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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3 15:27
어떤 맵에서 한 종족이 우세한게 분명하다면 그 우세한 종족을 내세우지 팀이야말로 바보 팀 아니겠습니까? <--- 무슨 뜻인가요? 해석불가능..
06/09/03 15:42
동족전의 문제점은 비교적 '재미없는' 게임을 시간을 할애하여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는 말씀하신것처럼 '맵'의 영향이 지대하겠지요. 하지만 현재의 맵 채택에 관련한 일련의 체계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맵은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수명을 갖고 있으며 게임 양상이 변하기도 하는 유기체같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인지는 pgr에서 맵퍼분들이 올려주신 글들을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썸다운 제도의 도입은 고려해볼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수정으로 권위를 훼손시키지 않는 방법은 역시 같은 맵에서 동족으로 연속하여 출전할 수 없게 하는 제도인데, 도입 후 폐기되었던 제도라서 재택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요. 그렇다면 썸다운, 혹은 그 외의 프로리그 체계를 손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승원 해설도 동족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를 인식하고 계시더군요. 아마 동족전 관련 불만은 이번리그에서 끝나리라 봅니다. 대안을 기대해야겠습니다.
06/09/03 15:49
맵퍼가 인간인 이상 완벽한 밸런스의 맵을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이 예전처럼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완화되어서 적용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리그 초반이라 조금 더 지켜보겠습니다. 하지만 전기 리그때도 이와 유사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고질적인 논란이 되풀이된다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다행히 에이스 결정전은 동족전이 아니네요.
06/09/03 15:50
아, 그걸 "썸다운" 이라고 하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근데 "썸다운" 하게되면 어떤 단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잘 몰라서 그러거든요.. 선수들이 혹사 당하게 되진 않나요? (준비를 많이 해야 하니까...) 동족전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는것 같지만 그 외에는 생각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
06/09/03 15:52
그런데 이렇게 동족전이 나온게 좀..뭐랄까 우연인 것도 있는 것 같네요.. 최연성 선수 인터뷰 보면 동족전보다 플토전 연습을 했다고 하던데.. 그런데 상대측에서 테란이 나온거죠.. 짜고 치듯이 동족전이 나온게 아니니.. 참..뭐랄까 우연의 산물이 아닐까 하는.. 후기리그 중반이후까지 봐야 할거 같네요.. 계속 동족전만 나오는지 안나오는지는..
06/09/03 15:55
1. 썸다운이라고 해서 동족전을 피할 수만은 없다는 점
-cf. T1 vs 아무개팀 : T1의 주축멤버들은 모두 테란이라는 사실은 아무개 팀의 출전선수가 테란을 내세우려는 경우 테테전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극단적 예제입니다.- 2. 프로리그가 내세우는 정체성이 모호해진다는 점 -똑같은 맵이 채택될 수도 있고 선수들이 '일반적'으로 기피하는 맵이 생길경우 그 맵의 경기는 보기 어려워질겁니다. 엔트리 예측이 어렵고 그에 따라 맵별로 게임을 충분히 준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맥빠지는 경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사실 썸다운 제도는 프로리그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6/09/03 15:59
일례로 썸다운을 채택한 워3 프로리그와 팀배틀 방식이었던 워3 CTB중에 어떤 리그가 더 재밌었냐고 물으신다면 100이면 90은 CTB라고 대답할테니까요.
팀배틀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썸다운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입니다. MIL의 전례가 있기도 하구요.
06/09/03 16:01
근데 팀감독들은 동족전 더 싫어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동족전은 변수가 많아서.. 안정적이지 않다고 들었는데... 일부러 동족전할라고 내놓은건 아닐거 같고..
06/09/03 16:03
레젠 님 / 토토전은 송병구선수 와 박정석선수, 테테전은 서지훈선수, 저저전은 조용호선수 변은종선수 등이 있습니다. 주로 저저전이 변수가 많은 것 같고 그 외에는 선수들에 따라 성향이 다 다른것 같습니다. 동족전에 강한 선수들이 있는가봐요.
이런 선수들을 보유한 팀들은 상황에 따라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하위권 팀에서는 오히려 반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족전이 많아지면 엔트리 예측과 선수들의 연습도 쉬울테니까요. 싫어도 스타크래프트 내의 상성상 특정 맵엔 특정 종족이 유리할 수 밖에 없으니 감독으로서는 동족전이라도 감수해야겠죠.
06/09/03 16:11
갠적으론 맵 밸런스가 문제죠...어느맵에서 어떤 종족이 유리하니 그 종족이 너무 많이 나옴 후기떄 더더욱 심해졋죠..전 개인리그 도중에도 중간에 한번 수정할수 잇는 기간이 잇엇음 좋겟네요..프로리그를 위해서 개인리그를 위해서라도
06/09/03 16:12
썸다운의 문제점은 유리한 종족이 불리한 맵을 꺼버리기 때문에 불리한 종족이 해볼만한 몇개 안되는 맵이 사라져 버린다는 점이 있죠.(이건 개인리그에서의 얘기지만요)
팀전에서도 팀이 잘하는 종족에 따라 약간의 유불리가 생길수 있습니다.
06/09/03 16:15
...동종족 연속금지 출전이어도..연속동족전은 가능한데요 ㅇㅅㅇ..? 가위 바위 보를 하는데, 두번째 판에는 보자기 내지마!!이래버리면-_-...전부 가위를 내지 어느 바보가 보를 내겠습니까 흐흐..
06/09/03 16:21
시청율 떨어지면 대책나올걸요.. 별로 걱정안합니다.. 지난번에 팀플 때문에 말 많아서 없애지 않았습니까?? 뭐..나중에 뭔가 대책 나오겟죠..
06/09/03 16:23
워3 개인리그 MWL 때인지 MIL 때인지... 아마 MWL 때인거 같군요. 썸다운제로 했었는데 하루 6경기중에 5경기가 에코아일에서 했던게 기억나네요 -_-;;;
06/09/03 17:10
사상최악 님 / 다수의 의견이 절대적일 수는 없습니다만 동족전 논쟁은 관련 규정이 생겼다가 폐지된 것이 뜻하듯이 흥행실패, 즉 시청률과 일반적인 관심도 하락과 관련있습니다.
재미있으시다는 점은 알겠으나 이제 겨우 3set라고 하지만 거기에 할애된 시간을 따진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요? 3set, 동족전 10경기면 평균 게임시간 15분이라고 치면 150분이나 동족전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괴로웠을 겁니다. 단순히 3set이냐, 몇경기이냐, 몇분이냐 등 체감하는 단위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누구도 동족전 좋아하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동족전이 싫다는 사람들에게 아무의미를 갖지 못하는 푸념은 반감만 일으키지 못할 것 같습니다.
06/09/03 19:03
캔디바님//글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글에 대한 의견도 남기지 말라는 소리인가요.
저번에 pgr에서 유행했던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사절합니다' 라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제가 위에 쓴 글 중 어느 부분이 그렇게 날카롭게 대응하실 정도로 불쾌하셨던 건지 궁금합니다. 그럴 생각도 없었고 또한 제가 남긴 코멘트를 아무리 읽어봐도 그렇게까지 시비를 거는 어조도 아니었고 단지 수정을 바라는 댓글이었는데 그런 가시돋친 답변을 하시니 저는 이해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죄송합니다.
06/09/03 19:58
솔직히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는 동종족만 계속 나오던 게 재미없긴 했지만, 맵 밸런스는 테스트 때와 방송경기 펼쳐질 때와는 맵에 대한 플레이 시간도 차이가 나고 아직까지는 잘 모를 단계라고 봅니다...
알카노이드가 지금은 호평받고 있지만 언제 플레이가 정형화될지 모르고, 신 백두대간에서 지금 테란이 압사당하고는 있지만 언제 또 테란이 그걸 뒤엎어버릴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아직 동종족 출전 금지니 뭐니 할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초반에는, 일단 제일 이 맵에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종족을 내보낼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캔디바님//약간은 가시돋친 글이라고 보일 수도 있는 댓글이었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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