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30 18:49:47
Name [Random]부활김정
Subject 저는 비형입니다.
안녕하세요.
pgr이 새롭게 태어난 이후에 처음 글을 쓰는것 같내요 ^^;;
설 연휴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설 연휴라 글이 안 올라와서 그냥 넋두리 몇마디 써볼려고 합니다.

저는 B형입니다. 물론 남자이구요.
우스개 소리로 'B형남자는 최악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그거에 맞게 여러가지 혈액형별 특징과 성격도 나와 있구요.
그것을 볼때마다 저는 전형적인 B형이라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_-;;
첫째, 자기만의 세계가 강하다.
그렇습니다. 저는 제자신만의 세계가 너무나도 강합니다. 어떤 것이든 제 세계관에 반하는 것이면 용서를 못합니다. 어떤 사람이 제 생각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면은 그것에 대하여 열을 내면서 따지고 듭니다.
둘째, 하고자 맘 먹은 일이 있으면 기필코 해버린다.
그렇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자 맘 먹었으면은 어떻게 해서든 끝을 봅니다. 아 오늘 이걸 해야지하면은 그것을 끝내기 전까지는 절대 딴것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 것을 하기 위해서 몇일을 세가면서 그것만 생각하고 그 일이 끝날무렵에야 겨우 잠이 듭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든 가리지 않습니다. 비록 남들이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저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합니다.
셋째, 좋아하는 사람은 끝까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죽을때가지 싫어한다.
그렇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은 무엇을 잘못해도 좋아보이고 처음부터 싫어했던 사람은 무슨짓을 해도 안 좋게 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적대 관계를 만들었던 사람한테는 절대로 좋은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아예 무시를 해버리고 그러고서도 저한테 계속 접근을 하면은 싸움까지 갑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좋은 인상이었던 사람한테는 어떻게해서든 잘보일려고 하고 무슨짓을 해도 좋아 보입니다.
넷째, 다혈질이다.
그렇습니다. 저는 엄청난 다혈질입니다. 평소에느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하다가 한번 수뒤틀리면은 앞뒤 안보고 덤벼듭니다. 그래서 일하면서도 손님들과 많이 싸웠고, 경찰서까지 갔다왔습니다만 나중에 그 사람들 보면은 아무렇지 않은 듯 대합니다. 그 때 그때 감정에 따라서 다르다고 할까요? 화내고서도 한시간 뒤면은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습니다 -_-;;
다섯째, 구속을 싫어한다.
그렇습니다. 저는 절 구속하는 어떤것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학교다닐때 아무리 무서운 선생님이라도 절 구속할려 들면은 항전을 불사했습니다. 집에서도 이것저것 구속하면은 항상 삐딱선을 긋고는 했습니다. 그 결과 집에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학교 다닐때 야자또는 보충수업을 거의 해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자유롭기를 원했으며 그래서 지금 과거 선생님들을 다시 만나면 제 이름은 항상 기억합니다 -_-;;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지만 이 외에 것들도 전부다 저한테 맞는 것들입니다 ;;
B형이 좋은 점은 이 것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때의 것들이더군요.
미신같은거 믿지 않지만 이런것을 보고 저한테 접목 시켰을때의 싱크로율이 엄청난것에 소름이 돋습니다 .;;
B형은 과연 얼마나 더 나쁠 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슈퍼마린&노멀
06/01/31 20:18
수정 아이콘
ㅋ 저는 o형인데 위 사항이 모두 포함되는... 혈액형과 별관계안짓는게
Kemicion
06/01/31 20:49
수정 아이콘
저도 B형이지만 맞는게 반, 안맞는게 반입니다.

예전에 혈액형 같은거 약간은 믿어왔는데

전에 한번

B형의 성격을
'와 신기하다! 나랑 똑같네' 하면서 읽고보니
다른 혈액형꺼였다는...

맞는거만 기억하게되서 더 믿게되는거 같아요.
마치 머피의 법칙처럼
김연우
06/01/31 21:05
수정 아이콘
처음에 제목 보고

'비형 스라블 입니다.'
라고 쓰여있는줄 알았어요.(이영도작 피를 마시는 새를 봐야만 이해가;;;)


전 AB형인데,
AB형에 관한 이야기가 저에게 맞다, 보다
'AB형은 이래'라는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서 보통 말하는 AB형처럼 행동하려고 합니다.
06/02/01 07:31
수정 아이콘
혈액형 어느정도는 맞는듯..ㅎ
루미너스
06/02/01 09:12
수정 아이콘
저도 비형 스라블인줄 알았습니다-_-;
슷하급센스~
06/02/01 13:18
수정 아이콘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눈다?

제가 한때 혈액형에 빠져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왜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누게 되었는지 이런 재미있는 가설이 있더군요.

세계 제 2차대전때 나치독일은 자기 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자기민족 외에 다른 민족들은 열등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중에서 유태인들을 가장 하찮은 존재로 봤던 거고요. 그 중에서 어떤 학자는 아시아인들의 혈액형 중 자신들의 민족에 비해 B형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누었는데 거기서 B형은 성격이 드럽다. 최악이다. 이렇게 비하하였습니다.

이후 우리랑 제일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 그 이론을 받아들여 어떤 학자는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라는 이론으로 책까지 냈고 그것을 또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인 겁니다. 그런데 왜 다른나라는 그런 이론을 무시했는데 일본이나 우리나라는 왜 받아들였나?

그 이유는 다른나라는 4가지 혈액형 분포도가 고르지 않습니다. 북아메리카나 유럽은 80~90%의 사람들이 O형이나 A형입니다. 북서부 유럽쪽으로 갈수록 O형이나 A형의 비율은 더 높아져서 영국은 O형이 전체 인구의 47% A형은 42%이고 프랑스는 A형이 전체인구의 47% O형은 42%입니다. 인디언들은 90% 이상이 O형이고 특히 페루인디언들은 거의 100%가 O형입니다. 중국도 40%정도가 O형이고요.
그에 비해 일본이나 우리나라는 혈액형 분포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주 고른 편이라 이런 이론이 빨리 퍼지고 흥미있는 소잿거리가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사람을 볼 때 혈액형이 B형인 것만 보고 성격 드럽겠네 최악이네 이렇게 사람의 성격을 단정지어 버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고로 혈액형은 그냥 오늘의 운세 정도로만 보고 재미있게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633 케빈은 12살, 기억하고 계시나요? [7] D.TASADAR4062 06/02/01 4062 0
20632 시체의 추억의 리그 2탄..) 게임큐 3차리그 ... [9] 시체4277 06/02/01 4277 0
20631 처음으로 글씁니다.^^ [7] pm111mph4076 06/02/01 4076 0
20629 수비형 프로토스와 수비형 테란. [51] jyl9kr4044 06/02/01 4044 0
20627 호수의 한줄이야기 - 등가교환 [14] 호수청년4699 06/02/01 4699 0
20626 수비형 파훼를 위해 이런건? (맵수정에 대한...) [47] sgoodsq2893391 06/02/01 3391 0
20625 글쓰기에 대해.. [11] stila3374 06/02/01 3374 0
20623 유명한 CEO들...당신의 선택은? [16] 수선화4880 06/02/01 4880 0
20622 뒷북성이지만... 스크린 쿼터 축소에 대해 짤막하게... [8] 포르티2745 06/02/01 2745 0
20621 w플레이어 조pd방송. 염보성선수등장. [28] 비타민C4871 06/02/01 4871 0
20617 TO. 어린 해적에게 [18] 삭제됨3478 06/02/01 3478 0
20615 인터넷공유: 영파라치? [40] remedios3404 06/01/31 3404 0
20613 msl 올스타리그....오히려 ktf가 불참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20] ika_boxer5423 06/01/31 5423 0
20612 msl 올스타리그에 대해 시청자로서의 아쉬움 [25] 이성혁4587 06/01/31 4587 0
20609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삶의 비늘이 생긴다는 것이다. [2] 무라까미3397 06/01/31 3397 0
20608 강민 vs 염보성. 수비형테란은 파훼 될것인가,? [18] sEekEr4362 06/01/31 4362 0
20606 리플이 없는 게시판... [5] LED_nol_ra3178 06/01/31 3178 0
20605 음반과 음악... 그리고 미니홈피 [13] relove3604 06/01/31 3604 0
20601 수비형 트렌드의 해법,이론적으로 본다면 허약하기 그지 없는 방패.(몇가지 추가) [5] legend4699 06/01/30 4699 0
20600 저도 답답하지만.. 나름대로 좋네요 김대선3350 06/01/30 3350 0
20597 답답하네요.. [2] 윤현웅3356 06/01/30 3356 0
20596 저는 비형입니다. [6] [Random]부활김정3535 06/01/30 3535 0
20595 내일 모래 열리는 K-SWISS 듀얼 1라운드 최종결승전 [15] 초보랜덤4458 06/01/30 44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