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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9 05:54
개인적으로 품행제로를 높이 평가하기는 좀 그렇네요.
학원물 만화를 연상시키는 정도랄까요. 이런 학원물 영화라면 이 영화보다는 말죽거리 잔혹사에 한표 줍니다. 얼마전 우연히 방과후 옥상인가 보았는데 그건 거의 좌절 급이더군요.
06/08/29 07:48
근데.. 영화 초반을 장식하는 화려한 액션들과 마지막에 나오는 개싸움(?)의 극명한 대비가 말해주는 건 따로 있죠..^^ 단순한 학원 액션 영화를 벗어나게 하는..
06/08/29 08:38
ocn에서 아주 지겹도록 재방송 해주는 덕분에 어떨때는 앞부분 어떨때는 중간부분 이런식으로 끊어서 다보긴 했는데요 글쓴분 인생 최고의 영화라;; 아무래도 학창시절이 글쓴분 최고의 전성기가 아니였나 하는 추측을 할수밖에 없군요 영화는 나름 볼만했습니다만 졸작같아 보이는 한국영화중에 이런식으로 볼만한 영화는 의외로 많죠;
06/08/29 09:00
DOC 의 김하늘씨가 영화음악을 맡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맛깔나게 영화에 잘 녹아드는 음악을 했던것 같네요.
막싸움에서 배경음악으로 넣은 기타 연주곡도 참신했고. 영화도 전체적으로 좋은편이었지만. 마지막 막싸움은 독특한 반전이었던것 같습니다. 나름 좋았어요. 저도 그 싸움 장면은 여러번 돌려서 봤는데. 한국영화에서 나름대로 기념비적 씬이 아니었나 후한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06/08/29 09:01
제 인생의 최고의 영화는 "인생은 아름다워"였습니다..
고등학생 때 우연히 학교에서 비디오로 봤었는데.. 그 감동이란...웃고 울리게 한 영화죠....마지막 걸어가는 로베르토 베니니의 모습이란..... 그리고 하나 더 배틀로얄입니다...수십번은 봤을껍니다... 이 영화로 영화와 사회학에 관련된 레포트는 이 영화를 토데로 모두 썼었지요...배틀로얄 1편은 너무 끔찍할 수도 있지만 많은걸 생각해본거지요.. 2편의 포스는 1편보다는 많이 약했지만 너무 대놓고 "테러리즘"에 대한 것..그리고 테러리즘에 대한 비애를 말해 준 거 같습니다..
06/08/29 09:23
맨처음 영화포스터는 김래원씨를 연상시키는 군요(...)
저같은 경우, 인생은 아름다워와 쇼생크탈출...좀 과장해서 두개 합해서 백번은 봤을듯...
06/08/29 10:55
노래는 이하늘씨가 아닌 이하늘씨 동생이 멤버인 45RPM이 맡은거 아닌가요? 노래가 아직도 귀를 맴도는군요
DJ따라 리듬에 맞춰 다 힙합을 외쳐~ ^^
06/08/29 10:55
오 저도, 그런데 저한테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어둠속의 댄서가 되겠네요. 최고중에 하나,,
도그빌 이후로 최근작은 개봉을 안해서 미치겠네요. 나 모르게 한건가 -_-? + 페드로 알모도바르 영화들
06/08/29 10:58
*블랙홀*님// 다른 사람이 '인생은 아름다워' 추천하는 거 처음 봤습니다. ㅠ_ㅠ 감동..
저한테는 정말 최고의 영화에요. 심금을 울리는, 아주 자연스러운 감동이 녹아 있는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유머스러운 장면들도 재미있구요.
06/08/29 12:21
영화 도입부의 화려한 무협액션과 영화 마지막의 리얼액션이
비교되면서 정말 대단한 사실성을 지닌 영화였죠. 정말 멋진 영화였습니다. 직접 내 뱉는게 아닌 모든게 은근히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영화죠.
06/08/29 12:25
모또모또// 아마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안보셔서 그런걸 겁니다.
전체를 보면 왜 도입부에 그런 액션장면이 나왔는지, 종결부에 또 전혀 다른 액션장면이 나왔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06/08/29 13:01
제 인생 최고의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몇번을 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그래서 "비비안리"의 팬이 되었었다는.
그리고 "애수" 라는 영화-> 비비안리 주연 "카사블랑카" 잉그리드버그만-천사인줄 알았습니다. 고전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었는데. 그 이후 수많은 영화를 봐왔지만 기억이 잘 나는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위에 언급한 영화가 전쟁과 연관있는 영화네요. 라이언일병구하기. 밴드오브브라더스,^^
06/08/29 14:05
모두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경험하고 본것들이 달라서
모두에게 영화는 다양하게 다가옵니다. 영화도 음악도 마찬가지죠. 이런 글에 굳이 품행제로는 높게 평가하기 힘들군요. 라는 댓글을 다는건; 자기만의 최고가 모두에게 최고로 인정받아야할 필요는없습니다. 싸구려 3류영화를 최고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 사람자체를 의심하는 태도는 좀..지양해야한다고 봅니다. ex >pgr이니 스타를 예로 들어 난 ㅇㅇㅇ 선수의 경기가 제일 재밌고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더군요. 댓글: 솔직히 ㅇㅇㅇ 선수를 잘한다고 말하기엔 좀...경기도 재미있는편은 아니죠. ㅁㅁㅁ의 경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자신의 스타일이거나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선수 거론) 뭐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이런 것도 추천해드리고싶네요~ 라면 몰라도 보통은 쟤가 다른 걸 많이 못접해봐서 저게 최고라고 하는구나. 더 많이 보고 말해라. 라고 하는 생각을 깔고 하는경우가 많아서.. 자신에게 최고이면 최고라고 당당히 말하는것 아름답습니다.
06/08/29 14:58
제게 이 영화 최고의 장면은, 류승범씨가 집에서 혼자 기타 치면서 스잔 부르는 장면....
그리고 swflying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06/08/29 16:35
음....최고의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보며 처음으로 울었던 임청하 장국영 주연의 영화 백발마녀전(천하무적)...
백발로 변한 임청하의 머리를 흑발로 되돌리기 위해 우우기화(아직도 기억하고 있음...)를 구해 마지막에 오해를 풀기위해 만나지만 임청하의 공격을 받고도 반항하지 않고 구한 꽃은 불타버리죠...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덤으로 종려시의 소시적 귀여운 모습을 덤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06/08/29 16:48
품행제로 저도 높게 평가했었는데... 영화자체에 쓸데없는 힘이 하나도 없죠. 그래서 유치해보이기도 하지만, 전 그게 좋더라구요. 말죽거리잔혹사 만해도 어느정도는 판타지라고 봐야죠. 쩝.
06/08/29 17:29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모습..
사복..교실.. 삥 띁는 모습..폭력적인 선생님들... 특히.. 입고 있던 옷과 가방이 정말 공감 백배.. 제일 강추 였던건..임은경이가 쓰고 있던 안경 나도 썼었다는 거(난 남잔데..)
06/08/29 17:57
저도 지나가다 한마디 거들면..
품행제로는 봤지만 별 감흥이 없어서 글쓴분에게 코멘트는 불가하고.. 인생은 아름다워는.. 참 보고나서 연기와 연출과 ... 보고나서 머리로 이리저리 이게좋았어.저게 좋았어..가 아닌 그저 저도 모르게 눈물 흘렸던 장면도 있었던.. 나오며 친구랑..영화가 참 좋았어.. 그렇게 약간 부은 눈을 정리하고. 기분좋게 쏘주를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06/08/29 20:53
저도 품행제로 진인짜 재밌게 봤는데요. 저는 오히려 인생은 아름다워가 별로였습니다. 작정하고 울려보자는 의도가 너무 얕게 보였거든요. (물론 저도 그닥 깊이 있는 인간은 안되어서 거의 울부짖으면서 봤던 기억은 납니다;;) 품행제로는 다른것 다 차치하고서라도 류승범의 연기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대체할 다른 배우가 국내외 포함해서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도저히 떠오르지 않거든요.
06/08/29 22:29
리플 달아주신분들 글 보면서 영화 한번 더 보고 왔습니다^^
다시봐도 명작이란 생각이 드네요..(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모든사람들의 취향이 다르듯이... 저한테도 다른 영화들 보단.. 이 영화가 가장 와닿는 영화 같더군요... 류승범씨 정말 최고입니다!!!!!
06/08/29 23:01
제 생애 최고의 영화는 그 누구도 추천하는걸 본적이 없던 "굿바이 마이 프렌드"입니다-_-;;; 그리고 바람고 함께 사라지다~~ 최고의 영화 말하라면 저 두가지를 말하죠.. 아무도 "굿바이 마이 프랜드"는 좋아하질 않는군요.ㅜㅜ
06/08/29 23:40
제인생 최고의 영화는 후크 .. 였습니다..
시나리오에서부터 그당시 어린마음에 꿈만같았던 일들이 펼쳐졌던... 꼭 감동적이고 눈물흘려야 인생최고의 영화가 될자격을 갖추는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06/08/30 01:07
저 위에서 쇼생크 탈출을 언급하신 분이 한 분 계신데요...저도 쇼생크 탈출을 주저없이 1번으로 꼽는 사람입니다.
요즘 케이블에서 재방을 해주는데, 학창시절 영어 공부 한 것이 고마울 정도입니다. 이 영화의 영어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건 감동 이상이죠. 그냥 재미로 하나 말씀드리면...팀 로빈스가 땅굴을 파던 망치를 성경책 속에 숨겼는데...그 시작되는 곳에 "Exodus(출애굽기)"가 있었죠. 딱 한 장면에 정말 많은 의미가 숨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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