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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2 18:02:47
Name Talli
Subject 광대라는 이름의 슬픔
언제나 웃는건 나뿐이고..언제나 손해는 나뿐이고..언제나 악역은 나뿐이고..
사람들이 나에게만 손가락질을 해도..
난 언제나 웃고, 그리고 끝난다.
언제나 이세상 저 끝까지 가더라도.. 나의 인생이 가더라도..

나는 언제나 웃을 것이다.
나의 부모님께 내 슬픈 모습을 보이기 싫고,
나의 형제에게 내 슬픈 모습을 보이기 싫고,
나의 친구에게 내 슬픈 모습을 보이기 싫고,

나의 웃는 모습에, 그들이 따라 웃는다면, 그들이 슬퍼하는 일이 없다면..
난 언제나 웃는, 이 세상의 조그만한 광대가 되리라..

내가 슬퍼지는 순간, 나의 눈물이 내 얼굴에 스쳐갈 때,
그들이 날 위해 흘리는 눈물을 생각해야 한다.

내가 기뻐하려는 순간, 나의 웃음이 내 입가에 스쳐갈 때,
그들이 나와 같이 입가에 올라가는 웃음을 생각해야 한다.

나는..슬픔을 내 마음속에 갇혀두고,
언제나 나의 삶을 위해,
언제나 나의 부모님을 위해,
언제나 나의 형제를 위해,
언제나 나의 친구들을 위해,

그들에게 웃음을 보이는 광대가..기꺼이 되리라..

P.s 그냥..제가 살고 있는 현실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물론.. 이 삶이 슬프기보다는 너무 행복하고, 너무 기뻐서 쓰는 글입니다만..;;

P.s2 마루라는 공모작이 너무 안써져서.. 좀 생각을 하나씩 풀어볼까 해서 써보는 것이기 때문에...  '//'  ← 이건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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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2 18:05
수정 아이콘
내일이 수능이네요....수험생 여러분 자기 실력 충분히 발휘 하시기 바랍니다 ^^ 모두 화이팅 !!
유신영
05/11/22 18:05
수정 아이콘
랩하시는 분~?! 나중에 오프 같은 곳에서 보면 프리스타일이라도 ^^;;
[GhOsT]No.1
05/11/22 19:07
수정 아이콘
딱 내인생
아자뷰
05/11/22 21:39
수정 아이콘
리쌍노래 맞나??
05/11/23 00:42
수정 아이콘
광대하면 패닉의 '그 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한 노래'가 떠오른다는... 글쓴이 분께서 한번 들어보시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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