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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5 22:34
토스vs테란 경기 또한 재미 없었던것은 마찬가지였죠.
김동수선수가 평소에 박정석 선수를 최고의 선수라 치켜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둘의 진검승부는 같은 종족 여부를 떠나서 흥미로운 경기였는데 참 맥빠지고 실망스럽군요
02/07/25 22:36
저또한 김동수님에게 실망했습니다.
랜덤전 제의를 김동수님이 먼저 했다고 했죠.. KPGA를 가볍게 본다고밖에는, 과연 온겜넷이었으면 그랬을까요.. 쩝..글쓰신분 말씀처럼 이벤트성 분위기가 농후하더군요..-_-;
02/07/25 22:39
랜덤전이라 해서, 잼있는 경기를 보여준다해서 최선을 다한 경기가 아니라는건 좀.... 전 문자 중계로 봤기에 얼만큼 피터지지 않았던 경기였는진 모르겠지만.. 꼭 심각하게 인상 굳히고 겜에 임하지 않는다 하여 최선을 다하지 않진 않았으리란 생각이 드는데.. 문자중계로 본 겜은 잼있었을 듯 하던데...아니었나요?
02/07/25 22:42
최선을 다한다라.... 이미 랜덤전을 할 때 부터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적용하기가 힘들어 지지 않나요? 김동수 선수 자신은 토스이고 박정석 선수가 테란걸렸음을 알았을때 분명히 미안한 감정이 있었을 겁니다. 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부터 100% 순수하게 최선을 다하는 건 힘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정면 승부를 너무나 가볍게 피해가버린 두 선수의 행동에 실망했다는 겁니다. KPGA투어는 공식경기입니다. 왜 이벤트성 경기도 아닌데 서로 친하고 잘 안다는 이유만으로 랜덤을 했을까요? 전 납득할 수 없습니다.
02/07/25 22:44
저도 솔직히 랜덤전은 약간 맥이빠지더군요... 게다가 랜덤전이라지만 김동수선수측이 토스가 걸려서 더 맥이빠졌구요.. 아 글고 사우론저그님말씀대로 이미 탈락,다음라운지진출이 확정된상태도 아닌데 그랬다는건 정말 머했음..
02/07/25 22:48
솔직히 경기 재미 없었습니다. 해설자와 캐스터 분들도 박정석 선수 잘하네요 잘하네요 칭찬은 했었지만, 솔직히 기분들 좋지 않았을 겁니다. KPGA를 가볍게 본다는 생각은 물론 했을것이구요. 전 박정석 선수 테란을 보고 싶어서 오늘 TV를 본게 아닙니다. 좀 더 재미는 없더라도 두 선수가 동일한 조건을 갖추고 1승에 목말라하며 최선을 다하며 빡터지게 싸우는 명승부를 보고 싶었던 겁니다.
02/07/25 23:10
후암...별로 쓰고 싶은 말은 아닌데요...
사우론 저그님이 리플이나 쓰신글...내용중에 하나라도 확신하실수 있는것 있으신지...싫어 했을것이다,KPGA를 가볍게 본것이다,최선을 다하지 않은것이다,승부를 피한것이다 등등... 모두가 사우론저그님의 추측과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좀더 말을 조심하실순 없으셨는지 그리고 그들에게 진빠지게 박터지게 싸워라...라고 누가 그들에게 요구할수 있다는거죠...(만약 그들이 그랬다면 말이죠...)
02/07/25 23:12
사우론저그님 말씀처럼 우리는 그 경기보고 실망이라는 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팬이 경기를 보고 실망해서 비난 아닌 쓴 소리 한마디 할 수 없다면 그건 이미 스포츠가 아닌 거 아닌가요?
02/07/25 23:14
아니 조금 실망스러웠다...라는 말씀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말할 입정 나닉너 맞습니다 전 그 글보다 사우론 저그님이 그들의 플레이를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란 말과 KPGA를 무시한것이다란...추측성 발언을 토대로 하신것에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해서 글을 남긴것입니다 결코 그들을 비난하지 마라...가 아닙니다
02/07/25 23:18
전 두 선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두 선수는 주어진 랜덤전이라는 상황하에서는 최선을 다했겠죠. 하지만 랜덤전을 한다는 것 부터 이미 100%최선을 다 할 수 없는 조건을 두 선수에게 부여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대로 추측하지 마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 사건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의견을 말할 수 없겠군요. 그 모든것이 자신의 추측에 불과할 따름이니까요. 그럼 추측같은 건 하지도 말아라는 말인가요? 최소한 제 생각을 말할 권리는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제 말에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전 그분들까지 설득해서 제 의견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이번 일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이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죠. 전 현상의 본질에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02/07/25 23:29
아..예 쓰신글은 잘 보았습니다...으음...좀 세게 나오셔서 이런글 별로 쓰지 않고 싶다고 한건데..으음 아무튼 답글은 쓰도록 합니다...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으셨다고 하셨으니 그건 제가 잘못본것으로 하고 사과 드리겠습니다. 뭐 저도 한마디 하자면 추측도 하지말고 개인의견도 피력하지 말라 라고 쓴적도 저또한 없군요...좀 비약하신듯 싶은데..전 최소한 그들이 결정한것에 대해 그들의 결정이 불만스러웠고 그것은 뭐 사우론 저그님이 추측하신것처럼 이런이런 것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신게 으음..좀 과격하시지 않앗나 합니다. 저도 리플단게 결코 사우론저그님과 논쟁을 해보자 설득시켜보자 이런글 쓰지 마라..도 아닙니다 그걸좀 생각해 주시길..
아 그리고 전 게이머들에게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을 선택할 권리정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항상 선수들이 100%최선을 다할수 없는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전 충분히 100%를 위한 선택이었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_-;
02/07/25 23:30
그리고 하나 더. 전 두 선수가 KPGA를 무시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보았
다고 말했죠. 두 말은 엄연히 다릅니다. 비판을 하시려면 좀더 잘 읽어보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02/07/25 23:36
예예..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제가 죄송합니다.
그런데 또 말씀드리지만 제가 쓴 글은 비판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너무 과하시게 답변해주시는군요...
02/07/25 23:36
그리고 해설자와 진행자분들이 조금 기분나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것은 처음에 랜덤전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들의 반응에서 풍기는 뉘앙스때문이었습니다. 방송 내내 계속적으로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신것 같더군요... 물론 이것도 제 추측이지만 -_-;; 좀 그렇게 보이더군요..
02/07/25 23:36
엇~ 근데 가볍게 본다는 건 무시한다는 얘기랑 별로 틀리지 않은거 같은데요..... 만약 틀린 의미라면... 제가 볼땐 남들이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었던거 같습니다..
02/07/25 23:38
저도 싸우고자 했던 건 아니구요..제가 원래 흥분을 좀 잘합니다..기분 나쁘셨다면 저도 죄송..-_-; 오늘 경기에 실망을 좀 많이 해서...김동수 선수랑 박정석 선수 모두 좋아하고 군대가기전에 두 선수 경기를 볼 기회가 이번밖에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실망스러웠거든요 -_-;;;
02/07/25 23:48
암튼 오늘의 경기는 최강의 다른 스타일의 프로토스간의 맞대결을 두 선수가 회피한 것이 저를 비롯한 많은 게임팬들의 실망을 가져왔다고 봅니다.
02/07/26 00:02
저 역시 오늘 경기 실망이었습니다..그리고 사우론저그님의 의견에 별로 문제가 없으신듯 보입니다.이 게시판에서 단지 실망스러운 두선수의 행동에 대한 푸념정도는 해도 된다고 봅니다.스타리그 팬이라면요..과연 온게임넷에서도 그렇게 둘이 서로 합의보고 랜덤전을 할 수있을지...음 의문입니다...이미 두 선수는 서로의 종족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상태구 팬들은 그런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으니까여..그냥 랜덤전이라...이벤트경기였다면 재미있었을 겁니다..
02/07/26 00:08
삭제 아이콘
말끝을 잡는 딴지에 딴지는 별로 보기 좋지 못하네요. 그냥 나는 이게임이 이러이러해서 좋지 못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실망했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이러한 이유에서 그랬을것이다 정도는 여기가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곳이라면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본 오늘의 마지막 경기는 사우론 저그님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꽤나 적지 않는 분들도 그렇게 느끼신것 같구요. 사람이 할말은 해야죠.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상대방이 듣기 좋게 말을 해야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2/07/26 00:11
여타 다른 사이트에 아무런 근거없는 악의적인 비난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 아~주 아주 나쁜 일입니다. 그러나 사우론 저그 님이 피력하신 정도의 의견과 비판 조차 종종 태클이 달리는.. 이곳 게시판의 분위기는 다소 못마땅한 적이 많았습니다. 김동수 선수가 아무리 호기로운 웃음과 친근한 제스처를 박정석 선수 옆에서 보여줬어도.. 못 마땅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02/07/26 00:59
하....예예 죄송합니다 다시는 감히 태클따위 걸지 않겠습니다.
부디 이곳 게시판을 못마땅하게 여기지 마시고 양민이 감히 지껄였다고 여기고 너그러이 봐주세요
02/07/26 01:05
흠.. 대부분이 사우론저그님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위기군요..
글쎄요.. 전 실망스럽다기보단..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저역시 두 선수간의 토스전을 많이 기대했었기에... 하지만 뭐라고 특별히 말할게 없네요.. 선수들간의 사정도 있는거니.. 너그러이 이해하시길~^^;;
02/07/26 01:17
음~ 전 아닌데.... 동의하지 않는데...
종족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보고, 김동수선수나 박정석선수가 아니기에 무슨 생각으로 랜덤을 하자는 얘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심리전이라면 심리전일수도 있고.. 저 또한 아직 결정적이지 않다 해서 선수들이 한 게임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곤 정말 생각하기가 힘들기에.. 선수들 나름의 최선의 선택을 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암튼 그럴거 같지 않은경기에 실망한 분들이 많다니... 여기 올라온 글로만 경기를 잃어 봤는데 .. vod 나오믄 다시 봐야겠네요..
02/07/26 01:23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사우론저그님이나 매너중시님이나 자기의견에는 어느정도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데요...
사우론님은 중간에 감정적으로 나오셨고 사과도 하셨지만 한사람만 몰아세우는 분위기는 않좋군요.. 그리고 선수들끼리 랜덤전.. 저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보아왔었던 박정석 선수의 테란 실력도(리플) 상당했거든요... 랜덤전을 가지고 두선수가 KPGA 를 가볍게 본것이다.. 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최강 프터 두사람의 맞대결을 보지 못한것에 대한 불만과 아쉬움은 이해가 가지만 그 이상으로 불만을 확대시키는 것은 보는 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02/07/26 01:27
"온게임넷이었으면 그랬을까?" 라는 생각은 전에 있었던 이윤열 선수 사건의 어느 분이 그랬던 "이윤열 선수가 아니었으면 시드를 주었을까?" 라는 의견과 많이 흡사하네요. 온게임넷과 이윤열 선수를 지명도에 매치 시킬수 있다는 점에도 그렇고...
하지만 엄재경님이 다신 댓글에는 분명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 실망스럽다" 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박정석, 김동수 선수에게 직접 물어봐도 대답은 위의것과 별로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02/07/26 12:59
제가 생각하는 이번문제의 핵심은 랜덤전였는데 김동수 선수가 프로토스가 걸리면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만약 저그였씀 이렇게까지 씨끌하지도 않았을텐데.....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김동수선수가 플토가 나올지 박정석 선수가 테란이 나올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게 랜덤전의 묘미인데... 두 플토 주종선수간의 랜덤전에 한명이 플토가 나오면 싱거워지는건 사실이겠죠...
02/07/26 14:59
팬들이 실망하는 건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겠지요...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전도 상당히 재밌고 극강의 고수들의 게임은 정말 박진감 넘치죠. 그런 경기를 기대한 분들에게 랜덤전은 실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실망이 프로게이머 당사자인지 아님 겜비씨인지 아님 그 게임 자체인지 분명히 할 필요는 있겠습니다만 그 모든 걸 포함할 수도 있죠.
전 두 프로게이머가 최선을 다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그렇지 못했고 그렇기에 성사되지 못한 게임에 대한 실망은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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