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2 정말 유명한 게임기다.
파이널 판타지 씨리즈를 좋아 하는 유져라면 플레이스테이션2를 갖고 있을것이다.

최근 여러 업체에서 플스2에 대항하는 제품이 조금 나왔지만 아직은 플스2의 아성을 무너뜨리긴 벅찬 감이 있는 것 같다. 플스2는 그 자체 보다는 역시 플스2용 게임이 워낙에 게이머에게 사랑을 받기 때문이다.

각설하고...머리털나고 그 유명한 플스2를 처음 만져 봤다. 빌린거다. 곱게 써야한다.

약간은 신기한맘과 조이스틱의 무수한 버튼은 두려움마져 느끼게 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디를 넣고 첫 플스2의 첫게임을 시작했다.

아싸~ 어떻게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동영상은 정말 재밌게 봤지만 조작의 어려움에 한계를 느낀다. 친구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음...조이스틱에서 진동이 오는건 정말 기막힌 아이디어 같다.

메탈기어 솔리드는 내 취향이 아닌것 같아서...피파2002를 넣고 했다.
역시 난 스포츠류를 좋아 하는 모양이다. 친구랑 1:1로 대전을 했는대 역속으로 깨졌다. 당연한 결과지만 누군가의 게시물처럼 우정을 깨는 겜중에 피파2002도 상위권에 포함될듯 싶다.

파이널판타지10은 온통 일본어라서 동영상만 조금 봤다.
6탄과 7탄은 피시게임용으로 나왔을때 재밌게 했지만 요즘의 파이널판타지는 그때에 비해 너무 비대해진것 같다. 나에게는 오히려 예전 2D그래픽의 파이널 판타지가 더 재밌었던것 같다.

플스2의 또한가지 장점은 DVD기능이다. 환상 짱먹는다.
겜용으로는 거의 안쓰고 영화보는데 쓰고 있다. 나중에 DVD살일이 있으면 난 꼭 플스를 사서 DVD를 즐길것이다. 어차피 DVD도 5,1이건 6,1이건 스피커는 따로 사야 하기 때문에 DVD보다는 플스가 좋을 것같다.

플스2의 단점이라고 하긴 머하지만 게임기이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하다.
파이널판타지건 메탈기어 솔리드건 어떤 게임이든 그 중독성은 감당하기 힘들다.
잘못 빠져들면 밤새기는 기본이고 학교안가고 밥안먹고 겜만한다.
이부분은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다. 스타도 삼국지도...개인적으론 삼국지와 스타워즈를 할때 밤도 제일많이 새고 학교도 제일 많이 빠졌었다. 그때 나에게 플스가 있었다면 난 지금 폐인이 되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X-box나 겜큐브도 만져 보고 싶다.
이제 나는 이런 게임기를 만져도 예전 처럼 빠져들지 않을 자신이 있다.
나이와 현실이 나에게 겜에 대한 면역을 증강시켜준다.

다음에 다른 게임기를 만져 보게되면 후기를 다시 적도록 하겠다.

그럼 게이머님들...즐거운 시간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