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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06 20:18:50
Name 아홉꼬리여우
Subject 북한 문제에 관한 굉장한 분석이 나왔네요.(펌)
존 페퍼라는 정세분석가의 글을 번역한 프레시안 기사입니다.


제가 읽은 글중 현재 북한과 미국 관계, 북한이 요즘 보는 사람 심장이 떨릴만큼 막나가는이유, 북한문제에서의 남한의 처지, 국가관계 등을 가장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글 같네요.

무단전제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너무 좋은 글이라 그냥 퍼왔습니다.
(감옥가면, 사식좀 넣어주...^^)



..........................................................................
미국이 북한을 공격 못하는 '5가지' 이유  



[프레시안   2006-08-04 10:40:07]


<시각> 어금니 세운 쥐 VS 풀 뜯어 먹는 사자

[프레시안 존 페퍼/한반도 전문가]  '선제공격'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18번'이다. 미국에 위협이 되는 세력으로 판단될 경우 언제라도, 누구라도 먼저 공격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03년 이라크를 '선제공격'하면서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숨겨뒀다는 '대량살상무기'를 주요 '위협'으로 들었다. 그러나 3년간 이라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어도 대량살상무기는 나타나지 않았고 부시 대통령이 느낀 것은 '상상 속의 위협'으로 결론이 났다.
  
  이라크에 비하면 7월에 미사일을 쏘아올린 북한은 미국에 명백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은 잠잠하다. 오히려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과 이로 인한 '제3차 세계대전'을 점치는 미국 언론을 백악관이 나서서 잠재웠다.
  
  이라크나 북한이나 다 같은 '악의 축'이자 '불량국가'인데, 후세인과 김정일을 '차별대우'하는 부시 대통령의 모순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존 페퍼는 "부시 대통령에게 북한과의 전쟁은 선택 가능한 옵션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일 민간 싱크탱크 '포린 폴리시 인 포커스(www.fpif.org)' 기고를 통해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짚었다. 그가 이처럼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을 깡그리 무시한 이유는 △북한의 군사력이 실제로 미국을 위협할 정도가 아니고 △부시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당장 가동할 정도로 자신 있는 상태가 아니며 △지상전을 펼쳤다간 오히려 일본이나 한국의 미군기지가 큰 피해를 볼 수도 있고 △세계 여기저기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더 이상 전쟁을 할 여력이 없으며 △한반도 전쟁을 원치 않는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 등으로 요약된다.
  
  그는 부시 대통령에게 "김정일과의 협상이야말로 부시행정부가 외교정책에서 공적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라며 "북한을 방치하지 말고 협상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존 페퍼의 글 전문이다.
  
  부시, '불량국가' 중에서도 차별대우?
  
  7월 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사건은 미국 언론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언론인들은 북한의 위험성을 미국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가리지 않았다. 심지어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과장된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부시 행정부는 여기에 훨씬 신중하게 반응했다.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은 즉시 미사일 사태를 비정상적으로 부풀린 미국 언론들의 해석을 부인했고 기자들에게도 정부는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과 언론의 엇갈리는 반응 사이에서 일반 독자들이 혼란을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하기 전날, 부시 정부는 '상상 속의' 대량살상 무기를 과장해서 설명했다. 극소의 이란 핵 프로그램이 전 세계를 괴롭힐 것이라고 부풀리기도 했다. 앞의 두 경우와 비교했을 때, 북한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정말 미국답지 않게 침착하다. 결국 북한은 핵무기와 그것을 옮길 수 있는 능력까지 갖고 있음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였다. 북한은 이라크가 갖지 못했던 것과 이란이 이제 갖고자 하는 것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란, 이라크와 같은 '악의 축' 국가들인데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한을 특별 대우하는 다섯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실제 군사력을 알고 있다. 북한 군사력이 미국의 이해관계를 위협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본다.
  
  놀라운 일도 아니다. 북한의 군사력이 약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북한의 무기는 구식이다. 현대화된 군사력에 비길 바가 못 된다. 군인들이 많긴 하지만 영양 상태가 좋지 않고 훈련이 잘 된 편도 아니다. 장거리 미사일은 제 기능을 못할 뿐 아니라 핵무기도 아니다. (북한이 핵물질을 갖고 있지만 핵물질로 무기를 만들었다는 징표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물론 북한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스스로 전쟁 억지력이 있는 것처럼 보일 필요가 있다. 미국 역시 북한의 군사력이 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위협'이 바로 미일간 군사 동맹을 강화시키고 태평양에 수만의 군대를 배치할 수 있게끔 하는 MD(Missile Defence)의 이론적 근거이기 때문이다. 만약 부시 행정부가 북한이 허약한 정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아무런 실제적 위협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2. 부시 행정부는 미국 MD 시스템의 실제 가능성을 알고 있다.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을 맞추지 못할 수준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본다.
  
  MD국 국장인 헨리 오버링 공군 중장은 북한이 총알을 한 발 쏘면 미국이 그 한 발을 쏘아 맞출 수 있을 정도라고 MD의 성능을 자신했었다. 미 국방성은 지난 10차례의 시험으로 50%의 성공률을 확인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험은 모두 적당한 숫자를 얻어내기 위해 조작된 것이다. 국방성의 무기 평가를 담당한 필립 코일은 실제 상황에서라면 성공률이 20% 주변에서 맴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MD를 '허수아비 방어 시스템(scarecrow defence)'이라고 불렀다.
  
  실패율이 이 정도인 마당에 부시 행정부가 자신만만하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할 수는 없다.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평양의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가동을 도발했다가는 도리어 MD가 허풍이었음을 증명해 내는 꼴을 보일 수도 있다. MD국은 2007년까지 100억 달러를 목표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 기금에 대한 미 의회의 허가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MD가 실패라는 것이 드러난다면 거의 1300억 달러나 쏟아 부었는데 그 돈은 어디다 썼느냐는 의회의 추궁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3. 전쟁은 선택 가능한 옵션이 아니다.
  
  부시 행정부는 모든 선택이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 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공격이 재앙에 가까운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돼 있다. 그렇다, 북한은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렇다, 북한의 군사력은 냉전 시대의 소련이나 2003년 침공 당하기 전의 이라크의 군사력 보다 훨씬 못하다. 그러나 이것이 곧 북한이 이빨 빠진 호랑이란 얘기는 아니다. 북한은 지상에서 이뤄지는 공격을 막을 수도 있고 공중 포격에서도 살아남을 수도 있다. 그리고 장거리 혹은 단거리 미사일이 발사된다면 일반 주민이나 기반 시설은 말할 것도 없고 남한이나 일본 내의 미군기지가 심각하게 파괴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4. 미국의 군사력은 무한 자원이 아니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육군과 해군은 움직일 수가 없다. 동 아시아에 쏠렸던 관심은 다시 레바논 사태로 쪽으로 쏠려 있다. 7월 10일 발행된 잡지 <뉴요커>에 따르면 미국 작전 사령부는 부시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이란에 대비할 주요 공습 훈련 계획을 짰다고 한다. 수단이나 소말리아의 소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부시 행정부의 노력은 거의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간단히 말해 미국 정부는 지금 당장 북한을 처리하기 위한 어떤 지적, 물적 자원도 갖고 있지 않다. 물론, 위기 상황이 닥치면 국방성이 전력을 재배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북한이 대략 2년 정도는 잠자코 있어 주기를 더 바랄 것이다.
  
  5. 부시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원이 필요하다.
  
  북한 미사일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부시는 이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의 푸틴 및 중국의 후진타오와 전화 통화한 사실을 거듭 언급했다. 이들이 관건이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협조는 이미 얻었다. 사실 일본은 북한 문제에 관한 한 미국보다 훨씬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다. 부시는 남한의 입장은 아예 무시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협조를 얻어내는 것은 귀찮게 여길 정도다. 그러나 부시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협력은 각별하게 챙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유엔 결의안을 채택할 때도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얻기 위해 양 국과 상당 부분을 절충했다. (피터 헤이스가 노틸러스 보고서에서 지적했듯이 북한이 발사에 앞서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다는 게 결의안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법적 근거였다.) 특히 부시 정부는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가 해결되길 간절히 바래 왔고 베이징은 북한의 계좌를 동결시키라는 미국의 지시를 받아들였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전에는 미국의 요청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던 중국이었다.
  
  부시, 北과 전쟁도 협상도 못하니 '방치가 상책'?
  
  현재 부시 행정부는 대북한정책과 관련하여 양손이 묶여 있는 형국이다. 북한과 협상을 통한 타결은 보수파로부터 '유화책'이라는 비난을 받을 게 뻔하다. 군사적 대응은 무시무시한 결과를 초래할 게 분명하다. 북한에 대한 정밀제한폭격으로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무력화시키자는-윌리암 페리와 애시턴 카터가 워싱턴포스트 칼럼을 통해 촉구했던 것과 같은-제안은 현 정부에게 별로 인기가 없다. (미국의) 외교관도, 장군도 (북한정책과 관련해서는) 수갑을 차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나온 전략이 바로 현 정부의 방치전략(default strategy)이다. 북한을 공격하지도 않고, 북한과 진지하게 협상하지도 않은 채, 서서히 북한에 대해 군사적,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 대한 강력한 국제적 제재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때문에 당장 취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저 부시행정부는 남한에 대해 햇볕정책을 포기할 것을 조용히 설득하면서, 다음 번 대선에서 야당(한나라당)이 승리하기를 기다릴 뿐이다. 그리고 북한정권이 붕괴하기를 기다릴 뿐이다. 북한의 붕괴가 군사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얼마나 무시무시한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부시행정부로 하여금 현재의 방치전략에서 벗어나 북한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미간 관계정상화를 위한, 제대로 된 방안을 마련하도록 나서게 할 방법은 없을까?
  
  비교정치학 강의를 조금 해야겠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전쟁으로 인해 당초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통해 얻으려 했던 국제적 관심은 상당부분 감소됐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국가도 아닌 무장세력 하마스 및 헤즈볼라와 전쟁을 하면서 고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왜 부시행정부가 북한과 협상을 해야만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아주 강력한 교훈이 된다. 워싱턴이 북한지도자 김정일을 아무리 깔본다 해도 그는 엄연히 한 국가의 지도자이며, 더 중요한 것은 세계를 지배할 야욕도 능력도 없다는 (세계는커녕 한반도를 통일할 능력도 없다) 사실이다. 9.11사태 직후 북한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미국을 이를 거부했다. 힘없는 국가로서 북한은 이웃나라들, 그리고 먼 곳에 있는 강대국들과의 협력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자멸적인 지하드(聖戰)를 통해 강대국에 타격을 주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외교정책에 관한 한 완벽한 무능력자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원한다면 부시행정부는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야만 한다. 주위를 살펴보면 그래도 북한은 '악의 무리' 중에서 그래도 가장 양질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정일과의 거래는 아무래도 94년 제네바 합의의 씁쓸했던 추억을, 무엇보다도 우익진영으로부터의 분노를 초래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매들린 올브라이트나 일본의 강경파 아베 신조처럼 전혀 이질적인 정치가들도 김정일을 만나고 나서는 한결같이 그에 대해 '합리적 인물'이라는 평가를 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김정일과의 협상이야말로 부시행정부가 외교정책에서 공적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 아닐까.
  
  (번역= 이지윤 /기자)

존 페퍼/한반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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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6 20:23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북한에는 석유가 없다.
GutsGundam
06/08/06 20:27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북한은 공격해봤자 뜯어먹을게 없다로 봐야겠죠.
My name is J
06/08/06 20:28
수정 아이콘
어떤분이 올리신 글에 명구가 있었습니다.
'옥수수 따갈텐가...'


아아 잊혀지지 않아요오~
06/08/06 20:29
수정 아이콘
이라크는 화학무기가 있었다는 '첩보'만으로도 생난리를 폈는데 북한은 미사일도 쏘고 핵무기도 있다고 내질렀는데도 가만히 두는 걸 보면 역시 전쟁은 얻는게 있어야 하나봅니다.
jjangbono
06/08/06 20:29
수정 아이콘
옥수수 따갈텐가...

피지알 리플에서 봤던거 같은데..
정말 명언이죠~
1차전탈락 ;;
06/08/06 20:30
수정 아이콘
부시는 남한의 입장은 아예 무시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협조를 얻어내는 것은 귀찮게 여길 정도다.
역시 나라힘이 강해야... 씁슬하군요
06/08/06 20:30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때도 명나라는 한국의 입장같은 건 항상 개무시했으니....
한국의 어쩔수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GutsGundam
06/08/06 20:31
수정 아이콘
전쟁이라는 것이 원래부터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의미의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돈'을 따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요.

한반도에 석유가 풍부했다면 이미 한반도는 엉망진창이었을듯..
06/08/06 20:32
수정 아이콘
개스랑 미네랄 풍족했음 진작 밀었을껄요
06/08/06 20:32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인구수만 많아서 냅두는 거지 그나저나 서플은 충분한 건지
팬이야
06/08/06 20:44
수정 아이콘
그냥.. 통일.. 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수냥~♬
06/08/06 20:59
수정 아이콘
북한 떄리면 중국 러시아가 가만있을것 같지 않네요 ㅇㅁㅇ..

그래서 안때리는걸수도?
아홉꼬리여우
06/08/06 21:21
수정 아이콘
중국이나 러시아가 한반도에서 미국에게 딴지거는 것도 생각해보면 안습입니다.

'내 친구니까 건드리지 마'가 아니라.
내 밥그릇에 손대지 마, 그런 느낌인지라..
06/08/06 22:09
수정 아이콘
옥수수 따갈텐가...

이건 리플이 아니라 본문에 있던 내용이였죠.
질럿은깡패다
06/08/06 23:02
수정 아이콘
글에서 아쉬운 점들이 많이 느껴집니다.

먼저 본문에서 밝혔다시피 무단 복제는 금지인데, 알고 계시면서도 퍼오는 것에는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만일 펌글을 본문에 게재하시고 싶으시다면 전체를 따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따서 글을 써 주셨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PGR 게시판은 펌글 제외하고 15줄 이상입니다.

그래도 좋은 글 퍼 와 주셔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강가딘
06/08/07 08:08
수정 아이콘
만약 미국이 선제공격하고 전쟁이 일어난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자동개입하도록 조약을 채결해 놨습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처럼요
그렇게 되면 자연히 새계 3차대전으로 번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에
미국이 선제공격을 못 하는 것이고 북한도 그걸 알기에 "공격할 태면 해봐."라는 식으로 까불고 있는거죠.
티아라
06/08/07 08:16
수정 아이콘
강가딘//
말씀하신 그 조약 러시아는 그 조약을 파기 혹은 삭제 했다고 뉴스에 나왔었고요 중국과의 조약은 유효한지 모르겠지만 요즘 중국이 북한한테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자동개입... 글쎄요
강가딘
06/08/07 12:37
수정 아이콘
티아라//
러시아는 모르겠지만 중국과의 조약은 유호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태웅
06/08/07 15:49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나라가 석유가 나온다면 중동보다 시끄러울 수도 모르겠네요.
이럴 때 석유를 안 나는 것이 감사해야하는 것인가요-_-;
냥냥이
06/08/07 16:50
수정 아이콘
원래 돈이 될만한 것이 있어야 전쟁을 일으키죠.... 이른바 석유의 패러독스(중동, 남미), 다이아몬드의 패러독스(시에라리온)같은 말이 괜히 있겟습니까? 시에라리온 같은경우 다이아몬드덕분에 내전이 끝나지를 않고 있죠. 땅을 점령하면, 그곳에서 나오는 다이아몬드를 팔아서 무기를 사서 지키고, 그 다이아몬드 구하기 위해서 다시 싸우고.....
06/08/08 18:49
수정 아이콘
한미간의 상호방위조약과 북-러-중 세 나라가 체결한 조약은 약간 성격이 다릅니다.
스타로 비유하자면, 동맹이 공격을 받았을 때 아~ 도와줘 말어? 하는게 한미 사이,
북한에서 전쟁이 났다면 중국군 러시아군 자동리콜...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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