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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6 04:28
원래 맥주보다 소주를 즐기는 저로선.....눈이 커지는 글 @_@
글 읽다 보니 운율이 느껴지는 것이..왠지 시를 읽는 느낌이 든다는.. 쿨럭-_-;;
02/07/06 06:14
얼마만에 피쥐알에 글을 쓰는 건지..
컴터 앞에서 날을 샌 저로선 .. 빈속에 쏘주의 칼칼쌉싸름하면서도 달작지근한 맛이 생각이 나네요..^^;
02/07/06 11:58
요즘 50세주를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좋아하는 깡소주를 먹을 기회가 없어진 것이 너무나 가슴아프네요.. 가끔 혼자 홀짝홀짝 두꺼비 한잔을 기울이면서,, 소시절 고등학교 처음 입학했을 때 몰래몰래 소주를 병째 마시던 시절을 생각해내곤 하죠..
02/07/06 14:06
<소주안주 예찬>
저도 소주파 중의 한명입니다. 제가 에전에 인천에서 일할 때 12시 넘어 일이 끝나면 동료들과 어울려 항상 소주 한잔을 했습니다. "불타는구공탄"이라는 집에서 은박 호일 위에 낙지와 양파, 고춧가루를 듬뿍 뿌리고 지글지글 끓여 먹었었지요. 그 매콤한 맛에 하루의 스트레스가 전부 날아가고.. 소주 한잔을 건배하여 들이키면.. 아, 세상이 다 내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오징어불고기, 목항정 등을 안주삼아 세상을 씹다보면 어느덧 새벽닭이 울곤 했습니다. 그 때 같이 앉아 소주를 들이키던 동료들은 어디서 무엇을 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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