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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0 10:15:21
Name 명랑
Subject [스카이프로리그 전기7주차] 포스트시즌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1)
내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7주차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까지 포함해서 각 팀별로 4경기정도 남아있습니다. 4강 2중 5약이냐, 6강 5약이냐. 아니면 그것도 아닌 말 그대로 끝을 알 수 없는 혼돈의 상황이 되는 것이냐. 그 여부가 이번 주 10팀간의 경기에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1경기는 한빛과 팬택과의 경기입니다. 한빛의 입장에서는 연패를 끊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고 팬택의 입장에서는 한빛 잡고 포스트시즌 대열에 합류하고 싶을 것입니다. 우선 한빛과 팬택의 상대전적은 9:12로 팬택이 3게임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난 2005년 프로리그에서 전,후기 3경기를 모두 팬택이 잡음으로서 전적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3경기 바로 전 경기가 2004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이었지요:)

팬택은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만 그것도 3:0, 못해도 3:1로 잡아야만 4강의 대열 합류의 한 줄기 희망이 보입니다. 게다가 8주차에 온게임넷, 9주차에 CJ, 11주차에 SKT와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빛 잡고 승점까지 확보를 해야 희망이 생깁니다. 반대로 한빛은 그야말로 앞으로 5연승을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할까 말까지만 확실한건 팬택을 잡기만 한다면 그동안 팬택에게 당한 연패도 끊고 제대로 팬택을 물먹일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과연 승부는 어떻게 갈릴 것인지,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15III-러시아워3-망월-백두대간-아카디아)
(포인트 1.한빛이 대 팬택전 3연패를 끊고 팬택을 물 먹일 수 있을지의 여부
        2. 박경락 현재 3연속 출전(개인전-개인전-팀플), 언제쯤 그가 부활할 것인가?
        3. 팬택, 승점이 목마른 그들. 계속 목마를 것인가,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

2경기 온게임넷 대 KTF의 경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위와 6위의 대결인데요, 온게임넷팀의 입장에서는 KTF잡고 4강 굳히기에 들어가려고 할 것이고 KTF의 입장에서는 온게임넷 잡고 팬택과 마찬가지로 4강 대열에 들어가려고 할 것입니다. 여기서 지면 3승 3패가 되면서 계속 중위권에 머무를 수 밖에 없거든요.

1경기는 The eye입니다. 온게임넷은 이승훈,*안상원 선수를 각각 1회씩 출전시켰습니다. KTF는 이병민선수만 2회 출전경력이 있습니다. 지금 무조건 승리를 해야하는 두 팀이 저그나 플토를 내는 도박수를 두기는 힘들다고 보기 때문에 이 맵에서는 테테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테란을 출전시킬 경우 저그가 나오면 생큐, 플토가 나오면 조금은 힘들겠지만 자리만 갖추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기 때문이지요.

예상 엔트리 : 안상원(T) vs 이병민(T) or 김윤환(T)

2경기 신 개척시대 역시 저그 대 저그의 같은 종족 싸움이 나올 공산이 큽니다. KTF는 지금껏 조용호 선수와 *홍진호 선수를 내보냈고, 온게임넷은 박찬수 선수를 두 번, 원종서 선수를 한 번 출전시켰습니다. 역시 개척시대에서 제일 할만한 종족은 저그이고 혹시 또 모르는게 다시 한 번 온게임넷에서 KTF의 저그를 노리고 테란이 나올 수 있는게 지난 삼성칸전에서 원종서 선수가 저그를 노리고 온 듯 했거든요.

예상 엔트리 : 박찬수(Z) or 원종서(T) or 한동욱(T) vs 홍진호(Z)
덧1. 한 번 꼬아 테란이 충분히 나올 수 있고, KTF는 얼마 전 4강 치르느냐 그래도 연습이 가장 잘되어있는 홍진호 선수를 내보낼 것 같군요.

3경기 팀플 철의장막은 그냥 맡은 선수들이 나올 거 같아요.

예상 엔트리 : 박정길(P), 이진성(Z) vs 박정석(P) 조용호(Z)

4경기 815 3입니다. 사실 여기가 예상하기가 힘든게 온게임넷은 당연히 한동욱이려니 하겠지만 의외로 전태규 선수가 3회나 출전, 그 외 박명수, 한동욱, 안상원 선수까지 모든 종족이 고루고루 출전하였고, KTF는 박정석, 김윤환, 이병민(2회)선수를 기용했었지요.  

예상 엔트리 : 박명수(Z) VS 김윤환(T) or 이병민(T)
덧2. KTF는 전태규선수 혹은 한동욱 선수를 의식하고 테란을 내세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온게임넷은 이미 815 3에서 테란을 2번이나 잡은 경험이 있는 박명수 선수를 깜짝 기용해서 승부수를 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에이스결정전까지 가게 된다면 러시아워3입니다.
온게임넷은 주로 테란을 기용하는 모습을, KTF는 주로 저그를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온게임넷은 한동욱 선수를 KTF는 홍진호 선수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TF에서 조용호 선수를 내세울 수 있겠지만 조용호 선수보다는 연습량이 받쳐주는 홍진호 선수일 듯 싶습니다.

예상 엔트리 : T vs  Z
덧3. 사실 선수를 콕 찝진 못하겠어요ㅠㅠ

(포인트 : 1. KTF=KOR Team Fighting? 과연 온게임넷으로 팀명이 바뀐후에는?
             2. 과연 OSL결승대진, 혹은 4강리매치가 성사될 것이냐?
             3. KTF, 여기서 지면 다음은 SKT다, 장담할 수 없다. 이겨야한다.)

어느덧 프로리그도 중반이 넘어서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주에 웃는 팀들은 어디가 될 것인지.. 오늘 1,2경기를 통해서 어떤 팀이 광안리를 향한 가능성을 보일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덧붙임4. 정말 글쓰기 어렵네요-_ㅠ;;
덧붙임5. 사실 지난 목요일 MSL후기를 쓰고 싶다만 후기가 예상보다 더 어려운거 있지요;
근데 지난 MSL, 제 예상대로 되어서 정말 기분좋았었답니다. 히히
덧붙임6. 이름앞에 *가 붙은 선수는 3:0승부로 게임이 취소된 4경기에 배치된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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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06/06/10 10:30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작년 전기리그도 팬택이 개막전에서 3:1로 졌을껍니다...
팬택팬이어서 기억이 뭔가 생생하네요ㅠ_ㅠ
06/06/10 10:32
수정 아이콘
한빛 화이팅!!

KTF에 대해서는 침묵......

뜬금없는 말이지만, 그동안 4thrace의 저주를 분석해보니, KTF선수들과 KTF에 대해서만 저주가 걸리고, 타팀에는 저주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오영종선수가 5경기까지 가서 우승할 것 같다는 예측이나, CJ전에서 마재윤 선수가 패배하면 CJ가 질 것 같다는 예측 등은 그대로 되었다는 점에서.....

KTF에 대해선...... 침묵.......(저주걸리면 안되니까!!) -_- (이런 징크스란 ...... -_-)
저스트겔겔
06/06/10 10:54
수정 아이콘
한빛과 KTF 화이팅입니다
TicTacToe
06/06/10 11:46
수정 아이콘
박대만의 복귀 + 박경락의 부활 + 대인배의 완승 = 한빛 시나리오
T1팬_이상윤
06/06/10 12:50
수정 아이콘
한빛이 과연 팬텍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연패사슬을 끊을수 있을지...... 그간 강팀들하고 풀세트 접전까지 벌였던걸 생각하면 선수들의 자신감만 회복된다면 해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플스_스터너
06/06/10 12:51
수정 아이콘
박대만 vs 이윤열 리매치 고고~~
06/06/10 13:00
수정 아이콘
한빛 오늘은 꼭 이기길!
팀플은 져도 되니(응...?) 박대만-김준영-박경락 라인이 개인전 좀 잡아줬으면...ㅠ.ㅠ
06/06/10 13:04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KTF가 온게임넷에 진다면 4강이 많이 힘들어 집니다. 일정도 험난하고 승점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하죠..
06/06/10 17:07
수정 아이콘
팬택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졌습니다...
그를믿습니다
06/06/10 17:12
수정 아이콘
한빛 드디어 1승을 ㅜㅜ 문자중계로만 본게 천추의 한입니다... 어쨌든 프로리그의 명문구단 한빛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
06/06/10 20:18
수정 아이콘
무서울 정도로 적중률이 높았네요 이 엔트리..
06/06/10 20:36
수정 아이콘
kal011//그러게요^^;;;; 저도 이만큼 맞출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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