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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03 16:36:08
Name 뇌공이
Subject 기억속에 잊혀져갔던 공공의 적을 아는가...
오늘 엠겜 서바이버리그 예선이 있었습니다.
박경락선수가 드디어 개인리그 예선을 뚫고 올라왔습니다.
(언젠가 온겜 챌린지리그에서 보곤 ㅠ_ㅠ)
스타를 본지 얼마 안되는 분들은 잘 모르실지도...
하지만 저에게 전위란 아이디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단어였습니다.
저그로서 스타리그 3연속 4강진출...
비록 5판3선승과 같은 다전제 게임과 대저그전에 약해서
번번히 멈추기는 했지만
그당시 대 테란전의 포스는 최고였습니다.

그당시 테란이 다소 유리하다고 언급되던 (신)개마고원에서의 대 테란전은
정말이지 보는이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었죠.
임요환선수의 허를 찌르는 치즈러쉬를 막아내던 게임...
엄청나게 단단한 플레이로 퍼펙트 테란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던 서지훈선수
무표정한 그의 표정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경락마사지 후 가디언...
베르트랑선수를 경락마사지로 완전히 흔들었던 게임...
그 모든 경기들이 저에겐 전위의 팬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후 배틀넷에서 대 테란전 사방드랍만 연습하다 꾹참고 한방에 무난히 밀리던 기억이 ^^;;)

임요환 선수 왈 '박경락이 투가스 돌리면 못막는다'
박정석 선수 왈 '경락이 처럼 하면 프로토스가 저그를 어떻게 이기냐'
등등 전위는 모든 게이머의 공공의 적이었죠.

지금 예선 결과를 확인하고 너무나 들뜬 마음에 두서없이 적었네요.
폭풍저그 홍진호, 투신 박성준 등 수많은 뛰어난 저그 게이머들이 있지만
박경락 당신은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저그입니다.
이번 기회를 꼭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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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Flying
06/08/03 16:40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입니다!! 경락선수!! 이번시즌 활약 기대됩니다^^
06/08/03 16:44
수정 아이콘
그것도 한동욱 선수를 잡고 올라왔으니... 올드게이머의 힘을...
06/08/03 16:48
수정 아이콘
저그에겐 초 극악포스의 한동욱선수를 그것도 2:0으로 잡고오다니...

박경락...........저그전만 어떻게 하자!!
06/08/03 16:48
수정 아이콘
우승한번합시다~~~~~아아~~
메딕아빠
06/08/03 16:49
수정 아이콘
3 방향 럴커드랍 ...
그 추억(?)의 경락마사지를 ... 이제 다시 볼 수 있는건가요 ...?^^

박경락 선수의 부활을 환영합니다 ...!
요환아사랑한
06/08/03 16:52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를 이긴거보면 테란전 검증은 됬다고 보이네요


박경락선수 전성기에도 그랬듯 저그전극복이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한빛짱
06/08/03 16:55
수정 아이콘
양방향 드랍도 아니고 온 맵을 드랍으로 정신 없게 만들어서
옵저버를 가장 정신 없게 만드는 유일한 선수
공공의 적 반갑습니다.
이젠 예전의 그 정신 없는 플레이를 볼수 있는건가요?
너무 좋아 죽겠습니다^^
TicTacToe
06/08/03 16:56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나오면 화면이 하도 바껴서 눈이 어질어질 했던게 생각나네요.

여기 전투하다가 화면바뀌고 보니 드랍하고.. 또 다른쪽보면 또 드랍..
백두급호랑이
06/08/03 16:56
수정 아이콘
모르긴 몰라도 박경락은 볼수있어도 경락마사지를 보는건 어렵지 않을까요?
찡하니
06/08/03 16:58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보다 더 무서운건 삭발?? 후후후
경락 선수 예선 통과해서 너무 좋습니다.
체념토스
06/08/03 17:00
수정 아이콘
와 한동욱 선수를 잡고 올라 가다니...
밑에분
06/08/03 17:01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이 저그 최초우승을 일궈낼줄 알았던 선수,
김도형 해설이 저그가 테란을 이렇게 완벽하게 잡는건 처음봤다고 한 선수
대 임요환전 임요환선수의 치즈러시에, 엄재경 해설이 "이건 박경락을 인정한거에요!!"라고 외쳤던 선수.

그가 돌아옵니다...
한빛짱
06/08/03 17:03
수정 아이콘
밑에분/예전 조지명식에서 베르트랑이 김성제선수는 안무서운데 박경락선수는 무서워요 추가
영웅의물량
06/08/03 17:04
수정 아이콘
당대 최강이라 불렸던 이윤열이,
박경락만 만났다 하면 초반승부에 목숨걸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돌아왔군요 박경락 선수!!!!! 박정석, 홍진호 떨어지고나서 암담해 했었는데..
서바이버 볼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ㅠ.ㅠ
06/08/03 17:04
수정 아이콘
백두급호랑이//경락맛사지도 충분히 볼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말이 뭐가 필요합니까 박경락이 올라갔는데ㅠㅠ 이기는경기가 정말재미있던 그야말로 스타일리스트 박경락이 돌아옵니다
제로벨은내ideal
06/08/03 17:05
수정 아이콘
전위! 전위! 문추와 일전을 보여주세요~ㅋ
송지민
06/08/03 17:0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했던 박경락 선수 ㅠㅠ 하지만 매번 실력에 비해 아쉬운성적을 보여주었던 박경락선수ㅠㅠ 다시 돌아와준 박경락선수 고맙습니다
목동저그
06/08/03 17:11
수정 아이콘
박경락의 맛사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지수냥~♬
06/08/03 17:15
수정 아이콘
계속 예선에서 1탈했을때에는...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돌아와서 기쁩니다.. 전위 +_+
SubMaine)
06/08/03 17:24
수정 아이콘
경락 마사지를 다시 스타 리그 에서 보고 싶네여 ..
아이러브수학
06/08/03 17:28
수정 아이콘
네오포비든존 베르트랑vs박경락에서 베르트랑의 "으~"를 발음하는 표정을 연출하던 럴커드랍이 기억남
06/08/03 17:30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에서 제대로 된 경락맛사지 부탁
CoNd.XellOs
06/08/03 17:36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팬은 아니지만 예선할 때마다
박경락 선수의 결과를 궁금해 했습니다. 예전의 포스를 보여주시길!!
06/08/03 17:49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가 베르트랑 선수에게 좀 많이 강하긴 했죠..(베르트랑선수가 한겜정도 이기고 다 졌을듯) 그나저나 베르트랑 선수는 모하려나...
박경락선수 올드게이머의 힘을 보여주길 !
하얀조약돌
06/08/03 17:53
수정 아이콘
이야..진짜 한동욱선수를 이기고 올라 가다니!
박경락선수 정말 반가워요!! ㅠ.ㅠ
뱀다리후보생
06/08/03 17:54
수정 아이콘
공공의 적 정말 보고싶군요 그의 플레이 프로리그에서는 저프전의 플레이는 살아난것 같은데. 하여튼 두고 봐야죠
치터테란
06/08/03 17:55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빅리그 진출! 빅리거 되신것 축하해요!!
Den_Zang
06/08/03 18:10
수정 아이콘
길고긴 숨죽임이 드디어 끝나고 용틀임을 하나요 경락 선수 +_+
슈로대 짱
06/08/03 18:17
수정 아이콘
치터테란님 // 저 아직 MSL 진출안했는데요 -_-
이번예선은 서바이버 예선입니다 뭔가 착오가있으신듯
뇌공이
06/08/03 18:30
수정 아이콘
치터테란님은 msl도 진출하실거란 말씀이신듯 ^^;
박경락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 많군요^^
꼭 빅리거로 멋지게 복귀하시길...
(아직도 당신의 게임을 다시보기로 보고있습니다 ㅠ_ㅠ)
lotte_giants
06/08/03 18:31
수정 아이콘
짧지만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저그, 가장 완벽한 테란전과 플토전을 가졌다고 평가받던 저그...공공의적이 돌아오는군요...예전의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치터테란
06/08/03 18:40
수정 아이콘
슈로대 짱... 빅리그 첫관문(예선)을 통과... 빅리그 두번째 관문(서바이버)에 올랐군요...
정확히 지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슈로대 짱
06/08/03 18:42
수정 아이콘
아니...뭐 진심으로까진아니구요;;
허허 제가다 얼굴이 벌게지네요
넵 박경락선수는 충분히 빅리거감이죠
박경락 화이팅 ^^
아케미
06/08/03 18:47
수정 아이콘
드디어 그가T_T 박경락 파이팅!!!!!
오즈의맙소사
06/08/03 18:48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정말 사랑합니다.(?!)
박경락 선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작년에 팀숙소 복귀하고부터 게임만 잡았다던데
당시 이재균 감독 말대로 공백을 생각할때 이때쯤 성적이 드러난다고 하셨는데 이재균감독님 말대로 딱 예선통과하네요! 그럼 이젠 본선진출!
06/08/03 18:54
수정 아이콘
위에 적은것들중에 추가하면
서지훈팬으로써 올림푸스 우승할시절 저그만 만나라..!!라고 외칠때
제발 박경락만 빼고..
라고 외쳤었습니다 --; 한때 서지훈천적이라고도 불렸었죠 ㅠㅠ
이제 그의 모습을 개인리그에서 드뎌 볼수 있네요..
물빛구름
06/08/03 19:02
수정 아이콘
이제 다시 날아오르는 겁니까? 스타리그중계하면서 "박경락류 혹은 박경락식" 이라는 말 들을때마다 왠지 짠해졌는데...너무 기쁘네요~
06/08/03 19:07
수정 아이콘
물빛구름님.. 동감이요~ㅠㅠ 마치 은퇴한 게이머 얘기하듯이.... 암튼 전위의 진출로 방송 옵저버 하시는분들 긴장하셔야겠습니다~ 예전의 포스를 기대하며 전위 화이팅~!!!!
06/08/03 19:53
수정 아이콘
팬분들 진짜 많네요.. 하하.. 저도 박경락 선수께 사인을 받을 기회가 있어서 사인을 받으러 쪼르르 달려가 받았는데... (다른 분들은 전부 김준영 선수에게 붙어있었;;;) 감독님이 종이 말아쥔걸로 박경락 선수 뒤통수를 툭툭 치면서 "성적도 제일 나쁜놈이 사인은 무슨...." 하셨던 기억이.. ^^;;
yonghowang
06/08/03 20:44
수정 아이콘
다시는 못볼줄 알았는데...결국 올라오네요...축하합니다..

꼭 다시 스타리그서 보고싶네요..
06/08/03 20:51
수정 아이콘
815에서 한동욱 선수를 잡아냈다던데 그 경기 꼭 보고 싶습니다. 대체 어떻게 했을지..
이웅익
06/08/03 21:38
수정 아이콘
정말 반갑네요!! 더 열심히 하셔서 꼭 스타리그에 올라가시기를!!^^
junwi 화이팅입니다!!^^
루로우니
06/08/03 21:46
수정 아이콘
아직도 그경기가 생각나네요.
서지훈선수와 개마고원의 경기
그때의 포스를 다시보고싶군요.
06/08/03 22:15
수정 아이콘
다시 올라오세요~ 제발!
06/08/03 22:19
수정 아이콘
저 정말 미친듯이 전위 기다렸습니다.
매일 전위 팬카페 가서 글올라오는거 확인하고..
그래도 용기 잃지 않고 자신감 버리지 않았을때
전 해낼주 알았습니다.
한동욱선수를 2:0 으로 이기고 올라간만큼

미친듯이 MSL 바로 우승 고고고 합시다!!
06/08/03 22:44
수정 아이콘
그당시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탄탄한 기본기의 서지훈선수를 물흐르듯이 제압하고..

변화무쌍한 임요환 선수를 걍락마사지로 주무르는 그 포스를...아직도

기억합니다..
전위날다
06/08/03 22:46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이 있게 해준 박경락선수...
예전 포스로 돌아와주세요
DNA Killer
06/08/03 23:19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납니다. 개마고원에서 임요환 선수의 벙커링을 막고 정말 정말 무난한게 임요환 선수를 이겨버렸던 경기! 아~ 임요환 선수의 패배로 많이 원망도 했지만... 정말 ... 이제는 꼭 다시 보고 싶은 선수입니다. MSL 못올라오면~ 쳇... 뭐, 그래 다시 응원해야지...
그래도 올라가리라 믿습니다.
러브투스카이~
06/08/04 00:15
수정 아이콘
한빛 후기리그떄는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부활한 박경락선수와 저그잡는 프로토스 윤용태 선수가 가세하니;;
이디어트
06/08/04 00:22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이름이 붙은 플레이 스타일이 있는 몇 안되는 남아있는 올드!!..
박경락식 드랍, 박경락식 운영 등등..
살아있는 레전드가 되는겁니다ㅠㅠ
06/08/04 01:42
수정 아이콘
소름돋았잖아요................이렇게 가슴찡하기도 참 오랜만이네요. 박경락선수 화이팅이요ㅠ ㅠ
리네커
06/08/04 04:34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를 아직도 이렇게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서 이번에
대박 한번 내는겁니다!! 공공의적!! 다시한번 일어나야죠!!
06/08/04 08:05
수정 아이콘
군에 있어서 박경락선수의 경기는못봤는데 팬이엄청많은거같군요..
경락선수 스페셜이 보고싶은.. ㅎ
박경락선수 축하 합니다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영웅의물량
06/08/04 10:35
수정 아이콘
전성기때 박경락의 포스는-_-... 저그대저그만 잘하면 마재윤급이라고 불러도 되는 정도였는데 하하.. 경기 임팩트는 그것보다 더했고. 후덜덜..
오죽하면 아직까지도 여러군데 드랍하는 모습이 나오면 '박경락식'이나 '경락마사지'라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그 시절에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을 때려잡는 저그는 상상을 못했습죠;;
이윤열의 벙커링이나 뭐 기타 초반전략에 한두번 무너지긴 했었지만;
온니대마왕
06/08/04 12:1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어제의 서바이버 리그는 감동이었습니다.
강도경 선수가 은퇴한 이후
저에게는 박경락 선수가 제일 좋아하는
저그 게이머가 되었는데,,.^^
무대는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이제 날아오를 일만 남았네요^^
06/08/04 12:22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언급된 경기들 언제했던 경기들이죠?
급 궁금해졌습니다. ^^;;
o에코o
06/08/04 13:3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앞마당 먹은 이윤열'과 '투가스 먹은 박경락'이 제일 무서웠었죠...정말 투가스 제대로 돌릴때는 왠만한 경기들은 다 이겼다는... 다만, 정상급테란(임요환,이윤열등..)이 초반에 집요하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 페이스가 흔들리게 된것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OSL우승자 한동욱선수를 잡다니... 대단하네요.^^
Peppermint
06/08/04 14:36
수정 아이콘
공공의 zerg.. 예선통과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림을 주는 선수. 그가 돌아왔군요!!
이것바라
06/08/04 15:56
수정 아이콘
뇌공이님이 쓰신 경기들 모두다 기억나네요 !!

공공의적 , 전위 박경락 선수 이번 msl 기대하겠습니다 ~ 화이팅!
Dark_Rei
06/08/04 17:39
수정 아이콘
아...즐거워요..ㅡ.ㅜ
박경락 선수...이번에 제대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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