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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5 23:52:28
Name 휴우
Subject 중복되는 글입니다만, 임요환의 마지막 인터뷰내용 좀 부탁드립니다.
전 사실 2:2 상황에서 그만 티비를 꺼버리고 그의 경기를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티비 채널을 켰을 때 오영종 선수가 꽃다발을 안고 있었습니다.

애써 담담한 표정의 소위 '그분'을 보았을때.. 문득 담배가 갑자기 생각나

그냥 티비를 껐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만 그런가 파포가 잘 들어가 지지 않네요.

피지알 규정을 알고 있지만 다시 한 번 제목에 임요환 선수를 넣어서 죄송합니다만,

그가 만약 인터뷰를 했다면,

그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아래 댓글에서 내용을 알았다면 따로 글을 쓰지 않았을 텐데,

자세한 내용은 어느 댓글에서도 언급되어지지 않기에 올립니다.

그가 5경기를 지고 어떤 말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왜 갑자기 그의 말이 궁금한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갑자기 미치도록 그의 인터뷰가 궁금하군요.

방송에서 그가 경기후 말을 했다면

어떤 말을 했습니까?

오늘은 인자한 피지알 인심을 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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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5 23:5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5경기 중간에 한꺼번에 시즈모드 후 시즈탱크의 스플래쉬가 벌쳐를 녹이는 장면을 보고
그 후 장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 궁금합니다...
05/11/05 23:55
수정 아이콘
대충, 생각나는대로..;
오늘 경기는 제가 경기를 만족스럽게 잘하지 못했어요. 제가 왜 잘 못했느냐, 그건 오영종 선수가 너무 잘했기 때문입니다.
오영종 선수 우승 축하드리구요,
온게임넷 3회 우승을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 목표가 아직 남아있으니
열심히 해서 꼭 3회우승을 하겠습니다.
뭐, 결승에 자주 올라오겠습니다!

뭐 이런내용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비애래
05/11/05 23:56
수정 아이콘
결승에 자주 올라오겠습니다! 요환선수의 말중에 이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
억울하면강해
05/11/05 23:57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축하한다/
여기까지 온것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같이 연습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다음에 꼭 다시 결승에 올라 오겠다/
머 이정도였던거 같은데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랫분이 (..)
과자공장사장
05/11/05 23:57
수정 아이콘
자주 올라오겠다는 말 할 때
꾹 입술 다물던 표정하고 눈이 잊혀지질 않네요....
05/11/05 23:57
수정 아이콘
그건 오영종 선수가 너무 잘했기 때문이다라?

박서...

하..박서..

박서도 변하는 군요.

왠지 불타오른다보다 더한 멘트를 기대한 저로선 약간 허무한데요..

하지만, 그 목표가 남아있다?

아무래도.. 진짜..밑이 피지알 글처럼

신이 그에게 일부러 3회우승을 주지 않나봅니다.

또 열심히 달리는 그를 보기위해서요.
Flyagain
05/11/05 23:58
수정 아이콘
헉....모르고 파포 인터뷰를 올려서 삭제했습니다 ㅜㅜ
죄송합니다.;;
과자공장사장
05/11/05 23:59
수정 아이콘
휴우//아마 직접 보시면 임요환선수가 더 멋지게 변했다고 생각하시게 될꺼예요...여전히 테란의 황제다웠답니다..
05/11/06 00:00
수정 아이콘
표정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살짝 붉어진 눈을 하고는, 입을 굳게 다물며 웃어보였습니다.=_=b
05/11/06 00:0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웃어보였다란 말을 들으니 한 디모 사이트의 짤방이 생각나는군요. 그 짤방속에 웃어서 까이는 박서모습이 있었지요.^^;;;

음....

전그 가 솔직히 울까봐 5경기를 못봤는데,
웃었다고 하니..
왠지 더 가슴이 아프군요.

그웃음이 에리겠네요. 보면.
My name is J
05/11/06 00:02
수정 아이콘
굉장히 여유로와 보였습니다 박서는.
마치 언제라도 다시 그자리에서 우승해보일수 있다는 듯이..
박서의 팬분들은 박서를 조금더 믿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영종 선수 너무 축하합니다.
가을이라서-라고 말하기 미안할정도로 멋진경기였습니다. ^_^(쌩뚱맞게 여기다 축하댓글을....^^;;)
05/11/06 00:05
수정 아이콘
전 그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임선수가 안타깝던걸요...
만약 져서 아쉽다고 말하거나, 경기에 져서 분한 마음에 혹여 눈물이라도 글썽거리면 그 후폭풍이 얼마나 거셀지 잘 알기에 마음을 다잡고 그런 인터뷰를 한 것 같아서 말이죠...
하지만 결승전에 자주 오겠다는 말, 그 눈빛만은 다른 무엇도 생각하지 않은 임선수의 본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습니다!
유신영
05/11/06 00:09
수정 아이콘
우주에도 인터뷰 올라오는데 --;;
우주에 가보시지 그러셨어요 ^^
제리맥과이어
05/11/06 00:23
수정 아이콘
음...정말 멋진 인터뷰였어요. 그의 팬이나 팬이 아닌 사람모두 감동하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의. 임요환선수가 오늘로 더욱 좋아질것같네요.(그동안 싫었다는 말은 아니고--) 뭐랄까. 준우승도 잘한거다 오영종선수가 잘해서 자기가 잘하지 못했다 3자는 가지고 기다려달라는 그의 말이 음...게임뿐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계속 성숙해가는 임요환선수의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정말 좋앗네요^^
설탕가루인형
05/11/06 00:47
수정 아이콘
3자 응원도구를 버리지 말고 다음에 다시 갖고오라는 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리네커
05/11/06 00:4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로 인해서 임요환선수의 팬들이 더 많아질거 같습니다.
실력도 매너도 황제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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