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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6 01:20:40
Name 가승희
Subject 2006 KTF의 스토브리그에 대한 생각
2005 프로리그의 3관왕 SK텔레콤..

이런 뛰어난 성적 생각해 보면 스토브리그를 가장 훌륭하게 보냈기때문인거 같습니다

사실 2004년 때만 해도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1라운드 기적을 만들어냈지만 2라운드 5개팀중 최하위 , 3라운드 5개팀중 4위
통합으로 따지면 하위권 성적이었습니다.
임요환,박용욱,최연성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저그 개인전카드의 부재와 팀플레이에 몰락이 부진에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2005 스토브리그..
박태민,전상욱선수의 영입은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박태민선수의 영입은 SK입장에서 저그 개인전카드의 부재를 해결해줄만한 선수였고
승,패를 떠나서..  박태민이란 존재하나만으로도 상대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이었습니다.
왜냐면 상대팀입장에서 SK를 상대할때는 테란과 토스전만 준비했던 과거와 달리..
저그전 까지 준비해야 되니깐..
그리고 전상욱선수의 영입은 사실 초반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임요환,최연성 두명의 테란이 있는데 또 테란을 영입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때문에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공헌도가 큰선수
전기리그 최연성선수의 공백을 매꿔주고 전후기 통합 13승 5패란 팀내 개인전 최다승

그리고 SK가 높이 평가 될만한점은 고인규,윤종민이란 신예를 키우고
무엇보다 김현진,이창훈선수를 방출시킨점입니다.

사실 김현진,이창훈선수는 별로 공헌한점 없는 골치덩이 선수들이었습니다.
김현진선수는 공헌도가 전혀 없고 이창훈선수는 2004 1라운드때 제몫을 해주었지만
2,3라운드때는 연패 행진만 했었죠

옛정에 연연하지 않고 이 두선수의 방출은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006 스토브리그... 그리고 KTF

준우승,3위,준우승으로 마감하고도..
라이벌 SK의 3관왕때문에 침통해 하고있는 KTF

이번시즌 KTF의 교훈은 프로토스의 한계와 역시 테란이 카드가 필요하다는것이었습니다.
만약 이병민선수가 1라운드때부터 있었다면...
3관왕의 주인공은 KTF가 될수도있었습니다.
그리고 강민,박정석의 2프로토스 조합은 상대팀에게 생각보다 강력함을 주지못했습니다.
또 변길섭,김정민선수의 테란라인역시 약한테란이라는 느낌이 줄정도로 너무 약한느낌입니다..  변길섭선수의 저그전을 제외하면 전부가 불안합니다.

KTF는 선수의 교체가 필요해 보입니다.
SK가 이창훈,김현진선수를 방출한게 효과를 보았듯이
근데 그렇다고 고액 연봉선수들을 방출할수는 없고 적절한 트레이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레이드 카드로는 강민선수가 적절해 보입니다.
변길섭,김정민선수를 트레이드 해서 좋은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꺼 같고
강민선수라면 좋은 트레이드가 성사 될수있을꺼 같습니다.

강민선수를 주고 좋은 테란카드를 얻을 수만있다면..

홍진호,박정석,조용호 등의 팀플최강라인은 여전히 유지하면서..
개인전의 주력을 이병민을 중심으로 한 테란카드로 하는게 KTF게 좋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민구,김윤환,조병호선수 등 에게도 기회를 줘야 될꺼 같습니다.
SK의 성공에는 윤종민,고인규선수가 있었다는것을 알아야됍니다.
이 두선수는 특정맵에서만 전담했기때문에 좋은성적을 냈었고..
KTF도 김민구,김윤환선수에게도 한맵을 전담으로 맏기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아무튼 변화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선수를 유지하면서 영입하는것보다는..
SK가 2005년에 보여주었던것처럼
선수를 교체하는것이 더 좋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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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6 01:29
수정 아이콘
강민을 주면서까지 반드시 데려와야할 테란이 누가 있습니까? 한동욱? 이병민은 이미 데리고 있고 서지훈,최연성,이윤열밖에 없는데 각팀의 최고 에이스들이기도 하죠..ㅡㅡ;
06/02/26 01:35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가 이적하면서 김정민 선수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 것 같습니다.
김정민 선수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아직까지는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되는데...
김형석
06/02/26 01:48
수정 아이콘
지금멤버로 충분할듯 싶은데요
뭐 더 영입할만한 ktf스러운 선수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06/02/26 01:56
수정 아이콘
t1에 비해 테란라인이 약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백작테란님이 있긴 하지만.. t1의 전상욱-임요환-최연성 정말 덜덜덜입니다.위에서 말씀하신 서지훈 정도는 아니더라도 ktf는 메이저급 테란을 보강해야 합니다.
Kevin Spacey
06/02/26 01:58
수정 아이콘
이병민이 오기 전이었다면 이윤열이나 서지훈같은 1승을 안정적으로 거두어줄 수 있는 테란 한명을 영입하라고 꼬리를 남겼겠지만... 팀전 개인전 모두 믿음직한 이병민 선수를 데려온 지금의 시점에서 더이상의 선수 영입보다는... 그저 연습에 또 연습... 그리고 확실한 맵 연구와 엔트리 구성의 치밀함이 필요할듯 합니다...
Kevin Spacey
06/02/26 02: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변길섭, 김정민 이 두 선수... 정말 괜찮은 선수들인데... 흠... 진짜 과거 페이스를 빨리 되찾길 바랄 뿐입니다... 케텝의 테란라인을 위해...
06/02/26 02:07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의 시너지를 변길섭 김정민 선수에게 줄 순 없을지.. 같이 발전하면 좋을텐데.. 티원테란들도 강하긴 하지만.. 서로의 장단점을 잘 보완해서 강해지는 것 같아요..
싸늘한웃음
06/02/26 02:14
수정 아이콘
그저 이병민 선수도 변길섭, 김정민 선수처럼 슬럼프의 길을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병민 선수 ktf로 이적하자마자 듀얼에서 떨어졌죠
EarlCain
06/02/26 02:47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를 보내고 얻을 수 있는 테란 카드라면 몇명의 선수들로 상당히좁혀지는데, 그 선수들은 팀의 에이스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트레이드가 그리 쉬울 거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민선수는 트레이드 하기엔 너무 아까운 선수가 아닐까요. 에이스 결정전 같은 중요한 순간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성적도 그렇고, 믿음직한 개인전 카드와 무언가 전략전인 변화를 줄 수 있는 팀플 카드로서의 역할도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저는 이병민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서 KTF의 테란 카드도 상당히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T1의 테란라인에 비해서 조금은 약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팀들의 테란 라인에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T1에 비해서 조금 약하다고 생각되는 테란라인은 KTF의 강력한 플토라인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을거라 생각되고요. 어찌되었든 결국 저는 KTF는 현재 멤버로도 충분히 강한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KTF에게 필요한 건 선수의 영입과 방출이 아닌 팀 내 자체적인 체질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06/02/26 03:2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 트레이드 가능한 테란을 찾기가 딱히 쉬울것 같지가 않습니다. 대신 전상욱 선수와 같은 신예 테란을 영입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늘 프로리그에서 잘해주던 김정민 선수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변길섭선수두요. 그리고 강민 선수는 이미 KTF의 주전 이미지가 강해졌지요. 다른팀에 쉽게 내보낼 선수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06/02/26 09:36
수정 아이콘
KTF 의 스토브리그 준비 또는 개인적인 소신의 글 인줄은 알겠지만...
한선수를 '골칫덩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은 팀의 프론트나 감독들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나름대로 팀을 위해 노력했을 테고 스스로도 맘고생 심했을 테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골칫덩이'가 되어버린 선수들을 위해서 그런 표현은 갑자기 '욱'합니다.
가승희님 너무 냉정하십니다.
가루비
06/02/26 10:39
수정 아이콘
T1에 박태민선수의 이적은 '저그진영의 총체적 향상'에 분명히
한 갈래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전체적인 스타일을 잘 살리면서도 군데군데 박태민류를 제가
티원저그들에서 보게 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


그런점을 이병민선수가 해주길 바랍니다.
총체적 테란라인의 상승에 이병민선수의 능력이 보태어져서
그것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 영입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병민선수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loadingangels
06/02/26 13:0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는 계약기간 끝이날때까지는 안될겁니다..
그 연봉을 줄만한 능력이 있는 팀이없을 껍니다..팬택이나 sk 라면 모를까
Siteport
06/02/26 14:44
수정 아이콘
강민을 이적하면 전 KTF팬 안합니다.
강민없는 KTF는 상상도 하기 싫군요.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만 9승1패를 한 선수를 결승전 몇판 졌다고 방출한다니.. 참 어이가 없군요.
오진호
06/02/27 14:24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 예전에도 어디선가 강민선수 트레이드 얘기하셨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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