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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8 22:48:08
Name genius
Subject Miracle DooSanBears
막판6연승, 최근 10경기 9승1패..
멀게만 보였던 2위가,, 오늘 기적같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어제까지만해도 3위였는데 오늘 정규시즌 마지막날 2위로 시즌성적을 마감하네요.
어제 현대 에이스 캘러웨이를 무너뜨리고 오늘 기아 에이스 김진우를 무너뜨리고,, 사실 오늘 두산의 승리보다 SKvsLG경기에서 LG의 승리를 더 바랬었는데,, 두산이 이겨도 LG가 지면 두산은 3위가 뒤기때문에,,
두산대기아 두산이 4:2로 앞서고 있다가 단숨에 7:2를 만들면서
두산의 승리는 사실상 확정된것이고. 그래서 SKvsLG경기를 계속 봤는데
SK가 8회 기회를 잡고 그리고 LG의 실책으로 1아웃 주자 1,3루가 되자 SK가 이긴듯 했으나 SK이호준선수가 병살을 쳐서 위기를 넘기고 9회에는 3자범퇴처리. 이러서 두산의 2위탈환. 정말 기적같은 결과가 일어났네요. 두산은 기적을 만들어내는팀!!
지난 98년 지금의 두산 당시 OB. 마지막 8게임을 남겨두고  4위 해태에 2.5경기차 뒤진 5위였는데 OB는 남은 8게임을 모두 잡아내면서 8연승으로 아슬아슬하게 해태를 제치고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었죠.
두산의 정신력 만큼은 진짜 어느팀도 따라오지 못하는것 같네요. 막판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을 하다니..
두산의 주축 선수들이 거의 노장인데도 노장선수들과 손시헌,문희성,임재철,이재우,정재훈,,, 모든 두산선수들이 진짜 올해 너무 잘해주었네요
오늘 두산의 승리는 마치 제가 좋아하는 박정석선수가 승리한것만큼 기뻤습니다.
두산화이팅! SKvs한화승자와 삼성을 모두꺽고 2005삼성파프 프로야구 우승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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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
05/09/28 22:58
수정 아이콘
두산팬이라 진짜 신나더군요.
86년이었나? 삼성의 져주기로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했던 쓰라린 기억을 말끔히 날려버린 오늘 하루였습니다.
김경문 감독 정말 맘에 들지 않습니까?
프로야구에서 선수보다는 감독이 더 좋기는 김경문 감독이 처음이네요.
WizardMo진종
05/09/28 23:04
수정 아이콘
15줄을 칼같이 맞춰주시는 센스 -_-
하늘 한번 보기
05/09/28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두산팬이라 기분 좋습니다.
김인식 감독님 좋아했던 저로써는 김경문 감독님 첨 왔을 때 좀..그랬었는데....지금의 그 선수들로 여기까지 온 걸 보면 명감독이신 것 같습니다.^^ 두산 화이링!!!
나다NaDa나다NaDa
05/09/28 23:25
수정 아이콘
전 기아팬이지만 이오수의 두산이 진출해서 기쁩니다~
헤르세
05/09/29 00:31
수정 아이콘
저도 나다나다님처럼 열혈 기아팬이지만 리오스 선수가 속해있는 두산이 2위가 돼서 기쁘네요 ^^ 꼭 한국시리즈도 우승하시길~!
마술사
05/09/29 00:53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두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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