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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24 23:30:06
Name 사일런트
Subject 내 마음속에 있는 명경기..?
누군가 여러분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명경기는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말할수 있는 최고의 명경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이 경기를 말하고 싶습니다.


2002년 4차 KPGA 결승 4경기  조용호 vs 이윤열 in River of Flames..

당시 양방송사 모두 결승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고 있던

두선수의 경기였죠.

당시 리버오브프레임에서는 조용호 선수의 목동체제를 누가 막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벽한 목동 체제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빠른 양섬멀티> 뮤탈게릴라 > 가디언 > 목동체제


하지만 당시 상황은 조용호 선수가 스코어 1:2 로 지고 있던 상황..

그리고 경기에선 이윤열 선수는 조용호선수의 패턴을 당연히 알고 있다는듯

바이오닉이 아닌 메카닉 골리앗체제로 경기를 운영하고,,

조용호선수의 소때 들은 막히는듯 싶었죠..

하지만...

'이거 막히는데,,,'  

'어?      아......... 막히네.....'

'어...?어..?어!!!!!!'



물론 조용호 선수가 5경기를 약간은 허무하게 지고 온게임넷 결승에서 3:0으로 지면서

제대로 빛을 보진 못했지만.....

천재 테란이 알고도 막지 못한 그 목동체제..

저그 유저였던 저에게 초짜의 저그를 보여줬던 그경기..

그 경기를 저는 감히 최고의 명경기라고 말하고 싶네요.





p.s 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요즘 조용호 선수 잘해서 너무 좋네요
     온게임넷에선 최연성 선수, 엠비씨게임에선 임요환 선수 이겨버립시다!!!!!!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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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블루
06/04/24 23:31
수정 아이콘
저만의 명경기이겟지만 GGMAN 박현준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이겻던 경기가 떠오르네요
06/04/24 23:32
수정 아이콘
저는 당골왕배 결승전1경기....이윤열 대 박태민 루나...
홍승식
06/04/24 23:34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16강 A조 5경기 임요환 vs 이재훈 전 in 기요틴
06/04/24 23:41
수정 아이콘
2004스카이3차프로리그 박용욱vs박경락 네오포비든존
질레트 스타리그 16강 박용욱 vs 변은종 노스텔지어
투싼배스타리그 패자결승(?) 박용욱vs조용호 데스토네이션
저그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진 게임들...이죠..;;
나야NaYa
06/04/24 23:44
수정 아이콘
저는 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전
홍진호 VS 최연성
제 3경기 유보트 혈전.......
최영수
06/04/24 23:50
수정 아이콘
게임큐 시절에 봉준구(플토) 대 임요환(메딕으로 옵저버 옵티컬 플레어 거는 경기)외에 1.07시절 임요환의 모든 경기가 저에겐 감동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생각나는 경기는
이윤열 vs 이재훈 이었던가요? 40게이트(?)지어놓고 역전당하는 경기
임요환 vs 도진광 경기
임요환 vs 홍진호 온게임넷 결승 경기들(그...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테란맵이었던 그 맵 제외)
예전 게임큐 시절인것 같습니다. 로템에서 변XX(엄청 가난한 저그였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네요. 지금 은퇴해서 테트리스도 잘하고 하던데)와 임요환의 경기. 울트라 나오고 테란 앞마당 띄우고 난리났는데 드랍쉽 하나로 역전한 경기
물량과 전략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던 박정석의 전경기들
이 기억에 남습니다.
빛의정원
06/04/25 00:04
수정 아이콘
최영수님/ 변성철 선수죠^^(지금은 코치하시구요)
저도 1.07시절 박서의 경기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 접하는 당시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런 듯 싶네요^^
06/04/25 00:14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은 경기들이 있었고,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멋진 장면들도 정말 많았습니다만, 여지껏 이만큼의 희열과 감동을 느끼게 해준 경기는 없었습니다.
2002 SKY 4강 5경기 박정석 VS 홍진호... 아마 추석때였던거 같은데,이경기보다 더 멋지고 화려한 경기들도 그동안 많이 나왔지만,이 당시 상황이나 분위기 등이 정말 멋지게 어우러져, 경기 끝나고 저도 모르게 "으랏챠챠" 소리 질렀던 경기..
06/04/25 00:38
수정 아이콘
유보트대첩, 게임큐에서 박용욱선수와 이윤열선수의 로템에서의 장기전..리플로도 유명하죠.
06/04/25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2002 SKY 4강 박정석 대 홍진호 5경기 를 꼽고 싶네요.
정말 경기보면서 울뻔 한적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그 때의 그 감동, 느낌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5경기 뿐만 아니라 4강전 전체가 한편의 드라마였죠. 휴우 =_=
스타급센스
06/04/25 00:55
수정 아이콘
한게임배 8강 강민VS박정석 기요틴경기... 제일 긴장하면서 본 경기.. 시험칠때보다 더 떨리더군여..... 유보트대첩은 생방을 보지 못해서... 경기결과를 알고 보니... 근데 몇번을 다시 봐도 잼있는 어제도 봤는데 잼있더군요..
06/04/25 00:55
수정 아이콘
2004 Ever 였죠?
제 5경기 박정석vs홍진호(머큐리)
그러나 임팩트로 따지자면...
2005 SKY프로리그 후기리그 결승전
삼성vsSKT1 제1 경기 송병구vs박태민
태양과눈사람
06/04/25 01:03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장육 (라오발)...
최근의 경기 중엔 이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_-b
06/04/25 01:22
수정 아이콘
그냥 명경기가 아니라..
극히 개인적인 명경기라 한다면.. LG IBM 제 5 경기 Detonation 이 생각나네요...쩝;;
불꽃건담GoGo
06/04/25 01:59
수정 아이콘
너무많아요..sky홍진호:박정석..그리고 결승전..이윤열vs강민 이윤열vs박태민..그리고 최연성vs박정석 선수에 다판제..박정석vs강민에 페러독스 다크아콘과 기요틴에 살떨리는 다크! 서지훈 최연성 이윤열 세명에돌고도는 테테전..마재윤vs최연성..그리고 유명한 임진록!
게레로
06/04/25 05:28
수정 아이콘
제가 최연성 박정석 선수 팬도 아니지만
우주배 패자준결승은 무조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룡쟁패 듀얼 박성준 vs 박태민 경기... 라이브로 봤기에...
sometimes
06/04/25 08:04
수정 아이콘
뭐니뭐니 해도 강민의 아비터 리콜
게임 보면서 그 처럼 경악한 적은 처음이라...
그 외에 강민 vs 박정석 마이큐브 4강 5차전.. 로보틱스 에너지 3 남은 경기
임요환 선수의 메딕 옵티컬 플레어
이윤열 선수의 락다운 리스토레이션 등등이 기억나네요^^
나두미키
06/04/25 08:50
수정 아이콘
선수로는 임요환 선수가 대 저그전에서 좋은 경기를 많이 주더군요
그리고 프로토스 전은 도진광 선수와의 경기.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감동적인 경기는 몽상가 강민의 아비터 리콜이죠
앨런스미스
06/04/25 14:15
수정 아이콘
게임큐 뉴노웨이아웃에서 임정호 대 김동준..
06/04/25 15:49
수정 아이콘
한빛 4강 임요환vs박용욱 2차전
쿨앤샤프
06/04/26 00:37
수정 아이콘
우주배 패자결승 박정석vs조용호... 전 테란유저에다가 이전까지는 박정석 선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경기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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