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8 03:33:28
Name 김정재
Subject 박태민선수의 슬럼프는...
정확히 조용호선수에게 5드론으로 패하면서 부터였을 겁니다.
그전까지 당골왕, 아이옵스 3위, 에버2005 4위로 펄펄 날았죠.
근데 언제서부터 인가 그는 더이상 운영의 마술사라고 부르기엔 조금 버거웠죠.
프로리그 후기 결승때 송병구선수와의 대전에서 무지막지하게 디바우러 뽑은건
정말 제가봐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송병구선수는 대단했죠. 그것을 폄하려는건 절대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많은사람들은 송병구 선수의 경기력에 감탄했지만,
저는 송병구선수의 경기력을 보기 이전에 박태민 선수의 판단력에 의심을 삼았습니다.
그의 부진 이유를 굳이 이유를 찾자면 그의 몰락은 5드론에 있었던것 아닐까요.
마치 홍진호선수가 3연속 벙커링후 슬럼프를 겪었듯이...
마재윤선수에게 허무하게 진 이유 저그전 최악이 되어버린 박정석선수 같이...
박성준선수에게 셧아웃 당한 박지호선수의 슬럼프와 같이...
염보성선수에게 고스트로 락다운 당한 오영종선수 같이...
그리고 이윤열선수, 송병구 선수에게 815에서 아이어를 구경하고 슬럼프를 겪었듯이 말이죠.
어느 한 기점으로 선수들은 슬럼프를 겪습니다.
비록 작은것이라도 그게 선수들에겐 크게 작용하죠.
물론 모든선수들에게 적용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적어도 제가 본 선수들은 그랬습니다.
그것을 이겨내느냐 아니냐에 따라 선수들은 슬럼프 탈출이냐 아니냐가 결정되죠.
좋은 예로 홍진호선수의 폭풍 부활을 보면 아시겠죠.
벙커링에 대한 공포증을 이긴후 그는 지금 날갯질을 하고 있습니다.

박태민선수는 똑똑한 선수이니 만큼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5드론 당한후 조용호선수의 손을 뻘쭘하게 만들었을만큼 화났었겠지만,
그걸로 그치지 말고 다시 "운영의 마술사"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18 03:3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직접 충격이라고 말했었죠 -_-

뭐..강민 선수의 슬럼프 탈출과정이나 기타 아직 발목 잡혀있는 선수들 보면
한번에 치고 올라오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인 것 같기도 하고
심리적인 영향들이 크다고 보이는데 그저 감독님을 믿습니다
-사실 티원저그들 메이저에 하나씩 발 걸친 것을 보면 실력저하라고 도저히 인정하기 힘드네요..-

지난 번에 팀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트리플을 달성했듯이 이번에도 그저 믿을 뿐!

박태민 선수 얼른 다시 한번 우승시켜줘요 ㅋ
06/05/18 03:42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의 5드론 이전에 강민 선수와의 포르테 경기패배가
더 심한 내리막을 걷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예로 한빛의 김준영 선수도 강민 선수와의 일전 이래
주욱 내리막을 걸었죠.
06/05/18 03:52
수정 아이콘
요즘 이상하게도 티원 선수 중에 몇분의 눈이 풀려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아쉽습니다...
필요없어™
06/05/18 03: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이병민 vs 박태민 4강 이후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많은 분들이 박태민 선수의 결승행을 의심치 않았는데 라오발 경기를 제외하면 상당히 무기력하게 무너졌었죠. 그 이후로 3,4위전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박정석 선수의 저그전은 마재윤 선수와의 결승 전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_-;; 질레트배 때도 약점인 저그전을 극복하고 우승하겠다고 인터뷰 했었죠..
쿠니미히로
06/05/18 05:08
수정 아이콘
전 아이옵스배 4강 대 이윤열전에서 발해의 꿈 경기 이후 라고 생각 합니다
06/05/18 05:4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종합해본 결과...
최소 4경기 이상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군요. 팀민선수...
김정재
06/05/18 06:35
수정 아이콘
필요없어님/ 저그전이 훨씬 심각해진걸 말한겁니다. 많은사람들이 조용호선수와의 경기는 기적이라고 할정도였죠.
원래는 박정석선수 저그한테 그렇게까지 무기력하게 질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스카이배와 에버2004 홍진호선수와의 4강전에서 봤듯, 그리고 질레트배때의 1경기를 보면 저그한테 심각하게 농락당하지 않았죠. 근데 지금은? 이건준선수와의 경기를 비롯, 박찬수선수, 최근 신인인 이제동선수에게 심각하게 무너졌죠. 원래 저그전에 약했던 박정석 선수였지만 이정도까지 무너질 박정석선수는 아니었던걸로 압니다. 특히 머큐리전...저는 잊지 못합니다.
나야돌돌이
06/05/18 08:07
수정 아이콘
암튼 잘 되길...-_-;;;;
(어제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김연우
06/05/18 08:25
수정 아이콘
우주배 이후 박정석 선수의 저그전이 떨어졌다기 보다, 토스전 빼고 모든 경기력이 저하된, 한마디로 다소간의 침체기(?)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박정석 선수, 토토전은 기복 없고 테란전은 컨디션에 약간 좌우되는데, 저그전은 컨디션에 많이 좌우되더군요.
lilkim80
06/05/18 09:0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저저전의 경우 조용호선수와의 경기가 결정적이었죠 그 경기가 그냥 평범하게 지는 경기도 아니었고 5드론으로 충격적으로 그것도 스타리그 입성이 걸린 경기에서 패배한후 저저전의 자신감이 급격하게 저하되보입니다.
가루비
06/05/18 09:14
수정 아이콘
정말 어찌됐든 잘되길요...

정말 맘아프게, 그러지 말고. 꼭 올라와주세요... 꼭이요.
어디에 있든, 반드시 응원하겠지만
그곳이 박태민에 어울리는 스타리그이고 메이저이길 바랍니다.

돌아올 박태민이라고... 꼭 믿어요. ㅠ_ㅠ
나두미키
06/05/18 09:17
수정 아이콘
극복해 내겠죠. 극복하지 못하면 잊혀지는 선수가 (아 ㅠㅠ ) 될 것이구요. 극복해 내리라 믿습니다.. 누가 뭐래도 T1의 저그 주장아닙니까
06/05/18 09:19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저저전 정말 심각합니다. 예전에 운신으로 뜨기 전에는 테란전이 가장 불안했고 저저전은 상당히 잘 하는 선수로 알려졌고 운신 때는 뭐 말할 것 없었는데... 최근 저저전 연패가 상당히 크네요.
그리고 경기 내용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얼마 전 msl에서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어제 박성준 선수와의 1경기도 그렇고 뮤탈 싸움에서 너무 주춤거립니다. 붙기 시작했을 때 못 이길 거 같으면 바로 빼던가 괜찮을 거 같으면 그냥 싸워줘야 되는데 scv 잡는 컨트롤하듯이 왔다갔다 하다가 자기는 못 때리고 계속 얻어맞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러다가 도망가면 가면서 또 계속 맞고 그러다 뮤탈 머릿수에서 차이나서 밀리고.. 보면서 정말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테란전은 요즘 잘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플토전도 예전의 명성에 비해서 그리 좋지 않습니다. 몰아칠 때는 몰아치는 것도 운영인데 요즘 박태민 선수는 너무 후반만 도모하는 경향이 짙은 거 같아요.그러다가 중간의 약한 타이밍을 상대가 제대로 찌르면 힘없이 밀려 버리죠. (작년 프로리그에서 대 박대만, 대 오영종전)
2005년 초반의 운영의 마술사 스타일을 정말 좋아했던 팬으로서 요즘 박태민 선수 너무 안타깝습니다. 뭐가 문젤까요? 다시 절치부심해서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anti-terran
06/05/18 09:25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원래 저그전이 약한 선수였다는 얘기는 절대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질템 위주의 고전적인 대저그전 스타일만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박정석 선수를 통해 드러난 이후에 계속해서 침체를 겪고 있긴 하지만 겜비씨 종족최강전 등 2001~2002년의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박정석 선수가 저그전에 약하다는 말씀은 못하실겁니다. 아직까지도 '저그전에 강한 박정석, 테란전에 강한 강민'이라는 말이 익숙한 저는 더 그렇네요.
초보랜덤
06/05/18 09:37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는 포르테대첩과 5드론쇼크가 콤보로 이어지면서 슬럼프에 들어간거 같고 박정석선수는 마재윤선수에게 당한 대역전패와 바로 지난주 당했던 박용욱선수에게의 대역전패가 콤보로 작용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도시의미학
06/05/18 09:3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태민 선수 가장 자신있는 경기를 저저전이라고 했던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_ㅜ 저저전의 급강하는 역시나 조용호선수와의 경기 이후부터..
강했던 마술사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3종족 모두에게 운영이라는 강력한 마법을 걸어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던 그때.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때와 지금 왜 이리 다른거죠 ㅠㅠㅠ
어쨌든 박태민선수 화이팅입니다!!!!!!!!!!!
도시의미학
06/05/18 09:40
수정 아이콘
ps입니다만. 글쓰신분도 박태민선수의 팬이신듯한데..몰락이라는 단어는 조금 아프네요^^; 사실 제목만 보고는 박태민선수를 까시려는 의도(?)인줄 알았답니다;
06/05/18 09:44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정말 이상했습니다. 좋은 컨트롤로 스컬지 잡아놓고 갑자기 뮤탈이 왜 도망가는지. 도망가도 스컬지 잡아줄 게 없는데..차라리 그 컨트롤 살려서 싸우는게 전멸은 안 당했는데. 그래도 환상적인 운영으로 뮤탈 다 잡아냈으면 11시 멀티 치러 가는 동시에 멀티 시도가 이어졌어야 됐는데. 갑자기 앞마당으로 들이닥치고...무언가 판단의 미스가 잦았습니다. 1경기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티비끄고 일보러 갔죠.

그리고 박정석선수는 질템으로 저그 상대하는데 한계가 온듯 합니다. 더블넥도 무언가 시작은 괜찮은데 말리는 모습이고 저번에도 글 썼는데 박정석선수의 공중유닛 활용은(특히 캐리어) 솔직히 부족하고 아쉽거든요. .(박정석선수 팬분들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유닛 컨트롤보다는 활용도 측면에서 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이리치고 저리치고 해야되는데 극단적으로 안정적이게 사용하거든요.그런데 대역전패를 당할때는 하나같이 커세어+캐리어 조합인걸 보고 이번 박용욱선수를 상대로도 그랬던 걸 보면 전 확신이 굳어가는.
초보랜덤
06/05/18 10:00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가 질템의 한계를 느끼고 수비형으로 돌아설 정도면 말다한거죠!!!
김정재
06/05/18 10:12
수정 아이콘
초보랜덤/ 오영종선수 저그전 약해요. 44%밖에 안되죠.
06/05/18 10:31
수정 아이콘
다들 5드론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거 같은데요...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go에서t1으로 이적한시기 바로 당골왕배 우승한 이후부터 박태민선수의 슬럼프내지 성적이 안나왔었습니다. 박태민선수 2005년 성적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토전도 50프로안됩니다 우주배에서 저그맵인 레이드어썰트에서 박용욱선수한테 지기도 했었구요...그리고 각각종족전엔 절대강자가 없지만 특히 같은종족싸움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한때 저저전 강자였던 홍진호 조용호 선수도 1~2년 침체기가 있었구요 조용호선수는 박태민선수한테 4연패당한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박태민선수한테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005년에 비해선 양대리그도 진출하는등 좋아졌죠
06/05/18 11:21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의 슬럼프는....... 요즘 최상승저그들의 스타일에과도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 저저전은 빌드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왔습니다.

원래는 12드론을 무사하게 가져가면 9드론보다 우월한 빌드라는 것이 통설이지만 9드론을 하면 6저글링간의 전투는 상대본진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내 본진에서 수류탄 터지고 총알 난사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예전같은 경우 피해없이 막아내는 것이 일상사였지만 최근엔 내본진에서 전투가 벌어지는지라 일일이 신경써야 하고 적 저글링의 난동으로 인해, 라바관리가 적어도 '내 저글링이 상대 본진'에 있는 상황보다 덜 이루어집니다.

12드론을 9드론과 비교하면 라바관리면에서 3해처리가 펴지는 순간까지는 동일한 라바를 갖고 운영을 한다고 봐야 하며(실제적으로 9드론이 2해처리까지는 1라바정도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3해처리가 펴지면 9드론의 3해처리가 그만큼 늦게 펴지는 타이밍을 감안할때, 타이밍에서 9드론이 4,5라바 밀리는 것 같습나다.) 그러한 상황에서 요즘 9드론으로 상대본진에서 전투를 벌이는 선수들은 드론 한두기는 쉽게 잡아주는 콘트롤을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선수들의 수준향상으로 인해'내 본진에서 전투하면 피해가 없을 수가 없다'는 상황이 되고 결국 이런 상황을 타개할려면 전투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콘트롤이 나와주어야 하는데 박태민 선수가 이렇게 콘트롤의 우월함을 기반하는 저그가 아니란 점이 문제입니다.

결국 최근 저그의 분위기는 빌드라기 보다는 저글링이면 저글링.... 뮤탈이면 뮤탈에서...... 전투에서 승리하는 콘트롤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승리할수 있는장소에서 만나서 승리하는 콘트롤을 해주며 거기까지의 운영의 흐름이 승부를 결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테란들에겐 공포의 대상인 마재윤 선수가 조용호선수와의 다전제에서 패배했고 조용호 선수는 상대적으로 테란에는 극강이 아닌 선수란 점에서 최근 저저전의 패러다임은 빌드나 운영보다는 전투에 있고 그 전투의 바탕에는 쉴새없는 라바관리가 바탕한다고 봅니다.
06/05/18 11:29
수정 아이콘
김정제님// 송병구와의 그 프로리그 결승 1차전.. 엄청난 디바우러떼에도 저는 '우와~역시 박태민!!!' 이라고 감탄했습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해야 정상이지만, 그래도 박태민인데.. 조용호와 더불어 플토를 압살하는 저그유전데.. 그가 하는 것이라면 '비상식'이 상식이하의 의미가 아니라 상식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아닐까..라고 제자신조차 그렇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어쨌든 기복이 없는 선수는 없고 부침이 심한 경우라도 또 극복해내는 경우도 종종있고, 이번 리그에서 박태민 선수의 의지도 새로워보였고... 그래서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 더이상 그 이윤열-박태민-박성준의 '천하삼분지계'는 지나간 과거일뿐인지..ㅠㅠ

4thrace님// 예. '전투에서의 콘트롤'.. 저도 공감합니다. 그것을 처음 보여준게 프리미어 결승에서의 박성준 선수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운영에 뛰어난 박태민이 상대적으로 저저전이 저평가되던 박성준을 상대로 우세할 것이라던 예상이 박성준의 전투에서의 컨트롤에 막혀 좌절되었죠. 그땐 정말 '왜 비슷한 병력이 싸우는데 저렇게 차이가 나는거지?' 라며 감탄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점점 운영위주의 선수보다 공격을 잘하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저저전에서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참고로, 그 '전투에서의 콘트롤'의 위력을 절감한건 스타리그에서 박성준 vs 김근백 전이었습니다..
Liebestraum No.3
06/05/18 11:51
수정 아이콘
저그전 최강소리 듣고 다니던 박태민이 참..
한 때는 루나에서 홍진호 선수의 5드론도 본진 트윈하면서 막아낸 적도 있었고 조지명식 때에는 자신이 저그전 최강임을 입증하겠다하며 조용호 선수를 지목한 뒤 멋지게 잡아내기도 했었는데
요새 박태민 선수의 경기를 보면 확실히 자신감이 부족해보입니다.
체념토스
06/05/18 11:57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와 박성준 선수..... 이름에 걸맞는 플레이를 원해요
06/05/18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필요없어님과 같은 생각. 그때 정말 다 이긴 줄 알았는데.. 후웁.
마녀메딕
06/05/18 12:22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작년부터 거의 저그전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승보다 패가 많구요. 아마도 그래서 경기중 유리한 상황이라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아닐지 모르지만 한때 최고의 저그 아니었습니까?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빙구윤대협
06/05/18 12:39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언제부턴가 주구장창 저저전만 하고 있죠; 듀얼에서 연달아 탈락한것도 조용호전 5드론 박성준전 역전패였던데다 msl 조용호전 연패 어제도;;; 중요한때에 꼭 동족전으로 탈락하게 되는데...댓글들 보니까 정말 박태민선수 이윤열전 역전패부터 포르테대첩 5드론 프로리그 결승전등등 충격적인 패를 많이 했었네요-0-;;; 마침 이적과 맞물린데다 이후 변수가 많은 동족전만 쭈욱 했으니 어찌보면 슬럼프인게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그냥 요즘 하는거 보면 나사가 하나 빠진거 같아요-_-;; msl 조용호선수와의 개막전도 그렇고 패자전에서의 뮤탈발컨이나ㅡ,ㅡ 뭐랄까...예전 지오시절의 뭔가 굉장히 날이 바짝 서있는것 같은 분위기가 전혀 아니라는;; 무엇보다 패가, 그것도 동족전패가 많아지면서 스스로 좀 자신감을 잃은게 아닌가 싶고 집중을 잘 못하는거 같아요 프로리그에서 잘하길 바랄뿐;; 예전에 지명식에서 스스로 말했듯이 선수생활 더 오래 할 수 있으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강민선수가 그랬듯 프로리그에서 차근차근 승을 쌓으면 운신으로 컴백할수 있을 겁니다
게레로
06/05/18 13:21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경기도 충격이었지만.
박성준선수와 2경기모두 말도안나오는 역전패.... 휴...
블랙비글
06/05/18 15: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조용호 선수와 김근백 선수간의 경기를 조용호가 역전승한 것을 보고 박태민 선수가 파포 인터뷰로 "어이없었다"라고 코멘트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물론 파포라서 인터뷰 내용이 신뢰 가지 않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박태민 선수는 저저전 최강자 소리를 많이 들었죠
신나고
06/05/18 16:08
수정 아이콘
지금이 매번 스타리그는 진출하지만 성적은 신통찮았던.. 당골왕배 전쯤의 기량인거 같습니다.. 저저전과 토스전은 원래 강자였고, 자신감과 연습으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테란전이 예전만 못한거 같습니다.. 변태준 등장 시절 부터 박태민은 토스전, 저그전은 최상급인데 테란전이 난감이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요즘 경기를 보면 당골왕 스타리그의 박태민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인 운영이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운영에 눈을 떴던 당골왕 스타리그때의 미칠듯한 포스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만은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운영에 눈을 완전 떴다가 지금은 눈을 반쯤 감은 느낌..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스타좋아~
06/05/18 16:29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양대메이져올라오고 테란전이 없지않았나요?
요새 너무 저저전위주로 해서..플토전이야 안기효선수한테 진거는
전략적인면이 다분했고 박정길선수는 무난히 럴커조이기로 이기고
변길섭선수와 815에서의 경기빼고는 테란전이 없네요
아무래도 저그가 중요한거 테란전인거 같다는 느낌..ㅡㅡ;
헤르세
06/05/18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박태민 선수의 상황이 운영에 눈뜨기 시작한 당골왕 전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때보다도 더 나쁩니다. 그 때는 스타리그에 올라와서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적어도 위축된 플레이는 아니었습니다. 그 때는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기도 했고, 저저전, 저플전은 정말 잘하지만 테란전이 조금 부족해서 성적이 한계가 있었지만, 플레이에는 자신감이 묻어있었는데.. 지금은 플레이가 너무 소극적으로 변해버린듯한 느낌입니다.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판을 이끌어나가는 초기의 공격적인 모습도, 조금은 불리해보이지만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판으로 만들어나가는 전성기의 운신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이제는 잔뜩 움츠려 있고, 자신감도 없어보여서.. 그게 더 아쉽네요. 박태민 선수가 이대로 주저앉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능력있는 선수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을 요새 많은 올드들이 보여주고 있잖아요. 박태민 선수도 다시 운영의 마술사라는 별명 답게 멋진 플레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고 믿어요. 박태민 선수!! 자신감을 가지세요~^^
러브투스카이~
06/05/18 21:04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5드론 사건도 그렇지만 2005 에버배떄 4강에서 이겨서 결승을 갔었어야 라는 생각이 드네요 -_-; 그전대회인 아이옵스때 박태민선수가 이병민선수를 3:0으로 이긴적이 있어서 60%정도가 박태민선수의 결승행을 예상해서 또 양박전이 나오겠구나 했는데 4강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고 3,4위전에서 서지훈선수한테 져가지고 듀얼로 내려온거 부터가 어긋났었다고 생각되네요;;
06/05/19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선수와의 아이옵스배4강전 발해의 꿈 경기이후 부터가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_- 요새 한창 물올랐던 조용호선수도 이번에 이윤열선수만나고 다시 그런 분위기던데.....(노파심이려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42 언젠가 다시 한번쯤. [11] 김태엽3768 06/05/19 3768 0
23341 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성적이 반비례하는가? [15] 설아4026 06/05/19 4026 0
23340 아득한 옛날에 관한 기억....(1)99PKO-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15] pioren4759 06/05/19 4759 0
23338 한가지의 재밌는 생각,그리고 여러가지의 가능성. [8] legend3936 06/05/19 3936 0
23337 우주닷컴 평점 방식에 대해서.... [5] 슬픈 눈물3611 06/05/19 3611 0
23333 한니발을 붕괴시킨 방법, [41] 김사무엘5281 06/05/18 5281 0
23332 토스가 저그를 때려잡는 시대가 오리라!! [29] 못된놈5038 06/05/18 5038 0
23331 Forever My Captain,나. 그리고 TheMarine의 이야기…♡ (1) [10] ☆FlyingMarine☆3560 06/05/18 3560 0
23329 신한은행 2006 1st Season 대전쟁[8편-16강 2회차] [12] SKY923907 06/05/18 3907 0
23328 msl b조의 상황!! [31] 올빼미4678 06/05/18 4678 0
23327 ★ PgR 평점... 마지막 테스트 ★ 메딕아빠4521 06/05/18 4521 0
23326 강민 선수 정말 멋집니다. [79] 김인태6199 06/05/18 6199 0
23324 itv, 한게임 서바이버의 기억 [20] 키 드레이번4654 06/05/18 4654 0
23323 역시 황제는 아무도 예상을 못할지어니...... [133] SKY928305 06/05/18 8305 0
23321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메탈기어 솔리드. [17] 신소망4455 06/05/18 4455 0
23320 오늘 대학생 스타대회 나가서... [21] 영혼을위한술5145 06/05/18 5145 0
23319 자유게시판에 축구 얘기좀 해도 될까요? [43] 하얀나비3724 06/05/18 3724 0
23318 박정석 선수의 슬럼프에 대한 분석. [40] 4thrace4892 06/05/18 4892 0
23317 강민선수 오늘 예고홈런(커세어+리버 수비형토스)쏠까요 과연? [35] 초보랜덤5745 06/05/18 5745 0
23316 박태민선수의 슬럼프는... [35] 김정재5789 06/05/18 5789 0
23314 의경 이야기. [17] pioren4736 06/05/18 4736 0
23313 최인규 선수의 군입대를 보고서.. [21] 풍운재기4853 06/05/18 4853 0
23312 나는 왜 싸우고 있는가. [18] 진리탐구자3669 06/05/17 36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