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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0/16 01:47:47
Name 김성모포에버
Subject KPGA 개막전 박경락 선수 정말 아트였다.

박경락 선수.... 오늘서지훈 선수와경기에서
앞마당 확실히 날아간 상태에서 어떻게
역전을 한 것인지...신기했다.
앞마당 더블을 하고도 마메러시로 앞마당을 날린 것도 넌센스지만.
앞마당이 아무저항 없이 날아가고
테란은 앞마당이 멀쩡이 돌아가는데도
저그가 역전을 하다니 내가 이 경기를 보지 않은 사람에 이런 경기를
어떻게 제대로 이해시킨단 말인가.
녹화해놓고 자세히 보니 처음 나왔던 뮤탈리스크 몇마리가
테란 본진에서 나오는 마린을 계속해서 죽이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미니맵을 보니 )
그래서 처음 러시했던 마메 부대는 메딕의 에너지 부족으로
럴커에게 힘없이 죽어버리고 만것이 아닐까?
그 상태 그대로 본진으로 쭉밀린 상태....
처음 앞마당이 날아가고 있을 때 뮤탈리스크가 낭비되지 않고
테란 본진으로 날아가 후속을 전부다 죽여준 것.
왠지 박경락 선수는 사람의 심리의 허점을 잘 헤집고 들어간다는 느낌이다.
센터 싸움중에 테란 멀티 옆에 숨겨놓은 스탑럴커의 스탑을 해제한다던지 등등..
무서운 박경락 선수.
멋진 저그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얼마전에도 서지훈 선수와의 경기에서
럴커가 본진에서 뺑뺑이 몇번 도니까. 테란 본진이 초토화되었었다.
정말 박경락 선수...
무섭다. 저그대저그전만 잘하면 플레이오프에 무조건 진출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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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6 02:16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정말 테란잡는데는 아트중의 아트죠

탄성이 절로 나온다는...
하수태란
02/10/16 02:33
수정 아이콘
뭐랄까요. 오늘 경기는 박경락 선수가 물론 잘한것이지만. 서지훈 선수가 너무 긴장한것 같습니다. 조용호 선수가 방송경기 초반에 많이 긴장해서 실력발휘를 못한것처럼. 앞마당에 벙커가 하나만 더 있었어도 충분히 막을수 있는 러쉬었는데. 병력을 너무 허무하게 잃었던것 같아요. 박경락 선수 인터뷰처럼. 앞마당 밀린 저그가 참고 모아서 나가면 멀티 있는 태란을 절대 이길수가 없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고. 서지훈 선수의 대응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더블 한 태란이 벙커 두세개 박는건 정말 기본인데 말이죠. 태란 유저로써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조용호 선수의. 온게임넷 베르트랑전도 정말 아쉬웠죠.
원해처리 럴커한 저그를 원배럭 더블한 태란이 막는다는것 차제가 불가능한것 처럼 보이는데 . 긴장해서 그런지 과감함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도 너무 아쉬웠어요. 요즘은 방송경기에 적응했는지 정말 잘하시더군요.

신인분들. 빨리 적응하셔서 연습때와 다름없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2/10/16 03:1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아트 져그'죠 - -;
어딘데
02/10/16 08:57
수정 아이콘
처음 러쉬 병력이 앞마당 밀어버리니까 너무 신이 난것 같더군요
히드라덴 올라간거 에시비로 봤는데
왜 무리하게 본진까지 올라갈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남은 병력 돌려서 뮤탈 막고 앞마당에 벙커 지으며 수비만 했어도 질수 없는 경기였는데
예전 조용호 선수처럼 아직도 방송경기에 적응을 하지 못한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희미련
02/10/16 10:58
수정 아이콘
긴장했다는 표현보다는 방심했다고 보는 편이 낳겠더군요.
사실 게임 후의 인터뷰를 봐도 긴장쪽은 박경락 선수쪽이 오히려 더 긴장해 보이던데... 포커페이스로 유명한 서지훈 선수... 자기입으로도 방심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천지스톰
02/10/17 09:36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사소한 컨트롤 실수가 많던게 기억에 남네요...
[귀여운청년]
02/10/19 22:57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마린메딕이 러커가 둘러싸서 자리잡아 버로우할때까지 가만히 있는 괴력-_-의 컨트롤을 보여주며 패배... 역시 방심은 금물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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