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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05 22:13:03
Name 미센
Subject 퀸을 써보면 어떨까.
전부터 생각해본 것인데 말입니다.

오늘 1경기에서 라오발에서 최연성 선수가 탱크라인을 갖추어서 막더군요. 그걸 마재윤 선수는 섣불리 들이받지 않고 울트라를 기다려서 뚫었습니다. 보통 저그 같았으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그 라인을 뚫으려고 병력을 들이붓다가 망했겠죠. 마재윤 선수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참 놀라운 상황판단력과 침착성이기는 하지만 좀더 센스를 발휘해서 그런때는 울트라가 아니라 퀸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퀸을 안쓰는 이유가 일단 직접공격을 못하고 마법한방 쓰면 끝이며 그 마법을 쓰기 위해 마나를 모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써놓고 보니 안쓸만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는 나와도 좋았을 것 같은데요. 울트라가 나와서 기다리는 시간보다는 퀸이 나와서 브루들링 거는 시간이 빠를것 같지 않나요?

물론 한번 건후에는 이레디 걸려서 죽을 가능성이 높지요. 하지만 퀸보다 탱크가 비쌉니다. 탱크는 팩토리에서뿐이 못뽑는다는 점, 하나가 줄어들때마다 화력이 눈에 띄게 감소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바꾸면 저그가 이득입니다. 탱크가 줄어들면 화력이 감소하고 저그가 어택땅 찍기도 편해집니다.

이전에도 이런 상황에서 퀸을 뽑으면 어떨까 하는 경기가 꽤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신한은행배 스타리그에서도 박성준 선수와 변형태 선수와 경기때 퀸을 뽑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변형태 선수는 투팩으로 진출했고 박성준 선수는 그걸 막았습니다. 그래도 변형태 선수는 끝까지 저항했죠. 하이브가면 투팩은 이길수 있다고 하지만 그게 꼭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거든요. 탱크가 모이면 스웜 한번 잘못뿌리는 실수, 어택땅 한번 실수로 한순간에 저그병력이 전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퀸을 몇마리 뽑아서 안전하게 부르들링하고 들어가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퀸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베슬앞에 녹는다, 마나떨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하지만 사실 디파일러도 하이브가고 업그레이드하고 하면 시간 많이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고 마나없으면 바보이며, 베슬앞에 죽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언제나 통하는 플레이는 아니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통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왜 안쓰는 것인지...물론 저야 초하수니까 실전에서 그걸 쓸 능력이 없죠. -_-;; 하지만 프로게이머도 안쓰는 이유가 뭐냐? 하고 물으면 할말이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도 사람이고 저와 똑같이 생각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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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5 22:14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는 컨슘이 있잖아요.
06/01/05 22:15
수정 아이콘
마린으로 탱크앞에 세워노면 장땡인데요.. 그리고 퀸으로 그많은 탱크
일일이 브루들링 걸려면.. 병력은 어케 뽑나요? 브루들링으로 한기한기
제거해도 탱크가 또 생각외로 빨리 나옵니다. 게다가 마린한테 막히기라
도 하면 자원만 버리는 셈이구요..
MistyDay
06/01/05 22:15
수정 아이콘
퀸이 나쁘다기보단 디파일러가 좋다고 할까요;;
디파일러는 마나없으면 바보겠지만 마나가 없는일이 거의 없는게..
컨슘+저글링=??? 정도의 조합이 ㅇ.ㅇ;;
그리고 브루드링보다는..아무래도 플레이그쪽이 좀더^^;;
지수냥~♬
06/01/05 22:16
수정 아이콘
퀸을 안쓰는 이유
1.그 가스로 울트라하나 럴커하나 뽑는게 경제적이다
2.사용이 익숙치 않아 사용에 지장이있다
3.150채워서 한번쓰면 몇분있다가 써야한다.
아마추어인생
06/01/05 22:1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에서 퀸 많이 나왔고 인스네어 활약도 적절했는데요.
퀸으로 탱크 잡는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관광 경기에나 나올 법한 플레이네요.
Sulla-Felix
06/01/05 22: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인스네어는 강력합니다.
퀸의 장점은 부르들링이 아니라 인스네어와 커멘드 테러에 있죠.
저그가 간간히 써 주면 써 줄때마다 이득을 보는 거 같았는데
이상하게 인기가 없더라구요. 역시 타이밍이 하이브 올라가면서
자원이 빡빡할때라 그런가요...
Crazy~Soul
06/01/05 22:18
수정 아이콘
퀸 좋았습니다.
마재윤 선수 미리 예상한듯이 준비했는데, 정말 굉장했습니다.
달려라질럿
06/01/05 22: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브루드링은 약간 무리스러운 전술이라도 소수 퀸으로 인스네어 쓰면 그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만,,, 변은종 선수가 인스네어를 꽤 자주 쓰는듯 하던데,, 조만간 퀸의 사용도 하나의 운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6/01/05 22:2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퀸을 정석처럼 항상 쓰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오늘 1경기 같은때 쓰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입니다. 퀸이 쓰기 어렵고 불편한 유닛이라서 안쓴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오늘 1경기는 어땠습니까? 한번 퀸 쓸만하지 않았습니까?
모든 유닛에는 적절한 소용이 있습니다. 퀸도 지금처럼 아예 못쓸것이 아니라 써먹을수 있는 타이밍이 있을지도 모른다...하는 이야기입니다.
체념토스
06/01/05 22:21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에 브루드링 쓰는 경기는..
프로리그에서 박성준(삼성) 선수와 강민 선수와의 경기가 아닐지...

그때 브루들링으로 적절히.. 하이템플러 견제해줬던 기억이 남니다...
달려라질럿
06/01/05 22:23
수정 아이콘
미센//얼마전까지 퀸과 아비터가 참 비슷한 처지의 유닛이었지만 이제 아비터는 어느정도 운영을 하는 유닛이 되었잖아요. 곧 퀸도 그럴것 같습니다. 인스네어의 위력이 상당히 강력하니까요,,
06/01/05 22:24
수정 아이콘
퀸은 브루들링보다는 인스네어쪽을 연구해야 될 듯...
인스네어 + 저럴 콤비라면 마메 뒤로 빼지도 못하고 다 전멸시킬텐데..
과연 2006년엔 볼 수 있을까요?
청수선생
06/01/05 22:24
수정 아이콘
전 퀸 인스네어로 밖에 않씁니다.-_- 부루들링은 도저히 ㄷㄷㄷ
초록별의 전설
06/01/05 22:25
수정 아이콘
퀸의 효용성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는 경기가 리플레이로도 많죠. 그중에서 Sea.Jang 선수와 Eriador선수의 루나에서의 경기를 추천합니다.
http://www.ygclan.com/?m=replay&board=gosureplay&assort=&search=eriador&searcht=player&page=1&rno=51533
참고로 Eriador는 네덜란드 출신입니다.
06/01/05 22:25
수정 아이콘
미센//보는 입장에서야 '아 이럴때 퀸나오면 좋은데'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실제 겜하는 사람 본인 입장에서도 생각해봐야죠.. -0 -
그런거 다알수있는 사람있으면 그사람은 질일이 없을듯
Achillean
06/01/05 22:26
수정 아이콘
베슬같은데 가끔씩 걸어주는 패러싸이트도 쓸만할거 같은데요..
06/01/05 22:26
수정 아이콘
초록별의 전설// 그사람 어디 한국와서 플게머 들이랑 붙여서 퀸쓰게 해보세요 -0-
06/01/05 22:28
수정 아이콘
디디 / 당장 6개월 전만 해도 선수들은 아비터를 쓸 타이밍이란 것을 알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떨까요?
도전하고 도전하면서 벽을 깨는 것이 사람입니다.
06/01/05 22: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뭐 복잡하게 생각할것 있나요? 토스의 박지호선수나
오영종선수처럼 저그에도 퀸을 사용하는 선수가 나타나고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수 있다면 퀸도 아비터처럼 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그에는 디파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퀸보다야
디파가 훨씬 효율이 높다고 봅니다.
Youth Of Today
06/01/05 22:33
수정 아이콘
5년 동안 저그만 하는 공방저그유저이지만...가스가 너무 빡빡 합니다.

팽팽히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선 퀸이라는 칼을 뽑아 들기가 쉽지 않더군요. 가스의 압박이 엄청 납니다 -.-;;
06/01/05 22:34
수정 아이콘
디디 /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수 있다면 퀸도 아비터처럼 될수도 있겠죠~' . 답답하네요. 그말이 제가 저위에 써놓은 말 아닙니까.
초록별의 전설
06/01/05 22:35
수정 아이콘
디디 // 꼭 한국와서 프로게이머한테 써야 하나요. 배넷에서 써도 괜찮지 않을까요~
06/01/05 22:40
수정 아이콘
미센//이게 뭘 어떻게 하거나 결론을 도출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뭐 어쩌자는건지요?
뭐가 답답하단건지 -_-; 님이 그렇게 생각 하시는건 알겠는데요.
실질적으로 퀸보다 디파가 훨씬 효율이 높다고요....
그리고 님말씀처럼 퀸 효율적으로 쓰는 플게머가 나타나면
퀸도 아비터처럼 될수도있고.. 뭐가답답?
초록별의 전설
06/01/05 22:45
수정 아이콘
디디님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셔야 겠네요. 결론을 도출할 수 없으면 무조건 글조차 쓰지 말하야 하나요? 글쓴이가 의도하는 논점이 아니라 사소한거에 집착해서 물어지시네요.
체념토스
06/01/05 22:49
수정 아이콘
흠... 초반 깜짝 슈퍼저글링 체제에다가... 퀸인스네어는.. 어떤가요?

.. 테란이SK체재면.. 히럴로 가야겠지만...
Youth Of Today
06/01/05 22:52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 1회성 전략으로선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
夢[Yume]
06/01/05 22:57
수정 아이콘
제친구한테 당해본거지만
마메 소수탱크조합에 퀸+히드라조함 상당히 강력하더군요...
threedragonmulti
06/01/05 23:00
수정 아이콘
가스가 부족합니다.
병력,하이브업,공방업 셋중 하나둘은 포기해야 할 정도로 가스가 부족한 상황인데 퀸이라니요.
체념토스
06/01/05 23:02
수정 아이콘
12드론 앞마당... 슈퍼저글링체재 + 퀸인스네어로 테란... 공격 (그러면서 럴커 업그레이드 및 보유) 럴커 나온후.. 테란 앞마당 까지 압박(하이브 로 고!) 브루들링도 개발해놔서 탱크 못 모이도록... 견제 그리고..
디파일러 추가...

(몇가지 주의 할점은.. 스파이어를 만들어 베슬 견제를 적절히 해줘야 함
또 이런거 컨트롤 하면서... 확장을 늘리는데.. 주력.. 전략이 확장형이므로.. -_-)

여기서 부터는 테란이 베슬 반 탱크 반 류로 가면
저 + 울 + 디 체재나..

테란이 상대적으로 베슬이 많다
히 + 럴 +디체재... or 히울 체재



하지만 애초에 테란이 SK 테란 간다면.. 다포기하고 히럴체재.. -_-

각본 구상: 체념토스....

이런건 안되요? +_+;;;
06/01/05 23:04
수정 아이콘
threedragonmulti / 그러니까 몇번씩이나 말하는 거지만요...

오늘 1경기 같은 상황에선 써보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였어요. 포가스 돌리고 있는데 테란이 탱크로 자리잡고 안들어오는때 써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였어요. 거기서 울트라를 기다리는 대신, 퀸을 쓰면 어떠냐는 이야기였어요.정석으로 쓰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상황봐서 써보면 어떠냐는 이야기였어요. 아시겠어요?
threedragonmulti
06/01/05 23:10
수정 아이콘
테란이 탱크만 있으면 쓰겠지요.
탱크 자리잡은 그 앞에는 럴커저지선이 있겠고 당연히 베슬은 스콜지의 테러를 피해 럴커에 이래디를 걸기 위해 옵니다.
그 상황에서 퀸으로 브루드링 걸기가 과연 쉬울까요?
후반을 생각할 때 "하이브업" "방1업" "퀸1마리" 어느 이름의 안정감이 가장 강해보이나요?
Youth Of Today
06/01/05 23:17
수정 아이콘
탱크가 뭉쳐 있는 것이 아닌 띄엄띄엄 자리 잡은 상황에서 중간 중간에 마린, 메딕이 자리 잡고 있고 베슬이 떠 있는 상황에서 브루드링을 쓰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3팩 이므로 탱크 충원 속도도 빨랐을테고 브루드링으로 탱크 몇기를 잡으려고 투자 하는 미네랄, 개스 보단 다수 저글링의 맷집 역할이 되주는 울트라가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이 되네요.

마재윤 선수가 스콜지로 버로우한 럭커 위에서 패트롤 하면서 베슬테러를 노리고 있었음에도 럭커들이 이레디에이트에 잡히는 모습이 잡혔죠.

참신한 전략이지만 일방적으로 리드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브루드링을 사용하는것이 다소 도박적으로 보입니다.
아마추어인생
06/01/05 23:19
수정 아이콘
딱 요거 하나.. 브루드링이 범위 마법이었으면 사용 많이 됐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체념토스
06/01/05 23:22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님// 범위 마법이면.. 느므느므 무시무시한 사태가 일어날듯 합니다..
아마추어인생
06/01/05 23:23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그래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 어찌 할수 없는 저그 유저 캬캬캬
체념토스
06/01/05 23:23
수정 아이콘
정말... 뭐랄까.. 일단 퀸을 쓴다고 해도.. 퀸을 쓸만한 타이밍은.. 극히 적은거 같아요... 특정부분이라면 모를까...

또 여유도 필요하고..
체념토스
06/01/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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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인생님// 그렇게 되면 홍진호 선수도 우승했겠죠... 3연속..이든 4연속이든 ㅠ_ㅠ
wannajam
06/01/05 23:26
수정 아이콘
울트라 대신 퀸을 모아 마나를 채우는 동안, 테란은 시즈 뽑고 전진합니다
전투병력을 뽑아야 대치상황이 유지돼죠
06/01/06 00:58
수정 아이콘
나오자 마자....쓸수 있다면...
최강이겠지만...으음... 마나차는 시간이 결정적이네요~
06/01/06 01:04
수정 아이콘
마나때문에 안씁니다.
김홍석
06/01/06 01:4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해온 밸런스 패치 흐름상, 하향패치보다는 새로운 유닛 활용을 높이는 취지에서 볼때, 사베의 이래디 3방에 견주는 퀸 브루들링 두방 정도는 반드시 저그에게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1.07때에 비해 비약적으로 향상된 테란패치는 테란의 로망을 묻히게 해버렸죠. 죽어라 연습하고 미친듯이 연구해서 오늘날의 전력을 갖추었는데, 그런 노력마저 패치에 묻힌다는게 테란유저들로서도 억울할 따름이지요. 테란 게이머들이 잘해서 지금의 강력함을 갖게 되었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테란의 로망이 그립기만 합니다. 골리앗.. 터렛.. 이래디.. 드랍쉽.. 아모리업그레이드...............
나루호도 류이
06/01/06 02:01
수정 아이콘
마나 150은 좀 압박이죠. 마나가 덜 들었다면 많이 쓰였을지도
06/01/06 07:41
수정 아이콘
몇번이나 말했지만 퀸을 써보자는 이야기는 어제 1경기와 같은 상황을 가정했을때의 이야기죠.

가스가 부족했다, 어제 마재윤 선수는 포개스를 아주 오래 돌리고 있었죠.

병력을 뽑아야 전선유지가 되었다, 어제 경기에서 퀸을 뽑아서 밀린 병력이었다면 마재윤 선수가 울트라를 모으기 위해 그렇게 오래 기다릴수 있었을까요? 한참 전에 밀렸겠죠.

마린이 지기키고 있는데 퀸을 어떻게 쓰냐, 마찬가지 입니다. 마린이 산처럼 모여있는 것이 아니었죠. 주부대는 탱크와 베슬이었고, 마린은 적었습니다. 그나마도 넓게 퍼진 탱크라인이었기에 파고들 틈은 많았습니다. 게다가 퀸은 공중유닛이고 마린보다 훨씬 이동속도도 빠르며 마린이 사거리가 5인데 비해 브루들링의 사정거리는 9입니다. 퀸이 유리하죠.

베슬때문에...베슬도 마나가 무한은 아닌터라 퀸에게 한번 퀸이 올때마다 이레디 쓸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거기다 이레디 맞아도 브루들링 쓸 시간은 있습니다. 퀸과 탱크를 일대일로 바꾼다고 했을때 누가 이득일까요. 저그가 이득입니다. 탱크라인이 무너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테란이 느끼는 압박은 더 심하겠죠.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있자면 아비터나 다크아칸이 왜 스타가 나온지 6년이 넘어서야 실용화가 된 건지 알것 같습니다.
06/01/06 08:52
수정 아이콘
유리한상항이야 뭘 쓰던 상관없지만, 팽팽한 경기에서는 역시 힘들죠..
선수들의 손놀림에 한계가있고, 팬들이 바라고 생각하는거랑 현실은 다르죠..
현실적이라고 해서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단순히 괜찮다라는 글로만은 공감을 얻기 힘듭니다..
글쓴이님께서 먼저 실험리플을 올리시면서 실제겜을 통해 활용의 가치를 높여나가면 동참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그런식으로 활용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어떨가싶네요..
굳에 잘할 필요없이 동급실력에서 사용가능하다면, 단계적으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생각의 한계가 아니라, 실행과 노력이 아닐까요..

위에 댓글 마지막문장이 결국 글쓴이님의 한계롤 보여주는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자신이 다른분들과는 다르다고 착각하시지만, 결국 실제겜에서 사용하지 않으시면서 그런말씀하시는 거라면 결국 다를것이 없습니다..
생각은 누구나 합니다..
봄눈겨울비
06/01/06 09:06
수정 아이콘
주종족이 아니라서 그런점도 있겠지만, 저글링 + 러커 여러부대에 스커지와 디파일러 컨트롤.. 거기다가 퀸 까지 써야한다면 덜덜덜;;
저그로 테란 정말 못 잡을거 같네요..
06/01/06 09:29
수정 아이콘
Syan / 실제로 어째서 해보지도 않고 왜 말로만 떠드냐는 것은 이 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보는데요. 저야 이미 밝혔듯이 하수입니다. 스타도 보는 것만 하지 하는 것은 옛날에 그만두었고요. 그런 제가 퀸의 활용이라는 새로운 전략까지 만들어내 낼수 있을까요? 하루종일 스타만 붙잡고하면 한 일년쯤 후엔 가능할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럴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는 것도 못합니까?

그냥 생각만 하는 것은 누가 못하냐고 하셨죠. 그러나 제글엔 나름의 증거가 있고 논리가 있습니다.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니라 고심하고 정리해서 말한 것입니다. 제 실력상으로 부족하여 실제로 해보지는 못했습지다. 하지만 제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거죠. 저는 남에게 어떤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쓸때는 항상 정성을 들입니다. 단순한 자만심이나 우월감으로 글을 쓴 것 같습니까.

문제는 생각의 한계가 아니라, 실행과 노력이 아닐까요..라고 하셨죠. 저는 제가 처한 상황에서 실행과 노력을 했습니다. 제글에 댓글을 다신 분들은 어떨까 싶네요.
아스피린~
06/01/06 09:30
수정 아이콘
하이브 가기 전에 퀸 나쁘지 않나요?
06/01/06 09:45
수정 아이콘
물론 그냥 딴지거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리플도 글쓴분처럼 "나름의 증거가 있고 논리가 있어서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니라 고심하고 정리하고...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 "퀸보다 다른게 낫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구경플토
06/01/06 09:48
수정 아이콘
'적절한 상황'에서의 브루들링 한방은 정말 괜찮을 것 같은데요. 어제와 같이 테란이 굳게 지키지만 치고 들어오지는 못하는 상황, 저그도 달려들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충분히 효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브루들링 쓰려고 뽑았다가 대신 인스네어를 써줄 수도 있죠.

건물과 맞먹는 빌드타임, 느린 스피드, 없으니만 못한 공격력(터렛 때리다 혼자 죽어버리는 ;;)의 아비터 역시 관광모드 아니면 누가 쓰냐고 하지 않았습니까? 공방 무한맵에서 상대방 일꾼 훔치기 용으로나 쓰던 다크아칸도 방송경기에 종종 등장하지 않습니까?
'다 이유가 있어서 안쓰는 것이다' 하고 무조건 생각을 닫고 있다면 누군가 프로게이머가 사용할 때 까지는 영원히 새로운 전략, 전술이 나오지 않겠지요.
라이크
06/01/06 09:53
수정 아이콘
전 인스네어를 애용합니다.. 사방에 인스네어 뿌리고
움직임 봉쇄된 마메.. 럴커개떼로 쌈싸버림 -_-;;
[비러스]대발
06/01/06 10:10
수정 아이콘
과거에 HQ저그라고 해서 퀸의 부르드링으로 탱크를 무력화 시키고, 히드라로 몰아부치는 전략이 있었습니다만, 마린이 히드라와 맞짱을 뜨면서도 죽지않을 정도로 성장하는 바람에 사라졌습죠. 부르드링보단 인스네어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Youth Of Today
06/01/06 10:23
수정 아이콘
4가스 돌려도 울트라, 디파일러, 스콜지 뽑다 보면 가스 많이 부족합니다.
저 역시 그냥 댓글을 단것은 아니구요...
5년동안 저그라는 한 종족만 하다 보니 실력이 뛰어나거나 잘하지는 못하지만 마재윤 선수의 상황에서 자원상황이 어떠 했을지 대략적인 짐작은 갑니다.
어제와 같은 상황을 실제 게임에서 겪다 보면 미네랄은 2000 ~ 3000대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가스는 두 자리수 유지도 힘듭니다.
울트라, 디파일러, 스콜지가 그만큼 가스를 많이 먹는 유닛이기 때문이죠.
베슬테러를 위해 미니맵을 예의 주시 하면서 디파일러 컨슘 해주고 유닛 뽑다 보면 어느새 럭커들에 이레디에이트가 걸려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 입니다.
물론 제 실력이 한참 모자라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apm 260이란 손놀림은 저그에게 있어서 그리 느리다고 생각 되진 않네요.
그 상황에서 스콜지나 디파일러 대신 부르드링을 쓸 정도의 넉넉한 자원상황과 퀸 컨트롤 까지 할수 있는 손빠르기를 유지 하기가 아무리 프로 선수라도 힘들지 않을까요?
WizardMo진종
06/01/06 11:19
수정 아이콘
별로 안좋아요.
06/01/06 11:41
수정 아이콘
Youth Of Today / 만약에 퀸을 쓴다면 울트라나 디파일러까지 함께 쓸 필요가 있을까요? 울트라나 디파일러는 테란의 강력한 라인을 뚫기 위해 필요한 유닛입니다. 퀸도 마찬가지고요. 브루들링을 사용한다면 탱크라인이 헐거워지겠죠. 탱크라인이 헐거워지면 울트라리스크나 디파일러등 고급 유닛이 많지 않거나 없어도 돌파가 가능해집니다.
상황에 따라서 디파일러나 울트라 대신 퀸이 효율적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실이
06/01/06 11:47
수정 아이콘
아마도 컨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가봅니다. 한마디로 귀찮나봅니다 -_-; 좋을거 같긴한데... 안쓰는건.. 역시나 연습부족.. ... 쿨럭
06/01/06 13:50
수정 아이콘
익숙치 않은 컨트롤이 전체 유닛 컨트롤 사이에 껴버린다면 오히려 더 악화되기가 쉽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니까 그정도 컨트롤은 가능하다고 볼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소한 실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브루드링으로 잡을 수 있는 탱크의 숫자는 제한되어 있죠. 말씀하신것처럼 1:1로 교환을 한다면 자원상 이득이라고 볼 수 있을진 몰라도, 탱크의 화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만큼 많이 뽑을수 없는 유닛입니다. 탱크가 모드접고 공격이 가능한 유닛이지만 퀸은 그렇지 않죠. 그보단 그 가스로 울트라나 디파일러를 뽑는게 더 좋았다고 봅니다.
Mutallica
06/01/06 13:54
수정 아이콘
또싸운다.
Youth Of Today
06/01/06 14:18
수정 아이콘
3팩에서 탱크를 찍어 내는데 부르드링으로 제거 할 수 있는 탱크의 숫자가 얼마나 될까요?
Rocky_maivia
06/0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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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에게도 컨슘을~ 달아주면 사기유닛 될란가;
퀸 좋은면중 하나는 가속도라는 개념이 없고 이동클릭과 동시에 최고 속도로 재빠르게 움직인다는 점이 편하죠.
어차피 저그는 컨트롤이 무진장 까다로운 종족이라서 연습은 필요하겠습니다만..
퀸도 분명 대세가 되는 날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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