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10 21:27:42
Name 가승희
Subject 조용호의 시대 랭킹1위가 눈앞
역대 3대테란,3대토스 , 조진락,변태준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왔었지만..
최고의 자리에 계보는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 박성준선수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랭킹 1위를 했던선수들이기 때문에..

사실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는 너무나도 앞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반면
박성준선수는 좀 포스를 느낄정도는 아니였지만 1년이나 랭킹1위를 했다는건
최고였다는걸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조용호선수의 시대가 오지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타리그 결승진출로 사실상  7월 랭킹1위를 거의 확정적입니다.
마재윤선수가 우승할경우... 변수가 있을지모르지만
아무튼 현재 100점차이 밖에 안나는 최연성선수는 넘어설수 있습니다.

프로게이머중 조용호선수만큼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된선수도 없을겁니다.
과거에 양대리그 준우승에다가 스타우트 MSL 4위
그리고 최근 1~2년동안의 대회에서
당신은 골프왕 MSL 4위 , 우주MSL 3위 ,사이언MSL 우승..  이번 프링글스MSL 8강에
그쳤지만 이전까지 3회연속 4강이상..
게다가 이번에 스타리그 결승..
최근 1년사이에 양대리그 결승에 간 유일한선수에 다가 양대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MSL에서만 잘해서 좀 과소평가되었지만
이번 스타리그 결승으로 가치를 높힌거 같습니다.
아마 조용호선수가 이번 스타리그를 우승한다면 최초의 저그 양대리그 우승이고
무엇보다 이게 최근 1년사이..  즉 과거가 아닌 진행형이라는겁니다.

조용호선수의 전성기는 과거 조진락시절이 아니라 지금인거 같습니다.
그만큼 강력합니다.
모든저그의 숙제인 테란전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저그전,토스전 역시 강력합니다.

일단 랭킹 1위에 오르고..
얼마나 그걸 지킬수있을지가 기대됍니다.
사실 박성준선수가 1년씩이나 지킬줄을 몰랐습니다.
당시 경쟁자인 이윤열,최연성,박태민선수가 주춤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박성준선수는 1년동안 1위를 유지했기때문에 그점이 높이평가되는것처럼
조용호도 얼마나 1위를 유지하냐가 중요할거 같습니다.
아마 조용호선수와 랭킹 1위를 다툴라이벌은 마재윤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계보가 이제는 이 두선수에게 넘어간거 같습니다..

우주MSL부터 이어진 질긴인연..  
다음 스타리그에서 보고 싶네요..

아무튼 조용호선수 가장 좋아하는선수는 아니지만..
이제서야 좋은대접 받는거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누구보다 꾸준하고 매너도 좋고..  

아무튼 여러모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스타리그는 홍진호선수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호선수가 너무 잘해서 약간은 질투가 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10 21:29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진짜 요즘 물이 올랐습니다.. 경기가 잘 되니 자신감도 붙고 아주 슬슬 날라다니는 것 같아요... 옹겜 결승전 기대하겠습니다. 누가 이기든 좋은 경기 나오길..
라푼젤
06/06/10 21:30
수정 아이콘
저질뇽빠:용호야 사랑한다~
이쥴레이
06/06/10 21:30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우승자가 아닌 양대리그 준우승자.....

홍진호와 함께.. 이윤열에게.. 두번이나 패한.. 조용호 선수.. ㅠ.ㅠ

이번에는 부디......
완전소중류크
06/06/10 21:31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요즘 물 만났죠...경기는 역시 자신감이 최고인듯...
용호선수 꼭 우승합시다!!!
저스트겔겔
06/06/10 21:31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 1위 등극한지 얼마안되었는데 다시 추락이네요
용호 선수 축하하고 연성 선수도 힘내시길
오늘 경기 완벽이였습니다.
06/06/10 21:32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본인조차 지금이 제1의 전성기라고 하는게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용호선수 KTF그랜드슬램인지 뭐시긴지도 이루시고 양대리그 우승자 대열에 꼭 합류하시길 바랍니다!
06/06/10 21:3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요세 기분이 너무 좋아요. 용호선수 팬이된지가 벌써 4년째인데 그동안 스포트라이트를 거의 못받은 선수였기에.. 그래도 이제야 빛을 보게되었다니 정말... 완전감동입니다.. 용호선수 이번에 최초로 저그양대리그 우승 가는겁니다!!
아마추어인생
06/06/10 21:33
수정 아이콘
라푼젤님// 너무 웃겨요^^
아아.. 지난 4강경기만해도 포스 없다는 말과 조용히 강하다는 말들로 서러웠는데..
용호 선수 경기로 보여주시네요. 역시 저그는 테란을 잡아야 포스확인..
이번 꼭 우승해서 양대리그 석권하길 기대합니다.
06/06/10 21:33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준우승을 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나서 MSL 접수한 후 OSL 접수를 나선 조용호!
솔로처
06/06/10 21:34
수정 아이콘
결승에선 오랜만에 조용호선수의 목동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아마추어인생
06/06/10 21:36
수정 아이콘
솔로처님// 한동욱 선수는 울트라도 밟아버릴 것 같은 컨트롤이라 ㅠㅠ
용호 선수가 오늘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덜덜덜
평균APM514
06/06/10 21:46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정말 예전부터 잘한다 잘한다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소리소문없이(?) 1등을 거의 확정지은 상태군요...
정말 대단하네요 조용호 선수...
이번에 내친김에 양대리그 우승까지 해준다면 조용호 세글자 정말 빛날것 같네요...
p.s 조용호 선수가 실력에 비해 평가가 낮았던 이유는 조용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때문인듯?? 물론 요 최근 경기를 보면 스타일이 좀 바뀐것 같습니다.
사일런트
06/06/10 21:48
수정 아이콘
정말 기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결승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보여주길 용호선수..크
06/06/10 21:50
수정 아이콘
파나소닉때는 너무 허무하게 지는 바람에 3경기 gg나오자마자 티비 꺼버렸었는데 이번엔 다를것 같네요.
결과야 어찌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때처럼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허무하게 지는 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진짜 어제 오늘 케텝빠라서 너무 행복하네요ㅠㅠ
조용호 화이팅!!!!!!!!!!! 양대리그 우승 꼭 이루기를...!
06/06/10 21:53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 현장에서 봤던 스타 결승전이 파나소닉배였는데요.
조용호 선수를 응원하러 갔었는데,
마지막 경기가 아마 비프로스트였을 겁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녹는 뮤탈들.. 그리고 이어지는 gg. 3:0 완패였죠.
이어지는 이윤열 선수와 조용호 선수의 인터뷰.
완패인데다 이윤열 선수의 승자인터뷰에(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화가 많이 나서 씩씩거리며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조용호 선수가 이제 이렇게나 커버렸군요.
물론 그 동안 조용호 선수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 줬지만.
요즘처럼 누구와 붙어도 쉽게 질 것 같지 않은 포스가 철철 넘치는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이렇게 항상 오랫동안 꾸준히 지켜보는 팬들이 있습니다.
백두산 호랭이
06/06/10 21:53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 컨트롤 물론 좋지만 조금은 더 안정적으로 한다면 더 좋을것 같네요. 오늘경기는 용호 선수가 이겼지만 이긴선수보단 진 선수에게 더 교훈을 많이 주는게 아닌가 싶어 왠지 불안.. 양대우승 갑시다!
나의 고향 안드
06/06/10 21: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역대 최고의 저그가 가시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 우승이면 이제 저에게는 저그 no.1은 박성준이 아니라 조용호입니다. 이미 1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맞나요?? ) 드디어 저그신동이 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바람이
06/06/10 21:57
수정 아이콘
만약 조용호 선수가 1위가 된다면 포스가 부족하다던가 하는 비판은 사라질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랭킹1위면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다만 최연성선수도 상대적으로 부진할뿐 양대리그성적이 전혀 없는건 아니기 때문에 다음달에 역전이 가능한지는 되바야 알거 같습니다.
06/06/10 22:01
수정 아이콘
백두산 호랭이님/ 동감입니다. 저도 오늘 한동욱선수 보면서 무섭더군요.
결국 지긴 했습니다만 컨트롤이 완전 후덜덜; 초반 안좋은 상황에서 그 정도로 해내다니 정말 대단하더군요.
06/06/10 22:02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그동안 거둔 연속적인 4강, 준우승, 우승을 넘나드는 성적들에 비해서 정말 저평가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그를 대표하는 세 손가락안에 꼽힐만한 선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거둔 성적면에서 보나, 실력면에서 보나 마재윤, 조용호, 박성준 이 세 선수가 저그 종족을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 엠겜과 온겜을 넘나드는 성적에서는 마재윤 선수 이상임에도, 대테란전이 마재윤선수처럼 인상적이지 않고, 저저전 최강자와 프로토스 상대로 극강(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아무리 잘해도, 보통 저평가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란 이미지로 인해 저평가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팀의 승리를 견인해야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한동욱, 최연성 등 최고 기량의 테란선수를 차례로 잡았다는 것만 볼때도 이 선수의 대테란전 수준 또한 입증된다고 봅니다.

이번에 케스파 랭킹1위는 이 선수의 수준과 위치를 입증하는 상징이 될 듯 합니다. 케스파 랭킹1위 조용호의 시대, 눈앞에 와 있네요. 이미 연륜까지 가미한 프로선수로서, 정상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하면, 정말 훌륭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고 신인선수들이나, 올드게이머나 모두 본받을만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06/06/10 22:05
수정 아이콘
역시 MSL 우승자는 당대 최강이라는 말을 할만하네요.
06/06/10 22:08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상황에서 두려운 것은 한동욱선수보다도 온겜의 '부커진'이죠.

완전히 저그의 판이 된 스타리그에서 황제가 그랬듯이 후계자가 홀로 극강 저그들을 헤치우고 약해졌던 테란제국의 깃발을 나부끼게 한다. 그것도 온겜이 스폰한지 얼마 안되는 선수가...완전히 온겜이 바라는 드라마군요. 오늘의 패배로 그 드라마는 더욱더 빛나게 되겠구요.


...뭐랄까, 제가 스타리그의 선전에 세뇌되어서인지 몰라도 스타리그 결승은 왠지 운명적인 어쩌구로 흘러가는 듯하여서 조용호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이면서도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사다드
06/06/10 22:09
수정 아이콘
부커진..............
아카님 그런게 있을리가 있겠습니까?
06/06/10 22:10
수정 아이콘
부커진이란 것은 비유랍니다. 실제로 그런 것은 당연히 없죠.
06/06/10 22:19
수정 아이콘
룡호룡호룡호 사랑한다 정말..
꼭 힘내서 우승하자!!
06/06/10 22:22
수정 아이콘
용호 선수, 실력만큼 키도 쑥쑥!!![죽을 죄를 짓다]
확실히 전성기라는 것은, 올드게이머일 수록 과거가 아닌 최근인 것 같습니다. 홍진호 선수도 이번 대회 4강에 머무르고 과거에, 특히 가장 최근 결승인 올림푸스와 TG삼보배 등에 비해서 더 멋있다고 느껴집니다. 우승했던 임요환 선수도 So1 때가 멋있었지요. 강민 선수도 스타우트나 한게임배 때보다 지금 현재 MSL이 멋있게 느껴집니다. 확실히 완성은 아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실력에 비해 평가가 낮은 선수... 우리 버벨 선수도 좀...[응?]
김영대
06/06/10 22:31
수정 아이콘
전 저그 선수들은 다 사랑하는데 이상하게 조용호 선수만.. 음....
5드론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가.. 윽...
아무튼 전 언제나 멋진 경기만 나오면 되니까. 하하
멋진 경기 보여주세요!
한동욱, 조용호 선수!
바람이
06/06/10 22: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1위등극 진짜 확실한 건가요? 예전에 홍진호 선수가 올림푸스,TG삼보 양대리그의 결승에 동시에 올라가서 설령 둘다지더라도 랭킹이 오를거라 생각했는데 제기억으로 그때 1위가 못되었고 점수도 별로 안변했던 기억이 있는데 케스파 랭킹규정이 바뀌었긴 합니다만. 전통적으로 1위한번하면 오래가는 경향이 있어서
06/06/10 22:40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임요환의 소규모 컨트롤+적절한 드랍쉽에
이윤열의 중규모 컨트롤+적절한 운영에
서지훈의 대규모 컨트롤+덜덜덜한 머린물량을 갖췄더군요.

다만 최연성의 물량+적절한 멀티가 빠져서 아쉬웠습니다.

잠깐...그거까지 합치면 저그가 못 이길려나...?-_-;;
06/06/10 22:44
수정 아이콘
EzMura님// 그걸 다 갖춘 선수가 있다면 저그가 할 수있는 일은 적당한 타이밍에 GG를 치는 것 밖에 없습니다.ㅡㅡ)))
06/06/10 23:11
수정 아이콘
방금경기 보니까 조용호 선수 지금실력과 자신감이라면 최대숙적 이윤열도 가뿐해보입니다...
06/06/10 23:18
수정 아이콘
데뷔 시기 차이가 많이 나는 선수끼리 라이벌로 발전하기가 어려운 법인데,
조용호와 마재윤은 슬슬 라이벌리를 만들어 가는 듯 싶습니다.
[군][임]
06/06/10 23:46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궁금합니다.

조용호 선수와 강민선수 전문가 투표 비율이 95 : 5인데...전문가가 도대체 몇명이죠? 5%라는 수치가 나올려면 최소한 20명은 되야되는데?
사라만다
06/06/11 00:05
수정 아이콘
바람이님// 홍진호선수가 그당시 양대리그 결승에 오른건 맞는데 동시는 아니었습니다
올림푸스 결승은 7월이었고, TG 결승은 11월이었으니까요
그리고 1위로 치고올라가진 못했지만 임요환선수와의 순위바꿈은 성공해 2위까지 올라갔습니다
못하는 선수가 4강이니 결승 올라가면 점수상승하는게 당연하지만, 그당시 홍선수는 꾸준히 잘했기때문에(02년 wcg준우승, 02스카이 3위, kpga1,2차 준우승)
결승에 올라갔어도 점수는 소폭상승에 불과했지요
가승희
06/06/11 00:36
수정 아이콘
사라만다 // 2002년당시만해도 랭킹 포인트가 누적이었죠..
만약 누적포인트가 아니였다면 홍진호선수가 랭킹 1위했을수도있다고
봅니다.
TicTacToe
06/06/11 00:40
수정 아이콘
아시죠? 곧 WCG가 옵니다. 포인트계의 절대본좌 WCG.
연새비
06/06/11 00:43
수정 아이콘
이제 wcg 포인트 안 넣는다고 들은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칼잡이발도제
06/06/11 00:47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가 랭킹1위겸 저그본좌에 등극하는 길은 이번 신한은행배 결승에 달렸습니다. 한동욱선수는 'S급테란'으로 부르기에 프로토스전이 아쉽긴 하죠. 하지만 대 저그전은 S급 중에서도 특S급, 임요환 선수와 대적할 정도로 최강의 대저그전 실력자입니다. 그런 한동욱을 5판 3승에서 이긴다면 조용호가 박성준의 뒤를 잇는 저그 본좌자리를 차지하게 되는것이겠죠. 하지만 준우승 포인트만으로 1위에 오르는 것은 오히려 조용호 선수를 아쉽게 할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특성상, 1위에 오를 자격은 압도적인 정상성종족전 + 사기적인 역상성 종족전이 바탕이 되어야함에도 후자를 만족하지 못하면 인정받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번 결승 맵이 환상적으로 나왔으므로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적할점은 MSL에 대한 아쉬움이네요. MSL에서 3연속 4강을 했으나 기억에 남지 못하는 점은 역시 시스템 상의 문제와 리그 권위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지요. 이번 새로 바뀐 리그 부터는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Velikii_Van
06/06/11 01:21
수정 아이콘
빼앗겼던 저그 본좌의 자리를 다시 찾아오는 것이죠. ^^;
본래 저그 본좌야 조진락, 그 중에서도 결승에 올랐었던 홍진호, 조용호의 두 저그였고 그 이후에 박성준, 박태민이 나란히 온겜과 엠겜 우승을 차지하면서 양박으로 본좌가 넘어갔었던..
세이시로
06/06/11 02:41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는 항상 그 특유의 소심함이 발목을 잡았었는데
이제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네요.
그 '자신감'이 신예의 패기가 아닌, 경험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바탕이 되고 있기에 이 선수의 최근 경기력이 더욱 무서운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신예들이 치고 올라오는 시대에서 올드게이머라 할 수 있는 조용호 선수가 랭킹1위를 차지한다니... 대단하네요 조용호 선수.
어디까지 그 행진이 갈 수 있을지 보고 싶네요.
06/06/11 10:31
수정 아이콘
우승의 권위는 엠겜이 더하죠.

엠겜에서 우승하면 '진짜실력'이란 말이 나오고 '엠겜 우승은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라는 말들을 하시죠. 조용호 선수가 엠겜우승하면서 저저전 최강자로 인정받고, 요즘 재평가 되고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이은 케스파1위, 이것이 바로 엠겜 우승의 포스라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온겜 우승한 최연성 선수는 요즘 상당히 저평가받고 있는 분위기죠....

진짜 실력에서 조용호 선수는 이미 입증받았다고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p.s 이런 분위기는 온겜의 맵의 불균형과 종족의 불균형에 크게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맵의 불균형으로 인해 이겨도 이긴것 같지 않은 경기가 나오니, 리그의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한 종족만 줄창 출전한 리그에 한 선수가 상대적으로 강한 그 종족만 줄창 잡고 우승하는 시나리오(예를 들면 이번 신한은행배는 저그만 줄창 출전해서, 한동욱 선수는 상대적으로 강한 저그만 잡고 올라가죠) 등의 불균형이 온겜에 있죠.

또한 리그 제도가 3위를 2승우선이나 승자승을 채택했다면, 한동욱 선수는 16강에서 시스템에 의해 탈락했을 것입니다. 결국 맵이나 종족불균형, 리그제도 자체가 우승의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욱 선수가 우승한다고 해도 '한동욱 선수 테란전과 프로토스전 입증해야 한다'는 얘기가 또 나올수 있습니다. 우승자는 적어도 3종족 상대로 막강한 포스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정상인데, 온겜은 우승자가 우승하고 나서도 테란전과 프로토스전까지 또 입증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 온겜의 우승의 권위가 떨어질 수 밖에요.

엠겜은 3종족 상대로 모두 막강한 포스를 지니지 않는한 우승할 수 없는 구조이기에 높이 평가하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온겜 우승은 로또같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16강 탈락했을 수도 있었던 선수가 우승까지도 갈수 있다니, 로또지요.....
anti-terran
06/06/11 10:43
수정 아이콘
온겜 -> 이긴 자가 강한거다.
엠겜 -> 강한 자가 이긴다.
사라만다
06/06/11 10:47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 저는 2003년도 홍선수 랭킹에 대해서 말했는데 2002년 이야기를 말씀하시니 제가 잘못된 정보를 올린것같군요 -_-;;
물론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오래전에 봤던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pgr인걸로 기억하는데 그에 대한 글이 있었지요
(혹시 어디있는지 아시는분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대 최고포인트 기록자는 임요환선수인데 1년치로 계산하면 이윤열선수가 이긴다는 글을 쓰며
이윤열선수가 최고기록이라고 언급하게끔 유도했으나
반전부분으로 홍진호선수가 더 높았다고 나온글이었지요

칼잡이발도제님// 준우승만으로 통합랭킹1위에 오르면 조용호 선수를 아쉽게 만든다는 말씀에 반박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제가 님글을 '신한결승 조용호선수가 지면 2위포인트만으로 통합랭킹 1위에 등극한다'로 이해했는데
그 이야기는 조용호선수가 싸이언배 우승한적이 없다인거 아시죠?
06/06/11 10:57
수정 아이콘
저 계보엔 박정석,강민등의 플토가 없군여...
리플중에
----------------------------------------------
anti-terran
온겜 -> 이긴 자가 강한거다.
엠겜 -> 강한 자가 이긴다.
----------------------------------------------
완전공감....^^:;
06/06/11 11:11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가 테란전을 검증받아야한다는 소리는 오랜만에 듣는군요.ㅡㅡ)a(신한 1st에선 테란전을 별로 안했지만 테란전이야기는 이미 그전 신한배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ㅡㅡ) 프로토스전은 뭐 지기 좀 졌고 다전을 치르지도 않았으니(저그전이나 테란전에 비해서) 어쩔 수 없다 치지만요.(쩝)

거기다가 최연성 선수가 요즘 부진하니까 이런저런 소리가 나오는거지 온겜우승해서 저평가 받는다는 소리는 또 처음이네요.ㅡㅡ))))(우승한 뒤에 부진하면 온겜 우승하나 엠겜 우승하나 저평가받는건 매한가지입니다.)
headbomb
06/06/11 13:42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공감이 되지 않네요. 박성준선수 질레트 등장때의 포스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유리함을 벌려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바로 들이대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러쉬러쉬 스타일 유저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박성준 선수의 포스는 가히 덜덜덜;;;; 입니다.
headbomb
06/06/11 13:47
수정 아이콘
글 전반에 걸쳐진 내용에 '박성준선수는 임+투머 테란에 비해 포스는 떨어지지만 1년동안 랭킹1위에 있었으니 인정해주겠다. (물론 당시에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한 탓에 기인한다)' 이런 식으로 해석되어질 요소가 다분히 느껴져서 적어봅니다. 전 대놓고 박성준 선수 팬인데... 좀 읽으면서 섭섭하네요.
06/06/11 13:48
수정 아이콘
백야님 이모티콘 좀 자제해주세요. 제발
슈로대 짱
06/06/11 14:16
수정 아이콘
4thrace 님// 한동욱선수 테란전 검증더받을 필요있나요?
굳이 3대테란이니 4대테란이니 하고 5판전을 해야지 검증받는건가요?
2005 신한배에서 테테최강자였던 이병민선수를 2;0으로 이기고
괴물최연성선수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보였습니다
그다음 듀얼에선 변길섭.김성기선수를 그야말로 가볍게 제압했구요
요번시즌도 차재욱선수2:0 무난하게 원사이드로 이기는모습을 보면서 한동욱선수 테란전은 정말 강하다고 느꼇는데요....토스전은 님말대로 검증 받아야하겠지만요
06/06/11 14:17
수정 아이콘
예, 자제하죠.(쩝)
빵과장미
06/06/11 23: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 선수와의 시리즈만으로 테테전 실력을 검증했다고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그 시리즈를 압도적으로 이겼던 것도 아니고 겨우 석패 정도인데..
강민 선수와 결승에서 멋진 플플전을 선보였던 전태규 선수가 있었죠. 그런데 그 이후로도 전태규 선수의 플플전을 검증 끝났다고 하진 않지 않습니까? 테테전의 강자들과 여러차례 어울려봐야 진정한 검증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죠.
프로토스전은 더 그렇구요. 한동욱 선수 경기를 많이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입니다.
loadingangels
06/06/12 18:02
수정 아이콘
엠겜우승이 온겜우승보다 권위가 있다.라니요...ㅡㅜ

엠겜우승도 대단하지만 온겜우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포트 라이트를 덜 받는다는 것에 대한... 불만인가요..

인지도 에서는 온겜과 엠겜이 조금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누구네 우승이 더 빛난다라는 말은 자제했으면 좋켔습니다..

온겜..이긴자가 강하다
엠겜..강한자가 이긴다..
라니요.. 이런 어이없는...ㅡㅜ

엠겜우승도 온겜 우승도 다 대단한 겁니다...

요즘들어 특히 이런식의 편 가르기가 심한데요..

왠만하면..둘다 사랑해주시면 안될까요...ㅡ.ㅡ

비판은 소중하지만

이런 주먹구구식의 내키가 더크네 니키가 더키네 식의 말투는 자제를 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821 서울 사는 시청자가 느끼는 엠겜과 온겜 [82] 낭만토스6559 06/06/13 6559 0
23819 당신 마린의 목숨의 무게는 어느정도입니까? [29] 볼텍스5118 06/06/12 5118 0
23818 다음주 토요일날 CJ Entus와 MBC Hero의 대결........ [21] SKY924221 06/06/12 4221 0
23817 [윈디생각] 다빈치코드 이야기 ( 스포일러 살짝~) [20] 윈디4519 06/06/12 4519 0
23816 운영진이 말하는 "리플을 닫겠다."의 의미해석 [127] NKOTB5522 06/06/12 5522 0
23815 삼성전자 VS 이네이쳐 엔트리 공개 [21] 초보랜덤4151 06/06/12 4151 0
23813 그분들을 기억하자.. [32] 달려라투신아~4290 06/06/12 4290 0
23811 6.15공동선언발표 6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광주에서 열립니다. [20] 에헤라디야3965 06/06/12 3965 0
23809 퍼펙트 트리플 크라운의 가능성. [195] 4thrace10707 06/06/12 10707 0
23808 6월4일 에딘버러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다. [12] intothestars4015 06/06/12 4015 0
23807 [펌] 우리나라 월드컵 열기.. 이대로는 안된다.. [49] iloveus6434 06/06/12 6434 0
23806 [잡담]WP-AWP 1위가 바뀜과 동시에...재미있는 통계 이야기 [15] Davi4ever4565 06/06/12 4565 0
23805 서경종선수가 당한 건 아마추어 레벨에선 꽤 알려진 전략입니다 [24] 7651 06/06/11 7651 0
23804 다음주 일요일 최대 빅뱅 SK VS KTF 예상 [16] 초보랜덤5146 06/06/11 5146 0
23803 징크스가 생기면 안 되는데..... [5] hardyz3939 06/06/11 3939 0
23799 CJ VS STX LINE UP [47] 초보랜덤5445 06/06/11 5445 0
23797 T1 대 MBC Hero의 엔트리가 공개됐습니다. [350] 완전소중류크8779 06/06/11 8779 0
23796 스타크래프트의 끝은 어디인가...? [14] 볼텍스4270 06/06/11 4270 0
23795 E-Sports 판 인터넷 아카이브 운동을 꿈꾸며. [15] The Siria4510 06/06/11 4510 0
23794 [스카이프로리그 전기7주차] 포스트시즌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 (2) [15] 명랑4136 06/06/11 4136 0
23791 프로리그 일정은 고무줄 일정? [36] lilkim805093 06/06/10 5093 0
23790 조용호의 시대 랭킹1위가 눈앞 [52] 가승희7093 06/06/10 7093 0
23789 성명석 선수 징계사태 관련 - BigFM 토론회 생방송(종료) [7] BluSkai4026 06/06/10 40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