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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8 12:43
저는 보다 리그를 일년에 두어개정도로 축소하여 어떤 우승자에 대한 리그의 퀄리티를 높였으면 하는 바램이 개인적으로 있습니다.
장기레이스도 장기레이스이거니와 현 온게임넷의 8강 토너먼트도 수정할 여지가 제 눈엔 보이더군요.
06/01/28 12:51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의 스타일은 갈수록 달라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각각 하나의 맵을 공유, 양대리그에서 두 개의 맵이 공용되는 와중에도 양대리거를 찾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 추세의 반영인지 양대리그 우승자가 2005년에는 없기도 했습니다. 엠비씨게임의 패왕저그 마재윤 선수나 온게임넷의 사신토스 오영종 선수들 같은 경우 한 리그의 우승자이면서 다른 리그의 본선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죠.
그 점에서 온게임넷 Vs. 엠비씨게임 양상의 최강자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문제는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겠네요.. 예를 들어 한 방송사의 우승자가 우승하면, 다른 방송사로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지도 모르니.. 맵이라든가 진행방식 선정 등에 있어 적잖은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06/01/28 12:52
상향평준화로(정확히는 2005년 초 양박과 이윤열의 몰락) 이제는 우승한다고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우승자포스를 못내는 건 선수의 탓이죠. 그 이전까지는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가 있었고 대게 그 선수가 우승을 했었는데 이제는 16강 정도 올라온 선수라면 누가 우승하던 별로 놀랍지가 않아 보입니다.
06/01/28 12:52
매달 일정한 날짜를 정해서 챔피언 vs (이전달 랭킹 1위 vs 랭킹 2위의 승자) 의 형식으로 펼치는건 어떨까요? 즉 그 날 치뤄지는건 챔피언 vs 도전자의 5판 3선승제와 랭킹 상위 두명의 도전자 결정전 3판 2선승제 이렇게 치뤄지는 겁니다. 도전자 결정전의 승자는 다음달 같은 날짜에 챔피언 vs 도전자의 승자(즉 챔피언)과 대결하게 되고.. 생각해보니 한달씩 밀리게 되는게 좀 그렇네요.
06/01/28 13:30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굉장히 흥미로운 제안이네요 ^^ 지금의 시즌 진행 방식은 테니스나 골프와 같은 투어 방식이라고 보는데 바둑같이 각 대회마다의 수성자와 도전자간의 대결 구도도 괜찮은 방식인 듯 싶어요. 예를 들어 한 선수가 차지하고 있는 패권의 갯수로 실력을 판단하는 바둑같이 말이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특히 엄재경 해설가를 위시한 ^^ 바둑과 스타의 유사성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현실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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