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7/14 17:41:30
Name i_terran
Subject 99pko 이전 대회 경기들 중 기억나는 경기들.. 1

1. 하이텔배 대회 (아마도 6회 이전은 모름..)

기억나는 선수는 김영희(아마도 김창선)
최정해, 황민국, 그리고 우승한... ooo선수(이름모름)
특히 프토유져 김영희 선수는 나중에 보니
( 김창선 선수더군요.
설마 아니라면 너무 닯은 다른 사람이겠죠. )
당시 프로토스 유져로 알았는데, 잘모르지만
김창선님은 당시 브로드워에선 프토가 짱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99pko에서도 프토를 부종으로 했었죠.
김영희 최정해 선수는 그 대회에서 자체 제작한
맵에서 경기를 치룹니다. 지금보면..
대단한것입니다. 또한 대회를 케이블을 통해서
중계할 생각을 했으니 말입니다.
당시 개방형 2인용맵이었는데 테란을 제외하고
밸런스가 대충 맞는 맵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김영희 선수 질럿러시로 저그에게
피해주고 커세어 날려서 오버로드 잡고 그러는데
마치 지금 박정석 선수같죠.
저그가 버로우 개발하자 옵저버데려와서
쓸어버리고.... 참 깔금하게 잘하더군요.
참 엄재경 해설이 최정해 저그가 10드론 가스트릭을 하느 것을설명해 주셨는데 되게 감동이었죠.
솔직히 그때 엄해설같은 해설을 지구상의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또한 쪽에선 프토 유져와
황민국(80% 정확도) 게이머테란이 게임을 했는데
아마도 그때도 엄재경 해설이 '메카닉 테란'이란
말을했습니다. 그때 벌쳐를 보는데 세상에
저걸 쓰는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죠.
그리고 지나고 보니 그걸 개방형 맵에서...!!
그런데 아쉽게도 오른팔이 다쳐서 왼팔로 마우스를
잡고 컨트롤을 하더군요.
그래도 벌쳐로 컨트롤을 해서 질럿을 몰아내긴 했는데
드라군이 오자 GG였죠.

그리고 그 다음주가 결승이었는데...
전주 플토를 선택하여 테란을 이긴 선수가...
이번엔 저그를 선택하더군요. 같은 종족 싸움이 싫다고
기억나는 건 매우 둥글둥글한 인상에
대회에서 이렇게 상위 성적을 가진적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이기진 못해도 최선을 다하겠다
뭐 그런식.. 나중에 어느대회에서도
그선수를 다시 본적이 없는데 누구 아시면
설명좀 해주세요.
상대하는 김영희 게이머는 당연히 우승을
장담하고 있었죠. 아직 그시절에는
그런 태도가 '거만'이란 용어로 정착되지 않은시절이었죠
경기 시작되자 프토 11시 저그 5시
프토 2게이트 저그 더블해처리
중간에 병력을 꽤 모아서 프토가 저그한테 러시를했는데
저그가 성큰1기 저글링 소수 히드라로 방어를했는데
그때만 해도 그게 이해가 안됐죠
질럿이 얼마나 센데 말이죠... 지금시점으로 봐도
그 우승한분이 컨트롤을 잘했던 것 같습니다.
프토 김영희님은 히드라덴 몇번 때리다가
해처리 몇번 때리다가 병력 잃고 후퇴
그런데... 가자마자 히드라 4마리가 러커로 변하더군요
지금보면 빌드를 잘 구성해 온것거 같더군요.
그러나 프토는 자신감있게 테크 올리다가
길목에 포톤을 박기 시작합니다. 포톤이 완성되지
럴커가 오는데 그때 엄해설님이 말하시는데.
럴커가 체력도 좋은데 그냥 지나쳐도 되겠죠.... 라고
하고 정말 선수는 그말대로 그냥 지나치더군요.
그리고 게임끝.

그때만 해도 지금 워크3 초기처럼 주종을
전환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억나는 건 왜 환상의 신주영은
티브이에 안나올까 그정도..

혹시 위의 하이텔배 대회에 대해서
잘아시는 분이 있으실텐데
더 자세히 적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돌팔이2
02/07/14 19:12
수정 아이콘
데미소다배 XX스타대회.. 이런 제목의 대회가 제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 전 대회인거 같은데요. 음.. 변성철 선수, 유병준 선수가 결승을 하셨나?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머리가 비교적 짧았던 김동준 선수도 출전 하셨던것 같네요. 탁구대 비슷한 책상위에 보통 RGB모니터라고 하나요? 하튼 그런 모니터 올려 놓고 대회 했던거 같은데... 제가 김동준선수(아쉽게도 지금은 아니지만...ㅠ.ㅠ)을 아주 좋아 해서요. 그때 아마 처음 봤던거 같에요. 깔끔한 플레이. 과감한 공격 @_@
김창선
02/07/14 19:2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도 보셨네요 ^^;
답글 달아주실분이 없을거 같아서 제가 좀 끄적이고 갈께요

일단 몇가지 추측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1. 김영희 --> [B_Blade]Sexma의 누나입니다
그당시 저는 나모모에서 겜했고 하이텔아이디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이텔 아이디의 주인공
김영희씨의 이름으로 대회를 나갔었죠.
그때 담당피디가 지금의 온겜넷 편성팀장 황형준pd
인데 제가 김영희씨가 아닌것을알고 있었지만
대회 주최를 했을 하이텔측에서 하이텔 유저
이름만 허용했을거 같네요
(저도 그거 방송으로 본적 아직까지 없습니다. 듣기만
했을뿐)

2. 그때 우승하신분..

--> 그분은 팀플계의 최고수 Kongju_city라는 분으로
지금쯤 30대에 접어들어 돈벌고 계실듯..
이름은 저도 모릅니다.

3. 그때 경기에 대한 몇마디..

그 당시 테란만 하던 제가(물론 팀플은 프토 많이했었지만)
익숙한 래더 맵도 아니고 대회 주관사에서 자체 제작한
맵(보셔서 아시겠지만) 잘 기억은 안나지만 거의 헌터류여서..
테란으론 답이 안나온다고 결론을 내리고 창준이(신주영)
프토하는거 좀 보고 나갔던거에요 ㅡㅠ
프토가 최강이라고 말했던건 바로 그 의미입니다.
블더 초창기 최고수 신주영을 뜻하는....

끝으로 거만모드라는 말을 하셨는데

전 그당시 최초 방송출연이었고 순진했었습니다.

담당피디가 말하라는대로 그대로 했음 ㅡㅡ

ok?

=]
그럼 열심히 삽시다~

http://cafe.daum.net/LeadeR
민경진
02/07/14 19:41
수정 아이콘
'데이콤-보라넷배 올스타전'인가 하는 대회가 생각나네요...김동준선수, 변성철 선수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구...(아닌가..기억이 가물가물....흘....)그때만 해도 토스대토스에서 다크아콘 피드백으로 하템 잡아주고 하던 시절이였는데...감회가 새롭네요...
i_terran
02/07/14 20:06
수정 아이콘
에구에구... 김창선님 답글이시군여. 근데 정말 그때 프토 잘하시던데요. 사실은... 얼마후에 신주영의 비디오에서 테란하시는 거 보고 테란유져임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 비디오의 개인화면 보니 손 무지 빠르시더군요. 하하하 근데 그 승리에 대한 자신만만함이... 피디님이 시킨것 때문이라니.^^ 아무튼... 그때 당시엔 녹화해서 보기도 했었죠. 잘찾아보면 어딘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혹시 그런것 온겜넷에서 잘 찾아서 '그때를 아십니까?'해서 방송해주실 의향은 없으신지... 재미있을듯.
02/07/14 20:10
수정 아이콘
김동준, 변성철 선수가 결승을 치뤘던 보라넷배 대회는 본 기억이 나는데.
그 때는 엄재경, 정일훈님도 어찌나 어색한 자세로 앉아 있으시던지^^;
화면 아래쪽에 자막으로 게이트웨이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그랬어요^^;
송승호
02/07/15 03:06
수정 아이콘
그때 라이벌리 아니었었나,,, 김동준플토가 변성철저그 잡던게 생각나는데.. 희한하게도 결승전이 단판이었던걸로 기억나느데-_-
민경진
02/07/15 17:48
수정 아이콘
또하나, KIGL 배틀탑 리그인가...둥근 원 안에 J자에 날개달린휘장...
그때 결승전때 김대건 선수가 플토상대로 라이벌리에서 '살벌한'벌처컨트롤로 일꾼 다잡고 하던 그 경기...그 벌처에 얼마나 감동했는지...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N9'Eagle
02/07/15 19:24
수정 아이콘
그 때의 김대건 선수의 상대자가 지금의 강민 선수라는 설도 있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30 아 i-tv 왠일로 조용하나 했더니.. [13] WhiteIT2060 02/07/15 2060
4128 스타리그 쫄티...--; [8] 위영광1455 02/07/15 1455
4127 온게임넷에서...... [25] kama1908 02/07/15 1908
4126 각 구단에 있는 스타크래프트 선수.. [14] 이재석2039 02/07/15 2039
4125 내가생각하는꿈의32강과대진표 [4] 김현민1246 02/07/15 1246
4123 PGR 1위-5위 게이머들의 라이벌 [7] 허풍저그2279 02/07/15 2279
4122 이사했습니다. ^^ [7] 항즐이1684 02/07/15 1684
4121 소리바다의 폐쇄에 관하여.... [14] 로베르트1314 02/07/15 1314
4120 [해명]전적 업데이트에 관해서. [6] homy1326 02/07/15 1326
4118 안녕하세여. 운영진님께 여줍고 싶은게... [1] 김재준1138 02/07/15 1138
4116 [추천]MBC 일요 심야 극장 [1] 처음1636 02/07/14 1636
4115 내가 생각하는 꿈의 32강. [9] 이재석1537 02/07/14 1537
4114 99pko 이전 대회 경기들 중 기억나는 경기들.. 1 [8] i_terran1960 02/07/14 1960
4113 PGR21 운영자님께 ... [11] 이운재1565 02/07/14 1565
4112 [간단 2문]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편(난이도★×4.5) [5] 낭천1451 02/07/14 1451
4111 삼성,live24,고수,동양,안철수,Esc,라임,스포츠조선... 민경진1373 02/07/14 1373
4110 겜티비 생생겜토크를 보고.. [4] 레멍 +_+1235 02/07/14 1235
4108 [건의] Dabeeforever님 작년 투어 전적 [10] 수시아1637 02/07/14 1637
4107 어제 겜비씨 워3 리그에서 봉준구 선수. [7] 공룡1409 02/07/14 1409
4106 챔피언쉽 매니저 2002 K리그 [7] kama3346 02/07/14 3346
4105 c조에서..성학승 선수가 올라가길.. [3] 김영주1399 02/07/14 1399
4104 원시시대 스타중계 문제(아는 분이 거의 없다고 생각됨.) [7] 민경진1880 02/07/14 1880
4103 다시 만날때 까지..... [1] 박지헌1541 02/07/14 15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