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1/11/06 09:18:33 |
Name |
유리 |
Subject |
패자에게도 박수를.... 짝짝짝~~~ |
승리, 우승, 트로피…
참 많은걸 가져다 주지요.모든 찬사,땀에대한 댓가, 영광, 명예……
아무리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도 승리하지 못하구 우승하지 못하면
알아주지 않는…….
근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저역시 마찬가지 이지만(임요환 팬으로서 요환선수
패할때면 하루종일 우울합니다.)외국놈덜도 비슷하겠지만
한국인들이 너무 우승(1등)에만 매달리는건 아닌쥐. ~.~
예전에 하계올림픽때 김동성(쇼트트랙)선수가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땄음에도 불구하구 동메달선수의 환한 모습과 비교하여 풀죽은
모습으로 울고있는 모습이 외국카메라 기자에 잡힌적이 있지요.
선수 왈’우리나라에서는 은메달은 쳐주지도 않아요, 오직 금메달만을
인정해 줄 뿐이죠.’라고 하여 외신기자들을 놀라게 해준적이 있습니다.
물론, 우승은 좋은 것이고 승리한 이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지만,
시드니 올림픽때의 은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던 강초현선수의
예쁜 모습을 장진남, 홍진호, 이번엔 누가 될지 모를 준우승선수
뿐만 아니라 최인규, 김정민, 강동경 … 모든 프로게이머의 모습에서
보았으면 합니다, 당연히 우리는 팬으로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경기를 보여준 패자에 대한 찬사와 최선을 다해준 승자와
더 나은 다음경기를 기약하는 그들의 맹세에 박수를 쳐주어야 겠지요.
(앗! 죄송 -.-;;; 뱃겨서 죄송함다.)
“승자도 없습니다.그러나 패자도 없습니다.게임과 게이머와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계하는" 겜문화가 형성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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