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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3 01:19:06
Name jyl9kr
Subject 한국은 후진국일까?
대부분의 한국 국민들은, 적어도 제가 아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한국을 후진국으로 생각

하고 있더군요.

물론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과거에

우연히 기회가 생겨(중학교 때 사화 수행평가.........................-_-;;)

한국에 대해 수치상 어느 정도의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사해보고 나니 여러모로

놀라웠습니다.

국민소득 14000달러(현재 16000달러).......아니, 이건 재쳐두고서라도 대부분의 경제수치

에서 상위권을 10위권 이내에 다 들더군요. 이것도 최근엔 브라질, 인도 같은 나라에게

역전당했다손 치더라도 그건 그 나라들이 워낙에 인구가 많다보니 역전 당해도 전혀 이상

할게 없는 수치였구요. 오히려 인구 1억이 넘는 대국들 (멕시코, 브라질 등등...)과 동등한

모습을 보이는게 제 눈엔 더 신기하게 보이더군요.(생산력 부분이었죠?)

이런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문화적 부분에서도 어지간한 부분은 상위에 랭크되어있고,

복지 같은 경우는 확실히 선진국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지만 떨어지지만, 후진국과 비

교하면 역시나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복지 같은 경우엔 애매하니 패스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 기구 등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인데...

물론 G7과 동등한 위치에 놓으려고 하지는 않지만 한국은 세계은행이 규정한 고소득

OECD 가입국 24개국에 포함됩니다. 즉, OECD와 세계은행은 한국을 선진국으로 생각하

고 있지요. IMF도 선진경제국으로 한국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은 다른

말로 제1세계(또는 서방)이라고 하는데 최근에 한국은 제1세계로 분류됩니다. 유엔의 HD

지수로 봐도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이며, 선진국들과 같이 분류합니다.

대체로 선진국을 볼때 IMF, 세계은행, OECD의 분류되는가? 유엔 HD (인간개발지수)가

높은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하는가? 정도가 일반적으로 기준이 됩니다. 선진국을 다

른말로 제1세계라고도 하지요.

즉,  대체로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은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

다.

대충 이 정도면 최선진국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 한국인들은 오랜 기간동안 오로지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을 따라잡기 위

해서 노력해왔고, 지금에 와서는 정말로 그 나라들만을 남겨놓았기 때문에...즉, 아직 그

나라들을 따라잡지 못했으므로 한국국민들이 한국을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

다.

p.s. 루머에 의하면 정부가 국제기구에서 2만불이 선진국 취급을 받음을 이용해서 일부

러 GDP를 속이고 있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p.s. 솔직히 정치부패부문도 엄청 문제가 많긴 하지만 흔히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다른 나라(이탈리아 등등...)들도 그만큼 정치부패가 많음을 생각하면, 또 후진국에 비해

양호함을 생각하면 최후진국으로 격하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s. 자세한 통계자료를 내세우지 않은 건 그냥 빨리 글을 적고 싶어서에요. 죄송하게 생

각합니다. -_-;; 엄청 무책임하긴 하지만 네이버 지식인을 찾아보면 이 정도는 다 나오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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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짱
06/09/03 01: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 건 정말 말도 안되고, 이젠 개도국도 어울리지는 않지요
다만, 선진국이라고 하기엔 확실히 좀 모자란다는 거....
무엇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후덜덜한 주변국들 땀시 괜히 치인다는 거....
가츠좋아^^
06/09/03 01:22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좀 갈아버린다면 선진국이라고 고려해볼수도?
06/09/03 01:24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한국 국민들은 한국을 후진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첫줄부터..어디서 나온말인지;; 신뢰가 안가네요;
비롱투유
06/09/03 01:28
수정 아이콘
UN 통계 자료 같은걸 보면 우리나라가 꽤 기형적인 구조라는걸 알 수 있죠. GDP 순위는 11위 정도인데 GNP는 30위 권으로 밀려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이용률은 세계 2위 수준이지만 인터넷 서버순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인터넷 웹페이지 순위 역시 10위권 밖이고요. 뭐랄까 전체적인 균형이 안맞는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불과 30년전과 비교했을때 대한민국은 아주 대단한 나라입니다. 30년전이 아주 멀어보이지만 그래봤자 우리 부모님 세대죠. 짦은 시간안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고 지금도 역시 경제가 안좋다고 하지만 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적인 면이나 사회적인 면들 역시 굉장한 속도로 발전해나가고 있고요.(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한 모습이 종종보입니다만..) 아직 선진국이라고 말하기엔 무언가 부족한 하지만 선진국을 향해 가고 있는 나라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즈키
06/09/03 01:29
수정 아이콘
주위에 있는 나나들이 좀 그래서 그렇지 않을까요?
. 중국.러시아.미국..일본 주위에 저 네나라가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좀
06/09/03 01:3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후진국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습니다만.. 무역량 세계 13위 국가가 후진국이라면 그 밑의 나머지 국가는... 덜덜덜 하군요.. 한국은 지금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과도기에서 선진국의 거의 정점에 다가서고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선진국에 진입하고나서나 진입하기 직전에 생기기 시작할 부동산 거품붕괴입니다.. 과연 극복할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06/09/03 01:31
수정 아이콘
Huchi//제 주변의 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수정할꼐요 .^_^;;
06/09/03 01: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예전엔 국가경쟁력 통계를 낼때 GNP를 썼기때문에 문제시 되겠지만 GDP(국가 총 생산량)를 쓰면서 GNP는 거의 묻히지 않았나요.. 인터넷 서버순위야 당연히 밀릴수밖에 없는게 인구에서부터 압도적으로 밀리죠.. 사용율은 그 나라의 인구를 비례하는거고 서버는 인구량으로 승부를 보는거니까요.. 웹페이지순위는 좀 안습이군요.. IT분야에 확실히 좀 투자를-_-;;;
비롱투유
06/09/03 01:42
수정 아이콘
Solo_me// GNP 역시 GDP 못지 않게 중요한 수치입니다. GDP는 세계 10위권 근처인데 GNP는 그에 맞게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선진국으로 도약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인 부의 분배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GDP를 지닌 멕시코를 선진국이라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인터넷 서버순위의 경우 표현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일반서버의 경우에는 세계 10위권 이내입니다. 4위나 5위 쯤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서버(적합한 단어를 찾기 힘드네요)의 경우 순위가 뒤로 쭉 밀리고 있습니다. 서버공격에 취약할 뿐더러 우리나라의 서버들이 대부분 국내용(?)이라는 점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순위입니다.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언어적 한계성 등으로 인해 인터넷의 참된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끼리의 정보교환만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국제관계강의를 제대로 듣지 않은게 한스럽군요.
다시 한번 UN 통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06/09/03 01: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란 생각은 별로 해본적이 없군요
선진국계열에는 들어섰지만 아직은 부족하죠
전쟁 식민지 독재정권따위를 겪고도 이정도사는게 신기합니다
한동욱최고V
06/09/03 01:44
수정 아이콘
경제만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제 하나로 선진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06/09/03 01:45
수정 아이콘
국민총생산량은 세계 11위 정도 되는데 개인당 국민소득은 30위 밖인 걸로 암-_-a 비롱투유님 말처럼 기형적인 구조죠. 그 밖에 삶의 질 기타 등등 좋은 건 대부분 순위가 낮더군요. 그래서 선진국은 아니고 바로 밑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06/09/03 01:49
수정 아이콘
....다 노무현 때문이죠....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구요. 모 당 인사들은 우리나라 경제력을 세계 1위로 만들고 그래야만 국민들이 잘 살거라고 주장하는데, 과연 정말 그럴까요????

물론 저는 그 모 당을 지지합니다. 그냥 저에게 이득이 되는 쪽을 지지하기로 했거든요. 정치적인 신념, 도덕성 등등은 정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_-....

정치란 요약하면 정의와 정의의 싸움이고 힘과 힘의 싸움이며, 자본주의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forgotteness
06/09/03 02:03
수정 아이콘
선진국과 개도국의 모호한 중간 사이정도에 위치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러나 왜 국민들은 우리가 선진국에 가까워지고 있는걸 못느끼는가에 대한 답변은...
실질적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잘산다라는 느낌을 못받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만큼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을 갭이 벌어져 있는 나라는 흔치 않을듯 합니다...
IMF이후로 중소득층이 완전히 붕괴해버리면서 더욱 심화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등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일 많이 하는 나라임에도...
결국 자기자신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일한만큼 돌아오지 않습니다...
일한 사람은 따로 있고 이득을 취하는 사람을 따로 있으니...
대다수의 국민들이 우리가 잘 살고 있다라는 만족보다는...
가진자와 기득권층에 대한 반감이 불평과 불만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비룡투유님 말씀처럼 분배는 이루어지지 않고...
일과 성장만을 강요하는 국가는 70,80년대의 정치방향과 변화된게 하나도 없습니다...

경제규모는 커지는데 그것을 이끌만한 체제는 제자리 걸음이니 나라가 잘 굴러가지 못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직 주위에는 잘돌아가고 있는것보다는 문제점이 더 많이 보이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06/09/03 02:05
수정 아이콘
똑같은 돈을 번다고 할때 주위사람들이 자신보다 모두 많이 벌고 있을때랑.. 주위사람들보다 자신이 더 많이 벌고 있을때랑 느끼는게 다르죠.주요 비교국가가 중국,일본이고 미국,유럽 이랑도 자주 비교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분들 많죠.
이민재
06/09/03 02:06
수정 아이콘
어디서 주서들은얘기지만 2020년쯤되면 우리나라경제가 세계5위정도될꺼라는 말을 들었는데---
안되겠니??
06/09/03 02:07
수정 아이콘
선진국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수준을 생각한다면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생각할것도 없이 일상생활에서 보면 그런것들이 많습니다
운전할때 뒤따른 차는 신경도 안쓰고 쓰레기를 버린다던지, 휴양지 취사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발을 씻는 어르신들~~ 등등
이런 사소한 의식이 바뀐다면 진정한 선진국으로 들어갈수 있다고 봅니다..그런의미에서 나 스스로부터 바꿔나가야겠네요^^
06/09/03 02:16
수정 아이콘
gdp 사기죠...
어떤 노예가 농장에서 죽어라 뼈빠지게 일해서
다른지역에 사는 주인에게 생산물 갇다 바쳐도 gdp는 높게 나오죠

우리나라 작년에만 87조를 외국에 투자수익금으로 갇다 받쳤는데..
올해는 더 늘어서 아마 100조 정도 될겁니다...
1000억 달라 정도??....

어쨋던 gdp라는 수치로 많이 현혹시키죠...
외국에 뜯기는 구조를 숨기기 위한 지표라고나 할까??

그리고 gnp도 분배는 안타나 날껄요??
gnp와 gdp가 차이나는건 수익의 해외유출이지 부의 분배정도는
아닙니다...
hyuckgun
06/09/03 02:19
수정 아이콘
자신의 무능력함을 탓하지 않으며 늘 정치인, 특히 모든게 대통령 탓이라고 철없는 아이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 지역감정에 사로잡혀 아직도 광신도처럼 투표하는 사람들, 정치인 욕하면서 선거날 투표하지 않고 놀러가는 사람들, 뽑을 사람 없다면서 그 이유 구체적으로 대지도 못하는 사람들,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이유로 내것을 강요하려는 사람들..

선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들이죠..
이런 국민들의 의식수준으로는 아직 멀었습니다.
06/09/03 02:30
수정 아이콘
참 ppp 였나 ppi 인지 햇깔리는데
실질 소득이 2만 넘는다는 이야기는 있는데...
그거 좀 생각해봐야 할 수치죠..

현재 경제 성장률이 인구가 30/40대가 되면서
올라가는 거라?? 발전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나라에 젊은층이 없어져서 평균이 올라간 측면이 크거든요.
그리 실속은 없는거죠 외려 박정희 시대때 인구도 적당히 증가하면서
10% 견실한 성장을 한것를 따져보면
실질로 그때가 18% 정도인거에요...
일인당 그렇다는 거고...
더 큰문제는 원하가치 상승으로 인한 고평가가 적지 않다는 거죠..
1400 중 3000달라 정도는 달러약세로 인한거라
내실이 없다고 과거 7년에 2배씩 소득이 증가했던때에 비해서
대략 10년째 정체되고있다고 보는게 무방하고.
1만 달라에서 2만 달라는 보통은 급성장하는데..
일본이 70년대 10년 정도만에 넘었는데 우리가 정체된건 사실이죠
그리고 원인이 투자부족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문제가
진짜 심각한 겁니다..........저투자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

그걸 위해선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를 내보내고
국내 일용직 서비스 요금 높여서
실질 소득만큼 명목소득을 현실화 하는것이 맞는데
정책을 좀 반대로 했죠...
덕분에 빈부격차 없던 나라에서 심각해지는 나라구조로 옮겨가고 있구요

어쨋던 정책적 삽질이 심해서고 내실이 없어진다가
맞는것 같습니다..어쨋던 유럽이나 일본을 표준모델로 보지않고
미국식 모델을 표준로 보기 땜에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심각한 빈부격차와 저성장 비복지 체계로 갈꺼라 예상됩니다.
06/09/03 02:34
수정 아이콘
혁건님 말씀 심히.. 공감합니다... 국민의식... 특히 정치나 복지에 대한 의식은 후진국이나 다름 없죠... 사실 한국사람들의 능력이나 자질은 정말 유태인들과 더불어 세계최고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머리들이 비상하고 승부욕이 강해 대결에서 항상 이기죠... 그렇지만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이나 노블리스 오블리제.. 그리고 사회봉사나 재산상속.. 그리고 공공의식 같은 건.. 확실히.. 선진국사람들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06/09/03 02:47
수정 아이콘
저도 혁건님 의견 심히 공감.
미국에서는 부자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른조사에서 과반수가
불법적이던 합법적이던 그사람의 능력을 십분살린것이니 존경한다 라는 대목과
한국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한결과 역시 과반수가 합법적이던 불법적이던 부자는 나쁘다 분명히 탈세했을것이다. 등등
이런내용을 잡지에서 본기억이 잇는듯하네요.
스티븐 잡스를 생각하는 미국인, 이건희회장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 이랄까~(이건 비교될것이 아니네요;;)
닭큐멘타리
06/09/03 02:53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진지한 토론이네요.
솔직히 제가 이런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최소한 선진국은 아니라도 개도국 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점으로 치자면 A- 아니면 B+ 정도??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다들 뒤질게 없다고 생각 하실 것이고
국민 의식이나 문화성에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솔직히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진정 문화 후진국이라면
이러한 우리들의 문제 자체를 자각하지도 못할 것이고 지적도 못할 것입니다.
제가 가끔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너무 나쁘게(혹은 과소평가)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6/09/03 03:02
수정 아이콘
한인// 원하 가치에 의한 고평가는 90년대가 절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빼먹을 수 없는 것이 주요 산업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것.. 저투자라기 보다는 투자를 많이해도 고용 창출이 힘들다는 것이 큰 이유겠지요..

그리고 통계적으로 아직 10~20대의 인구비가 떨어진다고 보긴 힘들죠. 10대 이전이라면 모를까..

박정희 시대 때야 워낙 저투자 고용 와따시 효과가 가능하던 산업 기반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구요..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세계가 우리 나라를 더 크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거. 70년대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정책 상의 삽질이다 어쩐다 뭐.. 그거야 사실 항상 느끼지만 이런 통계 가져다 붙이면 말 되고 저런 통계 가져다 붙이면 말 안됩니다. 경제학이라는거 하는 사람들이 숫자가지고 장난만 치니 뭐 -_-.... 사실 통계라는 것은 코끼리 다리 만지기인 것인데..

제가 잘 아는 식으로 표현하면.. 우리 나라의 경우 어떻게 하면 의학적 개후진국이 되고 어떻게 하면 초일류 의학 선진국이 됩니다.

통계란 재미있어요 ~_~
06/09/03 03:35
수정 아이콘
hyuckgun//
개인적으론 국민탓하는 대통령이 더 황당하던데???
어쨋던 우리나라의 민도가 낮진 않습니다.
유럽에 최고급국가 독일,스웨덴,핀란드 같은 나라에 비해서 낮지만
미국,일본,서유럽등 전세계 수위급에 민도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국민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없이 말만 참여정부라면서
자기 멋대로 하는 정부가?? 더 이상한거죠.
왜 국민은 바보고 정부가 큰 잘못이 없다는 건진 잘 모르겠군요
오히려 국가가 국민보다 무능력함을 보인것이 요즘들어 많은것
같더군요...더구나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도 모자랄만한
것들을 한번에 벌여놓고 국민합의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이
문제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민주화가 목표였고 그래서 민주화 운동 했던
사람들이 정치집단에 중앙에 있었던 거라면
이제 민주주의 운동가가는 아직 정치는 통치라는 개념을
가진 후진적인 집단으로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민주주의가 넘쳐나니 더이상 의미를 가지지 못한 것일지도..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미국이나 일본보다 여건이 안되는데도 민주주의 정도가 높죠....
따라서 앞으로 선진적인 정치구조란 정치를 통치가 아닌 경영과 운영에
개념을 가진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집단이
정치 중심에 있게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민주주의만 외칠줄 알고 무능한 운동권들은
이제 구식이죠.

뭐 선진국이라고 우리보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치를 잘하면 국민들이 잘하는걸 당연히 여기고
고마워 할줄 모른다는 고금의 진리가 있지만....
요즘처럼 정치가 fta 작통권 2030 처럼 하나만 하더라도
여건도 안되고 부족한 상황에선 당연히 국민들 골치
지끈지끈 거릴껄 겁도없이 한꺼번에 추진하니 황당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게 하는 어설픈 정치꾼이나
정치를 도박이나 게임으로 여기며 그런 투쟁과 갈등을 업으로 삼아
국민들의 골치를 지끈거리게 하는 집단이 아닌
진짜 정치란 갈등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미래를 대비해 국민들의 방향을 잘 모으는
거라 생각하는 집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치를 통치나 싸움으로 보느건 정말 구시대적인 발상..

그리고 나중에 더 잘해서 나중에 국민들이 정치란 잘 굴러가니까
자기 할일만 해도 돼 라는 믿음을 주는 집단이
정치에 중심에 있었으면 좋켔네요
06/09/03 04:07
수정 아이콘
렐랴///
뭐 그런데 그럼 그런 현상은 당연히 우리보다 선진국이고
우리식 발전모델이니 당연히 심각해야할 일본??이
님이 말씀하신 그런 것들을 격지 않고
오히려 최근에 와선 경쟁력이 더 튼실해지고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난건???? 설명이 안됩니다.
산업이 고도화 된 당연한 조치??
그렇다면 일본이 우리보다 정치를 엄청 잘한거군요??

바로 옆나라 일본도 안겪는 선직국 고도화 문제를
우리가 벌써 겪는다는게 상식적으론 맞지 않습니다.
일본이 90년대의 불황을 겪었지만
이미 4만 달라 가까이 되서 겪은거니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 측면이 있지만..
글쎄 1만 달라의 국가가 저성장이 맞다라???

60 년대 극빈국이 가난에 굴레에 빠지지 않은건
꽤 대단한 일인데 그건 쉽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현재 한참 성장해야 할 1만 달라 국가가
선진국 처럼 저성장 하는게 당연하다고 말하시니...
이치에 안 맞는것 같습니다.

그건 쉽고 이건 어렵다가 뒤바뀐것 같네요
IntoTheNal_rA
06/09/03 04:11
수정 아이콘
복지와 그외 정치수준(아시아에서는 따라올 나라가 전혀 없기는 하지만 유럽에 비교하자면), 컨트리리스크 등을 제외하면
선진국중에서도 선진국이죠.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06/09/03 04:34
수정 아이콘
대만도 있습니다 대만도 어지간히 Dog판이죠~ (폭스스페셜 방송에서 나왔죠)
나는마린
06/09/03 04:40
수정 아이콘
문득 저희 학교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한국인은 따로 따로 떨어져 있을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종 이지만
뭉쳐놓으면 한 사람 몫도 안 된다는 -ㅁ-;;
후루꾸
06/09/03 04:4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한국국민이 한국을 후진국으로 생각하고 있다는건 좀;;;;;
pandahouse
06/09/03 05:00
수정 아이콘
정치수준말고 국민 의식 수준을 생각하면 멀었습니다. 많이 좋아졌지만,
어쩔수 없이 변화가 빠른 국가에서 살고 있기때문에, 한국살려면 잔머리를 많이 굴려야합니다. 그리고 개선이 잘 안되는점도 그렇고요.
아참, 제가 말하는건 비리인물들 말고 가운데 일반 2천만명정도 입니다.
세리비
06/09/03 08:22
수정 아이콘
1인당 국민소득이라면 GNP가 아니고 GNI죠. GNP는 GDP와 비슷한 순위정도 됩니다. 명목 GNI는 세계 30위 수준.. 하지만 최근엔 삶의 질을 따지는데 있어서 GNI보다는 PPP(purchasing power parity)를 더 많이 쓰고 있죠. PPP라면 우리나라가 세계 24위권.
미궁소그로
06/09/03 08:31
수정 아이콘
주변국이 너무 쎄다보니 ..
세리비
06/09/03 08:33
수정 아이콘
PPP순위에서 기준이 되는 미국이 4만달러, 일본은 3만달러 조금 넘고, 우리가 2만달러죠. 일본과 우리가 1.5 : 1 정도되고 EU 전체로 보면 2만8천달러. 우리나라의 삶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아 보이는 건 PPP가 비슷한 나라들보다는 복지수준이 높은 편이고, PPP가 높은 나라들과는 전자, 전기, 자동차 등 특정 품목에서 구매력이 비슷해 보이기 때문일겁니다. 즉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와는 일상을 비교해 높아보이고, 잘사는 나라와는 사는 물건을 비교해 비슷해보이는 것이죠.
발업까먹은질
06/09/03 09:20
수정 아이콘
경제력 하나만으로 선진국이냐 아니냐 따지는거는 무리고...
국민의식이...참 아쉽네요.
06/09/03 09:40
수정 아이콘
아시아 국가들 돌아다닐 일이 많은데... 우리나라 참 잘사는 겁니다. 그리고 물가 수준은 거의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
은경이에게
06/09/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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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선진국계열에 들어간다해도 정치,복지,국민의식등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공안 9과
06/09/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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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가 부의 분배수준을 나타낸다라... 현존하는 경제학 서적들을 죄다 다시 써야겠군요...^^;
하리하리
06/09/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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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것이 진짜 잘사는 나라들에 비해 부족하다지만.....우리 6.25끝나고... 60년대부터..발전속도는 어느나라를 뒤져봐도..우리나라만한나라 있나요? ^^ 발전속도만큼은 세계최강이라고 말해도될거같아요..
물론 엄청...너무나도 비약적인발전덕분에..부작용도 더러있지만...
시간이 해결해줬으면하는 바램입니다...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겠고..좋아지게해야겠죠
06/09/03 10:52
수정 아이콘
국민의식 수준이란 지표에 여기 있는 분들. 그리고 저 역시 포함되죠...
天TERRAN上
06/09/03 10:54
수정 아이콘
경제 치안은 상위급이죠.복지도 세금비율로 보면 결코 나쁘지않고요. 복지말이 나와서말인데 북유럽이외 미국이나 일본이 우리나라 복지보다 훨신낫다고 생각못해봤음(일본이나 미국에서 몇년살아서 조금 알아요,..)우리나라 의료보험은 후진국가들에게 모델이되기도 하죠.그렇다고 전기세 수도세 교통비 등 공공요금이 비싼것도 아니고(유류는 공공요금이 아닙니다)그렇다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글쎄요...삶의 질이란 매우 주관적인 요소이긴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모자란다고는 생각이 안들던데요. 일본경우 일본친구집에서 벽걸이티비나 지펠같은 냉장고있는집은 정말 부자들이었고 집에 하나 있는 차들도 다 경차였음-.-;; 자전거는 한대씩 다있더라구요^^
06/09/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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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나 국제적 위상만을 봤을때 우리나라는 선진국 맞습니다. 다만 역시나 경제분야와 국제적 위상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마이너스를 좀 많이 당한다는거...
분발합시다
06/09/03 11: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후진국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선진국도 아니죠. 그리고 천상테란님. 일본인은 대체적으로 검소하죠. 우리나라사람들이 사치가 얼마나 심한데요. 돈이 없어도 먹고살기 바빠도 빚지면서 차를 뽑는게 한국입니다. 우리나라가 2050년쯤에도 경쟁력있게 살아남으려면 국민의식이 가장 중요할듯...
몽키매직
06/09/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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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식이나 복지가 선진국에 비해서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외국에 한 번 나갔다 와보시라고 하고 싶군요. 장점이 크게 부각되어 보여서 그럴 뿐이지, 다른 나라도 나름대로의 부작용, 단점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멀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분발합시다
06/09/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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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테란님 말씀을 보면 알수있죠. 대체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일본인들도 우리나라처럼 사치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에서 몇년간 살고왔는데 정말 중국에서도 정말 한국인 망신을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중국에서 외국인이 일터뜨렸다 하면 대부분 한국인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너무나 눈에 띄는것을 좋아하죠. (전부 이렇다는게 아니라 많죠)남의 눈을 신경쓰고. 이런게 제가 본 외국인들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심하죠. 제가 말하는 국민의식이란 다른게 아닙니다. 바로 이런 일을 보고 하는 말이죠.
마술사
06/09/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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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우리나라가 부의 분배가 안되어있다니요..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훨씬 잘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외의 나라에서는 오래 있어본 적이 없으므로 나머지 나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김연우
06/09/03 12:17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면에서 선진국입니다.

단지 언론이 최악이며, 허구헌날 부정적인 기사만 내보내니 불안하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죠.
세리비
06/09/03 12: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사치스럽다라... 음 그걸 점잖게 표현하면, 미래소비를 현재화시킨다라고 하죠.
분배 수준에 대한 말이 나왔는데, 본문에 너무 천연덕스럽게 써져 있어서 저도 깜빡 속을 뻔 했다니까요. GNP가 GNI인줄.. GNI역시 분배는 못나타내고, 로렌츠곡선이나 지니계수 정도는 되야죠.
내스탈대로
06/09/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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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노빠들 덕분에 선진국 이지만 후진국 이지요
만달라
06/09/03 12:48
수정 아이콘
GDP는 분명 거시적인 관점을 제공해줄지언정 실질적인 국력을 나타낸다고보기엔 무리가있습니다. 오히려 전문가들사이에선 GNI(실질국민소득)을 더욱 신뢰하는 편이죠(WTO체제이후 세계경제시스템은 분명 과거와는 큰차이가 있습니다.)

한국같은 경우엔 분명 후진국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선진국이라고도 할수없는 애매한 상태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선진국 후보란애기이죠. GDP규모는 세계10~12위를 왔다갔다하는 '소강국'이지만 국가 전반적인 시스템과 대다수국민의 삶의 질은 아직 서유럽에 크게 못미칩니다.
단적인예로 한국은 네덜란드나 스웨덴 아일랜드같은 나라보다 훨씬 거대한 경제규모를 갖고있으나 어느누구도 한국이 저 나라들보다 잘산다고 표현하지는 않죠. 또한 BRICs 로 대변되는 국가들역시 GDP는 상당한수준이나 그 잠재력만 인정받고있을뿐입니다.

게다가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상 한국은 거의 평생 기를 펴기힘든운명이기도 합니다. 이웃하고 있는 나라들이 그 많은 나라중 하필이면 일본,중국,러시아 같은...나라이니...한국인들의 숙명은 참으로 모질다고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분명 희망은 있습니다.
과거 제국주의에의해 '식민지경험'을 가진 나라치고 한국만한 나라는 아직 없습니다(물론 아일랜드 같은 예가 있겠으나 그경운 조금 다르기에 제외합니다). 53년에 한국전쟁이 끝난당시를 떠올려보면...말그대로 기적이죠, 기적.
그야말로 우리의 부모세대와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인것입니다.
현재의 젊은세대들은 그런 과거의 상처와 고통을 잊어서는 안되며 부모세대에게서 물려받은 소중한 자산을 굳건히 지켜나가야할 사명이있습니다.

바다건너 일본이 독도는 우리꺼, 야스쿠니참배는 정당, 이 바다는 일본해
저 거대한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든 뭘하든...
분개하지도 욕을하지도 마십쇼. 어차피 한국이 백날 떠들어봐야 씨도안먹힙니다(중국과 일본에게...)
그보다 중요한건 한국 스스로가 와신상담의 자세로 국력을 키우고자하는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한다는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젊은이들이 선배세대의 굴하지않는 '정신'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merald Sword
06/09/03 12:49
수정 아이콘
정치, 교육 등은 아직 멀었습니다.
애이매추
06/09/03 12:51
수정 아이콘
경제문제에 있어서 언론에서 떠드는것만큼 혹은 네이버 리플에서 말하는 것만큼 어렵다고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
뭐랄까 언론과 리플족의 대동단결로 인한 착각 같다고 생각해요.
현정부가 경제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못한다고도 생각 안하고요. 다른 선진국들이 겪어온 성장통, 통과의례같은 것들일 뿐입니다. 다른나라와 비교해보세요. 분배 문제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06/09/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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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탈대로같은 분은 빨리 좀 어떻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운영진분들.. 참.. 보는 제가 안타깝네요 피지알에 저런식의 리플이나달고..
만달라
06/09/03 12:58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덧붙이자면 얼마전 정부에서 내놓은 2030이었나요?
여하튼 그런 장미빛플랜을 내거는것 같던데...
제 짧은 식견으론 그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한국이 백년대계로써 시급히 수정보완해야할부분인 정치와 교육.
이 두가지에대한 수술만 성공해도 당분간은 충분합니다.
경제성장요? 하하...대체 언제까지 성장에만 매달릴건지...
그 나라의 국력이란건 그 국가의 영토, 인구, 자원등을 고려해봤을때
한국은 이제 거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성장규모에서의 애기입니다)
암만 정부가 성장성장 외쳐도 이웃의 중국이나 일본을 성장으로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란 말입니다.
오히려 이제부턴 대대적인 국가시스템 정비에 나서야할상황이란것이죠.
성장의 마법은 이제 끝났습니다. 경제성장만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것이 아님을 세계각지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같은 나라는 앞으로장차 영어는 기본 거기에 일어나 중국어 심지어는 러시아어까지 마스터해놔야할 상황이 올것입니다.
네덜란드의 예가 좋겠군요. 네덜란드인들은 강한나라들의 언어습득으로 살아남은 나라입니다.
한국역시 그렇게 하지않으면 21세기에 살아남을수없습니다.
대통령이나 관료 정치가들부터 필수자격요건에 영어능력을 추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토익 750이상 토플 200이상...이런식으로^^)
영어한마디 안되는 대표자들이 어찌 국제무대에 나가 강대국들과 협상을 하고 친목을 다질수있나요?

다 바꿔야합니다.
개척시대
06/09/03 13:00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웃긴 리플이 하나 있네요..
경제 잘산다고 선진국은 아니죠.. 지금 경제 경제 부르짖는데, 우리 나라가 경제를 수준에선 그나마 봐줄 만 해도, 국민 의식 수준은 세계에 내놓기 많이 부족하죠.
이디어트
06/09/03 13:15
수정 아이콘
제가 어디서 듣기론..
개발도상국 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밖에 안 쓰인다더군요-_-
국민들에게 우리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하기위해 후진국보다는 선진국 바로 뒤인 개발도상국 이라는 말을 퍼트렸다는..
루머일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마음먹고 발전시킨건 선진국인데..
거기에 가려진 그림자가.. 참.. 후진국에게도 부끄러운 수준인거같더라고요;;
TRUST_NO1
06/09/03 13:16
수정 아이콘
후진국 맞아요.. 정치, 교육 떨어지는데.. 성장이 있더라도 정치가 말아먹고 연단위로 교육정책이 바뀌는 나라인데 어떻게 선진국이라 합니까.
폭렬저그
06/09/03 13:21
수정 아이콘
한국의 경제,산업구조,정보인프라등은 분명 선진국입니다.

그러나 정치와 일부 정치적인 세력들은 아직도 30~40년 뒤쳐져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델올로기 논리를 들먹이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한국밖에 없습니다.

이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절대 선진국이라고 말할수가 없죠
분발합시다
06/09/03 13:37
수정 아이콘
저는 만달라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당장 경제가 좋으면 뭐합니까. 우리나라 대기업도 요즘 힘들어서 난리입니다. 기술력은 잘못하다간 몇십년후에는 중국에게 다 밀려버리게 생겼고 유학을 가는 이유가 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몇십년후에 왠만해선 먹고살기 힘드니 외국어라도 제대로 배우겠다는거죠.
오우거
06/09/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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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아슷흐랄 국가......대한민국......
0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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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한번 갈면..
06/09/03 13:51
수정 아이콘
제 근처만 해도 우리나라는 후진국중에는 선두, 선진국은 아직멀었다
이논리를 가진 분들이 많더군요 -_-;
밀가리
06/09/03 15:1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살만해요. 강대국들이랑 비교해서 그렇지..
marchrabbit
06/09/03 15: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제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답니다. 다만 불안요소가 많아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거죠. 당장 북한에서 미사일 쏜다고 하기만 해도;;;;
레테의 강
06/09/03 16:25
수정 아이콘
살 만 한거 같은데요. 치안도 수준급이고...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족을 못하는거죠.
화염투척사
06/09/03 16:33
수정 아이콘
후진국은 아닌데 선진국도 아닙니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뭔가 의식적인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06/09/03 16:58
수정 아이콘
선진국은 아니고
경제만 보면 개발도상국정도는 되어 보이고
국민의식이나 정치, 언론을 보면 후진국 같고...
무엇보다도 분배가 안 되는게 큰 문제죠. 우리나라가 한번이라도 분배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나 모르겠네요. 경제분야도 단순히 국민소득이 올랐다거나 투자가 늘었다는 정도로 판단할 수는 없죠. FTA이후 맥시코의 투자나 국민소득은 올랐지만 맥시코를 경제선진국이라고 보지는 않으니까요.
중국이 쫓아오내 마내 하는것에 일비일회 하는 것 보다 성장에 치우쳐있는 눈을 분배로 돌리고 정치나 교육문제 같은 제반적 조건을 재정비 하지 않으면 보나마나 우리나라 경제도 성장이 멈춰버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지금의 경제발전은 과거의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른 관성이라고 생각...)
天TERRAN上
06/09/03 19:28
수정 아이콘
우리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는것도 후진적인 국민의식이로 볼수 있습니다.정치요? 정말 후진국 정치는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직도 군사독재국가인 나라, 대통령이 티비에서 대통령선거는 부정선거였다고 나와서 시인해도 탄핵안되는 나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 우리나라의 나쁜점만 보고 외국의 좋은점만 보니 우리나라가 최하위의 정치 후진국으로 보는데 그건 아닙니다. 앞으로 개선되야할 부분으로 생각하고 좀더 발전시켜나가야 되지 않을까요?
아 참고로 일본이 검소해서 그렇고 우리나라가 사치해서 그런거란 윗분들의 말씀...
검소한 일본이라...글쎄요 제일 큰 이유는 돈입니다.
한마디로 돈없어서 못사는겁니다. 일본 대기업 초봉이 400만엔정도인데
원화로 3800만원정도이죠. 살인적인 물가와 특히 집세를 보면 많은 봉급이 아니죠. 일본사람들이 작은 집에 사는게 검소해서 그런걸로 보이진 않더라는거죠. 2번째로 그렇게 큰 가정제품이나 가구들을 작은집에 다 넣지 못하기때문이기도 하죠. 아무튼 겸손이나 자기비하는 다른거죠.
댓글보면서 왜 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선진국이 아니라도 우리나라가 잘될꺼란 마음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변화시켰으면합니다...
FreeComet
06/09/03 19:41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를 자신있게 선진국이라고 하는 사람은 얼마 없지요. 후진국이란 말자체가 어감이 드러워서-_- 우리 국민입으로 후진국이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만은, 어차피 developed country가 아니면 developing country 인거잖아요. 그리고 후진국이라고 해서 열등감가질 필요도 없지 않나요? 전세계에 선진국이라고 할만한나라가 몇개나 되겠습니까. 그거 빼면 전부다 개발도상국이자 후진국인데요 - 역시나 후자는 어감이 좀 드럽지만=_=;;
율리우스 카이
06/09/03 21: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무 착해요.. 너무 겸손하구요.. 또 너무 말도 잘듣고요.

사실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고 생각들 많이 하시지만, 일본/미국/영국 교육보다는 더 평등한 교육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수많은 후진국/공산정권/미국정도 보다는 부의 분배도 비교적 공평하다고 생각하구요. 전국민의료보험은 아무나라나 할수 있는게 아니죠.(물론 문제도 많지만요, 그래도 보통 병원비때문에 고생하지, 병원비때문에 치료를 아예못해서 죽는 일은 비교적 드문나라가 우리나라니까요.). 프랑스나 이탈리아 가보시면 공중질서 안지키는 사람들 많이 보실수 있을거구, 중국은 힘은 세지만 한국보다 잘사는 동네 한 3개랑, 훨씬 못사는 동네 수십개로 이루어진 나라고.... 독일가면, 아무데서나 담배피는 사람 쉽게 볼수 있고... 등등등.

노무현 정권은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쩝. 저도 처음에 노무현의 경력과 지역구도 타파와 구습정치 타파라는 열린우리당/노무현의 이상에 동의해서 지지했지만, 지금 글쎄요. 사실 아버님 말씀대로 이회창이 대통령이 되었어야 더 살기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은 강하게 합니다. 이회창이 군대문제, 아버지친일문제 등 약간 도덕적인 데는 문제가 있어도 사람자체는 강직하고 똑똑한 사람이었는데요.. (물론 조갑제를 전 아주 싫어합니다만), 조갑제가 월간조선에서 했던말, '이회창이 좀더 강력하게 보수파를 집결했다면 절대 대선에서 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지금 경제 위기는 (물론 제가 좀 꼬여있는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몰라도) 노무현과 열우당 정권의 '분배 시도'들에 대해, 기존의 성장을 주도했던 기득권들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면서 기존에 잘해나가던 '성장'마저 브레이크가 걸려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 정권의 잘못은 아니지만, 노무현정권때문에 경제가 안좋아졌다는 말은 .. 글쎄요. 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회창의 '기존 체제내 개혁' 드라이브를 믿었어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쩝.

각설하고, 이건 제의견입니다만, 사실 국민이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이 아직도 사농공상(물론 지금은 사상농공 정도로 바뀌었다고 봐야되나요?)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도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버스기사가 연봉 4000만원 받는거 이해할수 있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은 미장원 아줌마가 연봉 5000만원이라면 좋게 봐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초등학교 선생이 연봉 8천만원이면 납득하실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자식(그것도 공부 중간은 하는놈)이 대학 안가고 공장근로자나 아르바이트평생하면서 살거라고 하면 다리 안부러뜨릴 자신 있으십니까?

선진국이란 그게 되는 나라입니다. 그게 되야, 사람들이 필수로 쓰는 돈이 커지고, 부가 재분배가 되며 또 사회의 하부구조에 있는 사람들의 구매력이 늘면서 문화/오락/스포츠등에 쓰는 돈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쓰는 돈이 많아져야 또 관련한 영화/연극/오페라/프로선수/만화 등등 관련 직종들이 많아지구요. 착각하면 안되는게, '싸게 수입해서 비싸게 수출하는' 수출주도형 경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자기나라에서 돈쓸데가 많아지는' 내수확장형 경제도 같이 발전시켜야 할때죠.

물론, 평균적인 정치의식 같은건 프랑스나 독일 등등 소위 선진국이라는 애들의 그것이 더 높을지 모릅니다.(솔직히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만). 그러나 대학진학률, 교육열 등으로 볼때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네들보다 무식한게 아닙니다. 알프스에서 스키 안내원을 하면서도, 파리에서 소극장 배우를 하면서도 남들하는 만큼 먹고 살수 있는 구조가 되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4년제 대학 반으로 줄이고, 상고/공고/예고 등등 가서 대학안가도 충분히 먹고살고 걱정없이 살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겁니다. 대학은 정말로 '공부'를 위해서 가는 곳이 되야하구요. 쩝.
남자의로망은
06/09/03 23:15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거려 지는군요 ^^
율리우스카이사르님// 내수확장형 경제 발전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예술쪽에 큰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이구요...
그런데 이미 음악이라는 한 분야는 많이 무너져서 안타깝습니다..ㅠ.ㅠ
06/09/03 23:22
수정 아이콘
역시 가장큰 문제점은
정치, 교육, 국민의식 이 세가지로 모이는군요..

이중에 가장 급한건 국민 의식인듯 합니다.
국민의식의 변화과 없이는 정치의 발전을 기대할수 없죠, 정치발전이 없다면 그들이 만들어내는 교육역시 발전할수 없구요...

좀 생산적인 토론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국민의식을 바꿀수 있는가?"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럴려면 토게로 가야하는건가^^:;
율리우스 카이
06/09/03 23:26
수정 아이콘
헤헤.. 경제발전/ 선진국으로 가는길은 언제나 생각해오던 주제라.. 이거 사실 토게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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