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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10 21:54:18
Name 이재석
Subject 2002년도 테란의 해?
2002 온겜넷 1차 스타리그(네이트배) 우승: 변길섭(테란)
2002 겜비씨 1차 kpga투어 우승: 임요환(테란)
2002 겜비씨 2차 kpga투어 우승: 이윤열(테란)
2002 겜티비 1차 스타리그 우승: 한웅렬(테란)

메이져 3사가 2002년 리그 시작부터 현재까지 테란이 우승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반격이 이번에 시작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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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02/07/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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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임요환-김정민-이윤열-최인규-변길섭-한웅렬으로 대표되는 막강테란 6인방이 올해 전체 상금의 절반은 딸 것 같다는 ㅡㅡ;;
02/07/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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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정말 온게임넷이고 KPGA고 겜TV이고 간에 전부 테란이 우승했군요. 온게임넷은 그렇다쳐도 나머지 두 곳의 맵이 테란에게 유리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역시 테란 초고수는 초고수 중의 초고수인가ㅡ.ㅡ
신건욱
02/07/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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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온겜넷스타리그3위최인규4위한웅렬
겜비씨1차kpga4위최인규
겜비씨2차kpga는 제가 훈련가있을동안에해서 3,4위는 잘몰르고요
겜티비1차3위 이윤열
1위아니더라도 3,4위에도 테란이 다수 포진되어있죠..흠흠..
정말 테란이 강력하긴 강력한가봐요.... 플토와 저그의 반격...
개인적으로 올해3차온겜넷스타리그땐 기욤이 대활약을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이재석
02/07/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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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선수도 그래두 겜티비 준우승했죠.. 아직 죽지 않았다 기욤!!
이재석
02/07/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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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구 겜비씨 2차 kpga투어에서 3,4위는 다 저그예요. 박신영 선수와 조용호 선수가 3,4위전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02/07/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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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초고수가 초고수중의 초고수라기보다는 테란이라는 종족이 아무래도 사기성 농후한 종족이라서 그렇죠
stargazer
02/07/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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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hj님은 챌린지리그 예선결과를 안보셨나보군요. (테란이 가장 적게 진출한..)테란이 분명 강한 종족이긴 하지만 그 능력을 끌어내어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저의 '힘'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아무나 초고수가 될 수 있는게 아니죠.-_-;;;
목마른땅
02/07/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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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테란은 극강의 종족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이것을 끌어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극강의 테란 유저들이 계속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02/07/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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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08이후 저그나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은 테란프로게이머들보다 개인적인 능력이 떨어져서 이런 결과가 나온걸까요?
그리고 지금 챌린지리그를 언급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이유는 말씀안드려도 아시겠죠
DeZiGoGi
02/07/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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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니면 도의 생각이 아니시라면 목마른땅님의 글을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테란이란 종족이 사기성 농후하다라는 생각보다는 훨씬 납득하기 쉬운 이유 같군요.
첼린지 리그를 언급한 이유 역시 무리가 있다고는 할수없죠.
이유는 목마른땅님의 글에 있습니다.
테란이 사기성이 농후하다면... 첼린지리그 결과 역시 스카이배와 같은 상황이 되야되겠죠.
DeZiGoGi
02/07/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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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기성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테란에게도 극강의 마무리 유닛이 없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GG 받아내기용 캐리어부대나 가디언 부대등 말이죠...
02/07/1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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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사기성이 농후하므로 테란이 우승하는 것이다...
참 어이없는 말이군요-_-;
02/07/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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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졌다는것은 종이한장 차이로 능력에서 뒤졌다는 것을 의미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mdchj님 말씀은 꼭 전에 나왔던 -프로게이머 실력은 모두 같다- 가설을 믿고 계시는 듯하네요..
brecht1005
02/07/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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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기성 농후한 종족을 안 하고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다른 종족을 플레이하는 까닭은 뭘까요. 실력이 모두 같다는게 더 이상하죠. 개인적인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죠. 경기내용과 결과로 말할 일이지 테란이 사기기 때문에 테란게이머들이 세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님 말씀대로라면 그 사기종족 테란으로 우승 못하는 나머지 테란유저들은 뭐가 되는겁니까-_-;)
이현우
02/07/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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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솔직히 종족의 특성상 가장 강력하지만 테란은 그만큼의 콘트롤과 노력을 요하는 종족입니다..하지만..테란이란 종족은 정말 무섭죠..최강이 된다면 테란 최강자가 타종족 최강자보다 무서운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제갈공명
02/07/1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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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hj 님의 말씀은 조금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겠군요..그럼 사용하기 쉬운 테란을 쓰는 테란유저들은 저그나 프로토스유저에 비하면 실력은 딸리는데 종족이 좋아서 그런다는것인가요?
그럼 테란이 암울할때는 왜 테란이 사기성이라는 말이 안나왔을까요? 사기성 종족으로 변변한 우승 몇번없었을까요? 스타크래프트의 종족중에 사기성이라고 불릴만한 종족은없습니다..미묘하게 밸런스가 맞다고 다들 인정할거라고 생각합니다..테란이 지금 잘하는 이유는 그만큼 연구와 노력의 대가가 지금 나타나는것입니다..암울기를 떨쳐내려는 테란유저들의 피나는 노력..그런것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베틀크루져가 hp가 5000에 대미지 600짜리 포를 초당 100발씩 날린다면 사기종족이라고 할수있겠군요
휴딩크
02/07/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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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라는 종족, 정말 잔손 많이 들어가는 종족임다. 어떤 종족과 싸우더라도 유닛 조합 갖추고 전진하고 컨트롤하는데 손이 실로 엄청나게 빨리 움직여야 하죠 ^^;;; 그러면서도 잠깐 유닛 컨트롤에 신경쓰느라 본진 소홀히하다 보면 어느새 자원이 엄청나게 쌓여 있어서 골치아프구요...-_-;; 자원 거의 남기지 않으면서도 유닛 컨트롤을 환상적으로 하는 테란 6인방은 정말 존경받을만 합니다만... 그래도 저그나 플토 유저분들도 파이팅하셔야죠^0^ 세 종족이 골고루 힘의 균형을 이루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저는 개인적으로 플토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임다. 플토 고수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v
이재석
02/07/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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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프로게이머간에도 실력차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지명도가 괜히 생기는 게 아니죠. 32명정도 초고수급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약간 실력이 떨어진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개
02/07/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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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이상 테란이 잔손이 제일 많이 가는 종족이 아닙니다,
그이유는
1. 저그 대 테란에서 저그의 어택땅 시대는 이제 지났고, 쌈싸먹기, 올바른 지형선택을 끊임없이 찾아야돼고, 또한 드롭쉽에 당하지 않게 성큰박아주는것도 잊지 말아야돼고, 끊임없는 겐세이, 업그래이드 체크 등을 해줘야지만이 저그가 겨우 테란을 이길까 말까인데..(물론 뮤탈 태크를 타면 더더욱 아슬아슬해집니다 저그가)

2. 플토 대 테란전, 플토가 손이 적게 가는게 아닙니다, 플토 입장에선 테란이 드롭쉽 3개씩 날리고 다니면 멀티 관리도 어려워지고, 유닛뽑는것도 지장이 생기죠. 굳이 드롭쉽 쓰지않고 벌쳐 게릴라, 혹은 조이기 들어와도 자기 유닛에 끊임없는 신경을 써줘야하고 (한번실수로 gg치는 일이 없기위해)...암튼 더이상 테란만이 많은 손놀림이 필요로 하는 종족은 아닌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은 모든 종족을 더이상 발전을 할수없을만큼 발전 시켜놓았지요..

더이상 종족타령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플토로 테란을 잘잡는 선수도 많은만큼, 테란으로 플토를 잘잡는 선수도 많거든요, 물론 플토로 저그 잘잡는 선수들이 있는만큼 , 저그로 플토를 잘잡는 선수도 많고요...스타는 더이상 밸런스 문제는 없는거 같은데요 (섬맵빼고-_-;)
아무개
02/07/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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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맵인것 같습니다... 3종족에게 공평한 맵을 만들기가 쉽겠습니까? 특히 요세 같이 이렇게 체계화/최적화 된 전략이 많은 단계에선...조그만한 맵의 非밸런스 성도 큰작용을 하는데...온겜넷 맵을 전부다 로템에서 한다고 그래야지만 불만을 무마시킬수 있겠네요 ^^
stargazer
02/07/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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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템이 공평한 맵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가장 많이 쓰일 뿐이 아닌가요? 만약 로템만을 사용한다해도 엄청난 불만이 나올듯. 밸런스도 밸런스지만 너무 지겹죠.-_-
이재석
02/07/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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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오브 플레임을 써야죠.. 형태는 로템이면서 위치 유불리가 거의 없죠.. 하지만 맵 1개만 쓰면 재미가 없죠 ㅡㅡ; 지금 쓰이고 있는 kpga투어 맵 4개정도면 밸런스 맞출만큼 맞춘거죠.. ^^
휴딩크
02/07/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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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 말 뜻은 테란이 가장 잔손이 많이 들어가는 종족이다라는게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정색을 하고 나오시니...ㅠ0ㅠ 그리고 로템은 위치에 따라 종족간 밸런스가 많이 떨어지는 맵이죠. 특히 스타팅 포인트가 6시가 되면 괜히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느낌이...-_-;;
박원모
02/07/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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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강한 종족인건 맞지 않습니까?..물론 우승한 선수들의 능력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보지 말고 겜아이나 겜벅스의 상위권 유져들을 보자면(즉 보편적으로 어느 정도의 승률이 나오는가를 보자면) 테란이 좋은 종족이긴 종족이죠..그리고 밸런스가 맞는 다구요?,..아이러니 하네요..제가 보기엔 블리자드는 밸런스 맞추는데는 재능이 없는 회사 같습니다..스타도 그렇고 디아2도 그렇고..김진태님께서 말씀하셨죠..아무리 맵을 뜯어 고쳐도 기본적인 종족간의 불균형을 수정하기는 어렵다고..현재 테란이 패치와 종족의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만약 스타와 관계없는 즉 관심없는 사람에게 2002년에 메이져 대회 우승한 종족은 전부 테란이다라고 한 마디하고 고수란 고수는 다 모여있는 서버에서 랭킹 100위내에도 테란이 쌓여있다라고 한다면 과연 밸런스가 잘 맞추어진 게임이라고 하겠습니까?..이상하게 스타 매니아급이 되신 분들은 시각이 흐려지시는 듯합니다..
박원모
02/07/11 15: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테란이 암울했다라...흠냥..물론 07 일반 유져들은 그랬겠죠..그런데 과연 테란 프로게이머도 그랬을까요?..
brecht1005
02/07/11 16:46
수정 아이콘
1.07 때 테란 프로게이머 꽤나 힘들었죠. 1.07 시절에 온게임넷, 겜큐 등 프로게이머가 활성화된 이후 열린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 혹은 준우승까지 한 프로게이머는 임요환 선수밖에 없을겁니다. 심지어는 김정민 선수도 게임큐나 온게임넷에서 결승까지 가본 적이 없죠. 심지어는 프리챌배 스타리그 때 테란 유저 가운데 16강에 든 선수가 없을껄요?(김동준선수야 당시에 랜덤이었으니..)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겜아이 랭킹 좀 찾아봤는데 테란이 젤 많은 것 같긴 하지만 저그나 프로토스도 꽤 있더군요.(20위까지 3:9:6이었던가요..? 나머지는 랜덤인 것 같구요.) 그리고 지금 게임아이 리셋된지 한 열흘 정도 밖에 안 돼서 양민학살로 점수 올리신 분도 꽤 있는 듯합니다.(1003승 108패인데 1500점이 안 되는분도..-_-;) 한달은 되어야 게임아이 랭킹이 어느 정도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토록 테란이 유리한 종족이라면 왜 소수의 테란 초고수 이외의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본선에 한번 이름 내밀기도 그렇게 힘겨운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아직 제 정도의 수준에서는 테란이 저그 잡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겁니다.(전 상대가 저그일 때 제일 무섭던데요-_-;)
brecht1005
02/07/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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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 '심지어는'이 두번이나..-_- 주인장님 창좀 넓게 안 될까요..^^;;
항즐이
02/07/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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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모님은 너무 최근의 경향을 스타크래프트 역사 전체로 확대시키시는듯;; 테란테란하지만, 테란이 우승하게 된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02/07/11 20:01
수정 아이콘
테란의 특성상 그것을 아주 오래, 극강의 훈련으로 다져지게 되면 엄청난 내공이 생기는 듯 싶습니다.
일단은 테란의 초고수라고 볼 수 있는 임요환 선수나 김정민 선수..스타로 프로게이머를 시작한지 상당히 됐잖아요. 저그 유저들은 안정적으로 그렇게 오래된 사람은 강도경 외에는 없는듯 싶구요. 토스 유저들도 지금까지는 김동수 선수, 임성춘 선수..
물론 강도경 선수 김동수 선수 재기에 성공했죠;;
그러구 보면 이윤열 선수나 박정석 선수는 참 대단한듯;;
p.s 제 사견이어서 완곡한 표현을 썼으니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꼬집어주세요~
[귀여운청년]
02/07/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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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 1.07때 테란 플게머들도 얼마나 암울했었는데ㅡ,.ㅡ;; 물론 1.07 후기에는 테란 플게머들이 1.08이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많이 극복했었지만... 실제로 임요환 선수는 1.08패치가 나오는 걸 싫어했었죠..
아무개
02/07/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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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분석하기에는 테란이 좋은 종족인 이유가..다양한 전략적인 전술 사용이 가능하고 (또한 실용적인<--이게 중요하죠) 실수가 용납된다는 겁니다..예를 들면

테란대 저그에서: 물론 타이밍, 자원상황 등에서 차이점은 이겠지만, 테란의 실수와 저그의 실수는 완전히 차원이 틀리죠 (고수들 게임에서 예를 들면). 저그가 럴커를 잘못 박기만해도 그야말로 1부대 다 날라갑니다, 이래뎃걸린 뮤탈 컨트롤 잘못해주면 hp다떨어져가지고 게릴라하지도 못합니다. 테란도 컨트롤이 어렵다? 요즘 같이 별이별 이상한 컨트롤도 존재하는 지금에선 럴커 3마리 정도는 거의 머린메딕으로도 쌈싸먹기가 가능하고요 (럴커 버로우 위치선정이 중요함) 멀티가 중요한 타이밍에 날라가도 순식간에 역전이 돼버리는게 저그입니다...하지만 테란도 많은 실수는 용납할수가 없죠, 조그만 판단미스로도 지는게 테란이고요, 하지만 요세 프로들의 세심한 플래이를 생각해볼때 요즘 스타는 "테란이 실수 많이않하면 이기고, 저그가 실수 안해도 이길까 말까다" 이게 들어맞는거 같군요 (조용호님 과 김정민님이 한게임을 보면 진짜 저그가 그렇게 잘했는데도 아슬아슬하게 조용호님이 이기셨습니다). 테란 종족 특정상 (방어 용이, 적은 자원으로도 엄청난 병력을 모을수있음) 다른 종족과는 확실히 실수 만회 면에서는 우위에 있습니다, 이게 바로 다른종족이 상대적으로 불리해 보이는거입니다.

또 다른 테란종족의 우위라고나 할까요? 그건 다양한 전략이용의 가능이고요, 물론 유져 층이 많은 연구를 통해서 이루어진거긴 합니다만 테란만큼 타종족 상대로 이처럼 다양한 전술이 가능한 종족은 없습니다 (랜덤 빼고요-_-) 따라서 테란에게는 상대방이 자신의 전략에 맞춰서 게임을 해야하게 만드는 "전략적 우위"가 생기지요.

테란이란 종족은 또 위에 많은 분이 지적하셨듯이 아주 엄청난 종족이고요, 지금에서야 빛을 들어낸건 요즘 유져들의 세심한 플래이 엄청난 멀티 타스킹 능력이 테란이란 종족의 잠재성과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세선수들만큼 뛰어난 기량이면 99pko시대로만 가도 테란으로 제패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ps. 그래도 종족간 밸런스는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테란의 장점들만 설명했지 플토의 우위성 저그의 우위성은 말을 안했거든요, 저그 플토도 자기 나름대로의 타종족 상대로한 우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족논란은 더이상 무의미 할것같네요, 이미 스타의 전략이 이렇게 체계/분석화 돼있고 더이상 기량 향상의 여지가 없을만큼 발전한만큼, 모든 종족은 상대 종족을 상대로 최적화 돼있기 때문에 밸런스는 더이상 스타 게임계의 걸림돌이 될껏같지가 않습니다..(너무 자신만만한가요?-_-;)

저 나름대로의 테란종족의 분석이였습니다..반박은 환영합니다, 무의미한 태클은 사절-_-
이동성
02/07/12 01:45
수정 아이콘
예전 테란이 암울하던 시절엔 맵으로나마 테란에게 약간의 이점을 안겨 주었죠.. 하지만 테란이 최강이 된 지금.. 저그나 플토가 이점을 얻고 있습니까? 오히려 프토는 맵때매 더 죽어나죠.. 이점은 인정하셔야 될듯 싶은데요
02/07/12 01: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조용호 선수 와 김정민 선수의 경기를 예로 드신것은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무탈 컨트롤에 미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초 계획했던걸로 보이던 무탈 + 러커 소수+ 저글링 으로 병력차단에 실패해서 말린겜으로 보입니다만..
사실 정민 선수가 "다 이겼다" 라는 생각에 방심했는지 베슬도 몇기 있는 상황에 겨우 2기의 스탑 러커에 마린이 거의 전멸했죠...
결국 미세한 차이로 용호 선수가 잘했던 거지 거의 압도 하다 시피 하고 진뻔 했던건 절대 아니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개
02/07/12 02:19
수정 아이콘
네 이동성님 맵때문에 플토가 죽어나는건 저도 위에서 말했습니다, 플토는 방어가 쉽지않고 항상 방어-_-(진짜 이상하지 않습니까? 항상 럴커조이기 아니면 매카닉 조이기 당하는건 플토입니다-_-;;;)만 하는 이상한 종족 특성이라면 특성 떄문에 대부분의 맵에서는 불리하죠..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했듯이, 모든 경기에서 공평하다고 말해지는 로템이나, 토스의 획기적인 빌드오더가 나와서 불리함을 극복하지 않는이상, 그리고 플토가 계속 상대적인 부진을 보이는 이상은 불평불만은 계속 될꺼라고요, 그리고 패치는 더이상 안나옵니다 (하다못해 드라군이라도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그리고 김정민님과 조용호 님의 게임은 확실히 저그 페이스 였던거 같은데요-_-; 그 뮤탈 컨트롤 미스가 문제가 있었겠지만 저그입장에선 초반을 진짜 무난하게 보넸고 러쉬 타이밍을 그렇게 죽여놨는데요...장담은 할수 없지만 만약에 김정민님이 그타이밍 (진짜 칼티이밍이였죠) 나오시지 않았거, 게임이 무난히 흘러갔다면, 아마도 조용호 선수의 히드라 럴커 물량에 아마 압도 당하셨을겁니다..

겜 초중반 경기운영은 조용호 선수가 분명히 "압도"수준은 아니지만 "우위"는 조용호 선수가 점위습니다... 님도 인정하시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단한번의 뮤탈 컨트롤 실수 때문에 저그가 그렇게 점해놓은 "우위"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엘리당한 상황에 쳐해졌다는 겁니다 (조용호 선수의 빈집 털이도 현명한 판단이였지만 그건 결과론이고 진짜 아슬아슬하게 이겼지요)
아무개
02/07/12 02:20
수정 아이콘
이런..졸려서 오타가 많이 나오는군요-_-; 죄송합니다
박원모
02/07/12 21:31
수정 아이콘
글쎄 1.07우승비율은 저그:테란:플토=6:3:1정도로 알고있는데요
대부분 로템중심대회였고 지금 플토보다 그 때플토는 로템 저그를 이기기 정말 어려웠죠..지금은 넘 로템에서의 저그:플토 쌈 형태가 전형적인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6:3:1이라는 결과가...
짐까지 제가 알고 있는 메이져 대회 성적 정리---kpgl 1,2회(지금 말구 99년에 진행되었던 오리지널로 한 울나라 최초의 메이져 대회)우승자가 이기석으었고 당시 종족이 테란이었죠..준우승은 각각 플토와 테란...3회우승은 김동준이 플토로 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준우승을 변성철이 한걸로 알고 있슴다..(4횐가...-_-;;;하도 오래되서..)...apgl당시 온겜넷보다 상금도 크고 대회 규모도 큰 진정한 매이저 대회였습니다..이 대회 8강 4명 테란 4명 저그 였죠..(꼭 지금 itv같습니다..) 테란 김대건이 우승했습니다..그
당시 래더(그래도 래더 좀 하던 시절이었습니다..제가 겜방 알바 였거든요..거의 저그 일색에 테란 간간히 껴있네요..플토 전멸 이군요..)그리고 김동구 선수가 우승한 메이져 대회가 몇 개 더 있었는데 까먹었네요..kbk1회 제가 알기로 김정민 선수가 우승했습
니다....kbk2회 하수럴커-프레드릭이 우승했습니다..(테란위주 랜덤이고 테란으로 우승했습니다..)..sbs대회 강도경 선수 우승하고 김동수 선수 준우승 했습니다..온겜넷 1회 최진우 우승하고 국
기봉 준우승 했습니다..3위 이기석 4위 까먹었습니다..플토입니다..<--이거 때문에 다들 테란이 암울했다고 알고 있죠..일반에 젤 많이 알려진 대회가 온겜넷이니까요..같은 시기에 치뤄진 apgl 테란 4 저그 4과는 대조적이죠..온겜넷이 울나라의 시청자들을 휘어잡으며 기욤과 김동수가 우승을 나눠가집니다..(2000년)..다들 플토가 쎈 종족인줄 알겠죠..최인규 itv랜덤 위주의 플토로 우승과 준우승합니다..(2001년)..크레지오 기욤 우승합니다...플토로..겜큐에서 임성춘 우승하죠..그러다 임요환 나타납니다..겜 올림픽-->거의 테란 잔치 입니다..울나다 예선 통과 3명(임요환
조정현(?) 최수범) 다 테란이고 전대회 우승자 저그 하나 껴있네요..외국 선수들 거의 80~90%가 테란이네요..정말 밸런스가 잘맞는 게임이죠 스타?..

솔직히 테란은 메이져 대회 우승 정말 많이 했습니

다.단지 최강자의 이름(메이져 대회 우승자)이 이기석

-->김동구-->임요환, 김정민르로 바뀐것뿐...
박원모
02/07/12 21:35
수정 아이콘
딴 분들이야 게임 오래안하셨거나 안보셨을 수 있으니 그런 결론 내리는게 자연적이겠거니 생각했는데 향즐이님께서도 제 글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니 좀 약간은 어이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꽤 오래 보신 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그 당시 매니져 하시던 분중에 토스를 잘 쳐준 분이 계시기야 했나요?...오히려 요새 더 플토 유져층이 점점 두터워져 간다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brecht1005
02/07/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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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때 열린 대회를 가지고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널리 알려진 1.07 시절의 종족 밸런스를 얘기하는건 좀 그렇죠. 여기 많은 분들이 '테란이 어렵다'라고 말씀하신 시절은 1.07의 전략전술이 일반적인 것으로 정착했을 무렵이라고 봅니다. 1.07패치로 거의 2년을 버텨오면서 갈수록 공식대회에서 테란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kpgl리그 등 오리지널 시절의 대회나 오래전의 대회는 님 말씀대로 안 봐서 모르겠지만 테란으로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절정에 달했던건 프리챌배 16강에 테란 유저가 한명도 없었을 때라고 알고 있습니다.(물론 프리챌배야 24강부터 본선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저그의 최진우 강도경 변성철, 토스의 기욤, 김동수와 같은 테란의 영웅을 목마르게 기다린 것도 무리가 아니죠. 99년 오리지널 시대의 대회, 2000년 상반기대회에서 테란이 선전했을지는 모르지만 2000년 이후 kbk, kpgl 대회는 열린적이 없다고 알고 있고, 게임큐, 온게임넷, 크레지오 등의 대회에서 테란이 결승에 올라간 것은 본적이 없습니다.(99 pko리그 4위는 김태목선수죠. 하지만 99년 그 대회 때문만으로 테란이 힘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크레지오에서 제가 알기론 최인규선수가 랜덤으로 기욤에게 1:3으로 몰린 상황에서 4:3 역전승을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겜큐에서 임요환 선수가 결승에 갔었군요. 4:1 패배-_-;)
박원모
02/07/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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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뭘 알고 말씀제대로 하시는 건지..저중에 오리지널대회는 kpgl1,2,3회 뿐입니다..ㅡ,.ㅡ....그 중에 1,2회 이기석님 우승이고 3회 신길재(디감마)님이 우승하신걸로 알고 있는데요..1.07제가 아는 온겜넷을 제외한 메이져 대회 우승권 성적은 신길재님하고 김동수님이 유일합니다..ㅡ,.ㅡ....위에 댓 글은 제가 썼던 글의 일부분을 짤라온거라(원래 꽤 장문이죠..)..하나하나 제대로 정리가 안되있네요..님이 아시는 성적은 당연히 다압니다..프리첼배하고 같이 진행되었던 리그가 apgl입니다...8강에 4명 테란 4명 저그였고 4강에 올라갔던게 전부 테란이었죠..kigl만해두 임요환이 준우승할때(이때부터 떳죠..정확히 말하자면..)..플토선수가 상위권에 이름이라도 있었나 궁금합니다..kbk..apgl..kpgl..kigl..등 좀 이름 알려진 대회에 플토선수가 있긴 있었나요???...-_-;;;..제가 알고 있기로 테란이 실패한 1.07의 유일한 대회가 온겜넷인걸로 알고 있는데요...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대회들(그 당시가 훨씬 시장이 컷던걸로 알고 있습니다..지금은 너무나도 축소 되었죠..대회도 몇 개 열리지 않고..)그리고 프로게이머 매니져들 사이에서도 프로토스는 07때부터 쓰레기로 통했다고 알고 있는데요..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겉으로 크게 드러난 대회만을 보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솔직히 온겜넷에 아방가르드 딥퍼플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등의 맵들이 없었다면 과연 플토가 우승을 할 수 있었을지 궁금하군요..기욤선수 그 당시 플토 중심의 랜덤(딥퍼플과 스페이스 오디세이만 플토 골라서 들어가고 나머지 맵을 랜덤으로 들어갔었죠..정확히 말하면 그 때는 플토유져가 아니었구요..)이었고 테란으로 해서 이긴 경기가 좀 되었죠..강도경 선수나 국기봉 선수등의 내노라 하는 저그 유져를 테란으로 격파하기도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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