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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4 19:23:43
Name SKY92
Subject 최연성선수 사람이 아니예요.......
방금 신한은행 결승전 2경기 보셨습니까?

진짜 최연성선수 사람이 아니네요......

7시에 위치한 박성준선수 상대로 초반 8배럭을 시도하다가,오히려 12드론 저글링에 마린

을상당히 잃고 더블 시도하다가 저글링에 커맨드 띄우고.......

3해처리에서 계속나오는 저글링에 그냥 끝나는 분위기였는데......

진짜 SCV로 블로킹하고....... 파이어뱃으로 저글링을 통구이로 만들어주는 컨트롤이 예

술이더군요....... 솔직히 그런 투신 박성준선수의 공격을 막아내는 테란은 거의 없었는데

......

이후에 더블을 끝끝내 가져가고....... 뮤탈테크를 타며 11시멀티 가져간 박성준선수를 상

대로 뮤탈 방어 안전하게 하며....... 그 피해를 회복하고...... 11시 멀티를 파괴하면서 4배

럭 2팩갖추고 마지막에 박성준선수의 GG를 받아내는 모습이란.......

정말 초반에 저글링에 끝날뻔했던 선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엄청납니다.

이제 1경기 남았네요.......

최연성선수 힘을 내셔서 꼭 신한은행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세요!!!!

P.S:솔직히 5경기까지 가는 혈전을 보고 싶습니다만은...... 만약 5경기 개척시대에서 최연

성선수가 이겨 우승한다면은...... 스갤이나 파포등지에서 상처받기 때문에,3경기로 끝내

줬으면 하는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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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아르
06/03/04 19:25
수정 아이콘
SCV 빼면서 마린들 다 잃으면서 당연히 졌다고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파이어뱃, SCV 디펜스로 막고..

무탈겐세이를 무난하게 막으면서..

무난하게 가져가버리네요...-_-;
06/03/04 19:26
수정 아이콘
3경기가 더 기대되는데..
2경기 저글링 진짜 의문...
06/03/04 19:2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최연성선수의 gg타이밍이 빠르다보니깐 왜 지지 안치나하긴했지만 언제나 역전극이 그렇듯 상대의 방심과 자신의 엄청난 집중력이 빚어낸 경기네요.
나두미키
06/03/04 19:26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는 것은...scv많은 것 같긴했어도.. 뮤탈대비한 나름대로 터렛 밭과 수많은 땅쿠 ㅡ.ㅡ; 머린-파벳-메딕....
아 생산력 정말 쥑입니다.. 이해가 안되요
말랑말랑
06/03/04 19:27
수정 아이콘
정말 말이 안나와요.
괴물이란 단어가 이렇게 실감나게 다가오다니..
짐모리슨
06/03/04 19:27
수정 아이콘
정말 인간이 아닌 듯... 이런 경기도 거의 처음 보는...
06/03/04 19:27
수정 아이콘
2경기 저글링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박성준 선수와 우리들을 생각한거죠...
박선수가 가난하긴 엄청 가난했나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최연성 선수의 수비력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희망의마지막
06/03/04 19:2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로서는 당연한 선택을 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 역시 한 몫 했겠지만요...
중간중간 입구 방어가 완벽하게 성공했던 것도 아니고, scv 등이 커맨드 안으로 철수하는 상황까지 나왔었으니 말입니다...
박성준 선수의 선택 역시 충분히 가능성 높은 일이었습니다.
사기적 수비력만 아니었다면...
06/03/04 19:28
수정 아이콘
9드론햇이아닌 12드론 햇이었죠..처음 저글링으로 마린 다잃었을때는
불안했지만 파벳+scv컨트롤로 막았을때는 바로 전세가 역전됬죠
scv도 많았고 앞마당을 바로 돌릴수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박성준 선수는 저글링을 몰아치느라 드론도 부족했고요
테크가 빠른것도 아니였구요
06/03/04 19:29
수정 아이콘
2경기 박성준 선수가 너무 오버한 경향이 보이더군요 초반 입구에 서있는 마린 잡아준것 까지는 좋았는데 거기서부터 안정적으로 레어올리고 러커나 뮤탈뽑아줬으면 충분히 흔들어주면서 이길 수 있었을텐데 너무 흥분한(?)나머지 저글링에만 올인하다가 결국엔 막히고 져버렸네요
박성준 선수로써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던 2경기였는데 많이 아쉽겠네요 오늘 경기가 어떻게 끝나던지 박성준 선수로써는 2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
텍사스전기톱
06/03/04 19:29
수정 아이콘
11시 멀티깨고 병력 거의 소진되구서..
보여지는 최연성선수 앞마당의 병력들.........
이런게 포스인가요... 덜덜덜모드 다음경기 정말 기대
06/03/04 19: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사실 파벳만 자꾸 나온데다 몰아치는 저글링 때문에 메딕을 뽑을 시간도 없고 이래저래 연성선수가 불리했던 건 사실이니까요. 사실 질거라고 생각했는 데 그걸 이기다니 정말 인간이 아니에요.ㅠㅠ
낭만서생
06/03/04 19:29
수정 아이콘
임팬으로서 최연성의 생산력은 언제나 부러울 따름이에요 임선수가 생산력이 좋아지긴했지만 하여튼 최연성 괴물 맞네요
06/03/04 19:30
수정 아이콘
아래글에 많은 분들이 레어로 가지 못한 것을 지적 하셨는데요. 그 지적이 백번 맞는 말이긴 하지만, 솔직히 최연성 선수가 그렇게 수비해 낼 것이라 그 당시에 확신 하셨던 분 계십니까? 전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 이해가 갑니다. 이건 최연성 선수가 미친 플레이를 한 거에요.
06/03/04 19:30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자원차가 심했죠. 저글링으로 기세 좋게 몰아치는 것처럼 보여
박성준 선수가 유리해보였지만 드론 수 적었고 추가 멀티도 없고 레어도
늦게 올린 상황인데 최연성 선수는 병력만 없었을 뿐 두 개의 커멘드센터
에서 계속 SCV뽑으며 자원 채취하고 있었죠. 결국 그것이 막히자 그 자원차가 병력차가 되버렸다고 봅니다.
안티테란
06/03/04 19:3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특이한 점은 저글링이 아무리 난입해도 커맨드 센터에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게 생각보다 정말 힘든 일입니다.
헤르메스
06/03/04 19:32
수정 아이콘
저글링이 막히는 순간, 최연성 선수가 이길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만큼 박성준 선수가 도박성이 큰 모험을 걸었다는 것이지요.
용잡이
06/03/04 19:32
수정 아이콘
아무튼 11시멀티깨러간 병력 대부분 잡히고
앞마당 모여있는 병력들 보고 그순간
게임끝났다는걸 느꼈어요.
정말 탱크숫자보는순간
치터테란 이라는 닉네임이 다시한번 떠오르는 순간이였네요.
NocTurne
06/03/04 19:33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 얼추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로 실력차가 나다니...
이제 박성준선수 대진빨이란 비난을 받아도 할말이 없게 되었군요..
플토전은 정말 극강인데 테란전은 많이 딸리네요..
청보랏빛 영혼
06/03/04 19:34
수정 아이콘
최연성 '나는 SCV만 있으면 이길 수 있는다.' 파문...
타 선수들 '그럼, 경기 시작하자마자 이긴거 아니냐?' 파문...
연성선수 완전 멋집니다. ^^///
용잡이
06/03/04 19:34
수정 아이콘
안티테란//저도 정말 신기한게
저글링 러쉬막고 일꾼 별로없겠네 했는데..
본진에 우글 거리는 일꾼들..
정말 일꾼 뽑는 솜씨하나만은 최고인듯..
물론 다른것도 최고입니다^^
슬레이어스박
06/03/04 19:34
수정 아이콘
엄재경 아저씨 너무 오바하신거 같았어요. 테크없이 3해처리 저글링 쏟아 부을때 막기만하면 테란이 절대 유리한 상황으로 보였는데요. 첨부터 저그가 올인성 러쉬를 시도했으나 테란이 잘 막았고 역전이라 부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죠.
두리내리
06/03/04 19:34
수정 아이콘
산적님 의 말씀 300% 동감+공감
FoolAround
06/03/04 19:34
수정 아이콘
이건 박성준선수가 잘못한겁니다..-_-
미술토스
06/03/04 19:34
수정 아이콘
입구뚫여서 저글링 들어왔을때 gg치겠지생각했는데
최연성 선수 순간 판단력집중력 정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FoolAround
06/03/04 19:35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스박사님말에 동감합니다;.. 저거 저글링 계속 보낼떄 불안하더군요 왠지..막히는순간 최연성승리가 예상되더군요
아자뷰
06/03/04 19:36
수정 아이콘
테크가 조금만 더 빨랐다면...아쉽습니다.~~~
You.Sin.Young.
06/03/04 19:36
수정 아이콘
참 잘 하더군요; 역시 최연성 선수..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인정할만 합니다.
06/03/04 19:3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막히면 저그가 암울한 것은 다들 느낀 것이었고 그건 이해가 가는데 저는 막은 자체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막으면서 저렇게 일꾼을 뽑는다는 것도 신기하고요. 제가 허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yellinoe
06/03/04 19:3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만이 테란의 궁극의 적인가요
황제의마린
06/03/04 19:41
수정 아이콘
신기하죠.. 전 최연성선수의 물량의 70%는 따라할 자신이 있지만 쉬지않는 커맨드센터는 정말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던데 말이죠 -_-; 역시 제가 응원하는 선수 답습니다! 3:0 우승 달립시다 ㅠㅠ
06/03/04 19:58
수정 아이콘
사람 아닌 걸로 판정 나왔네요 ;; 정말 대단합니다. 최연성 선수 우승이네요!
나두미키
06/03/04 20:00
수정 아이콘
게임셋.... 왜 탱크 안뽑나 답답해죽었는데 ㅡ.ㅡ;;; 더무서운 베쓸;;
06/03/04 20:00
수정 아이콘
막는다는게 신기했죠 덜덜덜..
불쌍한놈
06/03/04 20:00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이런 시나리오는 바라지 않았는데 아무튼 기분은 그럭저럭..?
카이레스
06/03/04 20:01
수정 아이콘
5마린 잡고 이후 계속 들어갈 때부터 이건 아닌데 싶었는데 역시나더군요.. 저그는 적절함의 종족인데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최연성 선수의 디펜스 능력은 정말 훌륭하네요..
06/03/04 20:02
수정 아이콘
너무 강하네요 치터테란 후우 -_-
역시 테란 상대로는 플토가... ...
뿌직직
06/03/04 20:08
수정 아이콘
2경기 박성준선수 저글링만 뽑아서 러쉬갈때 아 질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파뱃도 나오는상황이고, 저글링으로 끝낼수는 없었다고 생각. 저글링때문에 그만큼 드론수도 적어지고, 테크도 늦어졌습니다. 그나저나 최연성선수 정말 잘하네요.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 항상 압도적이었습니다. 손이 그렇게 빠르선수도 아닌데, 경기템포가 상당히 빠르더군요. 진짜 대단합니다.
I have returned
06/03/04 20:09
수정 아이콘
저는 저글링 러쉬 막히고 난 후에 박성준 선수 본진의 드론 숫자를 보고 패배를 직감했습니다
저글링과 파벳을 바꾸면 저그가 이익이지만 드론과 파벳을 바꿨다고 생각하면 손해죠
드론을 확보한 상태의 저글링 러쉬라면 괜찮은데 드론이 없는 상태의 저글링 올인은 패배 직결입니다
06/03/04 20:32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인가요? 그때는 휘몰아치는 박성준식 스타일로 최연성 선수를 침몰시켰지요... 오늘의 패인은 변화하지 못한 (요즘의 박성준 선수의 테란전을 보면 그런 생각이 간혹 듭니다. 상대방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진화하고 있는데 본인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 패배가 아닌지 말입니다. 뭐, 어쨋거나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만 오늘 결승전을 보고 담배한대 피면서 생각나는 잡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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