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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5 13:45
좋지도 않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은듯 ?
그런데 악플 보기 싫어서 인터넷을 없애야 생각하신다면 님이 인터넷 안하시면 됩니다 ㅡ_ㅡ)a
06/02/15 14:01
pgr에 가장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인지 그다지 문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가끔 짜증나는 댓글도 있긴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이야기 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거든요. 심심찮게 올라오는 좋은 글들도 아직까진 꽤나 많은 편이고요. 네이버 조사결과 악플을 다는 사람의 대부분은 전체로 봤을땐 아주아주 소수라고 하더군요. 소수쯤이야 현실에도 얼마든지 있고 그냥 무시해버리면 그만~ 이라고 말하지만.. 악플에 맘상한 경험도 있고 하하하;; 어찌되었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구나요. 악플이 무서워서 인터넷을 없앤다는건 너무 지나친 처사같습니다. 유토피아는 말그대로 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거든요. 조금은 더러운데로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야겠죠 ^ㅡ^;;
06/02/15 14:46
차가 없었다면 교통사고가 없었을테고..
총이없었다면 총기난사 사고가 없었을테고... 핵이 없었다면 히로시마 원폭사건은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분명 다른 방법으로의 악행 혹은 사고가 이뤄졌겠죠. 도구의 문제가 아니라 그 도구를 다루는 사람의 태도가 문제인거죠. 같은 칼을줘도 그 칼로 요리재료를 다듬는 사람도 있고 조각을 깎는 사람도 있고 사람을 베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구의 수많은 사용방법중 남에게 피해를 줄수있는 행위를 막기위해 법이 존재하고 경찰이 존재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근다는 말은 정말 어리석고 발전성없는 행위를 잘꼬집는 속담이라고 생각합니다.
06/02/15 15:23
너무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셨네요..
인터넷이 가진 장점에 비교한다면 악플러들은 사소한 문제에 불과합니다..물론 정말로 사소하다는 것은 아니고요.. 장점과 비교하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06/02/15 15:56
윗분들 말대로 자동차가 없으면 교통사고가 없을것이다. 이런것들과 유사합니다 ㅡㅡ; 악플이 무서우면 교통사고가 두려워서 자동차 안사는것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안하면 됩니다
06/02/15 15:58
인터넷 문화가 잘못됬다고 인터넷을 없애자는 건 역시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인터넷 문화가 발전하길 바란다면 게시판에 글쓰기전에 공지사항을 읽어보고 그것을 지켜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06/02/15 16:31
많은 분들이 '인터넷의 단점은 장점에 비해 하잘것 없어, 무시해도 크게 문제가 될 정
도의 수준이 아니다' 라는 말씀을 하시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름니다. 전 그것을 절대로 우리 시대에는 판단 할 수 없다고 생각 하며, 지금 우리가 전혀 상상 할 수도 없는 그 어떤 치명적인 그 단점이 분명 나중에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나타 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죠, 내연 기관의 발명,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약 100여년 전쯤 발명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내연 기관의 발명은 산업 혁명을 불러올 정도로 엄청난 발명 이였고, 그 발명으로 인하여 지금 우리는 그 전에 없던 아주 안락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증기 기관도 내연 기관의 일종이죠? 아닌가???) 하지만, 그 반대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전 지구적 여러가지 문제에 주범중 한명이 바로 내연 기관이라는 것은 조금 아이러니한 사실 입니다. 내연 기관을 발명한 사람은 그 때에 고작 100년후 면 내연 기관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로 인하여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 문제가 발생 할 것이다 라는 것을 생각 했을 까요?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은 내연 기관이 만들어 놓은 자동차라는 괴물로 인해 100년 후 쯤에는 그 당시 가장 큰 전쟁의 사상자 보다도 몇 배나 많은 사람들이 부상 당하거나 죽음을 당한 다는 것을 예측 할 수 있었을 까요? 비록 그 때 내연기관의 발명을 몹시 비관적으로 혹은 비판적으로 생각 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저런 생각은 전혀 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약 100년 후 지금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생존에 대한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인간은 완전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만든것 역시 완전 할 수 없습니다. 저의 직 간접 적인 경험에서보면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것이라도 단점 혹은 SideEffect가 발생 하였고, 그 발명이 중요한 것 일수록 그 불 완전성이 주는 문제는 좀더 느리게 좀더 치명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 입니다. 인터넷은 분명 인류 문명을 최소한 몇 십년은 발전 시킨 대 발명 중에 대 발명 입니다. 그러면 그 발명으로 인해 우리 인류가 내 놓아야 것은 무엇 일까요?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인터넷의 문제는 단지 아무것도 아닐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은 비관 적이지만... 전 적어도 정보통신 업계에서 밥 벌어 먹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생각할 수록 두려워 지는 것이 지금의 발전 아닌 발전 입니다...
06/02/15 16:45
인터넷을 실명제로 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예를 들어 김철수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전국에 도대체 몇명이 김철수가 있을까요? 익명제와 실명제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06/02/15 16:51
장황하게 써놓고 너무 장황하게 써서 지우고 다시 간단하게 써보자면.
인터넷은 훗날 어느 한 집단의 독재로 이어질 가능성을 너무나도 많이 품고 있는 매체 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쁘다고는 할수없다고 봅니다. 하루라도 자유로울수없다면 당장에 미쳐버릴것만 같다는 그누군가가 아니라면.. 인터넷은 분명 실보단 득을 더 많이 줄것입니다.
06/02/15 18:31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에 자동차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자동차의 과속을 통한 폐해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과속에 의한 사고들을 볼 때마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보자니 정말 자동차라는 것이 왜 존재하 나 싶을 정도더라구요. 자동차가 없었다면 일명 폭주족이라 불리는 정신병자들도 없 었을텐데 말이죠. 그렇게 험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것도 기름이 공급되어서 그런거 아닐까 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동차 기름 공급을 법적으로 완전히 철폐해버리면 조금이나마 나 아질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자동차 기름 공급 철폐는 택도 없죠. 이럴바에야 차라리 자동차를 없애고 다른 방도를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를 없애야 한다 는 제 생각이 조금은 과격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자동차 문화를 보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속 운전을 하는 인간 이하의 사람들을 안 볼 수 있 구요. 여러분은 지금의 자동차 문화가 올바르다고 보시는지요?
06/02/15 18:32
lovehis 님 말씀에 공감하고, 최근들어 인터넷의 장점은 실제보다 크게 단점은 작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06/02/15 19:10
다들 옳은 말씀이긴 한데...신소망님을 너무 민망하게 만들어버리는군요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악플이 넘쳐나는 시대에 대한 한탄 같은데..
06/02/16 01:39
글쓴님이 다소 황당한 질문을 하긴 했지만
왜 그런 질문을 하게됐는지 이유도 분명 적어놨고... 그냥 좋게 말해도 될 문제가 아닌지...준이님 리플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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