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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30 09:11
그런이유도 있겠지만..
스타에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슈가 될만한 얘기도 이젠 거의 없다고 생각하구요.. 스타에대해서 글쓸거리도 이제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06/08/30 09:55
온겜 스타리그에선.. 저번시즌부터 8강 이하로는 흥미가 떨어져 거의 챙겨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듀토는 챙겨보았으니. 듀토보다 32강 스타리그가 더 예선같은 이 이상한 기분..-_-; 리그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탈락한 이유도 있겠구요. 엄창난 포스를 내뿜는 신인이나 대박 매치업, 게시판이 씨끌씨끌 해지는 명경기 이런게 나와야 하죠.. 역시 최근 가장 싱싱한 떡밥 마재윤 선수가 스타리그 왔어야 했어요. 쩝.
06/08/30 10:23
사람들이 맞춤법 다 맞춰 쓰라고 하는 것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는 맞춤법이 있을 수도 있고, 오타도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정도에 문제가 생깁니다. 고칠 수 있는데 안 고치는 거랑 퇴고를 몇번 했는데 눈에 안들어와서 못 고친 거랑은 다르죠.
설사 글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맞춤법 많이 틀리고 문맥상 의미가 어색한 문장들이 많이 있으면 내용전달이 부정확하고 비전문적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그냥 막 휘날린 글 같죠. 성의가 없어보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퇴고 한번만 하시더라도 지금 본문과 같은 오류들은 사라질 것 같은데요. 이런 공개적인 곳에 자신의 의견을 발제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정성도 들어가 있지 않다면 가치가 없겠죠.
06/08/30 10:59
솔직히 맞춤법은 기본적인 예의이긴 합니다..
물론.. 그런 것에 대한 하나 하나의 지적글들을 굳이 댓글로 올려주셔야 하는지는 조금 의문스럽더군요.. 이왕이면 쪽지로 보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06/08/30 11:29
맞춤법에 대해서는 저랑 의견이 다르시네요.
사소하게 받침이나 글자가 틀리거나, 문법이 한두개 틀린것이 아닌 글 한 줄에 기본적으로 최소 하나이상의 맞춤법이 틀리는건 글에대한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고 봅니다. 나이가 어려서 모를수도 있다고 쳐도 어리다고해서 맞춤법을 지적하는게 잘못됐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전 피지알이 그립다고 한것은 예전 피지알에서는 한글한글에 글쓴이가 얼마나 고심해서 썼을까.. 라는 느낌이 확 와닿을 정도로 느낌이 오는 글이 많았습니다. 누구나 글을 잘 쓸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글에 대한 최소한의 정성인 맞춤법정도는 충고해줄수 있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글쓴이에게 쪽지로 보낸것이 아닌 댓글로 쓴것은 제 개인의견이 아닌 단순 맞춤법 지적이기 때문입니다.(개인 의견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제가 지적 안한다고 해서 글을 보는사람이 모를 그런 종류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06/08/30 12:37
글을 쓴다. 라는 행위는 '쓰다'라는 한가지 행위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글로 '쓰고', 그 쓴 글을 다시 '보고', 또 '생각'을 합니다. 이른바 '퇴고'라는 과정이죠. 과연 ACE게시판이나 추게에 올려져 있는글이 얼마나 많은 '궁리'와 '고민'을 해가면서 써진 글일까요. 아마, '몇번'으로 끝나진 않았을 겁니다. 적어도 '글다운 글'을 쓰기 위해선, 그 정도 노력은 해주셨으면 좋겠다. 는 바램이죠
06/08/30 13:15
애초의 pgr의 글쓰기 버튼이 다른 공간과는 조금 다르기에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아니고) 전 오히려 글의 량이 알맞게 올라오는 것 같아 나쁘게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도 글은 못쓰지만 글을 게시했을때 문제가 되는 글들은 대부분 글 자체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그 글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논쟁하기 때문에 결국 댓글을 다는 분들끼리 싸우게 될 때가 많고 글 자체에 논쟁의 소지가 있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이는 글을 잘 쓰고 못 쓰고와는 좀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못 써도 정성스러운 글은 이곳에 게시될 충분한 자격이 있고 필력이 좋아도 정성스럽지 못하다면 이야기 거리가 되겠죠. 맞춤법 문제는 막말로 그런 지적 같고 섭섭해 하시는 것은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그것을 오히려 쪽지로 보낸다면 그것 또한 매우 웃긴 행동이 될 듯 합니다.
서바이버리그나 스타리그에 대한 글들이 전보다 적어진 것에는 동감합니다. 그 이유는 조금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떻해 생각해보면 글쓰신 분과는 같은 생각이지만 표현을 달리 해본다고 할까요. 전부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글에 대한 댓글을 보면 너무나 무성의 합니다. 그 무성의 함은 무성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와 글을 보는 이를 화나게 하기도 합니다. 그저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배설하는 그런 분들이 너무 많고 감정적으로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글을 쓰기가 두렵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loadingangels님이 말씀 하시는 것처럼 필력이 뛰어나신 분들의 글 경우 그러한 비판의 댓글이 굉장히 적습니다. 피지알의 글쓰기버튼이 무거운 것은 나쁜 것이 아니지만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그 글쓰기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겠죠. 결론은 피자알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은 나쁘지 않으나 (정성스런 글을 원하는 ) 지금의 상황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네요.
06/08/30 13:18
글 수는 더 줄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댓글의 질과 깊이가 더 깊어져야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6/08/30 13:57
자유게시판이란.. 주제의 자유지 아무글이나 막올리는 곳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책임이 따르는 자유란 개념의 자유게시판이랄까요.. 하지만. 글에 대한 압박이 조금은 그래도 줄었으면 하는 맘이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부담스러운 분위기에요 흑흑 사실 글의 솜씨와 상관없이 그 성의가 녹은 모습이 보이면 왠만해선 성의있는 댓글이 달리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성의의 유무를 떠나 자게와 유게의 구분없이 그냥 실없이 툭 던지고 가는 리플들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댓글 역시 너무 자유롭게 쓰기보단 책임감있게 마음의 무게감을 넣어서 다셨음.. 합니다.. 자게의 글에 대한 느낌과 자게의 글에 대한 댓글의 느낌.. 참 너무 한쪽은 무겁게 한쪽은 너무 가볍게 쓰지 않나 싶네요 결국 글을 쓸때는 자신의 솜씨보다는 한번더 자신의 글을 다 쓴후에 맞춤법도 다듬고 살붙이고등 자신이 쓴 글에 대해 한번더 한번더 한번더.. 다시 스스로 읽고 써서 올리는 것과 리플 또한 글 쓸때 마음처럼 좀더 스스로 무게감을 두고 비방의 목적이 아닌 비판의 목적으로 댓글을 달면 좋을 텐데 하는 맘입니다.. 그리고 맞춤법에 관한 건 쪽지로 했음 하는 맘이 들긴 합니다. 아니면 댓글로 달되 본문이 고쳐지면 맞춤법에 대한 지적했던 댓글은 바로바로 지워지는것이 어떨까..합니다.. 그냥 너가 뭐라하든 내맘 그대로 쓸꺼야. 지금은 내가 흥분해서 쓴거지만 좀 지나면 잊혀지겠지.. 라는 생각은 지우시고 자신이 쓴 글 한줄한줄 단어 하나하나에 좀더 애정을 주세요... 그 한줄한줄이 모여모여서 스스로의 인터넷상의 인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06/08/30 13:57
맞춤법 지적하는건 좋은데... 왜 그닥 이라는 비표준어에 대한 지적은 없는걸까요. 피지알에서 보니 그다지라는 표준어를 그닥으로 적는 사람이 훨씬 많던데요.. 그닥은 분명 일상적으로는 절대 쓰이는 말이 아니고 인터넷상으로만 쓰이는 말이더군요, 물론 그 이전에 몇몇 유명작가가 그 낱말을 책에서 사용함으로써 퍼트리긴 했지만요. 그 단어는 북한 어느지방 사투리인 그닥지 에서 나왔다고 들었는데.. 어느샌가 인터넷글엔 그닥 이라는 말이 많이 침투해있더군요.
그리고 맞춤법 교정엔 저도 약간 불만이 있습니다. 비록 맞춤법을 다 알긴 하지만 글을 적다보면 오타가 나기도 하고 글을 조금 멈추고 생각해봐야 확실히 알수 있느 돼 와 되의 용법같은것은... 제 생각엔 오히려 우리나라 문어체의 악습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마치 옛날에 발음상 명백한 습니다를 읍니다가 표준문어법이여서 그렇게 적었어야 했던것처럼요.) 그런 작은 부분에 대해서 마치 국어선생처럼 꼬치꼬치 따지고 드는것은 좀 보기가 안 좋습니다. 그렇다고 맞춤법 무시하는 지금의 언어파괴적은 글들을 적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좀 융통성있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06/08/30 14:36
^^
주객이 전도 되는 일만 없으시면 됩니다. 맞춤법 지적은 현재 토론에 의해 허용되고 있으나 그 지적이 리플을 다는 목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것이 아닌 다른이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한 댓글은 항상 조심스럽거든요. 그런건 운영진에게.. 또는쪽지로.. 전 너무 많이 틀리고 오타도 많아서. ^^
06/08/30 15:12
되와 돼는 문어체의 악습이 전혀 아닙니다. -_-;;
줄여 쓰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일 뿐이지요. 국어 선생님처럼 꼬치꼬치 따지는게 아니라, 마땅히 모든 사람이 따져가며 써야 하는 것인데 워낙 세상 사람들이 무관심하니 국어선생님만 따지고 있는 현실인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것은 세상의 흐름에 내 맡겨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은 세상이 그렇다라고 해서 옳은 길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이 그렇지 않을까요? 지적하는 방법, 어투는 늘 조심해야 하지만 어려움을 견디면서 좋은 우리말을 조금씩 더 갈고 닦아나가는 기쁨은 더 클 것입니다.
06/08/30 23:31
제가 쓴 글에 맞춤법 틀렸다고 지적들어오는건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전 글을 쓸때 한줄 쓰고 다시 한번 보고 또 한줄 쓰고 다시한번 보고 맨 마지막에 다시 한번 훑어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글을 읽다 맞춤법때문에 정작 중요한 내용을 잊어버릴수 있거든요. 하지만 궂이 덧글로 맞춤법을 지적하기보다는 쪽지로 말해주는게 훨씬 알기도 빨리 알고 글쓴이도 덜 민망할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어쨌든.. 글은 성의를 들여서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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