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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4 12:20
메딕에 투자하는 비용과 컨트롤의 문제가 아니라 스캔의 문제인 듯 싶습니다. 프로토스의 체제를 파악하는데 사용될 스캔을 옵저버 잡는 데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언덕 드랍쉽 역시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언덕 드랍쉽은 보통 드랍해놓고 크게 신경쓰지 않거든요.
옵 2개 뽑으면 하템 가격이라는 이야기... 메딕 옵티칼 플레어 개발하고 메딕에 자원 투자하고, 스캔 사용까지 테란이 들이는 비용을 감안하면 프로토스가 크게 손해가 아닙니다. 게다가 스캔 보자마자 옵저버 빼는 플레이를 프로토스가 해주면 스캔 하고도 옵저버 못 잡는 수가 있습니다. 역시 무리가 많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드라군 언덕 방어나 초반 리버 드랍 시점에서 정상적인 메카닉 빌드로는 아카데미가 없습니다. 빌드를 바꿔야 된다는 얘기인데, 다른 테크 건물을 늦춰가면서까지 자원을 투자할 정도로 유익해야 하죠. 제 생각에는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06/02/14 12:29
이미 2~3년 전에 한번 화두가 되었전 전략이라고 해야하나요?
당시 나모모에서 어떤 테란한분이 토스를 상대로 온니 벌처 & 메딕으로 옵접어에 옵티칼걸고 벌처로 드래군잡던모습.. 당시 많은 게이머가 도전했지만 그분한테 전부 지셨죠... 생각해보면 프로게이머 였을수도 그때 당시 꾀 파장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06/02/14 13:13
몽키매직님//메딕에 드는 비용 그리 많지 않습니다.
메딕 3~4마리만 있으면 원로보틱스에서 옵저버 쉬지않고 뽑아도 전부 옵티컬이 가능한데 그게 낭비인가요?초반에 안쓰더라도 중반이후엔 아카데미는 원래 짓는것이고...메딕 몇마리만 뽑고 옵티컬업만 해주면 됩니다. 반대로 플토입장에서 생각해보면...마인벌탱라인이 앞멀까지 밀려오는데...달려들자면 마인을 제거해야하는데 마인제거할때마다 옵저버가 옵티컬 걸리니 난감하지 않겠습니까? 과연 원로보틱스 옵저버가 이기겠습니까?3스캔3메딕옵티컬이 이기겠습니까? 플토는 그거 막으려면 맵에는 하나도 못뿌리고 옵저버 다 꼴아박아야 하지 않을까요? 테란이 스캔으로 못보는 만큼 플토도 못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알고 투로보틱스 올리면 이미 늦습니다. 플토가 첨부터 맘먹고 투로보틱스 올리더라도 테란이 크게 손해가 아닙니다. 플토가 돈 더 쓰지 않습니까? 거창하게 꼭 이런 전략을 써야된다는 것이 아니라... 딴 종족의 마법들이 굉장한 위력을 발휘하는 요즘에 테란도 다시 한 번 옵티컬이나 뉴클리어같은 마법에 관심을 가져보는게 어떨까해서 궁리해본겁니다.
06/02/14 13:25
궁급한게있는데요 옵티컬걸리면 시야가1이자나요 그러면 자기밖에 안보이자나요 그때 마인바로위에 옵저버가 떠있으면 마인 잡을수있나요?
06/02/14 13:32
풀업프로브@_@님/
뭐 저는 메딕 비용보다도 스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중반 이후부터는 옵저버 관리해준 프로토스는 옵저버 꽤나 많습니다. 그걸 일일이 옵티컬 거는게 더 힘들 것 같군요. 스캔 한방에 100% 걸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요. 님께서 가정하시는 쓰리 스캔 이후에는 어차피 전 맵을 사용하는 상황이 되니 전맵에 메딕을 배치해야 하는 건 영 까다로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옵티컬 사용하는 것을 알 경우 질럿 던져서 마인과 함께 메딕 폭사시키면 그만입니다. 효과는 크지만 비용 역시 만만찮다고 생각됩니다.
06/02/14 14:13
테란 입장에서.. 걍 터렛을 더 밖고 말지 메딕은 글쎄요.. 테란이 2아머리까지 돌리는 추세에서 메딕 뽑을 가스 여유가 있을까요 ? 2아머리 돌리면서 벌처 탱크만 찍기도 가스가 벅찬데 말이죠..-_-a 그리고 토스가 평범한 옵 드라를 한다고 가정하면 옵저버 테란 본진에 하나 언덕에 하나 중앙에 2기 테란 입구에 하나 그외 멀티 체크용 옵저버 등등.. 토스가 테란전에는 딱히 템플러아카이브가 꼭 필요한 건물이 아니기때문에 옵저버에 투자할만한 가스는 많습니다.. 글쎄요.. 프로게이머선수들이 실전에서 써보는걸 보지 못하는 이상에는 이론적으론 안 좋아보입니다
06/02/14 14:15
옵티컬이 아니라, 소수 골리앗으로 종종 보이는 형태입니다.
요새는 중앙에 건물지어지지 않는 타입의 맵이 많은데다가, 아비터 사용빈도가 올라가 소수 골리앗으로 셔틀을 견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뽑은 소수 골리앗 2~3기로 중앙에 있는 옵저버를 잡아주는거죠. 나중에 대 아비터 견제용 EMP를 위한 베슬을 뽑았을때는 스캔 뿌릴 필요도 없이 중앙에 대충 어택땅 시켜두면 옵저버 다잡습니다.
06/02/14 14:48
1편부터 봤지만 생각의 발상 자체는 좋지만 현실로 저렇게 되기엔 어마어마한 실력차이가 있어야될듯 합니다.
몇가지만 집고 넘어간다면. 1. 핵쏘는 테란 탱크를 시즈하고 있는 상태에서 질럿 드라곤 달려드는것을 보고 드라곤이 많은곳에다 핵을 쏜다. 핵쏜 고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벌쳐는 고스트 주위를 감싸고 드라곤이 핵을 피하기 위해 뒤로 물러서면 벌쳐로 질럿을 잡고 드라곤이 강제로 탱크에 붙으려 하면 시즈탱크로 드라곤을 쏴서 죽인다... 같은 시간에 테란이 하는 컨트롤이 5,6개 인데 반해. 토스는 단지 질럿 붙는거랑 드라곤 움직이는거 밖에 한게 없네요.. 좀 현실적이 아니죠... 만약 제가 토스유저고 저에게 핵을 쏜다면 뒤로 빼죠 아니면 둘러 싸겠습니다. 그럼 한쪽은 핵맞아서 드라곤 죽겠죠. 하지만 핵만드는비용&시간 만큼 못나온 탱크가 있으니 그게 그거가 아닐까 하는.. 2. 옵티칼.. 전략 자체야 좋지만 전술 자체로는 꽝입니다.. (좀 말이 심하다면 이해해주세요.) 마인을 꼭 드라곤으로 상대한다는 발상은 정말 위험하죠. 메딕준비하고 스캔 뿌리려고 하는데 그냥 질럿으로 달린다면? 질럿 하나또는 두명씩이 온다면? 마인에 폭사하는 질럿&메딕이 보이네요. 마인이 안보이니까 공격할수없다라는것은 너무 편협한 생각입니다. 두번째로 메딕 뽑고 마인 박고 수비 모드로 갔는데 토스는 유유히 다른쪽 스타팅 멀티 먹고 장기전 준비합니다. 님 이론에 맞춘다면 스캔을 아껴야하기때문에 토스가 뭐하는지 늦게 파악되죠.. 같은 시간에 나오는 물량은 토스가 많고.. 전략은 좋고 국지전에는 써먹을수있겠지만..큰 흐름으로 봐선.. 님 말씀대로 처음에 아비터도 이런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잘 사용되고 있죠. 제가 말씀드린 문제만 해결해도 괜찮을꺼 같다는... 어쨌든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06/02/14 15:02
아 사족이라면 같은 맥락에서 저그 유닛중에 퀸이 있죠.
토스상대로도 좋지만 테란상대로 참 좋죠. [인스네어]스팀건 마린메딕의 속도 저하 [브르드링]탱크 한마리씩 제거 [패러사이트]드랍쉽또는 베슬의 이동경로 확인.. 이런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도 잘 안쓰는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그 시간에 다른것이 더 효용이 있다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도 걸리고 그 자원&시간이면 다른것이 더 효용이 있다는.. 물론 나중에 그 자원 시간동안 다른것도 운영을 하면서 퀸도 사용할수있다면 그때는 적극 사용되겠죠.. 프로브 님의 의견도 이와 같다고 봅니다. 아직은 효용가치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충분히 다른것도 하면서 이것까지 할수있을때 +a 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a보다는 -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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