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9 00:23:28
Name 슬픈 눈물
Subject 우주닷컴 평점 방식에 대해서....
오늘 우주닷컴 평점이 어떻게 나오나 한껏 기대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한 11시 반쯤 우주닷컴에 들어가 이쯤이면 평점이 나왔으려니 하고 찾아보니

평점 기사가 없네요? 그래서 평점으로 검색해봤더니......

우주닷컴 평점은 프로리그만 평가를 하더군요^^;;;;

아무튼 기왕 본 김에 예전부터 의문나던 점을 조사해봤습니다.

바로 팀플에서 같은 팀 선수간의 전략,빌드 점수의 차이인데요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현재 우주닷컴 평점 중에 반 가량은 같이 팀플한 선수간에도 평점의

차이가 있구요, 보통 0.5점 차이지만 이네이쳐팀과 코리아팀의 경우에는 1점의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네요.

운영, 전술(이건 컨트롤을 의미하는 거겠죠?). 이런 것은 플레이하는 선수 각자가

하는 것이니만큼 같이 팀플을 했더라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영의 경우도 2:1 상황이 되지 않는 한 같이 플레이한 두 선수를 따로 떼어놓고

평가할 수는 없지 않나 싶지만 최소한 컨트롤에 있어서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점수가 달리 나올 수 있겠죠. 그렇지만 전략, 빌드(이걸 병렬적으로 나열한 이유

부터도 이해가 안갑니다. 스타에 있어서만큼은 두 개가 동일한 개념이라고 생각

하거든요.)에 있어서 같이 팀플한 선수간에 어떻게 점수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건가요? 이를테면 앞에서 언급했던 1점의 전략 점수 차이가 나는 경기에서 신정민

선수의 전략(혹은 빌드)은 대단히 좋았고 주진철 선수의 전략(혹은 빌드)은 괜찮았

지만 비교적 별로였다는 것일까요....제가 잘못 아는 게 아니라면 팀플을 하는 선수

들은 같이 연습하고 같이 전략(또는 빌드)를 준비해서 프로 리그에 나옵니다. 같이

만든 전략이 누구는 4점을 받고 누구는 3점을 받는 상황 누가 봐도 부자연스럽죠.

우주닷컴 평점이 데일리엠비피처럼 상금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단순한 평가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이와같이 불합리한 평가 방식이라면 결국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icTacToe
06/05/19 00:4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다를수밖에요. 전략전술이 같다고 해서 두명이 뇌를 공유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그러므로 행동도 다르고요. 미스컨트롤도 나올 수 있습니다. 평점 개념을 잘 사용하는 축구에서도. 한 팀에서 어떤선수가 10점을 받는경우가 있지만, 동시에 6점 받는 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들 모두 같은 전술을 사용하고 있죠. 같은맥락 같은데요.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평점은 원래 주관적인 평가를 하는겁니다. 주관적인 평가마저 제약을 둔다면..
슬픈 눈물
06/05/19 00:5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축구에서는 각 선수마다 다른 평가를 받죠. 그것은 그 팀의 전술을 어떻게 수행했는가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구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전략이라는 것은 준비된 빌드의 형태로 나타나구요 그 수행 과정이 전술 또는 컨트롤, 운영이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축구와 비교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평가라서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주관적이고 객관적이고를 떠나서 있을 수 없는 평가라는 것이 문제요.
RedStorm
06/05/19 01:10
수정 아이콘
평점은 말그대로 그 매기는 사람의 주관으로 평가하는건데 그거가지고 맞다 틀리다라고 논하는건 난감하죠.
M.Laddder
06/05/19 02:33
수정 아이콘
두 선수가 서로 전략을 상의하고 의논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전략. 빌드 평점이 같아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선수들의 위치나 상대의 빌드에 따라 그때 그때 빌드나 운영이 달라지게 마련인 팀플에서 처음 계획해 나온대로 모든 전략들이 짜맞춰 지는게 아니니까요.
You.Sin.Young.
06/05/19 22:13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주관적인 평가가 파이터포럼의 MVP보다 괜찮아보인다는 주관적 평가를 합니다. 이것도 호불호로 갈라놓을 것인가.. 힘들군요.. 개선의 여지는 있겠죠? 그것을 잘 찾아내는 것이 일이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42 언젠가 다시 한번쯤. [11] 김태엽3768 06/05/19 3768 0
23341 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성적이 반비례하는가? [15] 설아4027 06/05/19 4027 0
23340 아득한 옛날에 관한 기억....(1)99PKO-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15] pioren4760 06/05/19 4760 0
23338 한가지의 재밌는 생각,그리고 여러가지의 가능성. [8] legend3936 06/05/19 3936 0
23337 우주닷컴 평점 방식에 대해서.... [5] 슬픈 눈물3612 06/05/19 3612 0
23333 한니발을 붕괴시킨 방법, [41] 김사무엘5281 06/05/18 5281 0
23332 토스가 저그를 때려잡는 시대가 오리라!! [29] 못된놈5038 06/05/18 5038 0
23331 Forever My Captain,나. 그리고 TheMarine의 이야기…♡ (1) [10] ☆FlyingMarine☆3560 06/05/18 3560 0
23329 신한은행 2006 1st Season 대전쟁[8편-16강 2회차] [12] SKY923907 06/05/18 3907 0
23328 msl b조의 상황!! [31] 올빼미4679 06/05/18 4679 0
23327 ★ PgR 평점... 마지막 테스트 ★ 메딕아빠4522 06/05/18 4522 0
23326 강민 선수 정말 멋집니다. [79] 김인태6199 06/05/18 6199 0
23324 itv, 한게임 서바이버의 기억 [20] 키 드레이번4655 06/05/18 4655 0
23323 역시 황제는 아무도 예상을 못할지어니...... [133] SKY928305 06/05/18 8305 0
23321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메탈기어 솔리드. [17] 신소망4456 06/05/18 4456 0
23320 오늘 대학생 스타대회 나가서... [21] 영혼을위한술5145 06/05/18 5145 0
23319 자유게시판에 축구 얘기좀 해도 될까요? [43] 하얀나비3725 06/05/18 3725 0
23318 박정석 선수의 슬럼프에 대한 분석. [40] 4thrace4893 06/05/18 4893 0
23317 강민선수 오늘 예고홈런(커세어+리버 수비형토스)쏠까요 과연? [35] 초보랜덤5746 06/05/18 5746 0
23316 박태민선수의 슬럼프는... [35] 김정재5789 06/05/18 5789 0
23314 의경 이야기. [17] pioren4737 06/05/18 4737 0
23313 최인규 선수의 군입대를 보고서.. [21] 풍운재기4854 06/05/18 4854 0
23312 나는 왜 싸우고 있는가. [18] 진리탐구자3669 06/05/17 36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