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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1 22:39
퍼온 엄재경님에 말에 뒤늦은 토를 하나 단다면..
스타는 전략게임이구 분명 전쟁의 전략 기술중.. 상대방과 협정을 맺었다 배신하는 기술도..
02/08/01 22:45
딱 좋은 표현이네요. 같은 게임도 다른 룰이 존재할수있다는 걸로 이해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제생각도 분명 다른 룰이 존재할수있다구 봅니다.
02/08/01 23:19
좋은 글입니다만...MLB와 상황이 좀 다르죠. 이번엔 룰이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룰이 '미비'했다는 게 문제니까요. AL, NL의 상이한 룰의 문제는 양자가 충분히 상대방 룰의 장단점을 안 상태에서 한 의식적인 다름.이지만...지금 geMBC에 문제가 되는 것은. (저번에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이 제기하셨던 종족 선택문제까지를 포함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명확한 규정을 두지 않았고, 막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굉장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거죠. 이제 막 시작한 워3리그라면 모를까..몇년째 지속되어 왔던 스타에서 이런다는 건 좀 그렇긴 하지만..그래서 규정이 없었으니까 이야기 끝.이라던가. 그냥 성격이 다른 양대리그..라고 인정하기엔 문제가 있지 않나 하네요. 불행중 다행히 이번 문제에 대해선 발빠르게 geMBC쪽에서도 대응에 나서고 있긴 한데..(물론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이긴 한데..만약 최인규 선수가 억울하다..라고 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되었을지..잘은 모르지만 최인규 선수 성격상 모든 것은 자신의 실력탓이라고 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이지만요)..선수들의 종족 선택문제는 같이 논의할 생각은 없는지 모르겠네요(이 부분 역시 geMBC에서 의식적으로 선수들 자율에 맡기겠다.라고 하면 그건 다른 리그와는 '다른'룰이 될 수 있겠죠)
02/08/01 23:23
제가 겜비씨에 실망한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쓸 때만 해도 이 글에서도 밝혔듯이 관련규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였습니다만....겜비씨의 입장을 듣고 보니 그것에 자꾸 아쉬운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흘...
02/08/01 23:26
언젠가 테란의 건물신공(?)에 대한 의견을 게임플러스에 개진할 때, 저도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의 룰 차이를 들며 대회의 공식 룰이란 대회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거지 선험적으로 이미 결정된 바는 없는 것이고 따라서 어떤 룰을 적용하건 리그사의 룰의 차이에 선악은 없다라는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추후 발생가능한 논란을 미리 없앤 상태에서 대회를 운영하는 게 낫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이 있는 플레이가 있을 경우 공론화 해서 결론을 내리고 대회에 적용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당시 편집 과정에서 저 양대 리그의 방식차이에 대한, 결론적으로는 '선악을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제 멘트는 방송에서 나오지 않아 당시 담당 피디에게 유감의 뜻을 개인적으로 전달한 바 있습니다. -_-;;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민경진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쪽이고요, 이번에 얼라이마인 문제로 얘기가 좀 나온 모양인데, '가' 쪽이건 '불가' 쪽이건 미리 결정을 해 두었더라면 보다 모양새가 나았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온게임넷과 게임 앤 컴퍼니는 이번 2002 스타리그에선 확실히 반칙행위에 대한 규정을 정하고 진행하는 건지... 아마도 그렇겠죠. 음.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02/08/01 23:30
아.. addict님.. gembc측에서 종족 선택 문제는 정했다고 들었습니다.. 1주일전에 통보를 한 종족으로 경기를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02/08/01 23:36
nting님/예...그렇군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 ^^ 게임버그 패치하듯 리그버그도 패치업되는 군요. ^^;; 재경님/온게임넷엔 '타산지석'이 된 셈인가요? ^^; (매주 양극단 스타일-썰렁개그의 강자 최캐스터님과 열혈오버의 전캐스터님-을 오가시느라 힘드시겠어요..^^;)
02/08/01 23:43
아핫.. 정말 좋은 비유인듯.. 전캐스터님은 겜티비에서도 열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죠. 최캐스터님은.. ITV의 임캐스터님의 계보를 이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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