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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8 14:39:38
Name 한인
Subject 명품 드라마???
부활
사실 명품드라마로 치기엔 좀 떨어지는 구석이 있습니다.
웰메이드 급에선 부족함이 없지만 명품급에선 레벨 차이가 있다고 할까??
하지만 꼽아 놓치 않으면 누군가 부활빠졌어 이러면서 추천하기 때문에..
명품이 아니라기 보다는 이런 느낌의 드라마 자체가
외국에 비해서 아직 덜 발전된 면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작품을 최고로 꼽은 분들도 CSI 나 다른 외국 작품을 더 좋케
꼽는 경우가 많고 개인적으로도 이 장르는 외국에 비해선 좀 쳐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2월의 열대야
최근에 명품으로 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작가가 후반에 신들렸다 라는 표현이 적절할듯..
정말 자기는 왠만하면 울지 않는다란 분하게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
그리고 이태곤 피디의 역량이 대단하다란걸 느끼게 했던 드라마
이태곤 피디의 변호사들도 상당히 호평받은 작품
사랑은 못말려는 최근에 하양세지만 뭐 여러작품 하다보면...

미안하다 사랑한다(상두야학교가자)
둘다 큰 차이는 없지만 상두가 좀더 명품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사의 경우는 감성에 따라서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결국 팬들이 가슴으로 보면 쵝오라고 주장하지만 그냥
글쎄...그냥 미사의 경우는 주연배우의 팬들의 열성때문에 좀 홀릭현상이 있는듯
작품으로 따지면 상두가 좀더 좋습니다.
이경희 작가의 특징인 쉽게 쓰면서 인간미가 느껴지는 작품
순정이 연기자들이 참 좋았고 꼭지가 편안해서 좋았던 작품...
특히 순정에서 이종원씨의 대사 끓어 읽기가 기억에 남네요

대장금
여러 기준으로 봤을때 명품중 최고라 꼽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화려한 물량하고 애정파트가 좀 약하다고 할까??
뭐 그런것들은 사소한 것일 뿐입니다.
워낙 대단한 작품이라 당시 상대작이였던 왕의여자,상두 등도
좋은 작품이였지만 대장금에 밀려 시청률이 나빴지만...
확실히 대장금은 좋은 작품
이병훈 피디의 작품도 상당히 좋은 것들
허준은 확실히 명품급이고 상도나 서동요도 상당히 좋은 작품

발리에서 생긴일
보통 명품드라마는 마이크로 적인 측면(대사,연기,화면)
이런것들이 강해서 인정받는데 발리는 매크로 적인 것으로 명품에 올려진 경우입니다.
드라마화하기 쉽지 않은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그 설정을 잘 잡고
그것들을 잘 운용해서 꽤나 좋은 작품을 만들어 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로 명대사나 특별한 연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는듯
개인적으로는 사랑이야기가 없었던것 아닌가 싶네요..
신분 그들의 헤계머니란 단어가 참 기억에 남는 드라마
이선미 김기호 작가의 네임벨류는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신입사원은 조금 아쉬웠네요 천년지애는 재미있었는데

다모
부활하고 비슷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젠 팬도 다 떨어져 나갔고
아직까지도 HD화면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을 꼽으라면 다모입니다.
그리고 다모 피디가 거대 물량을 잘 살리는 능력은 최고로 꼽히고
김종학 피디가 그런 면에서 다모 피디를 대단하다고 여기는것 같습니다.
정말 최고의 화면,연기 그리고 적절한 대사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 초반 임팩트는 엄청 강했지만 일단 악역 남자 배우의 힘이 너무
약해서 균형을 잃었고 후반 마무리가 제대로 안됐던것 같습니다.
만약 환생 고려편의 류수영(김민준역활) 정도의 연기력과
마무리를 보여 줬더라면 명품중에 명품이 되었을듯..
어쨋던 초반 임팩트를 후반까지 끌고 나가기에는 시스템 적으로나
드라마가 사용할수 있는 자원적인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패션 70도 마무리가 아쉬웠군요

파리의 연인
이걸 명품으로 꼽는다면 거품무는 사람이 많을거라는건 알지만.
글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전된 장르를 꼽으라면 신데렐라 이야기 입니다.
그러기에 외국에선 정말 한국드라마 대단하다고 느끼게 하는게 이런장르.....
이런 이야기는 너무 흔해서 평범하고 싼거라 생각하지만...
글쎄요 완성도나 발전 수준을 따진다면 다른 장르와 비교하기도 어려운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리의 연인이 가장 정석에 가깝고 (그래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듯)
조금 변현된 신데렐라 트렌디류에 웰 메이드가 많은데
김삼순,이브의 모든것,진실,별은 내 가슴에,천국의 계단,마이걸,옥고....
(천계는 욕하면서 보게 만드는 불량식품 같은 드라마)
예전부터 워낙 이런류는 많았던 지라...하지만 파리의 연인을 명품으로 꼽는 이유는
그 완성도에 있습니다. 조금만 아이디어와 연기가 떨어지면 루루공주 취급을 받는게
이 부류니까요...

네멋대로 해라
발리와는 정 반대의 명품입니다.
특히 양동근의 연기 그리고 인정옥 작가의 적절한 타이밍의 대사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하지만 마이크로 적으로 대단하다는 것이지 매크로 적으로는
조금 ..... 부족한점이 있습니다. 아예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남자 여자만 바꿔놓고
같은 문법을 사용했다란 지적까지 있었으니까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능력과 연기자들의 능력은 최고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명품이 기능외에 디자인도 받쳐줘야 하는데 그게 좀 부족한것 아닌가 싶네요..
양동근 드라마의 장단점...이 되는듯...
뭐 네멋은 명품성이 강하고 이 라인에 아일랜드와 닥터깽은 둘다 좀 그렇네요
아일랜드의 경우 화려하고 현란한 대사 컨트를은 엄청나지만.....
뭔가가 부족하고 닥터깽은 네멋 수준의 타이밍을 낼수 있을까 싶네요
네멋의 가장 멋진점은 신비한 타이밍러쉬이라고들 말합니다.
평범할것 같은 대사인데 그 상황 그 지점에서 했기 때문에 의미가 달랐다고..

용의눈물
가끔 현대극 배우들 연기력 대단하다고 떠받드는 드라마 첨 본애들이 있는데
사실 연기력하면 전통적으로는 정통사극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요즈음엔 사극에서도 연기자 부족으로 인해 연기부족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경력이 조금 되신 분들의 집단이기 때문에 정통사극에 연기대결은
정말 대단하죠 ^^;;
용의 눈물을 명품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보신분이라면 아실듯 ^^;;
사극 특유의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고 재미와 연기 대결도
정말 볼만 했습니다.
여인천하,왕의여자,왕건등이 참 잼있었던 걸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툭하면 다시 만드는 장희빈 이야기도 참 잼있구요
(개인적으론 전인화씨가 젤 예쁘고 연기 잘했던것 같음)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대작 라인을 보면 최고 명품이 올해에 다시 바뀔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잠시 들더군요 하반기 대작 라인이 워낙 빠방해서 ^^;;

가을동화(겨울연가)
가볍고 이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명품으로 꼽을듯
이것도 한국 드라마가 가장 경쟁력 있는 장르중 하나인데.
그 대표작이 가을동화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연가의 경우는 일본에서의 인기때문에 인정 받았고
최근의 드라마 보신 분들이 너무 과대평가하지 사실상 가을동화가 좀더 좋습니다.)
별은 내 가슴에와 가을동화가 한류 드라마 투탑인 이유가
외국과의 상대적인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호 피디 작품들을 살펴보면 조금 조금씩 발전하고 그 전성기가
가을동화,겨울연가 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봄의 왈츠는 좀 그렇네요
느낌이나 컬러도 참 좋았는데...

바보같은 사랑
매니아 드라마의 명품을 꼽으라면 바보같은 사랑이 되겠군요
우묵빼미의 ??이 원작인듯 싶고 정말 노희경 특유의 대사능력은...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현란하게 쏘아대면서 핵심은 없는 김수현이 벽을 느낄듯..
거짓말에 이성재처럼 모든 말이 시처럼 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고..
우정사나,꽃보다 아름다워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정사의 배용준이 연기는 부족했어도 참 그 대사에 잘 어울렸다는 ^^;;
최근의 굿바이 솔로도 정말 좋더군요 어쩌면 바보같은 사랑보다 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싶었는데....역시 신인이 소화하기엔 노희경 작품은 조금...무리가 있는듯.
참 바보같은 사랑에서 배종옥,이재룡,김영호의 연기와 그 분위기 때문에
노희경 작품중에서도 명품은 바보같은 사랑인듯...

보고 또 보고...(일일드라마)
첫사랑(가족드라마)
명품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치만 한국 드라마 특유의 매력을 가진 작품
금순이랑 별 차이가 있나 싶긴 하지만....
인어아가씨,노란손수건,하늘이시어,바람은 불어도,애정의 조건
일일드라마는 본적이 없어서 하지만 한국 드라마 특유의 매력을 꼽으라면
일일드라마를 빼 놓기는 좀 그래서
어쨋던 보고또 보고와 금순이는 많이 인정 받는듯...
가장 인정 많이 받은 작품을 꼽은것 뿐입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좋은 것 같음...
저 장르를 이해를 잘 못하기 때문에 만약 명품이 있다면 저런 작품일거 같네요

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
드라마 논쟁을 하다보면 결국 최고중에 최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여명에 눈동자 입니다. 모래시계를 최고로 꼽는 분들도 있으신데
물량이라던지 사전제작한 정성 그리고 스토리나 이야기를 꼽으라면
단연 여명의 눈동자입니다. 모래시계는 386세대 이야기라서
지지를 많이 받은것 뿐이지 드라마 자체로써는 조금 부족해 보여서요
김종학 최고의 작품이고 작품을 보다보면 90년대 드라마 환경에서
영상빼고는 더 발전한게 없어 보이기 까지하는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대장금/여명의 눈동자가 최고 레벨의 명품이고
대장금이 조금 빠르고 세련된 감이 있다면 여명의 눈동자는 무겁고 큰 스케일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제가 무거웠던 여명의 눈동자가 더 좋습니다.
현재 저런 스케일에 드라마를 찍으려고 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말릴듯..
언제쯤 되어야 다시 저런 드라마가 가능할까...
(사실 96년 이전에는 대형 스케일에 드라마가 심심치 않았습니다만..아엠에프 이후에는
확실히 판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아스팔트 사나이도 스케일 때문에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올인보고 크다고 우기는걸 보면 좀 우습기도 하네요 아엠에프가 없었다면
외국 스케일의 작품도 가능했을 텐데)

참 쓰다보니 루루공주가 빠졌군요..
루루공주를 보고 다른 작품을 보면 재미가 배가되서 명품으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물론 루루를 보려면 꽤나 참을성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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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시계불태
06/04/18 14:42
수정 아이콘
좋은드라마라고 하면 될걸 명품드라마라고 하니 거부감이 드네요
요새 어떤 드라마 팬분들은 타 드라마는 싸구려라고 지네만 명품드라마라고 우월감을 느끼더군요.
06/04/18 14:46
수정 아이콘
시청률 허접한 드라마 팬들이 가끔
그런짓을 하죠..^^;;
하지만 노희경작가 작품같은 경우는
사실 명품이라 불러도 손색없음...
클라투
06/04/18 14:49
수정 아이콘
훌륭한 드라마를 꼽자면 아마 영화만큼 많은 드라마가 거론될 겁니다.
남자라서 그런지 스토리보다는 남성다운 카리스마가 연기로 표현되는 드라마에서 전율을 느끼는지라 아직까지 하나만 뽑으라면 용의눈물만한 포스를 보여준 드라마가 없었지요. 저에게는 드라마보면서 처음으로 전율이라는걸 느끼게한 작품이었지요.
Grateful Days~
06/04/18 14: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허준을 최고로치고있습니다. 부활은 1편부터 후반부 내용을 이미 맞춰버리고 시작했기때문에. -_-;; 좀 뻔하더군요. 약간 편수를 줄였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듯.
06/04/18 14:53
수정 아이콘
아 쓰다보니 용의 눈물,왕건 같은 정통사극장르가 빠졌네여 ^^;;
T1팬_이상윤
06/04/18 14:57
수정 아이콘
IMF 이전에 SBS에서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많이 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해외로케도 많았던것 같았구......아스팔트의 사나이외에도 해빙, 머나먼 쏭바강, 아나스타샤 같은 작품들도요.
태엽시계불태
06/04/18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허준이 좋더군요.
교훈적이면서도(의학적으로 몇몇은 거짓이지만) 사람이 삶을 살아가며 어떤 자세를 가져야할지 한번 생각해보게하는 작품인것 같군요
요새 mbc 드라마채널에서 재방송하던데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T1팬_이상윤
06/04/18 14:58
수정 아이콘
공화국 시리즈도 괜찮지 않나요?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긴 했지만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사를 심도있게 재조명 했다는점에서요.
06/04/18 15:03
수정 아이콘
공화국 스리즈는 라디오 프로가 차라리 잼있던데
격동 50년인가????
T1팬_이상윤
06/04/18 15:16
수정 아이콘
격동 50년도 좋지만 공화국 시리즈는 아무래도 TV 드라마다 보니깐 이런저런 시각적 효과도 가져다 줘서 더 좋은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같은씬이라도 시청자가 보이는 반응이 다르니깐요. 이를테면 10.26사태때 김재규 정보부장이 차지철 경호실장과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는 장면이나 12.12때 반란군측의 초초해 하는 모습, 5.18때 잔인하게 광주시민들을 진압하던 계엄군의 모습, 이게 아닌줄 알면서도 명령땜에 괴로워하는 병사의 모습까지 라디오로 접할때랑 완전히 다르죠. 그리고 공화국 시리즈는 이런 부분을 잘 묘사했다고 평가받았죠.
06/04/18 15:19
수정 아이콘
보통 '명품'론 역시 '본좌논쟁'과 함께 최고의 떡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냥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드라마나 좋아하는 드라마...이런것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드라마는 굉장히 개인적인 호불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한인님이 써주신 드라마에 대한 의견역시 주관이 강하다고 생각되네요.

뭐 어쨌든 글에 있는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다 보긴 했네요...
엘케인
06/04/18 15:36
수정 아이콘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라고 생각해요.. 엉엉
(좋아하는 드라마가 이리저리 저울질 당하는 게 싫어서 투정부리는 겁니다..)
글설리
06/04/18 15:39
수정 아이콘
-.-! 허준..으흐흐 저희가족 다 같이 티비시청하게 해준 프로그램..
사실 저희집은 티비가 3대가 있어서 각각 보고 싶은거보너나 아니면 다들 컴퓨터 붙잡고 있었느데, 허준때문에 +__+가족끼리 오순도순 모여 앉아서 과일먹게 해준 드라마기도 하구요...-..-

한참 허준이 뜨고 있을때 이런 유머(사실?)도 있었죠.
한 남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응급실로 가면서 하는말
"허준녹화해놔.." -.-;
서정호
06/04/18 15:42
수정 아이콘
다들 그냥 한인님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드라마라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 거 같습니다.
태엽시계불태
06/04/18 15:42
수정 아이콘
글설리님 사실입니까? ^^
아큐브
06/04/18 15:5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한국 드라마 소재 좀 다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국드라마가 과연 '명품'이 어울리는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 물론 몇몇 수작이 없진 않겠지만 그 '천편일률적'
사랑노름... 아주 이가 갈립니다
아니 '사랑'이 아름답고 그래서 영원히 드라마의 주제감이라도
사람이 '연애'만 하고 삽니까...

더구나 절절한 사랑이야기라도 등장인물의 캐릭터나 배경이 어찌나
비슷한지... 주연이나 조연들도 돌아가면서 하다보니...어쩔때는 한심할
지경입니다
06/04/18 16:31
수정 아이콘
전 지난 겨울에 '안녕하세요,하느님'이란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보았습니다만 pgr21엔 보신분 안계신가봐요 .... ㅠ
클라투
06/04/18 16:33
수정 아이콘
허준녹화해놔~~ 그 상황에서...
재방송보면 되지 뭔 녹화까지...
개인적으로 허준은 좀 무게감이 떨어져서 보다말다 했군요.
오픈엔드
06/04/18 16:34
수정 아이콘
의외로 모래시계가 없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허준과 대장금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느끼는 바도 많았고,
참 바른데도 재밌었던 드라마.
06/04/18 16:51
수정 아이콘
약간 글쓴이 분의 개인적취향이 들어간 드라마도 몇몇 보이지만

대부분 다 공감하네요.. 네멋대로 해라,,,,미사,,,아직도 그감동이 ㅜㅜ
Mr.Children
06/04/18 16:55
수정 아이콘
전 요즘 宮에 빠져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품하나하나 어찌나 아름답던지~
sometimes
06/04/18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허준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12월의 열대야도 재밌게 봤습니다.
부활은 하도 부활부활 하길래 다운받아서 봤는데 10회정도 까지는 재미있게 보다가 15회 넘어가니 조금씩 지루해지더군요.
아무래도 다운 받아서 보니까 긴장감이 덜한 것 같아요.
다모는 봐도봐도 좋던데^^
김재훈
06/04/18 17:16
수정 아이콘
제삼공화국 제오 공화국...(이른바 공화국 시리즈)
조선왕조 오백년. 왕건, 불멸의 이순신...
내멋, 아일랜드, 옥탑방
여명의 눈동자, 제오열...
허준, 상도,
수사반장
순풍,연인들...
기억나는 드라마들이 그렇군요...
의외로 우리에겐 너무나 감동적이고 스케일 큰 드라마들이 많았는데...
06/04/18 17:1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상두야 학교가자'랑 '바보같은 사랑'에 300% 동감입니다 -_-b
김재훈
06/04/18 17:23
수정 아이콘
왕초도 그럭저럭 재미있어군요 그러고보니...
정통 멜로는 야망의 세월(이덕화가 주인공이었던...)이후
거의 같은 포맷이어서 그다지..(장면 대사까지 예측가능)
트랜디 드라마같은경우 정말 트랜디해서...
머 스타급 주연배우 섭외하고 약 4회 외국 촬영분으로
약 6회 흥미진진 결국 삼각관계...
플롯 카피는 계속된다...
보다 스트레스 받음...
예쁜 주인공들외엔 볼거 없음...
하버드도재미있었지만 국내 촬영분부터
이상하게 흐르더군요...
좀더 작가들이 내용 취재를 충실히하고...
이야기 쓰기 쉬운 삼각 사각관계는 그만 썻으면 하는군요...
한마디로 작가의 역량 한계가 그대로 들어나는 ....
실루엣 시리즈들...
김재훈
06/04/18 17:29
수정 아이콘
12월의 열대야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멜로 였습니다.
주인공만 안죽였어도...
너무 심심하면 주인공을 죽여놔서^^;;;;
난다앙마
06/04/18 17:49
수정 아이콘
글 쓰신분은 이드라마들을 전부 보신건가요??? -_-;;;
Liebestraum No.3
06/04/18 17:51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_-
그 바로 전에 본 드라마가 창공?... 그 전이 느낌...-_-
뭐 아일랜드 이후로는 꽤 드라마 많이 봤던 것 같지만 말이죠.

재미있던 드라마는 일일드라마 그중에서 KBS쪽에 상당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KBS주말드라마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고..
06/04/18 17:58
수정 아이콘
상두,, 너무 재밌었구,,,,,

허준,, 말할필요없다고 생각됨,,

왕초도 재미있게봤는데요,,흐흐 한때 엠비씨 시대극 잘나갈때 있었잖아요,,

국희같은거 그런거 재밌었는데
06/04/18 18:3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사극외의 드라마들은 드라마서의 자질이 매우 떨어진다고 사료됩니다. 무지한 대중들에게 니들은 사랑놀음이나해라는 주작.
06/04/18 19:28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다 무지한가요? 사랑관련 드라마만 보면 무지한걸로 쳐야되나?
외국의 사랑말고 다른주제의 드라마를 보면 유식한건가...
06/04/18 21:28
수정 아이콘
사랑놀음이 문제라기보다는 소위 신데렐라류의 드라마가 문제겠죠. 남자는 재벌2세, 여자는 신데렐라형의 드라마말고도 잔잔한 사랑드라마도 많지 않습니까.
06/04/18 21:59
수정 아이콘
네멋대로해라..라는 제목으로 시작해서..네멋대로해라로 끝내고 싶군요.
06/04/18 22:48
수정 아이콘
허준하고 상도가 빠졌네요.
허준하고 상도할때 군에 있었는데 저희내무반은 주로 사극위주로 TV시청했지요.
특히 위에 언급한 허준하고 상도할때는 일직사관 구워삶아서 TV시청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샤바샤바한 만큼 감동도 가득했지요.
06/04/18 23:35
수정 아이콘
허준은 소설 동의보감을 더 재미있게 봤고,
소설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드라마는 되려 크게 감흥이 없었어요.
다른 드라마라면...
노희경 작가의 꽃보다 아름다워를 보면서 많이 울었죠.
배종옥씨가 엄마 찾으러 나갔을 때의 장면은 정말 ㅠ.ㅠ

그러고 보니 한인님 목록에는 김수현 작가 드라마는 없네요. 취향이 아니신가. ^^
완전한 사랑에서 김희애씨 연기가 기억에 남구요.

p.s. 사견
말씀하신 드라마의 작가들 스스로 자기 작품이 '명품'이라고 불리는 것을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명품이란 말 자체에 좀 부정적이고 차별적인 뉘앙스가 있으니만큼...
(물론 한인님이 그런 의도로 쓰시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내가 본 좋은 드라마, 그래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홀똑이
06/04/19 00:25
수정 아이콘
고등때 모래시계 하나 봤네요... 그때 지방에 SBS가 방송이 안되어서 케이블에서 일주일뒤에 하는거 기다려서 봤다는 최고의 킬링타임용 드라마는 24 로 꼽고 싶습니다...강한 중독성....쵝오
06/04/19 00:53
수정 아이콘
야인시대가 빠졌네요. 젊은 시절 때의 내용이 재밌었죠.
딥퍼플
06/04/19 03:11
수정 아이콘
아주 주관적인 글이지만, 드라마 보기의 깊이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각론에 있어서는 의견차가 있겠지만, 전체적인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던 기념비적인 작품 '여명의 눈동자' 이후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 방송드라마史를 추억할 수 있는 글인데, 다만 김수현 드라마가 빠져있다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는 아주 싫어지만(김수현 특유의 비꼬는 대사를 싫어함), 아줌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방송드라마비평에 있어 뜨거운 감자인 것 같습니다. 한인님이 '사다리 치우기' 이외에 이런데 관심이 있었군요.^^;;
드라이아이스
06/04/19 08:52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주관적이네요
이런글은 일기장에나 쓰시지
06/04/19 09:41
수정 아이콘
다 각기 취향이 있는건데... 그걸 명품이니 싸구려이니..하는게 어딨어요~
하얀냥이
06/04/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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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있는 소재를 재미있게 잘 풀어 주셨지만 '명품'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부적절한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몬드봉봉
06/04/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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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그 드라마....아마도 96년정도에 나온 드르마 같은데요.
이창훈 주연의 사랑과 전쟁...
여명의 눈동자와 비슷한 스타일의 드라마지만...
꽤 재밌었어요.
아몬드봉봉
06/04/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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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헷갈렸음..전쟁과 사랑이었네요...95년 방영이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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