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12 18:30:31
Name HolyNight
Subject 대학교 오티 다들 가보신 경험이 있으시겠죠?
저는 어제 오티를 갔답니다.

대구에 Y대학에 말이죠-_-;; 하하 다들 짐작하실듯 한해 재수해서 부끄럽게도 거기 가게

되었습니다. 삼수를 할려고 했으나 역사적이게도? 제동생도 재수할 처지해 놓여있어서 부

모님을 힘드시게 할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갔죠 그것도 야간입니다 ㅠ_ㅠ 음 일단 제사

정은 이정도로 하고 오티 머 별거없더군요 그냥 단체로 야간강좌 학생들끼리 이것저것 설

명을 듣고 그리고 과실로 들어가 뻘쭘하게 자기소개도 하고 교수님 얼굴도 익히고 선배들

과 인사하고 머 예상했던걸 하더군요 2차는 바로 고기집.. 너무나도 정석적인 코스를 밟았

습니다. 아 그리고 제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라-_-;; 그것도 한살 터울위라서 어울리기가

여간 쉽지 않았답니다. 어느 한 동기가와서 통성명이나하자하고 나도 모르게 이름과 나이

를 말하니 웬지 멀어진것 같은 그런느낌 하하 저만 느낀걸까요? 그렇게 인사를 하고 몇명

이랑 얼굴도 익히고 그리고 부어진 술을 계속 마시니 어느새 1병이 비워져 있더군요 정신

이 몽롱해진것과 그리고 조금씩 나오는 말 ㅡ..ㅡ 머 말이라기보다는 자기변명에 가까운

말을 했습니다. 제가 워낙 내성적이라 술을 좀 먹어야 말이 나온다는 머 이런 약한 모습의

말을 말이죠 생각해보니 제가 이 말을 왜했을까? 라는 생각도나오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

니 너무 쉽게 말을 했던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옆에있던 동기, 그 동기도 저랑 같이 재수

를 해서 여기왔는데 사정을 들어보니 안구에 습기가 ㅠ_ㅠ 저보다 성적도 훨씬 좋으시면

서 50점이나 하향해서 야간강좌에 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들어간곳은 국어국문학

과.. 아무튼 그렇게 말을 하다가 그친구가 먼저 가더군요 약속이 있다면서 그리고 간다고

말을 하니 선배가 갑자기 일어나며 그친구도 일어났습니다. 여기 계신 ㅁㅁㅁ 가 먼저 간

다고합니다. 인사말씀있겠습니다. 그렇게 주목을 받으며 말을 하고 빠져나가는 그 뒷모습

그리고 저도 아까전부터 빨리 가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터라 말을 꺼냈습니다. 근데 가지

말라는 그런분위기 무언의 압박이 오더군요-_-;; 주목도 받기싫어서 그냥 화장실을 갔다

가 몰래 빠져나왔습니다. 오티연락을 주신 선배한데 문자를 보내구요 결정적으로 제주위

에 여성분들 밖에 없었다는 것이 한목을 했지요 다들 제눈에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던지 하

하-_-;; 제가 눈이낮은지 모르겠지만요~~ 암튼 비겁하게 나와서 좀 찔리긴 했습니다. 기

분이 편하기도했구요 이제 몇일뒤면 새내기 배움터 일명 새터라고 2박3일로 가야되는게

이것도 가기가 그렇군요;; 제가 남이랑 워낙 어울리지못하는터라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

도 아싸가 되지않기위해선 부딪혀야겠지요. 이번 대학교 새내기 되신분들 모두 즐겁고 활

기찬 대학 생활 되셨음 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들어본바로는 사람이 많은과는 모르겠지

만 3-40명정도 된다면 오티나 새터는 될수 있음 가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ynamicToss
06/02/12 18: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티나 새터는 꼭 가는게 좋습니다. 안가면 대학내에 혼자 밥먹고 외톨이가 될가능성 높죠 . 대구 Y 대라면 어디 대학 인지 짐작 가네요
DynamicToss
06/02/12 18:42
수정 아이콘
거기 안갔어도 친해질 기회 아직도 많죠 학교 행사나 입학식날에 대면식이나 그런데 가보면 친해질 기회도 있죠
마리아
06/02/12 18:44
수정 아이콘
지금 대학교 2학년이니 벌써 2년전 일이군요. ^^;;
사실 제가 오티 갔을때 술먹은 기억뿐입니다.;;

대학이라는 환상이 크기에 실망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 역시 중고등학교 친구만큼의 애정을 찾기는 힘들더군요. (저만 그럴수도 있구요;;)
거기다 여자관련 문제가 낀다면.. 아싸가 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재수로 인해 나이 때문에 동기들과 어색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먼저 말을 걸고 친한척 하는게 최고입니다.
어린 친구들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접근하긴 좀 힘들거든요.
적극적으로 해주신다면 좋은 동기들 많이 만날수 있죠. ^^
물빛은어
06/02/12 18:48
수정 아이콘
오티나 새터는 안가는거랑 가는거랑은 좀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신입생이나 재학생이나 모두한테요..
그리고 선배대접이다, 형,언니 대접이다..이런 건..
웬만해서는 해주는 만큼 돌아옵니다.
먼저 선배 대접해주면 형, 언니 무시하는 일은 많지 않구요.
어떤 개념없는 사람들이, 자기가 선배라고 구는 일도 있지만 그 윗선배가 알아서 컷해주니까요.
그리고 먼저 형, 언니 대접해주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나이가 많아도 함부로 하지는 않게 되기도 하구요..
손뼉도 맞아야 소리가 난다는건 이런때 하는 말 같습니다..
미술토스
06/02/12 18:52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90년대 학번였는데 다시 학교에 들어와서 다니고있는 일명 장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대학교에 재수하셔서 들어가고 내성적인 성격까지 있으시니 고민도 되고 하실만합니다. 대학교란 곳은 사회는 아닌데 그래도 지금까지의 학창생활과 많이 다르니깐요. 그런데 저는 대학교를 2번 다녔지만 나름대로 많은 친구들과 후배 선배들을 알고 편하게 지내는 데요 저 만의 대학교 노하우랄까 그런걸 하나 말씀드리면 너무 초반에 앞서가려고 하지말라는 것입니다. 과 행사에도 잘 참여하고 즐겁게 노는것은 좋지만 대학교도 어차피 4학년때를 빼면 같은 굴레입니다. 그러니 천천히 한명한명 친한 사람들을 잘 다루면서 점점 폭을 넓히세요 처음부터 많은것을 가지려고 얻으려고 하면 나중에 안좋은 소문과 본인이 힘듭니다. 최고의 리더가 되지않을거면 중간만 가도 좋은곳이 대학교입니다. 일단 차근차근 적응도 하시고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대학교 추억은 은근히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 가신이상 사회생활도 방학이나 때로 여행이나 선후배들을 통해 많이 겪어보신다면 나중에 사회활동 하실때 큰도움이 될것입니다. 좋은 대학 생활하시구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동생분과 나중에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06/02/12 18:58
수정 아이콘
후우,저는 전문대 2년제로 가는데 20일날 1박2일로 콘도로 OT를 간다더
군요.왠지 불안하고...저도 글쓴 분과 비슷한 류인데 자기소개도 못해서
어버버거릴만큼 내성적입니다.ㅠㅠ 정말 마음을 열어준 사람에겐 나에게
하는것처럼 막 대하는데 그 이외의 모든 사람들에겐...음;;;
그곳에서 어떻게 하룻밤을 보낼지...선배들한텐 어떻게 해야 할지,무슨
짖궃은 일은 당하지 않을런지 걱정이 되서 일주일이나 남았는데도 지금
부터 걱정이 앞서네요.ㅠㅠ
후우,마음이 심란합니다.모임이나 행사같은건 전혀 안 어울리는데;;쩝.
DynamicToss
06/02/12 19:04
수정 아이콘
legend// 오티 가다 보면 저절로 친해 지게 될겁니다 저도 님처럼 내성적이 었는데 말이죠 가보니까 인사하고 같은과 끼리 인사도 하고 그랬죠 또 술먹고 포인트게임 이런것들 하다보니깐 친해져 있더군요 그렇게 해서 사귄 친구가 많죠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DynamicToss
06/02/12 19:05
수정 아이콘
참 위에 잘못 쓴게 있네요 술먹고 포인트 게임한게 아니라 포인트 게임 먼저 하고 술먹고 이런 뜻으로수정
마리아
06/02/12 19:05
수정 아이콘
legend// 요즘 대학교는 선배들이 심하게 술을 권하지도 장난도 치지 않습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또 의외로 내성적인 분들 많기 때문에 친해지기 위해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다 보면 금방 친해집니다.
황당한건 술 마실때는 엄청 친해지다가 다음날은 서로 모르는척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거죠.. ;;
Hyo-Ri☆World
06/02/12 19:09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다닐때는 사발식이다 뭐다 해서 놀랐는데

막상 가보니까 원하면 많이 먹는것이고 술 못먹으면 적당히 마시고 쉬면 됩니다.

내성적이어도 술마시면 다들 친해지더군요 ㅎ
단지 술 깨면 다시 뻘쭘모드는 나올수가 있습니다.
Ms. Anscombe
06/02/12 19:09
수정 아이콘
꼭 가야만 친해지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겠지만..

수업 듣고 졸업하는 게 목적이면 가지 않아도 상관 없겠죠.
이준석
06/02/12 19:10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생에 내성적 성격.. 필자님과 많이 비슷하네요.. 저도 20일날1박2일 콘도ot ㅠ.ㅠ.. 술안먹으면 친해지기도 어렵다던데 아우...가기싫다
이준석
06/02/12 19:12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아람단처럼.. 큰 방에다 2~30명 집어너놓는 분위기 제일 싫은데
이웅익
06/02/12 19:13
수정 아이콘
술을 잘 못마시면 어떻하죠?
저희 학부는 2박3일로 간다네요.. ㄷㄷㄷ
저도 엄청 내성적이라서요..ㅠ.ㅠ
그리고 고민이 있는데요 정말 보기 싫은 친구가 같은 학부가 됬고 같은 반이 될꺼 같은데요 만약 그러면 어떻하죠? 정말 말하기도 싫은데..
Paloalto
06/02/12 19:19
수정 아이콘
저도 성격이 외향적인 편은 아니지만 , 그냥 재밌습니다 놀기에는 말이죠; 워낙 노는걸 좋아해서 그런가 ; 한번더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겟습니다 -_-ㅋ 모르는 사람들과 술자리 모르는 여자들과 술자리 흐흐 재밌습니다 그런기회 또 없을라나..
yurayura
06/02/12 19:30
수정 아이콘
안가면 아싸될 확률 높죠-_-
가기 싫으면 하루 고생한다 치고 굳게 마음 먹고 가시길-_-
가는게 대학생활 인간관계에 좋은거 같습니다..
이때 마음맞는친구들이 계속 가더군요..
06/02/12 19:32
수정 아이콘
이준석님//헛...저랑 똑같네요.혹시 학교가 강원도쪽?
*블랙홀*
06/02/12 19:42
수정 아이콘
흠...안가면 아싸되는건 쉬워집니다-0-;;가서 뻘줌하게 있는것도 아싸되는거죠..04학번 충청도에서 강원도로 대학간 유일한 케이스-_-;;저희 고등학교에서 혼자 강원도로 대학 갔습니다..두루두루 사람들 만나고 싶어서..그래서 필사적으로 사람들과 친해지고 OT. MT 막 가고 그랬습니다..그러니..과에서 저 모르면 거의 간첩-_-수준까지 갔죠..이름은 몰라도 별명만 말씀 드리면 "아~니가 그놈이구나~"라면서 바로.....그게 좋습니다. 06학번 되시는 분들은 꼭 OT, MT참여 하세요..선배도 동기도 거기서 많이 친해 질 수 있으니깐..
이준석, legend//그 학교가 설마 강원도 춘천에 대학이 있는건-_-;
06/02/12 19:44
수정 아이콘
헛...춘천에 있죠;;근데 춘천엔 전문대가 하나밖에 없는거 아닌가...ㄷㄷ
iloveeggo
06/02/12 19:49
수정 아이콘
오티나 새터는 신입생때 간 것 보다 한학번 선배로 갔던게 재밌던 건 저뿐이가요..^^
솔로처
06/02/12 19:49
수정 아이콘
저는 내일 오티 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 하는건 정말 못할 짓이란 생각이 드네요 ㅠ_ㅠ 무슨 말을 해도 뻘줌하죠;; 자기소개 효과적으로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06/02/12 19:52
수정 아이콘
헛~저도 대구의 Y대학인데 왠지 같은 대학인거 같네요^^:;
저도 이번에 신입생으로 들어가는데 ~
윤국장
06/02/12 19:53
수정 아이콘
솔로처// 자기소개라.. 음 일단 썰렁하더라도 크고 당당하게 하세요. 다들 초면인데 웃길려고 멘트 준비해갔다가 아무도 안웃으면 안습에 습기가.. ^^ 무난하면서 씩씩하게 . 화이팅~
06/02/12 19:56
수정 아이콘
보통 자기소개를 하게 되면 저는 일단 자기 앞순의 자기소개한 사람들
중 가장 평범하고 간단한 인사를 이름만 바꿔서 카피합니다.-_-;;
가장 쉬운건 모방이라죠;;
그나저나 강원도쪽의 대학 다니시는 분도 계시나보네요.춘천의 H대분도
있으실라나...4년제가 아니라 2년제지만 ㅠㅠ
06/02/12 20:05
수정 아이콘
안가도 친해질 기회는 있지만
가면 재밌습니다
독을차고
06/02/12 20:2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재수로 들어갔습니다.

오티 새터라..둘다 갔었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 생각은 안가도 상관은 없는거 같다군요.
형식적으로 만나서 하루 만나 술마시고 자기 소개 하고 어떻게 친해질수 있을까요.

제가 공대라 한반에 80~90명씩 되어서 그런지 반에 대해서는 아무런 미련과 어떤 유대감을 느낄수 없습니다. 그냥 맘 맞는 친구와 함꼐 다니게 되더군요. 가서 논다면 즐거울수도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블랙홀*
06/02/12 20:31
수정 아이콘
legend님 저 그 대학 압니다. 그 대학이랑 이름 엇 비슷한 대학 다닙니다..
테란의횡제
06/02/12 20:47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아싸가 무슨 뜻이에요?
더 높은곳으로
06/02/12 20:49
수정 아이콘
윗분 말처럼 하나하나 포섭하세요
그럼 어느새 어딜가도 중심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겁니다.
이준석
06/02/12 20:57
수정 아이콘
아싸는 아웃싸이더 .. 친구없는사람 뜻하는거겠죠..
legend// 아흑 안타깝게 저는 그쪽이 아니에요ㅠ.ㅠ
이준석
06/02/12 20:58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술안마시면 자연스럽게 아싸가 돼는건가요?
쏘세지
06/02/12 21:00
수정 아이콘
iloveeggo님//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많던걸요 ^^ 선배, 동기들은 물론이고, 새터라는 것 자체가 낯선 신입생이다보니.. 1년정도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그만큼 대학문화에 익숙해질테고, 노는 방법도 어느 정도 알게되니까요. 저두 신입생때 새터는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새터 안가셔도 친구사귀는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막상 입학하고 어찌어찌하다보면 코드가 맞는 친구들이랑 어울리게 되더라구요.
06/02/12 21:12
수정 아이콘
새로 만난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은, 친한'척' 하는 게 최고지요. 물론, 오버하면 '쟤 재수없어'란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친한척 하면, 그 친한척 한 만큼 친해지게 되어 있지요. ...간혹 극소수의, '나한테 말걸지 마' 형은 예외지만..=ㅅ=;;
jjangbono
06/02/12 21:1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재수에 내성적..;;;
저는 서울에 Y대학~~~(대구에 살아요 ㅎ)
오티를 3일이나 하더군요. 새터도 3일이나 또 하던데...;;;
술을 얼마나 먹이려고 하는지...ㅠ
remedios
06/02/12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2박 3일 갔었습니다. 첫날에는 뻘쭘하게있다가 술마시고 좀 친해지고 이틀째에 학교 뭐 과끼리 대항전인가 해서 그러다 보니 어느덧 친해지게 됩니다. 술은 안마시더라도 꾸준히 얼굴 비치는 것이 중요한 일인것같습니다. 저도 얼마 안살았지만 느끼는건. 연락. 이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동네친구들이야 가끔 전화해 봐도 반갑고 내가 안해도 연락이 오고 이런데 대학친구들은 그게 좀 덜하죠. 괜시리 폼낸 다고 연락안하고 이러고 있다간 진짜 왕따 당하니까 서로 안다 싶으면 아무리 내성적이라도 사람이 만나면 말하게 되있는것이라 얼굴 디미는 것이 상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remedios
06/02/12 21:21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중요한 점 술은 마시더라도 정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괜히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서 술에 취해서 난동부리거나 토하거나 이런거 심하면 대학 평생 그 이미지가 굳어 버립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You.Sin.Young.
06/02/12 21:27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은 남자선배 조심하세요. 굶주린 늑대들이 침흘리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Enter the wolves Den;;
더높은이상
06/02/12 21:36
수정 아이콘
대구y대라면 저랑 같은학교시겠군요 !! YN대학이맞다면요..
전 올해 복학한답니다..굳이 한마디한다면 1학년생활을 잘 하시라는 말뿐에
06/02/12 21:38
수정 아이콘
조심해야죠.
전 02년도 대구의 모 대학에 들어가서
친해질 수 있는 최소한의 친구만을 사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남녀동기 모두가 저와 친해지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최소한 얼굴 알고 인사할 수 있고
그럴 수 있으면 성공한 것이죠. 그래서 동기들이 복학하는
올해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물론 저는 내년 졸업입니다만...

OT 같은 것은 꼭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술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먹으려고 하는 노력 정도는
해야겠지만 최소한 술 같이 하는 자리에서 물이라도 먹으려는
노력은 하는 게 중요합니다. 거절하기 보다는 "물이라도 따라주세요"
이 한 마디...그 선택으로 저는 대학 초년생시절부터 지금까지
술 한 잔도 입에 대지 않는데 성공했구요.
이재인
06/02/12 21:44
수정 아이콘
체육학과오티는 정말 ㅠ
독을차고
06/02/12 22:02
수정 아이콘
jjangbono//서울 Y대라면 혹시..
등록금 이유없는 미친 인상을 한 그 대학인가요?? -_-;;
저도 대구에 있는 재수학원 출신이라 말이죠..
Wittgenstein_TheMage
06/02/12 22:34
수정 아이콘
후... 오티 안가면 패스트 아싸 테크트리를 밟는다는 말도 많이 있으시던데;;; 전 오티 새터 이런거 안갔다오고 입학식날 아는 사람 한명도 없었는데도 지금은 친구들 많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렸죠.

요새는 술 강권하는 사람이 오히려 야만인 취급받는 시대입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뭐 과에 따라 다르지만요. 예를 들어 저희 학교 공대같은 경우는 덜덜덜)
06/02/12 22:46
수정 아이콘
오티 안가도 되긴 한데
간것보다는 친구사귀기 힘들죠 하하
빛의정원
06/02/12 23:00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하기 나름 인것 같아요. 저는 오티덕에 사람들 많이 사귀었고
개강해서도 사람들 사귀기가 쉬웠는데 안 그런 사람들도 있겠죠.
지금 친하게 지내는 애들중 대부분이 오티멤버들인걸 보면
저한텐 도움이 많이 된거 같아요. 선배들이랑 친해져서
학생회일 하느라 대학생활을 바쁘게 보낸게 기억에 남네요^^

술은 워낙 저희과 자체가 술명부라 불릴정도로 잘 마시는 편이라
오티내내 술 마셨는데(해장술도;), 저 입학할 당시만 해도 강요였지만
요샌 못 마신다 그러면 아예 안줘요. 술주면 버리니까 아깝다고;;
과행사 뒷풀이도 식대보다 술값이 많이나오니 뭐 알만했죠^^;
대학내내 이곳저곳에서 참 많이 마셨지만 그것도 한때라고 봐요.
사회생활 하면서는 그리 많이 먹을일도 없으니까요.
06/02/12 23:36
수정 아이콘
저도... 5년전이맘때 오티를 갔었거든요... 뭔지도 모르고...
그냥 버스 타라길래 버스 타고 어딘가 내리더라구요. 방배정을 받았는데 남자 그리고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만나보는 여자들이랑 방배정을 받았죠.
자기소개하는데 참... 어렵사리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도 하더라구요. 369 뭐 이런거 하고 웃고 떠들고...저만 제외하고말이죠. 전 거기서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망신만 제대로 당하고 왔습니다.
완전 바보 찐따짓을 했거든요.
여자들의 그 경멸하는듯한 눈빛...그리고 뒤땅까는거까지 제 귀로 다 들어버렸습니다. 학교가 가기 싫더군요. 그래서 안갔습니다.-_-;;
매일 자취방에서 잠만 퍼자고 피시방가서 스타했죠.
2학기때부턴 그나마 꾸역꾸역 학교 나가서 강의만 듣고 혼자 지내다가...
군대갔다왔고 학교는 관뒀거든요. 님도 저처럼 되기 싫으시면 사람들 많이 사귀세요.
제가 경험자라서 잘 알아요.
사실 이내용 5년전쯤에 게임큐 자유게시판에 올렸었는데요.
그때 제 글 보셨던분 계신지 모르겠네요.
답글도 꽤 많이 달렸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오티 생각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마동왕
06/02/13 00:44
수정 아이콘
으~ 물론 OT 가서 많은 대학 친구도 사귀고 그때 사귄 친구들 중 몇은 굉장히 친해졌습니다만, 두 번 가라면 안갑니다. 뭔가 약간 살얼음 친구관계라는게 저랑은 안맞더군요..
06/02/13 00:57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한건지는 몰라도 전 오티에서 친해진 사람은 없고
그냥 학교 다니면서 친해졌네요..
처음 보는 사람이랑은 할 얘기가 없다보니 -_-
아크이브
06/02/13 01:10
수정 아이콘
오티나 새터를 꼭 가야 되는 건 아니지만 가시는게 더 좋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3학년이고, 이번 새터는 새내기를 받는 입장에서 가게되는데 어짜피 대학생활이란게 친구, 선배, 추억, 경험, 재미든 간에 자신이 하는 만큼 얻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뭐든지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학교마다 과마다 새터의 프로그램은 각자 다르겠지만 본인의 의미를 찾을수록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겁니다. 물론 대학생활도요^^
참! 그리고 새내기는 새내기라는 이유만으로도 누구에게나 이쁨받고 어지간한건 다 용서된답니다.. ^^
그러니깐 마음편안히 즐겁게 다녀오시길.
06/02/13 01:24
수정 아이콘
오티 가는 게 좋죠~
오티에서 만난 동기,선배들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는 건 아니지만 신입생 초반에 학교 적응하는데 도움 많이 될 거예요.
친하진 않더라도 얼굴이나 한번 더 봤던 사람이면 왠지 더 쉽게 다가가지잖아요^^
그리고 술은 못마셔도 그냥 분위기 맞추기만 해도 될 듯 해요.
과마다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대부분 술은 분위기 띄울려고 하는거지 그거 못마신다고 안껴주거나 그러진 않으니까요^^
Radixsort
06/02/13 03:48
수정 아이콘
남 여 비율이 엄청 맞지 않은 대학에 다니고 있어서..

새터 때 방에 여학우들이 1명 밖에 없었답니다.

그런데 마지막 방에는 여학우가 아에 한명도 없었다는 군요..

그 방의 조 이름이..."실미도" 였던 기억이 납니다..

아..안습..ㅠ.ㅠ
봄눈겨울비
06/02/13 08:53
수정 아이콘
사람 사귀는데 취미 없는 저였지만,, 일단 가니까 좋은 점도 있긴 하더군요.. 안 가면 장학금 안 준다는 근거없는 과대의 협박에 넘어가서 할 수 없이 갔지만, 사람들이랑 약간(?) 친해질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꼭 가기 싫으면 안 가도 크게 상관 없을 듯 합니다.. 과에서 열혈 활동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아웃사이더가 될려고 하거나, 아니면 개강하고 조금씩 친해질 자신 있다면 말이죠..

일단 엠티 가면 술 먹고 네 발로 한 두번 적당히 뛰어다니면 사람들이랑 다 친해지긴 합니다..-_-;;
과 사람들과 친해졌을때의 메리트가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에 나가면 도움 될려나..
성의준
06/02/13 14:13
수정 아이콘
오티 안가고 친구잔뜩사긴 저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오티를 꼭 가야만 한다는 걱정은 버리세요~
그리고 원래 제가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쩔수없이 배우게 되더라구요...-.-
블랙호빵
06/02/13 17:50
수정 아이콘
.. 대구의 Y 대학이면,, 저랑같은 학교인듯,,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906 코리안 숯불 바베큐 [15] 마술사얀4191 06/02/13 4191 0
20905 S군이 안경을 쓰던날. [23] 성의준3356 06/02/13 3356 0
20904 빛을 제외하고 광속으로 움직이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25] Radixsort3930 06/02/13 3930 0
20903 NaDa & Terran...테란의 버려진 것들을 이용해 더 높은 곳으로...(2) [11] 풀업프로브@_@3927 06/02/13 3927 0
20902 리니지 주민번호 도용 확인해보세요. [45] 공고리5284 06/02/13 5284 0
20900 쇼트트랙! [20] genius3494 06/02/13 3494 0
20899 저그잡는 프로토스, 박지호. [34] 게레로3559 06/02/13 3559 0
20897 종교인과 안티종교인의 연애? [142] Radixsort5689 06/02/13 5689 0
20895 최연성 선수 우승을 기원하며.. [33] 정재완3665 06/02/13 3665 0
20894 [영화평]게이샤의 추억(스포일러 약간) [13] 날개달린질럿3691 06/02/12 3691 0
20893 [연재소설]Daydreamer - 1.new challenger [1] kama4436 06/02/12 4436 0
20891 스타의 '스위치 히터', 랜덤 유저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인가? [25] paramita4623 06/02/12 4623 0
20890 명예의 전당을 보는 중... [8] SaveLee3296 06/02/12 3296 0
20889 날아라! 슛돌이! ^^ [24] iloveus4522 06/02/12 4522 0
20888 대학교 오티 다들 가보신 경험이 있으시겠죠? [53] HolyNight6812 06/02/12 6812 0
20887 NaDa & Terran...테란의 버려진 것들을 이용해 더 높은 곳으로... [25] 풀업프로브@_@3871 06/02/12 3871 0
20886 입대를 앞둔 모든 분들에게, 그리고 그 여자친구 분들에게. [14] sylent3866 06/02/12 3866 0
20885 [잡담] 2006년 2월 12일 4번쨰 외박을 마치고 [3] 햇빛이좋아3758 06/02/12 3758 0
20884 [잡담]우리는 장충에 가야 합니다. 갚을 빚이 있습니다 [12] Daviforever4216 06/02/12 4216 0
20882 KTF와 GO...지는쪽은 미래가 없다... [31] 다크고스트5362 06/02/12 5362 0
20880 지구상에서 내 반려자를 만나 결혼할 확률&운명 [9] 꼬기맨5915 06/02/12 5915 0
20879 번역연습 - 인테르의 역사(조금 장문입니다) [8] 라이포겐3776 06/02/12 3776 0
20878 후아^^ 오늘은 휴가복귀날입니다... [5] Xell0ss4155 06/02/12 41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