명확한 요점을 드러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랜서
06/09/03 23:3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동족전이 재미없다는 건 바로 제 주위 사람들이 증명하네요. 엔트리 나오는 거 보고 안보는 사람들이 많으니...
먹고살기힘들
06/09/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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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주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댓글다는 사람이 무지하게 많네요.
이 글은 프로리그가 못낫고 팀리그가 잘낫다는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동종족전은 다른 매치에 비해 흥미가 떨어지고 이 동종족전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앞의 경기와 뒤의 경기와의 개연성이 없기 때문이며 팀리그를 예로 들면서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의 장점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럼 이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의 단점과 지금 체제의 장점을 이야기하는게 더 설득력있지 않을까요?

전 글쓴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동종족전은 재미가 없어요.
어제오늘 프로리그를 보다가 말았는데 동종족전이라는 이유가 큽니다.
이러다가는 프로리그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릴수도 있을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비회원
06/09/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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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웅렬 선수가 시대를 잘 못 만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
요즘 활동했다면 주가가 하늘을 찔렀을텐데.. ^^;;

동족전 이 가지는 나름의 재미 와 프로리그 시스템의 팀리그에 비해 가지는 비교우위에 대해 아무리 관대하게 인정해 주려 해도...

지금 이렇게 주구장창 동족전만 나오는 프로리그를 계속 애정을 가지고 시청하게 될 거 같진 않네요...
EarlCain
06/09/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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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프로리그에서 동종족전이 참 많이 일어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맵에서는 어떤 종족이 유리하니까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점차 동종족전으로만 짜여있는 엔트리를 보면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가 않습니다.
특히 경기시간이 기본 2~30분은 먹고들어가는 테란대 테란 종족전이 1,2 경기에 나란히 있을 경우에는 말이지요.

지금의 프로리그 체제에서 어떤 방식으로 변화를 주면 이런 동종족전으로 엔트리가 짜여진 프로리그가 되지 않을지에 대한 확실한 대안은 모르겠지만, 동종족전으로 짜여진 프로리그가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06/09/0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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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연한 글입니다.
현 프로리그가 더 좋다는 사람들은 이스포츠가 망하길 바라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지금의 프로리그는 문제가 많을뿐만 아니라 재미가없죠. 바뀌긴 해야하는데 어떻게 바뀔지를 논의해야지 글쓴이에대한 비아냥은 자신의 지적위치를 처참하게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6/09/0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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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에서 동족전...
정말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본적이 한두번이 아니긴 합니다...
특별히 그 부분을 어떻게 조율할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이 떠오르질
않지만 관계자분들, 전문가분들이 고민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06/09/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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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해보기 전까지 모르는 겁니다. 프로리그를 정착 시키는 과정, 비스폰서팀등...경기 내적인 재미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면, 이제는 팬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돌아봐도 좋을때 같습니다.

동족전만 줄창 해댈 바엔, 팀배틀 방식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는 게 좋을 듯 하네요.
06/09/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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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후기리그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응원하던 팀도 상대팀과의 엔트리를 보고 짜증을 내면서 채널을 돌려버렸죠....
CJ-처음이란
06/09/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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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조항이 의미를 갖는 까닭 또한 팀배틀과 같다.//이게 가장중요한 요지아닌가요?. 내가 글을 이상하게 읽은거야 아니면 까칠한사람들이 잘못읽은거야 이해가안가네엥. //저부분을 꺼내기위해 팀리그이야기를 꺼내신것같은데 말이죵. 아무튼 좋은리플들도 많이 달려있네요. 관계자들은 정말 저런 의견들좀 잘 받아들여줬음 좋겠네요.
CJ-처음이란
06/09/04 09:37
수정 아이콘
[couple]-bada님// 팀리그 선수내보내는 방식을 너무 쉽게생각하시는것 같네요. 팀리그에서 선수를 내보내는 것은 머리를 정말 많이 써야합니다. 머리를 써야하는 것에는 1.맵. 2.그다음맵. 3.지금 상대종족. 4. 상대밴치의 남아있는 선수(종족) 5.우리편 남은선수(종족). 그냥 막 생각나는것만해도 이정도네요. 말하신 단순히 역상성만을 고려하는게 아니라는거죠. 남은 맵들과 남은선수들로 머리를 잘굴려야합니다. 상대밴치등등 감독들이 머리를 잘써야하죠. // 만약 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면 팀플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팀플을 꼭 넣고자 한다면 1경기에 넣고 1경기 패한팀이 먼저(이곳에서 뭐랄까 고민이있는데요 이긴팀이 먼저선수를 보내는것도 괜찮을 것같네요. 팀플을 진팀에게 역으로 어드벤테이지를 주는것도 산뜻할듯-수정) 선수를 내보내고 그다음은 예전의 팀리그방식으로 진행했으면 하네요.
06/09/04 16:07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부터 팀리그를 별로 달가워 하지 않던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이유는 팀리그는 진정한 단체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글의 주제는 어느 방식이 좋다 나쁘다는 가리는 것이 아니지만, 현 프로리그 방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지적 수준이 처참하느냐니...이 스포츠를 망하길 바라는 사람이라느니 하는 댓글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 현 프로리그의 단점이 분명히 있습니다만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또한 그 방식의 지지층이 있기 때문에 채택된 것입니다. 저도 요 근래의 동종적 러쉬를 보면 싫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을 해결하는 방안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위에 여러 방안이 나왔으니 적어도 담 시즌 부터는 개선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정 재미없으신 분은 안보시는 것이 가장 큰 효과가 있을 겁니다. 시청율이 떨어지고 인기가 하락하게 되는 객관적 지표가 보이면 저들은 반드시 개선안을 들고 나올 것이기 때문이죠. 다만 현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매도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목동저그
06/09/05 03:39
수정 아이콘
전 팀리그 방식을 더 좋아하는 스타팬입니다. 김연우님은 그냥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셨을 뿐인데 이런 까칠한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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