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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1 18:35
락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팝장르쪽의 선수음악은 좀 약한 느낌이 나더군요. 어쨌든 좋은 의견인듯 합니다. 음악이 가려지긴 하더군요.
raw에서 언더테이커가 나올 때(제목은 모르겠네요) 종소리가 둥둥 나오던데 정말 저승사자가 나오는 느낌,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더군요.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말이죠. 포스가 떨어진게 약간 아쉽긴 하지만요.
06/09/01 19:14
지금도 경기간 딜레이가 너무 길어서 문제인데, 두 명이 차례차례 등장하고, 음악 다 틀어주고, 세팅 다하고 경기시작하려면...글쎄요.
06/09/01 19:34
제 생각에는 각 구단이 외주를 줘서 게이머별로 주제가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고 기억하기 쉬운 짧은 멜로디 정도가 좋을 듯. "둥둥둥둥둥둥 우우우우 박! 박! 박! 박성준~~~~ 샤아아아~" 같은 식으로 말이죠.
06/09/01 19:46
프로리그에서 이런걸 수용한다면
한층더 관심을 유도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좋은 방식은 같다 써야 합니다. 곧 임요환선수 입대이거든요 ㅠㅠ
06/09/01 20:00
음악.. 진짜 무슨 발라드 같은거 너무 이상한데요. 이런 등장음악은 역시 락이 좋은데 말이죠.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손풀고 있는 선수가 클로즈업 된다면 훨씬 멋있을텐데요. 방금 이병민 선수 이건 뭐... 이게 결전을 준비하는 전사의 이미지는 안나고, 뭐 하여튼 마음에 안드네요.
06/09/01 20:58
제가 제대로 들었는진 모르겠지만 박성준 선수의 테마곡은 'My Way'인 것같더군요.ㅡㅡa(가사도 그렇고 박성준 선수와 딱 맞긴 하는데 듣기만 하는 입장에선 좀 그렇긴 하죠.)
06/09/01 21:30
네 저도 스타리그 등장음악에 대해서 상당한 의구심을 계속 갖고 있었죠. 전혀 임팩트가 없고 있으나 마나한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선수들의 테마곡을 선수 본인이 결정하게 한것도 조금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본인의 마케팅이나 선수 이미지등을 고려한 상업적인 곡선택이 더 낫을것 같네요. 이런건 좀더 심화된 이미지메이킹 업체나 스타리그 전략기회팀에서 해주는게 더 괜찮을거 같은데요. 프로게임이니까요. 그리고 선수의 등장순간을 조금더 생동감있게 보이게 하기위해서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요. 예전에 워크래프트 세계대회가 프랑스에서 열린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선수들이 등장할 때 모습을 보면 어떤 미모의 모델이 선수대기실을 캠코더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던 선수를 무대까지 이끌어 줍니다. 중앙카메라가 모델이 이끌어 주는 모습을 보여줬다가, 캠코더상의 화면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요. 물론 선수는 자신의 자신감을 캠코더 화면에 계속 비춰주죠. 이렇게 동적인 모습과 생동감 있는 음악이 만났을 때, 선수들의 등장은 훨씬 빛을 발하고 경기에 대한 몰입도도 증가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는 정적인 발라드, 뉴에이지 음악 감상회가 아닌거 같습니다. 더 익사이팅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가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06/09/01 21:48
오늘 들어본 음악중에 변형태 선수의 "Lose Yourself" 랑 차제욱 선수 노래(뭔지 모를 락연주곡이네요)가 제일 무난한거 같네요.
06/09/01 23:40
개인적으로 박지호선수 말달리자 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내사람 노래 듣고나서 "뭐야..." 해다는... 하지만 이제 왠지너무 슬프네요...... 휴... 박지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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