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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4 23:30:30
Name 라구요
Subject 주유소 습격사건.........
Xtm에서 또..또 방송해주네요..
이거 벌써 한 8번은 넘게 봤는데... 언제봐도 정말 끝내주게 재미있습니다..

유오성의  무식한 무대뽀연기..
유지태의 정말 신인냄새 풀풀나는 반항아연기..
박영규의 언제나 불쌍한  완불박  캐릭연기..

지금은 제법 독특캐릭으로 유명세를 피는 김수로도..
당시엔 그냥 개성강한 철가방 조역으로 나왔었다는...

여튼 언제봐도 피식피식 웃음만 나고 즐겁습니다..

컵라면 먹다 그냥.. 심심해서.. 주유소를 턴다는 영화특유의 엉뚱한소재..
화면 곳곳에 터지는 육두문자와 여과없이 보여주는 욕지거리..
공경도, 매너도, 도덕도 없는.. 그야말로 기분내키는대로, 하고싶은데로의..

누구나 상상은 해보지만.. 막연한 잠재적욕구에대한 분출...

비판도 많았었던 작품이기도 하죠..
너무 지나친 사실성과 유혹적인 소재덕택에...
실제 모방범죄도 속출한 그야말로 영화같은 영화...


어쩌면, 다소 엉뚱하고, 다소 거칠며, 제법 삭아지도 없어 보이는 이 영화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보이는것은 나 뿐일까요..?

P.s > 박영규씨 캐릭터영화는 언제봐도 근심을 잊게해주는군요..
         라이타를켜라(차승원) ..      지겹도록 또 보고싶은 영화중의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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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원
05/09/14 23:34
수정 아이콘
라이타를켜라..저도 별 기대 안하고봤는데 보는내내 실컷 웃었죠~요새 개봉한 가문의위기도 정말 재밌더군요 ㅋ
ⓢⓦⓔⓐⓡ
05/09/14 23:35
수정 아이콘
또보는데 재밌네요..낄낄..
지금 유명배우들인 사람들이..조연으로..나온배우들도..
있어서.. 너무 신기하네요...낄낄..
실내화박스
05/09/14 23:39
수정 아이콘
주습사 최고죠
라이타는 별로 재미없게 봤는데;;
아무튼 주습사는 한국코믹영화중 최고같습니다
이영화만큼 웃어본게 동막골정도?
마리아
05/09/14 23:42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의 가장 좋은점중 하나가 보고또봐도 재밌다는 사실이죠.
주유소, 신라의달밤,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특사, 등등
제가 야식먹을때 돌려보는 타이틀입니다.
05/09/14 23:42
수정 아이콘
마리아님//신라의 달밤 우너츄~ 하하하~ 밤에 배고플때 닭 한마리 뜯으면서 보면 진짜진짜 재밌죠 으하하하
siam shade
05/09/15 00:17
수정 아이콘
저는 무사를 한 10번 넘게 봤나요? 아무튼 볼때마다 감동...끄으으~~^^;
그리고 주유소 습격사건은 19금인데도 불구하고 누나졸라서 빌려오게해서 중학교땐가...? 그때 봤죠..^^;
유지태씨 그림 자~~~~~~알 그리데요..^^;;;
한상빈
05/09/15 00:20
수정 아이콘
siam shade//유오성씨는 끝말잇기를 자~~~~~~알 하죠 -_-
라구요
05/09/15 00:22
수정 아이콘
이제 대/가/리 박/을 시간입니다.....
정테란
05/09/15 00:22
수정 아이콘
저는 주습사보다 라이터가 더 웃기던데...
05/09/15 00:28
수정 아이콘
다..당신이 내 라이터 가져..갔잖아~
라이터를 켜라.. 저도 정말 기대 안했었는데....못보신분들은 보세요..껄껄
흐르는 물처럼.
05/09/15 00:37
수정 아이콘
주유소 습격사건 정말 재밌죠...
재미만 따지면 간큰가족 이랑 비슷합니다.
간큰가족도 굉장히 재밌죠..
estrolls
05/09/15 00:41
수정 아이콘
주유소 습격사건...극장에서 봤었는데 보면서 웃겨죽는줄 알았습니다.^^
특히 멀쩡하게 생긴 이성재씨가 더 웃기더라고요...하핫..
05/09/15 00:43
수정 아이콘
이성재씨 팬이 된 이유가 주유소습격사건 보고난 후였습니다..

유지태씨나 유오성 씨도 멋있었지만.... 그 이성재씨의 카리스마가..

으오..
05/09/15 00:54
수정 아이콘
라이터를 켜라 영화관에서 보고 진짜 실망했던 영화였었는데
의외로 재밋게 보신분들이 많네요.
주유소는 오씨엔에서 방송하면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되더군요
블루 위시
05/09/15 00:56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투캅스도 많이 해주더군요..
1탄이 가장 볼만한 듯..
개인적으론 깡패수업 1탄을 재밌게 본다는,,-_-
死神。
05/09/15 00:58
수정 아이콘
ㅋ 저도 보고 있었는데;; 정말 많이 본- 정말 봐도 질리지는 않는거란-ㅋ
피날마가
05/09/15 01:07
수정 아이콘
또 하네요,,,위성에서,,,ㅋ 언제봐도 정말 재밌다는,,,
05/09/15 01:15
수정 아이콘
김상진 감독영화 정말 잼있는것 많죠~~난 특히 광복절 특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깡패소재가 아니고 특이한 소재로 엄청 잼있다는 특히 차승원씨의 빵먹는 연기와 숟가락 쥐고 우는 연기는 평생있지못하겠다는ㅎ
김상진감독님 수많은 성공작외에 흥행은 했지만 귀신이산다와
투캅스3라는 실패작도 있네요~~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인듯..
시간의강
05/09/15 01: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봐도봐도 재미있는 영화의 최고봉은 나홀로집에입니다. 얼마전에 OCN에서 해주길래 다시한번 넋을 잃고 보고 말았습니다. 아직 여름도 안 끝났는데 나홀로집에를 해주는 센스라니!
Connection Out
05/09/15 01:22
수정 아이콘
케이블에서 방영하면 습관적으로 보게되는 영화가 몇개 있지요.. 주유소.., 그리고 글래디에이터
05/09/15 01:37
수정 아이콘
투캅스3는 정말 실망작중에 하나죠..
TheInferno [FAS]
05/09/15 02:29
수정 아이콘
한동안 주유소아르방들을 덜덜거리게 만든영화.. 후덜덜...
허접한매니아
05/09/15 03:10
수정 아이콘
처음에 주유소 습격사건 볼 때 저희학교에서 단체로 갔었습니다.
유오성이 나오니 울 친구들..
"xx야 저기서 뭐하노?" 라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함께 들리더군요.
그 이후로 저의 별명은 유오성이 되었고
(제 담임선생님도 오성이라 부르셨습니다;;)
저는 그당시 상당한 웃음과 특이한 캐릭터를 아주 잘 소화한
유오성씨의 팬이 되었습니다.
수십번을 다시 보고 또 봐도 지겹지 않은 영화가 두개 있다면
저는 "주유소 습격사건"과 "비트"를 꼽겠습니다.^^;
라구요
05/09/15 06:23
수정 아이콘
주유소 4인방 캐릭중에.........
전 딴따라 역으로 나오는 그분이 제일 폼나게 연기하는거 같던데..
이름을 잘 ;; .. 여튼 4명중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
HerOMarinE[MCM]
05/09/15 07:37
수정 아이콘
딴따라 역으로 나오는 그 배우님;; 그분도 이문식 씨와 누구지;; 그 용팔이형님-_- 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빛나는 조연배우죠,,태극기에서도 나온듯;; 그리고 라이터를 켜라는 좀 심하던데;; 개인적으로 김승우씨 나오는 영화는 안본다는-_-
마술사얀
05/09/15 08:16
수정 아이콘
강성진
강가딘
05/09/15 12:41
수정 아이콘
물론 주연배우 네명의 연기도 좋았지만 주유소 알바로 나왔던 이요원의 모습도 인상 깊었죠, 패션70`s에 나왓을 때 주유소때 그 모습 그대로여서 놀랬다는..
그리고 ost도 좋았죠. 특히 캔의 배기성이 불렸던 `오늘도 참는다.` 가사가 가슴에 팍팍 와닿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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