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1 15:27:54
Name Zealot
Subject 우울증 및 대인 기피증에 대한 의견
20대의 한 여인이 지하철에서 자살을 시도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자살을 시도 하게 된 원인은 주변 사람에 의해서 밝혀 졌는데 우울증으로 밝혀 졌습니다.

우울증 이란 과연 무엇일까? 의학적으로 제가 설명할 수는 없지만 본인의 경험과 간단한 예를 들어서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 일상 생활에서 무엇인가에 집중 할수 없는 두려움이 존재 할때.

간단한 예로는, 일이 끝나거나 여가 시간에는 온라인 게임에 집중 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지만 게임을 하지 않는 시간 (학교를 가야 한다던지, 직장에 나가야 한다던지 등등) 에는 일을 해야 하는데 집중 못하고 안절 부절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결국 이러한 걱정이나 두려움으로 인해서 본인의 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하게 되고 결국 대인 기피증이란 것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밥도 잘 안넘어 갑니다. 걱정과 두려움 떄문에 밥을 먹지 못하게 되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빨리 집에가서 내가 집중 하던것을 해야 하니 회식자리나 친구들과의 저녁식사등을 피하게 되고 자연적으로 대인 기피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 외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집안에서 성적에 대한 독촉으로 인해서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성적표 받는 날이 아직도 멀었는데 벌써부터 그것에 대한 걱정으로 집중을 못하게 되고 결국 자기 자신의 나약함으로 인해서 우울증에 걸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타 금전 문제로 인한 압박감, 가족사로 인한 기타 등등의 이유도 우울증에 걸리게 하는게 아닌 가 싶습니다.

- 우울증의 증상

앞서 말했지만 세상이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한가지 일에 혹은 자신이 주 로 해야할 일에 절때적인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사회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내 인생관이나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스스로 비판을 하게 됩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시는 이렇게 되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도 수없이 나게 되겠지요. 후회하는 시기가 어느 정도 지나면 자신을 욕하게 되며 혼잣말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비판을 중얼 중얼 거리게 됩니다. 혼잣말로 말이죠. 그러다가 더 심해지면 기사와 같이 자살이나 범죄로 이어지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대인 기피증

이런 우울증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사람들을 피하게 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짜증이 나고 자신을 질책 및 비판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 떄문입니다. 그럴수록 주위의 가족이나 친지들이 가깝게 보살펴야 하지만 혹은 의사분들에게 심리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주위에서 그러한 것을 몰라보고 오히려 반대로 더 심한 자극을 줍니다. 자신은 불안해 죽겠는데 주변에서는 왜 인생이 그러느냐, 아직도 왜 정신을 못차리느냐 등의 압박으로 인해서 우울증 및 대인 기피증은 점점더 심해진다고 생각 됩니다. 결국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싫어지고 모든것이 싫어집니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은 본인을 피할 생각이 거의 없는데도 혼자서 결론을 내림으로써 사람들과 멀어지게 됩니다.

- 우울증을 극복하자!!!

앞서 말했듯 누구에게나 뜻하지 않는 불행이나 실수로 인해서 한번쯤은 지옥의 불구덩이로 빠져 드는 시기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실수란 살인같은 큰 실수가 아닌 그 실수가 작다 하더라도 자신이 위치할 수 있는 최악의 조건을 말하는 것 입니다.

30대에 개입 사업을 벌였는데 쫄딱 망한다던지, 20대에 신용불량자가 된다던지, 10대에 친구랑 단지 말 다툼하다 싸웠는데 정학을 당한 다던지 등등...

이외에도 자신만의 최악의 상황은 한번쯤은 꼭 오리라 생각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불운을 자신 혼자서 깊숙하게 갖고만 있어야 할까요?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하기 마련이지요. 그 실수를 어떻게 극복하고 그에 따른 최상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 우선 책이라 생각 됩니다. 부모님 몰래 돈을 훔쳐서 그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잠도 잘 못이루고 언제 걸릴까 벌벌 떨게 되거나, 악플을 인터넷을 통해서 달았는데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되는 등의 상황.

정말 떨리고 왜 내가 그런짓을 했나 등의 자신에 대한 비판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속으로 혼자 끙끙 앓고만 있는다면 당신의 우울증은 점점 더 심해 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 용기를 내어 주변 사람들이나 혹은 그것이 부담스럽다면 자신이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에 있는 네티즌에게 조언을 요청하는 것 입니다.

불안감을 계속 갖고 간다면 끝의 결말은 참으로 추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러한 남에게 말못할 사정이나 자신이 지금 현재 최악의 상황이라 놓여 있다면 주저 없이 조언을 구하는 것이야 말로 우울증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 생각 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이러한 두려움 즉 우을증을 극복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의 결정 여부에 따른 것 이라 생각 됩니다.

자신이 성인이 되어서 책임지지 못한일을 했다면 그는 마땅이 성인인 당신이 책임져야 하고 수긍해야 한다는 댓글을 어디서 본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울증까지 걸렸다면 이미 그러한 책임을 져야 하는 시기가 지났다는 것이고 남에게는 거의 말조차 하지 못하는 시기일 것입니다.

술로 그 고민을 없애려고 하지 말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는 것이 해결 책 입니다.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면 아르바이트 혹은 자신의 특기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해서 해결을 합니다.

학업으로 인해서 근심이 쌓이고 부모님의 압박을 받는다면 당당하게 발언합니다.
" 사실 제가 모모모 때문에 공부 안하고 놀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음 학기부터 (혹은 다음 학년부터)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 이름걸고 약속 드리겠습니다"

가족은 살거나 죽으나 떨어져 있거나 붙어 있거나 언제나 당신 편이자 당신의 든든한 후원자 입니다. 두려워 마십시요.

걱정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한다면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불안해서 세상 살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해결책은 반드시 나올 것이고 그 해결책이 설령 옥살이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간다 하더라도 그동안 쌓였던 근심거리는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내 자신 최악의 상황' 은 어떠한 상황이었으며 그런 최악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11 15:35
수정 아이콘
부모님 사업 부도. 빚은 대략 5억 가량. 다행히 사채는 아니고, 그럭저럭 잘 도망다니면 공소시효가 넘어가서 탕감받을 수 있음. 부모님의 수입은 없고, 본인은 외동아들. 연봉 3000 정도의 직장인. 미혼. 30세. 현재진행중입니다.

뭐, 그냥 하루하루 꾸역꾸역 삽니다. 정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면 교회에 새벽기도하러 찾아가지요. 언젠가는 잘 될 거라는 믿음 하나로...(괜찮아~ 잘 될거야~ )
막시민리프크
06/07/11 15:40
수정 아이콘
자살이란건 결코 옳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마인드는..
ahngoon님처럼 괜찮아~잘될거야~
06/07/11 15:43
수정 아이콘
자살할 용기면 못할게 뭐가 있겠냐는 생각.. 그저 긍정적인 생각 하나로 지금 내 자신에 만족하려고 하죠.
06/07/11 16:15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으니 제가 지금 우울증 초기가 아닌지 걱정되는군요.. 요즘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로 짜증을 내고 있었거든요 학교 성적도 부모님께서 할말을 잃어버리실 만큼 못봤고, 원하는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부주의로 시험접수를 놓쳐버리고, 알바에서 짤리고, 허허 어리버리하게 인생을 사니까 게임할 맛도 안나는군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까 합니다~ (괜찮아 잘 될꺼야)
새벽바람
06/07/11 16:20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객관적인 상황은 좋습니다.
나쁘지 않은 대학 다니고 있고.. 학점도 나쁘지 않고.. 집안에도 문제 없고..

근데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그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지네요..
군대에서도 일 잘한다 PT 잘한다(카투사였습니다. PT체조가 아님;) 칭찬 많이 듣고 여단장한테 상받고 제대했습니다만.. 정작 친하게 지냈던 미군은 없고 죽어라 일하고 PT한 기억만 납니다.
그런가 하면 일 설렁설렁 대충 하면서도 인간관계를 잘 쌓던 동기녀석도 있고.. 정말 사막에 떨어뜨려놔도 잘 살꺼 같더라고요..

사회 나가서 일을 하려면 결국 인간관계를 피할 수가 없는데 이런 제가 과연 먹고 살 수나 있을런지 생각하면 답답하죠.. 그게 다시 능력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져서 늦잠이라도 자면 능력을 개발할 시간을 잃었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우울하면 결국 그 시간을 날리니 다시 손해고.. 악순환의 연속이죠) 늦잠 자는게 짜증나서 밤을 샌적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어짜피 객관적 상황만 보이기 때문에 '니가 그런 말을 하면 나는 어떡하라고' 라는 대답만 듣지만 전 정말 미쳐버릴꺼 같거든요.. -_-

그래서 남들에게는 말을 안하지만 그게 꾹꾹 쌓여서 갑갑해요..

...이런건 우울증 아니겠죠? -_-a
06/07/11 16:33
수정 아이콘
우울증이 심해지면 대인기피증도 생기지만, 결정적으로 편집증 증세가 오죠. 우울증도 심각한 정신질환이지만, 편집증까지 발전하게 되면 정말 위험합니다.

사실. 깝깝하고, 우울한 정도로 우울증이라 하긴 뭐하구요... 진짜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우울증은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입니다. 지나치게 걱정하시지 않는게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지도.. ^^;;
06/07/11 16:34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 그저 현실에 충실히 살다가
정 힘들다 싶으면 방학이나 휴일을 이용해서 아껴둔 비상금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합니다. 친구와 술을 먹던지 비싼 고기집을 가던지
게임 씨디를 사던지 혹은 여자를 만나던지 암튼 그렇게 최대한 할수있는 만큼 내일은 없다라는 마인드로 즐긴후에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해소되면 그래 다시 힘내서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시 현실에 충실한 일개미 모드로

근데 나이가 들수록 인생이 더 어렵게 생각되더군요
인생은 정말 만만하지가 않더라구요
세이시로
06/07/11 16: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우울함을 느끼고 있지만 그것이 '병'으로까지 진행된 정도는 상당히 심각한 경우입니다. 그 정도까지 가면 본인의 노력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당연히 받아야 합니다.

우울한 여러분...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만 마세요. 정 안된다 싶으면 정신과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시는 겁니다.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가보면 세상에 이렇게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실 거니 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夢[Yume]
06/07/11 17:15
수정 아이콘
현재 우울증상이 조금 있는거 같은데,,

극복해야죠 안된다는 생각만 하면 자꾸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슬슬 일도 구해보고...
하얀잼
06/07/11 18:40
수정 아이콘
[Yume]님//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데 우울증은 90%이상 약으로 치료된다고 들었습니다. 약을 드셔보시는게..
태엽시계불태
06/07/11 20:30
수정 아이콘
저는 우울증 말기인가보네요
항상 죽고싶거든요. 뭐라도 하지않고 가만히있으면 눈물이 주루룩나면서 자살충동이 생기더군요.
태엽시계불태
06/07/11 21:01
수정 아이콘
제 최악의 상황을 조금 말해볼께요 아버지랑 관계도 좋지않고 아버지가 하는 행동을 보면 화가 치밀어서 10대때부터 정말 싫어했습니다. 여기에 수많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쓰기에는 아버지를 욕하는거같아서 안쓰겠습니다. 아무튼 가족관계도 별로좋지못하고 요새 우울증으로인해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니 어머니에게도 계속 꾸지람만 받고있습니다.
학교성적은 개판이고 이제 졸업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학교를 너무 다니기 힘들었는데 그냥 억지로 다니다가 공부도안되고 학점은 바닥을 기었고 학교가 싫어서 그냥 끝나자마자 집으로 갔더니 인간관계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니 더욱 고립되더군요
학점이 잘안나오고 그러니깐 방학때가 되도 하루도 마음이 편치않고 다음학기 시험, 성적이 개판이 나올까봐 불안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더군요.
고등학교때 친구도 자주 만나는데 제가 이런 고민 늘어놓으면 넌 왜 그모양 그따위로 사냐. 내가 너 친구가 아니였으면 너랑은 상종도 안했을꺼라고 하더군요. (며칠전에 이 소리 들었는데 정말 미치겠더군요)
정말 더이상 사람들과 경쟁하러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빨리 죽고싶은마음밖에 없습니다. 가정도 꾸리기 싫고 늙기도 싫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아무도 나를 진정으로 위로해주지못하고 사랑해주지않고 배척한다는 느낌이랄까요? 가끔가다 이런 것에대해 분노가 생기기도 하지만 차라리 분노하고 세상사람들에게 해를끼치기보다는 내가 죽어버리면 모든게 해결되겠구나하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06/07/11 22:0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피지알에도 우울증이신분들이 많군요..
저는 우울증 거의 말기까지 갔는데 현재는 많이 나아진 상황입니다..

하얀잼// 무조건 약으로 치료하기보다는 상담을 통해서 먼저 해결하려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꾸준한 상담과 주위의 도움이라고 해야되나,,그런것들로 극복했습니다. 이 단계에서 되지 않는다면 그때 약물을 사용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7/11 23:04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님과 평소 그렇게 좋은 관계는 아니였다만
뭐...그런 생각은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참한 처자와 연애라도 해보시던지요
아무튼 간단히 말해서 그냥 웃어버리세요
바뀌지 않는 상황은 우울해도 그대로고 웃어도 그대로입니다
너무 우울해서 죽고싶을정도라면 억울하지 않으십니까?
남들은 뭐가 그리 잘나서 행복하게 웃으며 사는데 나는 울면서 죽고 싶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억지로라도 살다보면 님도 웃을 수 있습니다
한번 태어났으면 웃으며 살아는 보고 가야죠
Debugging...
06/07/12 06:27
수정 아이콘
자괴감으로 인한 게으름+우울증이라면..
정말 자기가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느낄때.. 자기자신을 인정하세요. 난 쓰레기가 맞구나. 결국 쓰레기 였어.. 그러고 나면 편안해 집니다.왜냐면 진짜인걸 아니라고 우기는데 쓰이던 에너지 소모가 사라지기때문입니다. 열등감도 많이 사라지더군요. 왜냐면 열등한게 맞거든요. 열등한 걸 인정하면 열등감도 많이 줄어듭니다. 인정하는게 힘든거지...
그 다음으로 할일은 편안해진 마음+ 에너지 로 뭔가 할수 있는 일을 해나가는 겁니다. 쓰레기이지만 이정도는 하는 쓰레기야. 라는 마음으로요..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은 버리고 뭔가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도해보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면 이것저것 열심히 하고 있는 긍정적인 자신을 보게 되더군여. 바닥부터 길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우울해 하며 무기력증에 빠져 허우적대기만 하는것 보단, 삶에 대한 작지만 중요한 열정을 회복하는게 시작인것 같습니다.
해피베리
06/07/12 09:43
수정 아이콘
우울증은 감기랑 똑같아요 감기도 며칠 쉬면서 좋은 거 먹고 푹자고 그러면 약없이 낫기도 하지만 어쩌다 심해지면 폐렴이 되기도 하고 고열로 시달려서 약없이 안되기도 하죠 우울증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의 자신의 안좋은 상황으로 짜증이 나고 힘들고 하다보면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불균형이 와서 더 심해질 수 있는거죠 그럴때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하거나 약을 처방 받으면 나아질수 있습니다..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주거든요..우울증을 병으로 인식하면 훨씬 편하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 지금 몸대신 마음이 아픈거야 그치만 곧 나을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우울증을 본인의 마음이 약해서라고 치부해버리는데 절대 그렇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마음을 열고 도움을 청하고 나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해요 그러면 훨씬 좋아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284 세상은 아직 훈훈하네요. [12] naphtaleneJ3972 06/07/12 3972 0
24283 8인 엔트리의 관점에서 본 MBC게임 히어로와 KTF 매직엔스 엔트리 예상 [40] 초보저그4608 06/07/12 4608 0
24282 피지알 여러분, 저작권에 관한 정말...중요한 경험을 했습니다. [68] 오동훈5752 06/07/12 5752 0
24281 8인 엔트리 시기상조가 아닐까요? [42] 크루5122 06/07/12 5122 0
24279 서지훈선수 진짜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요? [96] 김명진7316 06/07/12 7316 0
24278 화면 속과 실제로 본 선수들의 이미지 차이 [12] 김주인5917 06/07/12 5917 0
24277 변은종의 5드론과 저플전의 양상 변화? [33] 에오스4822 06/07/12 4822 0
24276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3세트 징크스는 계속 될것인가??? [5] 초보랜덤4058 06/07/12 4058 0
24274 얼마전에 있었던 PGR21 후로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어느한선수의 활약상. [13] 베컴4014 06/07/11 4014 0
24272 심심할때 써보는 2:2 공방 테란 빌드. [14] 우라님4373 06/07/11 4373 0
24271 태극권과 같은 경기를 보여주는 태극권 저그 마재윤의 행보를 주목하며.. [13] GutsGundam4271 06/07/11 4271 0
24270 복귀 인사 드립니다.... [44] 홍정석4878 06/07/11 4878 0
24269 비가 오네요. [6] 비롱투유4304 06/07/11 4304 0
24267 영어선생님이 꿈입니다.그런데 좀 어렵내요 [14] 히또끼리5331 06/07/11 5331 0
24266 35살의 그를 응원합니다... [14] 타츠야4901 06/07/11 4901 0
24265 [잡담]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듀얼B조를 말해보자 [45] 한빛짱5089 06/07/11 5089 0
24264 日, 기다렸다는 듯 “선제공격 할수있다” (경향신문) [39] 팅커벨4882 06/07/11 4882 0
24263 낙관할수 없는 KTF의 포스트시즌 행보...이준호 감독대행의 선택은? [42] 쵱녀성5584 06/07/11 5584 0
24262 WEG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47] Index of Life4636 06/07/11 4636 0
24261 우울증 및 대인 기피증에 대한 의견 [16] Zealot5859 06/07/11 5859 0
24258 양자 동률일경우에 단판 순위결정전을 꼭 해야 할까? [31] XoltCounteR4604 06/07/11 4604 0
24257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 깊다 [32] 설탕가루인형6363 06/07/11 6363 0
24255 피지알 평점에 바란다 [33] NKOTB4328 06/07/11 43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