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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2 16:51:16
Name The_Mineral
Subject 차기 온게임넷 듀얼 1라운드 예선..... 예선이 맞는거죠?
지금 막 구룡쟁패 듀얼 토너먼트가 끝났습니다. 차기 스타리그 16명의 진출자가 전부 다 확정이 됐고, 예선에 내려간 선수들의 이름을 보고있으면 정말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선수들의 이름이네요. 어떤 듀얼토너먼트보다 이변이 많았던 듀얼이라고 봐도..... 뭐 프로게이머 선수들사이의 경기니까 이변이라고 말하는건 너무 웃기는 말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제 아쉬운 마음을 같이하는 팬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차기 스타리그에 올라간 선수들도 충분히 이름값도 있고 좋은 선수들입니다. ^^

플토라인만 해도 강민 박정석 박용욱 전태규 이재훈.... 프로토스의  영광을 같이 했던 선수들이 구룡쟁패 듀얼에서 무너졌습니다.
강민선수..... 인터넷 워리어들의 공격으로 인해 가장 상처가 컸을 선수. 차차기 스타리그에서 복귀하리라 믿고싶습니다.
박정석, 박용욱 선수.... 이틀 연속 부산토스가 815라는 맵에서 눈물을 머금고 떨어졌네요. 다시 예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겠죠.
전태규, 이재훈 선수는 참 2%가 부족한 선수들입니다. 전태규선수는 프프전이 마지막 경기가 됐고, 이재훈선수도 저그전이 마지막 경기가 됐죠. 둘다 약점인 종족전이 마지막 경기였다는게 한이 될 것같네요. 극복하길 바랍니다.

저그라인... 변은종, 마재윤..
변은종선수, 이번대회 참 아쉬울 것같습니다. 2승하고도 재경기에서 밀려서 듀얼로 추락한 후 2연패를 당하면서 게임방예선으로 가다니... 조지명식에서 진출횟수대비 성적 저조 선수로 뽑혀서 기분도 안좋았을텐데, 참 아쉽게 됐습니다.
마재윤선수. 듀얼 1라운드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선수. 그당시 오른 마재윤 선수의 기라면 통과할 수 있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조를 잘못 만난 불운이네요. 이미 실력검증은 된 선수라고 봅니다. 인터넷까들이 프로토스만 잡고 우승했다는 망언을 하고 다녀서 그렇지요.

테란라인... 이윤열, 나도현
이번 듀얼의 최대의 이변이라고 써도 무방하겠죠 ^^;;? 이윤열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이 선수의 능력중 가장 높게 평가했던 점은 연속진출이라는 대기록이었죠. 엠비씨게임에서는 KPGA 시절부터 탈락하기 직전 대회인 우주배까지 연속진출. 온게임넷에선 파나소닉배부터 에버 2005까지 연속진출. 한곳에서 균열이 나타나니까 양쪽이 다 무너지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타났네요. 그리고 게임방예선을 가다니요. 지금 프로리그 개인전 성적 8승 3패라는 무서운 결과를 보건데 복귀가 시간문제라고 생각이 드는건 저일뿐일까요?
나도현선수. 질레트 4강 흑마술사라는 별칭을 얻으며 오묘한 포스를 보여줬던 선수. 무너져가는 한빛의 개인전 라인의 에이스였는데 펜텍으로 이적후에도 그 포스가 살아나진 못했죠. 그리고 엠비씨게임에서는 메이저와 연이 없었고, 온게임넷에서는 몇시즌째 쉬고있네요. 다시 한번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게임방예선이라는 곳이 참 잔혹한 것 같습니다.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정도 이기면 올라가는 토너먼트 대진이지만 그만큼 떨어지면 그것이 슬럼프의 계기가 되서 영영 본선과는 인연이 없어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변수가 많은 예선이니만큼 꼭 유명세로 통과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신인선수들의 통과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쉰 선수.... 말 안해도 알겠죠. 팬들의 응원소리를...이번엔 스타리그에서 얼굴좀 봅시다. 예전 VOD 볼만큼 봤습니다.

p.s 게임방예선도 투어의 시대가 온것일까요. 예전 첼린지(듀얼 1라운드)에서도 홍진호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내려가니까 투어를 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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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2 16:55
수정 아이콘
홍진호 조용호 박태민 성학승...케텝 에스케이 저그들은 1라운드리거군요.. 많이 물갈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05/11/12 16:56
수정 아이콘
한게임배 스타리그 멤버들 대부분이 온게임넷 피시방에 잔류하고 있죠 ㅡ.ㅡ;;
아마추어인생
05/11/12 16:57
수정 아이콘
저그들은 물갈이라고도 할만한게 없는게 스타리그 올라간 저그 선수도 너무 적고..
멤버도 박성준 삼성준 김근백 선수... 이중 신인은 삼성준 선수 뿐이니까요.
청수선생
05/11/12 17:03
수정 아이콘
뭐 새 시즌 맵이 얼마나 저그에게 할 만한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쓰일 전대회 맵을 생각해보면 저그 이번에도 별 힘 못 쓸듯 합니다.

박성준 선수가 있다 하지만-_-a 새시즌 맵이 머큐리처럼 질렛트배때의 저그가 좋은 맵이 아닌바에야-_-a
마리아
05/11/12 17:06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만 빠져도 저그가 할만 할텐데..
815도 쓰인다고 하던데..
테란대 저그 패치를 했을지..
그린웨이브
05/11/12 17:08
수정 아이콘
PC방리그에 암울한 맵이 쓰이게 된다면 기를 쓰고 빼야합니다.
작년 싸이언 챌린지 예서에서도 머큐리 쓴다는 거 기를 쓰고 뺐습니다.
GrandSlammer
05/11/12 17:1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꼭 스타리그로 복귀하십시오...
윤열선수가 없는 스타리그는 앙꼬없는 찐빵과 같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레드나다...
초록나무그늘
05/11/12 17:35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매번 봐오던 정석선수, 윤열선수를 계속 못 보니 개인적으로 씁쓸하긴 하네요..
05/11/12 17:50
수정 아이콘
인정하긴 싫지만...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면
이번 한 시즌만 지켜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에 PC방예선에 참여하는 선수가 좀 많습니다.
96명을 기준으로 한 대진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고...
아무래도 좀 바뀔 것 같습니다.
Fast&Past
05/11/12 17:53
수정 아이콘
청수선생님//질레트배때의 맵이 저그에게 좋았나요-_-?;
레퀴엠,머큐리,노탤은 테란대 저그전에서 저그 죽이는맵으로 알고 있었는데요-ㅅ-;
05/11/12 18:0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이윤열 박용욱 변은종
조용호 나도현 이재훈 전태규
박태민 강민 변길섭 이주영
김준영 김정민 박정석 마재윤
..........

스타리그 16강 대진표가 아니고......
어쩌면 다음에 실시되는 듀얼 1라운드의 가상 대진표 입니다.
지방투어로만 실시 될 겁니다.
이데아중독증
05/11/12 18:19
수정 아이콘
그만큼 선수층이 넓어진것같습니다. 분명 유명선수들이 몇몇 떨이지긴했지만 그들을 물리치고 올라간 선수들중 누구하나 가벼워 보이지 않습니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기도 하죠. Fast&Past// 머큐리는 잘모르겟지만 레퀴엠이나 노스텔지아는 저그맵이다 라는 말이 엄청나게 나왔던 맵이죠. 임요환선수의 압박테란이후 노텔이서 테란이 많이 만회해 나중에는 비슷해졋지만 그전에는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 정도말고 다른테란은 많이졌었죠. 레퀴엠도 3가스 무탈에 가디언이나 기타 다른체제로 저그가 많은 우위를 가져갔고 테란의 선팩토리라던지 더블커맨더 빠른 베슬다수보유등 테란이 파훼법을 들고나오면서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아갔죠. 그리고 두종족다 할만한 맵이기도 하고요.;
05/11/12 18:29
수정 아이콘
듀얼 1라운드는 24명 6조 4인 편성입니다.
조용호, 최수범, 홍진호, 박태민, 성학승, 김준영 선수는
예선 면제입니다.
유신영
05/11/12 18:43
수정 아이콘
정말 한게임의 저주인가요 ㅜㅜ
The_Mineral
05/11/12 18:50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 당시에는 레퀴엠이나 머큐리는 테란전 정말 힘들다고 했죠. 박성준 선수조차 대 한동욱전 4드론 대 최연성전 몰래해처리 등 올인전략 많이 썼죠. 머큐리는 저 : 프 벨런스 문제와 저 : 테 벨런스 문제로 1시즌만에 작별을 고했고, 레퀴엠은 그후 벨런스가 얼추 맞아가더군요.
Fast&Past
05/11/12 18:50
수정 아이콘
이데아중독증//전 질레트배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 당시 레퀴엠은 아예 답이 없다는 말이 나돌았던 걸로 아는데요..-_-;
박성준선수도 연습때 얼마나 많이 졌으면 서지훈선수가 5드론을 해보라고 까지 했겠습니까..-_-;
푸하핫
05/11/12 19:13
수정 아이콘
The_Mineral // 머큐리는 2시즌 쓰였습니다(질레트, 에버) 차라리 1시즌만 쓰이고 사라졌다면 머큐리의 플토올킬사건은 없었을텐데 ㅡㅜ
The_Mineral
05/11/12 19:21
수정 아이콘
헐 그렇군요. -0-;;
에버 2004 최연성 vs 박정석 머큐리전을 기억하는 제가 실수를 하다니...-_-;;
05/11/12 19:21
수정 아이콘
사실 머큐리의 압박은 2번째 쓰일때의 듀얼이 좀 컸죠...ㄷㄷㄷ
가승희
05/11/12 19:55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때 저그 vs 테란 저그가 힘들었죠..
박성준선수가 사실 결승에서 맵빨로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맵빨우승이다 라는말 안듣는이유가..
4강에서 그 힘든맵에서 최연성선수를 꺽었기때문입니다.
진짜 그런맵에서 이길줄은 몰랐음
Fast&Past
05/11/12 20:46
수정 아이콘
가승희//결승에서 맵빨로 우승이라..
말 좀 조심히 해주시겠습니까? 참내..
InTheDarkness
05/11/12 21:01
수정 아이콘
남자 이야기, 노스탤지어, 머큐리, 레퀴엠 당시 저그가 특별히 토스에게 유리했던 맵이 머큐리말고 또 뭐가 있었죠?
05/11/12 21:25
수정 아이콘
남자 이야기는 저그맵이라기보단 박성준 선수의 성적이 원채 좋은 맵이고, 레퀴엠은 적어도 질레트 배까진 플토가 저그에게 압도당하는 맵이었죠.ㅡㅡa
새벽의사수
05/11/12 22:15
수정 아이콘
아... 저런 선수들이 pc방 예선이라니. -.-;;
해맏사내
05/11/12 22:49
수정 아이콘
불쌍한 박성준 왜 저그최초 우승이란건 해가지고 이것저것 트집잡혀 까이고 하필 우승상대가 또 인기많은 선수라 맵빨우승소리 듣고 쯧쯧 인기없는 선수가 인기많은 선수에게 우승하고 안까일려면 플토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네요
백수모드on
05/11/12 23:08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 말은 결승전에서 좀 쉽게 잡았지만 힘들거라 생각했던( 맵도 불리하다고 여겨지고)준결승에서 최연성 선수를 일방적으로 몰아 부치듯이 이긴게 대단하다는게 요지인것같은데요.즉 준결승에서 맵의 불리함을 넘고 괴물 최연성을 잡았으니까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 머 이런 뜻 아닌가요?
백수모드on
05/11/12 23: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솔직히 결승전에서 맵은 박성준 선수에게 좀 웃어준게 사실이죠.
맵이 성준이야기, 노스탤지어, 머큐리,레퀴엠..
저기서 밸런스가 좋은 맵은 노스탤지어 뿐이 었죠.성준이야기도 밸런스가 대체적으로 좋았지만 그건 맵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성준 선수가 이맵에서는 무적이었죠.그리고 레퀴엠은 질레트 때까진 저그에게 압도 당했었죠.네오 레퀴엠이 나오고 난후에 플토가 많이 좋아졌죠.그리고 머큐리는 머 말안해도 다들 아실테구...
가승희
05/11/12 23:39
수정 아이콘
Fast&Past // 제글 요지를 모르시는거 같은데 백수모드on님 해석이 맞는데--
모 사실 결승에서 맵 유리했던거 사실아닙니까
머큐리,남자이야기는 보너스고..
박정석선수가 이기는 시나리오는 1,2,5차전 밖에없었습니다.
노스텔지어도 사실 5:5라고 저그가 좀더 할만한 맵이었고 레퀴엠은 오리지널버전에서는 저그가 훨씬많이 이겼습니다.
반대로 4강에서는 최연성선수가 맵이 많이 웃어줬는데..
박성준선수의 준비성에 완패를 했죠..
4강도 스코어는 3:2였지만 최연성선수에 완패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4강에서 최연성선수가 3,4,5차전잡고 역전했으면..
최연성 대단하다란말보단
최연성맵빨로 진출했다 이런말 있었을듯..
아무튼 질레트,Ever2004는 맵 정말 최악...
Fast&Past
05/11/13 00:02
수정 아이콘
가승희//제가 가승희님의 요지를 몰라서 그렇게 썼겠습니까..-_-;
다만 말이 너무.. 자극적이셔서요..
맵빨로 우승했다.. 정말 뭐라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물론 가승희님의 말의 의도를 모르는건 아닙니다.
질레트때 맵이 힘들다는걸 강조하시기 위해서 그런말씀을 쓰셨겠지만요..

맵발이라는말은 조심 해야 한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선수의 노력을 단 한마디 맵빨로 싸잡아 없애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때 박성준선수는 500원짜리 피시방에서 박정석선수는 호텔에서 연습했다죠?
그 노력을 단순히 맵빨로 치부해버리시는거 같아서요..

다음부터는 맵운이 따라줬다.. 라고 말씀해 주시면 안될까요? 맵빨은 팬분들 가슴에 스크래치를 좍좍남겨요..
05/11/13 02:42
수정 아이콘
아무도 박정석 선수 이야기는 하지 않는군요. 완불증인가요...; 어쨌든 저는 박정석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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