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6 20:25:46
Name 홍정석
Subject 어제 장종훈의 은퇴를 보며 이제 임요환의 은퇴를 생각할때...
물론 은퇴하라는 게 아닙니다..

오래 오래 게이머 생활 계속하고 은퇴하게 된다면

성대한 은퇴식 준비해줬으면 합니다...

sk 돈도 많으니까.. 정말 근사한 은퇴식 기대합니다....

제 생각에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경기를 갖고... 임요환이 은퇴하면서

꽃다발을 받은 후... 경기장을 폭파시키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임요환이 꽃다발을 받는 순간.. 그 뒤에서는 우르르쾅쾅... 경기장이 무너지는

장관을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는 서울시내에 불을 지르는 겁니다....

이때 헬기가 높이 날면서 와이드샷으로 찍으면.....

건물들이 불에 타면서.... 임요환이라는 불길의 글자가 보이게 하는 겁니다...

이후 잿더미로 변하는 서울시내 중간의 지하에서 세계 최초의 스펙터클 스타크래프트

경기장이 쭈욱 하면서 올라오는 겁니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sk 번호를 가진 핸드폰들이 비오듯 쏟아지는...

이런 은퇴식을 꿈꿔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ce of Base
05/09/16 20:26
수정 아이콘
하하...;;;;;;;;;;; -_-;;;;;;;;;......

하하...... - -;;;;;;; 좀 헷갈리는 글이네요^^a
05/09/16 20:27
수정 아이콘
은퇴식은 선수가 은퇴를 언급했을때 나오는 이야기지 지금 현역으로 잘 뛰는 선수에게 언급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 은퇴식이 성대하던 아니던 선수는 현역일 때가 가장 좋을 때이니까요.
05/09/16 20:28
수정 아이콘
유게로~
05/09/16 20:29
수정 아이콘
유게로..
05/09/16 20:29
수정 아이콘
디씨야갤에서 이거랑 비슷한글 봤던거 같은데.. 그분이신가요??
어제는 장종훈 선수 은퇴식 보면서 삼성은 나중에 양준혁 은퇴식에는 돈으로만 할꺼같다는 비난글에 그런식으로 야구장 다 때려부수고 대구시 불바다를 하면서 헬기로 애니콜을 떨어뜨린다는 그런 글 봤던거 같은데..
Johan Santana
05/09/16 20:30
수정 아이콘
꿈속에서도 나오기 힘든 상상이네요..^^
몬스0807
05/09/16 20:30
수정 아이콘
오늘 3승으로 9강 올라갔는데
이런 은퇴예상개그글을 보고싶지는 않네요.
홍승식
05/09/16 20:30
수정 아이콘
하하.. 상상력이 참 기발하시네요.
근데 돈이 좀 많이 들 것 같습니다.
05/09/16 20:32
수정 아이콘
..... 지금도 현역으로 충분히 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은퇴이야기라니요... 선수가 은퇴를 마음먹기 전까지는 팬입장에서 은퇴에 대한이야기는 안했으면 하네요..
나쁜테란
05/09/16 20:33
수정 아이콘
현역선수 은퇴식 얘기가 나오질 않나..
당황스럽군요.
청보랏빛 영혼
05/09/16 20:35
수정 아이콘
여기 유게죠? -_-aaa 요즘엔 자유게시판에도 재밌는글이 참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이글이 자유게시판이 아닌 진짜 유게에 올라왔다면 더 재밌게 웃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
짜그마한 시인
05/09/16 20:4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홍정석님이시군요.
05/09/16 20:45
수정 아이콘
"물론 은퇴하라는 게 아닙니다..
오래 오래 게이머 생활 계속하고 은퇴하게 된다면"
이라고 앞에 분명 언급하셨는데요...^^;;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은퇴하게 되면 그때'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좀 반응들이 민감하신 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흠... 한참 웃다가 그래도 저런 은퇴식 하면 멋지긴 하겠다, 란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너무 허황되긴 하지만...^^;;
05/09/16 20:45
수정 아이콘
내가 생각하기에 삼성 요번 장종훈 은퇴식에 충격좀 먹었을거야..

돈 많으니까.. 양신 은퇴식 아마 엄청나게 거대한 걸 생각할 걸...

내 생각엔... 이래....

아마... 은퇴식과 함께 대구구장을 폭파시킬거야... 우르르쾅쾅... 양신이 꽃다발을 받는 뒤로

대구구장이 무너지는 장관이란.....

그리고 대구시에 불을 지를거야.... 건물들 불타는 사이로.... 멀리... 헬리콥터가 와이드샷으로 찍으면..

양준혁이란 불길의 글자가 선명하게 비치는 정도...

그러면서 하늘에서는 삼성휴대폰이 쏟아지는 거야.. 마치 소나기처럼....

아마 그정도가 되지 않을까..

야갤에 올린거랑 비슷하네요..;
05/09/16 20:46
수정 아이콘
만약 본인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김성태
05/09/16 20:46
수정 아이콘
V-건담 조정현선수도 은퇴인터뷰를 할때도 정말 초라하더군요... 대나무라는 훌륭한 전략을 탄생시킨 조정현선수도 초라한 모습으로 은퇴하셨죠.
05/09/16 20:47
수정 아이콘
너무 웃었어요 하하 잘 보고 갑니다~
Papilidae
05/09/16 20:48
수정 아이콘
조정현 선수...ㅠ_ㅠ
아직도 생각만하면 맘이 아프죠. 그런데 그런 선수가 한둘이 아니었어서 더 맘이 아픕니다. 적어도 '스포츠'란 이름을 달고 있는 곳에서 생활하다 간 '선수'라면 뭔가 기본적인 은퇴식이라도 갖게 해줘야 하는건 아닐지... 하고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충고한마디할
05/09/16 21:00
수정 아이콘
상상력 대장이네요.
초록별의 전설
05/09/16 21:04
수정 아이콘
26이라는 나이에 어떤 분야가 되었든 은퇴라는 말은 안어울리네요. 한창 달릴때죠.
천재여우
05/09/16 21:24
수정 아이콘
거참 은퇴하라는 말이 아니라고 했는데 유머니 뭐니 하면서 사람 바보로 만드시는 분이 많군요. 글쓴 분을 포함해서 그 어떤 누구도 임요환선수가 지금 은퇴할때가 아니라는 걸 아는데 그렇게 어이가 없는지...
장종훈선수의 은퇴식을 저도 봤습니다만 정말 성대하게 해주더군요. 그도 그렇것이 전신인 빙그레를 포함해서 한화에서 처음으로 해주는 영구결번인데다가 연습생신화라는 점 때문에 많은 이들의 감동이 더 뿌듯할 수 밖에 없었겠죠. 그런점에서 임요환선수가 문득 생각나서 쓰신 글인것 같은데 댓글 쓴 분들이야 말로 오히려 더 상상이 과한게 아닌지...
공방양민
05/09/16 21:35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분 글 검색해서 읽어보면 참 아슷흐랄 하죠
나쁜테란
05/09/16 21:38
수정 아이콘
이영표선수도 은퇴를 생각해야할 때..
물론 은퇴하라는게 아닙니다..
.
.
.
하면...
05/09/16 21:39
수정 아이콘
윗분 얘기듣고 검색해서 읽어봤더니만, 정말 아슷흐랄하고 재밌네요^^
네고시에이터
05/09/16 21:4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꿈은 30대 연령의 프로게이머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때문에 당분간 은퇴는 말도 안되는 소리같군요. 그러므로 패스~
영혼의 귀천
05/09/16 21:46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
서울이 불타는 건 좀 그렇고.....
스카이 핸펀만 비오듯 쏟아졌음 좋겠네요....
네고시에이터
05/09/16 21:47
수정 아이콘
홍정석님 글은 항상 낚시로 끝나는군요. 다음부터는 클릭 안하겠습니다.
05/09/16 21:56
수정 아이콘
제목에 이은 첫째줄의 반전~-0-;;
임요환 선수는 30대 프로게이머 하고 은퇴할껍니다. 아자~!
오리궁덩이
05/09/16 22:0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쓰는 의도가 도대체 뭔지 몰겠네요

희대의 낚시를 생각한다면 소재가 빈약한데....
05/09/16 22:09
수정 아이콘
몬스0807//'오늘 3승으로 9강 올라갔는데' 본문보다는 이 댓글에 뒤집어 졌습니다.. 오타인건 알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9강에 후ㅡ
김준철
05/09/16 22:12
수정 아이콘
뭐죠? 3승하고 상승세타서 이번에 우승하겠네라고 생각하고있는데
감자기 기분이;; 혼자맘대로 상상하세요 이런데다 글쓰지말고요
자리양보
05/09/16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말씀듣고 검색해서 읽어봤는데... 피지알에 올라온 글에 이렇게 아스트랄한 느낌을 주는 글들이 있었나 싶네요;; 이..이글들을 어찌 해석해야 하는지...;;
자리양보
05/09/16 22: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나 더, 나름대로 중요한 건데요. 글쓰신 분은 절대로 자기 글에 리플을 안 다시네요 ^^;;;
영혼의 귀천
05/09/16 22:26
수정 아이콘
자리양보님....
그것이야 말로 전문 강태공의 기본 숙지사항이지요....-_-;;;;;
자기 글에 리플 다는 순간 그저 그런 강태공이 되어 버립니다.
05/09/16 23:0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아무리 상상이라고 해도 살짝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지금 한참 열심히 달리고 있는 선수에게...30대 프로게이머를 꿈꾸고 있는 선수에게...아무리 만약이라고 해도 은퇴얘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TheInferno [FAS]
05/09/16 23:22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설레게하는 악플 하나 드립니다 ㄳ
하늘계획
05/09/17 02:34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를 설레게하는 악플 하나 드립니다 ㄳ
WizardMo진종
05/09/17 03:16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를 설레게하는 악플 하나 드립니다 ㄳ 2
강가딘
05/09/17 08:01
수정 아이콘
정말 상상력이 대단하시네요. 유머게시판으로 옮기시는ㄴ게 좋을듯
하이메
05/09/18 23:4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웃은건 정말 오랫만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585 [잡담] 엉뚱한 상상... [1] estrolls4606 05/09/16 4606 0
16584 폭풍의 요즘 경기들을 파해쳐 보자. [12] 청수선생4307 05/09/16 4307 0
16583 우직한 플레이 // 그플레이들의 결과는 ? (1,3,4경기 스포일러有) [26] 무지개고고4551 05/09/16 4551 0
16582 SO1 스타리그 영웅의 우승 시나리오?- [28] 완전소중등짝4603 05/09/16 4603 0
16581 스타 하는 동안 꼭 해봐야 할 49가지-5 [13] 퉤퉤우엑우엑4340 05/09/16 4340 0
16580 홍진호 선수 이젠 스타일에 변화를 줘야 할 시기.. [17] 그때부터4690 05/09/16 4690 0
16579 아쉽습니다 오영종 선수.. [37] swflying4749 05/09/16 4749 0
16578 오늘 온게임넷 해설진님들..^^ [19] S-ky.eA4933 05/09/16 4933 0
16576 박지호 선수의 심리전? [34] 공방양민4474 05/09/16 4474 0
16575 어제 장종훈의 은퇴를 보며 이제 임요환의 은퇴를 생각할때... [40] 홍정석6647 05/09/16 6647 0
16574 비디오게임계에 대박이 하나 터졌습니다. [37] 잘난천재6046 05/09/16 6046 0
16573 9월 16일 SO1 StarLeague 승자예상해 보아요~ [64] ΣOnegai4545 05/09/16 4545 0
16571 세가와 웨스트우드가 손을 잡았군요. [7] Lugaid Vandroiy4229 05/09/16 4229 0
16569 이번에 수능 보시는 분들 계시면 봐주세요^^;; [21] 망이4131 05/09/16 4131 0
16568 선수들 힘내세요...저도 힘낼테니까요.. [9] Dark_Rei4535 05/09/16 4535 0
16567 하늘의 눈 [4] 마술사얀4343 05/09/16 4343 0
16565 아이팟과 아이리버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 이야기입니다. [21] Go2Universe4956 05/09/16 4956 0
16564 드디어 만났다.... 괴물 vs 질럿공장장 (추석특집 물량대향연) [35] 초보랜덤6295 05/09/16 6295 0
16563 저도 형사 이야기좀..(스포일러 약간) [8] 야간비행4392 05/09/16 4392 0
16562 다수결이라는 것.. [7] 레지엔4245 05/09/16 4245 0
16561 나만 재밌으면 되지..-_-; [영화 스포일러] [27] 하얀잼4219 05/09/16 4219 0
16560 20살... [37] 골수스타팬5080 05/09/16 5080 0
16559 제주도에 비애... [10] 혼신4617 05/09/16 46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