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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3 11:11
k리그에선 잘하시는 김상식선수.... 이상하게 국대 유니폼만 입으면 삽을 드시는 경우가 계시더군요 -_-;;; 어제도 잘하시다가 갑자기 막판에 어시를;;; 그래도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06/09/03 11:18
전체적으로 공감이 많이가는 글입니다...
김동진 선수의 센터백 활용은 정말 곰가방 감독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김상식 선수 어제 열심히 뛰었는데 1분 때문에 89분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네요... 물론 선수의 실수 때문에 속이 상한건 알겠지만... 가장 속 상하고 마음 아픈고 실망한건 선수 자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의미에서 식사마 화이팅을 한번 외쳐줍시다!!!
06/09/03 11:27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였지만 홈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조금 아쉽긴 했
습니다. 이호 선수의 오버헤드킥, 조재진선수의 급 슈팅이 들어갔다면 경 기는 한국이 완전히 잡아 버렸을텐데 아쉽더군요. 어제 좋은 쪽으로 눈에 띄는 선수는 이호, 김두현, 설기현 선수 였습니다. 이호 선수 못한다 못한다 하지만 미들에서부터 상대수비를 잡아줄 선수 는 김남일을 제외하면 이호 선수 만한 선수가 없는듯 보였습니다. 이호 선수가 부상으로 나간뒤에 미들에서 조금씩 흔들리는 듯한 모습은 2선에 서 확실하게 선수를 잡아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네요. 김두현 선수는 필드플레이 에서는 큰 활약은 없었지만 프리킥이라던가 하는 모습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설기현 선수는 확실히 레딩 이적후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듯한 모습입 니다. 자신감이 붙고 여유가 생기면서 플레이가 한층 가벼워지고 날카로 워 졌습니다. 어제 실점 장면은 여러가지 요소가 다중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단 김남 일 선수가 공을 빼앗긴 것에서 시작해서 김상식 선수와 김영광 선수의 의 사소통 문제가 컸죠. 김상식 선수가 스크린 플레이만 했어도 상황이 끝나 는 상황이었는데 굳이 드리블을 쳐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06/09/03 11:38
자신에게 쏟아지는 한 마디의 비난조차 싫어하는 사람들이 , 어쩜 그렇게
거리낌없이 한 사람을 매도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구절입니다. 김상식 파이팅~
06/09/03 11:49
수비수라는 직책 ㅠ.ㅠ
몇번을 막아도 한번 실수 하면 ㅠ.ㅠ 식사마!! 이번 실수를 잊지말고 열심히 하셔서 꼭 성공 하세요!!^^ 그리고 종국 선수 제발 부활좀 ㅠ.ㅠ
06/09/03 12:37
식사마보다는 조용형, 조병국 선수나 곽희주, 이강진, 이정수 선수가 스피드와 제공권에서 나을텐데 말입니다. 곰가방 감독같은 유럽파 감독의 최대 단점이 모험보다 안정성을 기한다는 거죠. 물론 대부분의 감독들은 그런 선택을 함으로써 성공을 거두곤 했습니다만...전 수비에서만큼은 보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보고 싶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경기 내에서 실수할 거리를 만들어 줘야 부쩍부쩍 성장을 할텐데 말입니다~ 홍명보나 황선홍 같은 선수들은 진짜 100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선수거든요. 그런 천재들이 재탄생하기를 기다리며 노련미와 안정성 위주의 노장(노장도 실수하지 말입니다...)들을 중용하는 것보다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성장시켜 준천재급으로라도 성장시키는 게 좋다고 보는데 흐윽...
06/09/03 12:48
어제 모처럼 상암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전반적인 의견에 대체로 공감합니다만, 단 하나 조재진에 대한 칭찬은 절대로 공감할 수 없습니다 저도 꽤나 많이 축구를 경기장에서 관람한 편이지만 어제의 조재진처럼 활동량이 적고 존재감이 없는 공격수는 처음 봤습니다 일단 패스를 가만히 서서 기다립니다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최악이에요 대 프랑스 전처럼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치다가 뻥 차줄 때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오면 주특기인 헤딩으로 잘 떨궈주고, 안 오면 그만이어도 되니까요 하지만 어제처럼 우리가 공격을 주도할 때는 다릅니다 이란이 수비에 치중해서 경기를 하는데 공격수가 가만히 서서 움직이질 않으니 찬스가 제대로 날 수가 없지요 덕분에 이란의 중앙수비수들은 참 편하게 수비했습니다 가끔씩 윙포워드들을 받치러 나가줄 때도 시야가 좁아서 제대로 게임을 풀어나가지 못합니다 대체 무엇을 보고 원톱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06/09/03 12:49
다들 한가지 간과하시는 듯 하는데, 성남에서의 김상식 선수는 센터백이 아니라 미들입니다. 수비형 미들... 과거 욕만 먹으면서 잊혀진 이민성 선수와 비스무리한 케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수미로 나오면 진짜 안정적이고 포쓰 좋은 선수가(2004년 말에 있었던 독일전에서 울국대 수미는 식사마였고, 발락을 상당히 잘 막았습니다.) 국대에서 제자리도 아닌 포지션에 나와 고생하는 경우가 김상식 선수죠.
그리고 조재진 선수...... J리그로 가더니 진짜 일본 스탈의 스트라이커가 되버리는 듯 합니다;;; 일본 공격진의 특징중 하나가 상대방에 대한 위험성이 별로 없다는 건데, 조재진 선수.... 점점 밋밋해지는 듯 싶네요. 볼을 잡으면 전진해서 슈팅을 때리든 침투해가는 박지성, 설기현 등의 선수에게 전개를 해줘야 하는데 느릿느릿... J리그의 악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어제 같은 내용에서 최전방 공격수가 슈팅 단 두개라는 것은 글쎄요? 변명의 여지가 없죠. 상대 수비에게 위협이 되고 부담감을 주는 모습이 분명히 부족했습니다. 이동국 선수보다는 왠지 무게감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좀 아쉬웠죠.
06/09/03 13:05
김사무엘// 김상식 선수 센터벡이 비자 성남에서도 꽤 오랫동안
센터백을 보지 않았었나요? 김상식 선수가 발탁된 요인중에 하나가 수미와 중수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었으니까요.
06/09/03 13:09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좋았습니다. 제가 아쉬웠던 측면은 송종국 선수의 현재 폼과 조재진 선수의 활동력이었습니다.
송종국 선수는 볼때 마다 '이호진이 라싱 방출만 안되었어도...'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는.... 조재진 선수의 경우 가장 아쉬웠던 측면이 설기현 선수나 박지성 선수와 위치변경을 했을때의 움직임이었습니다. 물론 순도 높은 크로스까지 바란것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위치변경을 했을때 위협이 되는 모습은 보여줘야되는데... 이 점은 송종국 선수도 마찬가지군요... 터키전 때의 중거리 슛 같은 모습이 안나오는게 아쉽다는... 뭐, 부상을 가만해본다면 약간의 수비 실책을 눈감아준다고 하더라도.. 공격력이 너무 저하된듯한.. 아.. 그나저나 이호진 선수... 다시 유랑 시작이군요... 좀 제대로 안착했으면 좋겠는데... 윙백이 다소 취약한 팀 아무 팀이나 들어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작년 라리가 마지막 경기의 포스면 충분히 성공할듯 싶은데..
06/09/03 13:09
솔직히 어제 마지막 실수만 빼면 김상식선수와 김동진선수가 제일 잘한것 같은데요... 이란의 초호와 공격진을 별다른 위험없이 막아냈죠... 특히 카리미, 하세미안선수 김동진과 김상식선수에게 꽁꽁묶였죠.. 경기하기 전까지만 해도 다들 이란이 우리나라보다 더 낫다 이런반응이었는데 아무소리 못하게 만들어버렸죠.... 특히 김동진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솔직히 못한 사람을 꼽으라면 김남일 선수와 송종국선수... 2002년도때 가장 강력한 포스를 발휘했던 두 선수가 어제 경기보는데 진짜 답답하더군요.. 특히 김남일선수 요전 몇경기에서도 보면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어제경기보니 진짜 패스도 잘안되고 볼트래핑도 영 아니더군요.. 아직까지 김남일선수 대체자가 없긴 하지만 주장완장이 무색한 플레이더군요..
06/09/03 13:13
조재진 선수가 프랑스전에서 비교적 잘했다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어제는 아니었습니다. 슈팅 찬스를 잘 만들지 못하더군요. 1톱의 피할 수 없는 고립 때문이기도 하였으나 분명 아쉽긴 하였습니다. 양 윙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도 제대로 자리 잡는 장면도 별로 보지 못했구요.
이동국 선수가 정말 그립던 어제였습니다.
06/09/03 13:15
김상식 선수같은 경우엔.....어느순간부턴가...국민들에게 '찍혀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같은 잘못을 해도 더 크게 혼나는듯.....(어제 일 얘기가 아님;;;)
06/09/03 13:19
지금상황에선 어느대륙출신 감독이라도 안정성을 추구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당장 예선부터 통과해야하는데다가 발 맞출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특히 수비진은 얼마나 호흡을 맞춰왔느냐가 관건인데 신인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기엔 위험부담이 큽니다. 그런면에선 이전까지 발을 맞춰온 선수들로 구성하는것이 나을테지요. 우리나라가 유럽이나 남미쪽의 강팀처럼 짧은시간동안 쓸만한 조직력을 갖출 수 있는 팀도 아니고요.. 본격적인 세대교체는 올해겨울 아시안게임부터 시작될겁니다. 23세이하출전이기 때문에 젊은선수들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겠지요. 내년 아시안컵 본선이 끝나고 나서 평가해도 늦진 않습니다.
06/09/03 13:20
풍운재기// 월드컵 직전에 있었던 가나전에서 수비진의 수비실수도 김상식 선수와 전혀 관련이 없었고 오히려 김영철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실수한 상황에서 김상식 선수만 욕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06/09/03 13:44
역시나 김상식 선수가 국대에 뽑히는 이유를 알수없게 만들어버리는 경기였다고 밖에는..
다른 선수들의 활약은 어제 마지막 장면을 보는순간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제발 김상식 선수좀 어떻게 안되나요..-_- 괜히 김상식 선수가 평소에 욕을 먹는게 아닌데.. 어제 같은 장면을 또 연출했으니 이거원..한숨밖에요
06/09/03 15:15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실수하나로 국대에 뽑히면 안된다고 하면, 누굴 국대에 뽑아놓겠습니까? 실수만 보고 욕할줄 알지.. 선수의 장점은 눈에 안들어오는건지.. 아니면, 남이 욕하니까 나도 욕하는 이런 생각없는 행동인지.. 팬들이 이러니 축구나 스타나 협회가 제대로 하겠습니까..;
06/09/03 15:36
전지훈련(코스타리카엿나요?)pk,직전평가전(가나)골문에서상대선수에게패스,(이란전).. 8~10개월만에 3번이죠. 그렇다고 계속 선발로 나온것도 아니고요. 마지막에 아주 큰 삽질한번하죠. 머 선수출전에 대한것은 어차피 일반인들이 아닌 감독이 판단할 일이고 베어백도 생각이 있으니깐 그냥 믿어보렵니다. 김진규,김영철 같은 선수도 있으니..
06/09/03 15:43
그리고 박지성은 역시 박지성이더군요. 공만 잡으면 4인 마크.. 드리블하면 발목위를 노리는 태클들.. 그속에서 제할일 다해줬습니다. 박지성,이영표의 왼쪽라인때문에 오른쪽은 비교적 마크가 약했죠. 물론 설기현 선수.. MVP받을만 했고요. 이호는 카메라가 항상 안잡아줘서 그렇지 원래부터 태클,차단때문에 대표팀 뽑힌 선수입니다. 차단,태클만큼은 이탈리아?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앞으로 유럽에 나가서 급성장하면 굉장한 선수가 될것 같습니다. 물론 패스랑 질질끄는 보완해야되겠죠.
06/09/03 17:31
현재 국대에서 포백자원중 가장 주력이 좋은 선수는 차두리선수입니다 차두리선수를 제외하더라도 김상식선수보다는 조병국선수가 주력도 좋고 모든 면에서 낫습니다. 조병국선수가 포스트 홍명보로 이름을 괜히 날리던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조병국선수 일본전에서 자책골을 연달아 넣었죠. 그뒤로 엄청 욕먹고 거기에 부상까지 겹치고 그래서 밀려난겁니다. 그리고 이란전을 못봤지만 하이라이트를 동영상으로 봤는데 참.. 답답하더군요. 그리고 김상식선수는 예전부터 실수가 잦고 경기분위기를 안좋게 만든 적이 많습니다. 프로축구 보시는 분이라면 잘 아실듯 합니다. 실수도 여러번이면 실력입니다. 그리고 역시 포지션의 전문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자기 실력을 100%보여주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 마지막 그 실수는 이해가 안가더군요. 아무리 머리로 이해를 하려고 해봐도 안됩니다. 제가 축구를 했어서 그런지 저 심정 이해 합니다. 저런날은 정말 죽고 싶을겁니다. 김상식선수 조금만 더 노력해 주세요. p.s 그나저나 갑자기 박요셉, 임유환 선수는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06/09/03 17:42
이 경기가 김상식 선수라는 한 선수에게 과도한 비판 혹은 비난을 가해서 이후의 경기력을 떨어뜨릴 만큼 중요한 경기였습니까? 이 경기에서 비기면 아시안컵에서 떨어지기라도 합니까? 아니면 김상식 선수의 실수가 그 경기에서의 비참한 경기력의 화룡정점이라도 됩니까?
처음 맞춰보는 4백라인 게다가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파트너(김동진 선수), 더 경험이 부족한 수리라인의 커맨더(골키퍼 김영광 선수)라는 악조건이라면 악조건 속에서 90분 내내 경기를 잘 했습니다. 한순간에 실수.. 안타깝죠. 안타깝고 어이없습니다. 그래도 너무 지나친 비판과 비난은 자제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국대에 뽑지 말아라 류의) 마지막의 30초 실수 때문에 나머지 89분을 잘한, 그리고 30초를 더 잘할 수도 있는 선수를 버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06/09/03 21:10
송종국 선수는 수원에서도 영 에라입니다. 뭔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죠. 예전의 송땜빵이라 불리며 어느포지션이든지 골고루 활약했을 때 처럼 그런 포스는 느껴지지가 않아요. 물론 대학때와는 다르겠지만 이미 그의 기량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아니면 도대체 언제쯤이나 되어야 베스트 컨디션으로 올라올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연봉6억의 값을 해주지 못하는 그가 밉습니다 쩝...
차두리 한번 국대 오른쪽 윙백으로 구경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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