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11 02:28:10
Name 폐인저그
Subject 작은 일상의 놀라움....최인규선수를 지하철에서 보다.
최근에 안돌아가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부모님의 지나친 관심...저를 걱정해주시는
관심인줄 알면서도 부담스럽고 조금은 짜증이 나는
관심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강남역에 가기위해
삼성역에 나갔다가 낯익은(?) 얼굴을 봤죠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더랬는데 최인규선수더라구요^^
아는 형인듯한 분과 얘기를 하고 있더랬는데
싸인이라도 받아볼까 말까
게임 잘하세요 라고 한마디라도 할까 말까
하다가
결국 한마디도 하지않고 강남역에서 내렸습니다.
관심이라는것...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호의가 있더라도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천가지 만가지 반응을 가지겠지요
앞에서 말했듯이 부모님이 주시는 관심같은것...
우리 모두는 그것이 사랑으로 부터 오는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당연히 알고 있는데도 그것이
짜증날때도 자주 있지 않습니까.
아마도 우리가 플게머들에게 주는 관심은
친구에게 주는 관심이상의 것이 되어서는 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가 무엇을 하든간에
지나친 관심보다는 너를 믿는다는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 보는것......어떤때는 그냥 무관심한듯 내버려
두는 듯한 관심...

최인규선수는 물론 갖은 노력을 스타에 쏟는
모든 프로게이머분들...행운이 같이 하시기를^^


추신)최인규선수...남자인 제가 봐도 잘생기셨더군요^^
그많은 여성팬들이 단숨에 이해가 가더라는......
가만히 무슨 얘기하는지만 귀쫑긋하고 들었는데
앞으로의 게임에서 좋은 성적 거두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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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삼이
02/08/11 03:07
수정 아이콘
부럽슴다.
전 프로게이머라곤 박현준선수 멀리서 뒤통수 본적 밖에 없어서
뒤통수라도 감격했다는....
항즐이
02/08/11 03:36
수정 아이콘
하하하 스키장 갔을때도 정민이만 알아보던데. ^^ 최인규 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방송에서 그의 약간 "내성적인" 면때문인지 너무 배려들을 하시네요. ^^ 인사 정도는 굉장히 반가워할 겁니다. 생각보다 쾌활한 친구라서요.

p.s 정말 잘생겼습니다. -_- 주위사람 무안할정도로 말이죠.
02/08/11 11:02
수정 아이콘
저는 인근 PC방에서 김정민선수와 정영주선수를-_-;
02/08/11 11:40
수정 아이콘
전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KTF모자 푹 눌러쓴 임성춘 선수를-_-;;
잘생겼더군요.
박정석테란김
02/08/11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pc방에서 김정민선수와 정영주선수를 봤습니다.
둘 다 잘생겼더군요.
02/08/11 12:31
수정 아이콘
작년 WCG 특별전과 KPGA 투어 때 부산 컨밴션센터에서 경기한적이 있는데
그 때 임성춘,최인규,장진남,강도경,전태규 선수등을 무더기(?)로 보는
행운이 있었죠^^; 사람들이 전부 최인규, 장진남선수한테만 가서
싸인받고 전태규선수는 혼자 앉아있어서 좀 안타까웠던 기억이^^;
폐인저그
02/08/11 14:4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신천에서 김대기 선수를 본적도...^^
어떤 묘령의 여자분과 같이 계시던데요..하하하^^
jeri2000
02/08/11 15:58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엠티가다가 지하철에서 명동역 정도에서 베르트랑 선수를...근데 정말이지 썬글라스는 벗질 않더군요, 그 때 좀 더울 것 같았는데...^^;;
김기헌
02/08/11 18:45
수정 아이콘
난 HOT봤는데 ^0^v
02/08/11 20:58
수정 아이콘
전 게임하는 곳 이외에서는 게이머들을 본 적이 없네요..(정모빼고..) 최인규선수 생각보다 말도 잘 하고 재미있어요^^ 싸인도 잘 해주고..
테란패밀리
02/08/11 23:11
수정 아이콘
전 팬싸인회에서 임테란을.
^_^
은하늘이
02/08/12 02:22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님 배가-_-;;좀 나오셨더라는; 조정현님은 생각보다 키가 크시더군요. 그리고 기욤선수는 정말 조-_-각 같다는; AMD 행사할때 봤습니다.
02/08/13 08:17
수정 아이콘
헐 대구에 김창선님이 해설하러오셨을때 봤었는데^^
02/08/25 08:53
수정 아이콘
기욤이 우리 동네 겜방 왔을때 가치 껨을 했었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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