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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14 19:37:48
Name 정테란
Subject 오늘 초짜의 우승을 보면서... 진호야~~
2004년까지 만해도 저그는 우승과는 거리가 먼 종족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투신을 시작으로 이제는 저그도 우승을 많이 하는군요.

테란의 자리를 많이 빼앗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섭섭하고 한편으로는 저그 유저

들의 노력에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초짜의 글썽이는 모습을 보노라니 역시 제 머릿속에는 홍진호 선수가 떠오르네요.

올라간 메이저 결승마다 최전성기에 오른 테란과 만나 분루를 삼키고 화장실에 혼자 앉아

눈물 흘렸다는 비운의 저그...

홍진호는 언제쯤 다시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것인지 걱정스럽습니다.

그가 은퇴하기 전까지 최소한 한번이라도 메이저에서 우승하고 눈물에 범벅이된 모습을

보고 함께 눈물 흘려 볼 수 있을까요?

홍진호 선수!!!

같은 팀 초짜의 우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까?

이제 당신도 들러리만 서러게 아니라 최고의 자리에서 우승컵을 부여 잡고 뒤흔들어야 하

지 않습니까?  

당신의 그 덜덜덜 폭풍은 언제 다시 시작된단 말입니까?

저그라는 종족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당신의 우승만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기쁨의 눈물을 보고 싶습니다.

스타리그 사상 가장 극적이고 눈물나는 드라마를 쓸 준비가 되셨나요?

모든 저그들이 당신의 우승을 보고 펑펑 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자~  렛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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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6/01/14 19:39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하는 날에는 저그 유저들뿐 아니라 거의 모든 게임 팬들이 눈물 흘리지 않을까요^^
김영대
06/01/14 19: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왠만하면 테란을 잡고 우승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솔직히 좀 아쉬웠습니다.
진짜 결승 졸면서 봤습니다. -_-;;
에버 2005 였나요?
박성준 선수가 우승한 정도의 경기력이 나와야 정말 눈물 쏟을 듯 싶네요.
키르히아이스
06/01/14 19:41
수정 아이콘
옐로우는 그때 그 벙커링 사건이후로 뭔가 나사가 빠진듯한 모습이에요.. 우승하려면 일단 경기력을 키워야할듯.. 지금의 옐로우가 우승못하는것은 전적으로 실력이 안되서라고 생각합니다.
06/01/14 19:45
수정 아이콘
물론 실력탓이긴 하더라도 최고의 팬수를 자랑하는 저그 플레이어가 아직 우승 한번 없다는건 정말 아쉬은 Fact죠.

박성준선수가 저그 최초 우승때, 아쉬워했던(일부는 시기질투 -.-) 홍진호선수 팬들이 기억나네요.

요즘은 저그가 하도 우승을 많이해서 (분위기는 좋은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신기하지도 않네요.
마리아
06/01/14 19:45
수정 아이콘
홍진호우승은..

저에게 월드컵 4강 이상의 감동이 될 것 입니다. ㅠ.ㅠ
06/01/14 19: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상하게 이벤트에선 나사 꽉 조인 모습이죠. ㅡㅡ;
새로운시작
06/01/14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홍진호선수 좋아하지만... 예전만큼의 기량이 안나오는거
인정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풀어야 할 과제겠지요...
저그우승이 신기하진 않겠지만.. 홍진호우승은 저에게 감동은
될겁니다... 모하시나요.. 빨리 올라오세요.. 진호선수
땡저그
06/01/14 19:50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조용호 선수가 조진락의 대표로써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이제 하나입니다. 조진락의 부활입니다. 홍진호 조용호선수의 준우승도 기쁩니다. 박경락선수가 스타리그4강에 오르는것도 기쁩니다. 이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이 될거같습니다. 조용호선수 오늘 정말 조진락으로써 큰일을 해내셨구요, 홍진호 박경락선수, 제가바라는건 오직 우승이 아닙니다. 예전처럼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더라도 예전같은 성적 예전같은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저희는 당신의 그 모습을 보고 반한거니까요..
06/01/14 19:5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만큼 준우승 징크스를 징하게 겪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당연
히 우승하면 그게 아무리 저그가 많이 우승을 한다하더라도 특별히 다가
올 수밖에 없겠죠. 일단 듀얼부터 뚫고 올라가서 자신의 자리임을 확실히
선보이길 바랍니다.

저스트겔겔//꼭 그런 식으로 글을 써야 합니까ㅡㅡ;;;
땡저그
06/01/14 19:53
수정 아이콘
당신들의 스타일을 버리지 마세요, 끊임없는 폭풍과같은 공격, 사방에서 정신을 못차리게 하는 견제와 드랍, 제가 원하는건 당신이 지더라도 당신의 모든 장기와 장점 그리고 당신의 모든 플레이를 보여주는것 뿐입니다. 당신이 패배한다면 아쉽겠지만 당신이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순간 그 플레이는 다시한번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줄것입니다. 그것이 단순한 희망이여도 좋고 희망을 가장한 고문이여도 좋습니다. 저희는 당신들의 플레이에 반한 팬들입니다. 저신의 장점을 그리고 장기와 거기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주세요.
06/01/14 19:54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 콩빠라...; 난감...; 팬 전체를 두고 그러면 더 난감...-_-; 님은 누구 "빠?"
06/01/14 19:55
수정 아이콘
그냥.. 홍진호 선수 우승하면 저도 감동먹을 것 같습니다.. 언젠간 은퇴라는 걸 하시겠지만.. 반드시 우승컵은 가지고 떠나시면 좋겠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우승한다면 스타팬은 거의 다 감동할 것 같습니다.. 겔겔거리는 사람빼곤요..
06/01/14 19:5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홍진호 선수...
이벤트전, 왕중왕전 등에서의 우승은 정말 우승을 몇 번 해본 선수들만큼이나 되는데 그것이 정말 "정규"가 아니라서 그런지...; 포스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


홍진호 선수... 그대라면 아직도 가능해요; 듀얼 1위하시고 치고 올라오세요. 그러고는 임요환 선수랑 같이 결승!;
06/01/14 20:00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님/ 소위 님이 말하는 콩빠입니다. 홍진호선수는 콩이라는말을 가장 싫어하세요. 선수가 싫어하는 그런말을 꼭 쓰셔야하는지...-_-... 별로 기분좋지는 않네요.
단류[丹溜]
06/01/14 20:02
수정 아이콘
우승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우승이 아니라 다시 결승전에 서는것만으로도 행복할거 같습니다. 다시 결승에만 서도. 상대가 임요환선수라면- 정말.. 너무도 행복할거 같아요.

조용호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멋진 저그전이였습니다. 마재윤선수도 수고하셨습니다. 잠깐 눈에 습기가 차는것 같던데 아직 어리구 이제 두번째 결승 아닙니까- 두분 다 멋진 경기였어요. 심리전이 정말..-_-b
황태윤
06/01/14 20:05
수정 아이콘
홍진호도 엄연히 우승자입니다... 왕중왕전 우승자!!! ㅜ,ㅜ
저스트겔겔
06/01/14 20:11
수정 아이콘
ㅡㅡ;; 좋은 별명이 아니였군요 전 그냥 애칭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리플은 삭제 하죠

그리고 빠라는 말이 나쁜 말이였나 봅니다.
전 그냥 제가 티원빠다 지오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ㅡㅡ;;
저스트겔겔
06/01/14 20:13
수정 아이콘
SM_Mars//말좀 가려하시죠. 남의 아이디 가지고 유치하게 그렇게 노는게 재미있습니까? 기분 정말 더럽군요.
멧돼지콩꿀
06/01/14 20:18
수정 아이콘
저그우승과 함깨 올라오는 글이라서 별감흥없지만 밑에 리플처럼 올라오질 말길 바랬는데...
가장중요한것은 정태란님이 이글을 올릴줄은...
총든오리
06/01/14 20:18
수정 아이콘
조만간 이런 아쉬운 글들과 댓글을 종식시킬 멋진 일이
현실에서 꼭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
저스트겔겔
06/01/14 20:20
수정 아이콘
진짜 팬이면 빠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선수가 잘 되면 말그래도 입에 거품이라도 물고 좋아서 쓰러지는게 팬입니다. 전 제가 빠라는 말에 전혀 꺼리낌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나온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콩이라는 별명이 전 그냥 아무 의미 없는 별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쁜 의미의 별명이라고는 그냥 호##, 아니면 JP이런거가 나쁜 거라고 생각했고요.

그냥 가볍게 웃자고 한 말이였는데 그걸 여러사람이 와서 리플로 거칠게 공격 당하고 나니까 기분이 참 안 좋네요. 게다가 넷상에서 사람의 이름을 대변하는 닉네임을 가지고 놀림 받으니까 정말 기분 더럽구요.

그리고 지금 솔직히 드는 기분은
'"그냥 제가 티원빠다 지오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ㅡㅡ;;"
이 리플 보고 넌 티원빠= 케텝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리플 다시는 분 계실까봐 난감하네요.
정테란
06/01/14 20:20
수정 아이콘
윗분 테란입니다 태란이 아니라...^^
새로운시작
06/01/14 20:23
수정 아이콘
고만하시고... ;;;

조용호선수에게 축하를...
진호선수에겐 응원을 해주세요...

댓글로 싸우지 마시고 ~~~~
정테란
06/01/14 20:31
수정 아이콘
근데 어쩌다 애칭이 콩이 되었나요? 좀 이해가 안갑니다.
夢[Yume]
06/01/14 20:37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를 콩지노라고 하면서 콩을 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WCG 예선할때(아마 03년인가 그럴꺼에요) 우연히 베넷 채널에서 본적 있었는데
콩 싫어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을살자~★
06/01/14 20:47
수정 아이콘
저그 우승자가 나오면 꼭 올라 오는 글이군요...하하
홍진호선수 정말 우승한번 하셔야져....
Grateful Days~
06/01/14 20:47
수정 아이콘
상대에게 글을쓰면서 그게 무슨뜻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건 참.. 위험하시죠. 그나저나 홍진호선수도 좀 팬들의 마음에 부응해야할텐데.. 솔직히 경기력이 요즘 선수들을 따라가는데도 벅차다는 느낌도 많이 받는 요즘이지만..
How am I suppo...
06/01/14 20:58
수정 아이콘
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
(결승 못 봐서 제정신이 아님)
06/01/14 21:06
수정 아이콘
닉네임가지고 놀림 받으니 기분 더럽다는 분이 선수들 이름은 그렇게 함부로 부르시는지요. 그리고 빠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고는 하지만 그 뜻이 결코 좋은 뜻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지 않습니까. 가볍게 웃자고 한 말이라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렇지 못하기도 합니다.
headbomb
06/01/14 21:1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우승한다면, 그의 팬이던 까던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동안의 한과 인고의 시간들이 눈물로 쏟아지지 않을까요? 인생드라마라는건 그런거죠.
날라리꽁치
06/01/14 22:43
수정 아이콘
같은 팀원 저그의 우승을 보면서 우승에 대한 압박이 더 강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용호가 내 몫까지 잘해줬군.. 이제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정도로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1/14 22:44
수정 아이콘
시기나 질투라기보다 정말 불운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선수에 대한 안타까움이 아닐까요-_-;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란 것은 성적이 말해줍니다.
그는 꾸준히 잘하다가 꼭 마지막으로 이겨야 할 때에 못 이겼을 뿐이죠)

모든 팬이 감동한다는 말에 저는 동의하고 싶습니다
그의 팬도 아니고 저그라는 종족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종이지만-_-;)
그의 정규리그 우승은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ps:박서랑 우브가 결승 상대만 아니면 -_-;
나야돌돌이
06/01/14 22:46
수정 아이콘
박서 다음으로 편애하는 선수죠, 사실 최근들어 그 애정이 좀 사그라들어서 우리 홍진호 선수에게 좀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저그 최초 우승을 보고, 슬몃 싫기도 했었지요, 물론 박선수에게는 도리가 아님을 알지만 사람 감정이라는 것이 또 그렇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조용호 선수의 우승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올드 게이머로서 우승, 준우승의 가능성을 보여준 박서와 조용호 선수, 그래서인지 홍진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 옐로우도 다시 비상해야죠
우리 박서가 온겜 3회 우승한다면 차기 리그 결승 임진록이 성사되고 그 결과 옐로우가 우승하는 시나리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물론 역시 박서를 응원할 것이지만)
꿀돼지
06/01/14 23:41
수정 아이콘
땡저그// 제말이 그말입니다..
FreeComet
06/01/15 01:29
수정 아이콘
뭐.. 대충 예를 들자면 자기가 자신을 소개하며 "전 지독한 임빠입니다"하는거랑 임요환선수의 응원글에 가서 "이 임빠들" 이라고 말하는거랑은 같을 리가 없죠-_-a 게다가 홍진호빠도 아니고 콩빠라니.. 악의는 전혀 없으셨던것 같지만, 뭘 잘못했나 정도는 아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06/01/15 01:42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의 우승도 이리 감격적인데,,
그보다 더 오래 기다려온 홍진호 선수가 우승한다면 말할나위없이 기쁘겠죠~!!
그러니 부디 홍진호 선수 우승해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루꾸
06/01/15 01:54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님.
자기는 콩이니 빠니 맘대로 말해놓고 몰랐다면 그만이고 본인은 그렇게나 기분나쁘십니까.
위엣분이 아무 이유없이 그런게 아니라 저스트겔겔님의 말투를 지적할려고 그렇게 쓴 거 모르시겠습니까.
자기가 한 실수는 생각도 않고 기분이 더럽니 어쩌느니.. 관계없는 저까지 짜증이 납니다.
이렇게 여러명이서 몰아붙이면 기분 나쁘고 찝찝하겠죠. 그건 죄송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잘못이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겁니다.
본인부터 조심하세요.
청수선생
06/01/15 02:19
수정 아이콘
홍진호 파이팅!!!

또싸우네
과자공장사장
06/01/15 02:3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많~은 싸움같지 않은 싸움이 오고가도
홍진호선수가 테란잡으며 우승하면
스갤두부에러나고...모두 울겠죠....그날을 기다립니다..
06/01/15 16:14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님//
맞습니다. 저는 소위말하는 홍진호 선수 빠입니다. 뭐, 팬이나 빠나 별 다를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빠라고 해도 별 상관없습니다. 아이디로 약올리는게 기분나쁘다고 하셨는데, 어짜피 님도 이미 리플을 지우셨지만 위에 쓰셨던 글은 홍진호 선수 팬들이 기분나빠할 만한 글아니였던 가요?? 자신이 쓴 글은 괜찮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기분나쁘게 대하는 건 싫은 건가요?? 어짜피 비꼬는 듯이 글 남기셨기 때문에 저도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게 싫으셨다면 그런 글은 안 남겼을꺼라고 생각했거든요??
카에데
06/01/16 01:3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하길 정말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ㅠ_ㅠ
구경플토
06/01/16 10:15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팬도, 케텝팬도, 홍진호 선수 팬도 아닙니다만, 홍진호 선수가 대회에서 우승하는 날, 저 역시 눈물을 흘릴 것 같습니다. 조용호 선수 우승하는 순간 차기 시즌에는 홍진호 선수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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