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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9 01:22
요즘같이 획일화된 승리를 위한 가장 안정된 방법만을 추구하는 게임스타일로는.. 별명을 가지기 힘들것같습니다..
해봣자 방어 에 관한정도?? 위에서 말한 이지스 같이.. 혹은 운영이나.. 알다시피 운영이나 방어같은건.. 아무래도 공격에 비해 비쥬얼이떨어지는 감이 있죠.. 다시한번 낭만시대가 온다면.. 별명이 우후죽순으로 생길지도^^
06/08/29 04:25
사실 지금 테란들중에는 딱히 별명을 지어줄만큼 스타일이 있는 테란이없습니다.
그냥 한데 묶어서 인조인간1호, 2호, 등등 번호를 붙이는게 어떨지..
06/08/29 08:30
갈수록 무슨무슨 테란, 무슨무슨 저그 등 종족명이 붙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는 경우가 오히려 더 임펙트가 있는 것 같더군요.
임요환 선수도 테란이라는 단어가 붙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황제' 단 두 글자로 대표되고, '공공의 적'이나 '몽상가' 역시 그렇죠. 홍진호 선수의 경우에도 폭풍저그이기는 하지만 '폭풍' 두 글자가 오히려 더 이미지적으로 앞서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까? 종족명이 붙더라도 별도로 강렬한 이미지가 있던가, 아예 종족명을 뒤에 붙이지 않아도 될 별명이 어떨런지... 아예 무협지에 나오듯 한자로 3~5글자 정도의 외호를 만들어버리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 금성철벽 전상욱, 벽력뇌제 한동욱, 일권단악 김택용, 신산자 고인규, 신풍동자 염보성 등등~ 이건 장난으로 떠오르는데로 쓴거지만; 여튼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에스트로도 아주 훌륭하죠.
06/08/29 08:42
'철벽' 안상원은 어떨까요?
저는 이상하게 이선수가 호감이 가더군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전형적인 멀티지향적 테란인데도 안상원 선수는 호감이 갑니다. 주진철 선수 닮아서 그런가... (원조 주진철 빠)
06/08/29 10:10
요즘 신인선수들 플레이야뭐 다하나같이 똑같아서 별명짓기가..-_-;
신인선수들뿐만 아니라 사실.. 모든 선수들이 거의 똑같긴하네요-ㅁ-; 일부러 지어줄라고 노력하는것도 이상한것 같네요.. 오영종선수처럼..뭐 자연스럽게 지어지겠죠. 독특하게 한다면-_- 정말 아이디와 얼굴을 가리고 한다면.. 누가 누군지 전혀 알아볼수 없을껍니다-ㅁ-; 예전에도 딱 경기만보고 알아채기는 힘들었겠지만어느정도 눈치는 챘었는데..
06/08/29 10:24
저도 인조인간 1,2호에 동감...김연우님 말씀 역시 동감
스타일이 없으니 별명 생기기가 어렵죠 스타되는것 역시 난감(-- )( --)
06/08/29 17:43
예전에 비해 스타리그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이름.아이디 가리고 보기 몇개 준 후에 어떤 선수인지 맞춰보라고 하면 요즘은 정말 자신없을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게임 보여주고 이재호,고인규,진영수,서지훈. 4명중 누구의 겜인지 맞춰보라고 하면 못 맞출거 같네요.-_-;;(위의 네 선수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그냥 예를 든것 뿐이고 요즘 테란들이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한 3년만해도 똑같은 상황에 임요환,이윤열,베르테랑,서지훈 중 누구의 겜인가? 하면 쉽게 맞췄을거 같은데요.. 그만큼 별명 지어주기도 어렵겠죠..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별명이 만들어지는게 아니므로..
06/08/29 17:51
별명은 만드는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겁니다. 카오루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요즘 잘 나가는 테란들이 뭔가 특출난 스타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판에 박힌 듯한 플레이만 하는데 그 많은 선수들 별명을 어떻게 하나하나 다 지어줍니까. 억지로 갖다붙혀봤자 와닿지도 않을테고.
06/08/29 18:03
전에 GO시절 GO홈페이지에 마재윤선수 알케미스트저그라고 써져있어서 알케미스트란 별명 정말 좋아했는데요,,,, 뭐 마에스트로도 나쁘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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