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002/04/28 19:23:44 |
Name |
초허접테란 |
Subject |
[주니어기사] 한국 프로게임계를 이끌어가는 23살의 젊은 영웅 임요환 |
야후!스타에서 퍼왔습니다.
Power Interview - 2002년 4월
임요환
스타크래프트의 황제라 불리는 프로게이머 임요환. 한국 공식 게임 협회 랭킹 1위에,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화려한 수상경력만 봐도
게임을 모르는 사람마저 입이 벌어지게 만든다. 임요환은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세 종족 중 가장 약세로 꼽혔던 테란을 주 종족으로 하여
거칠 것 없는 플레이를 선보임으로써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변칙 테란, 엽기테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팬들이 모인 다음카페
는 회원만 해도 106,000여명. 연예인을 능가하는 그의 인기는 과연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자신감 넘치는 젊은 게임영웅 임요환을 만나보았다.
ㅇ 아이디가 SlayerS_‘BoxeR’인데, 뜻이 궁금해요.
절대 주먹잡이, 절대 무적, 절대 강자라는 뜻이에요.
ㅇ 별명이 여러 개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테란의 황제’, ‘드랍쉽의 달인’, ‘환상의 테란’, ‘드랍쉽의 마술사’ 등...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
는 건 어떤 건가요?
아무래도 제일 마음에 드는 건 ‘테란의 황제’죠.
ㅇ ‘게임계의 꽃미남’이란 별명도 있던데요?
그건 제 스스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치지 않고 있어요. (웃음)
ㅇ 많이 받은 질문일 텐데 프로게이머가 된 계기가 뭔가요?
처음에 게임을 배울 때는 컴퓨터 게임은 안 했어요. 일반 오락실 게임을 좋아했죠. 컴퓨터 게임은 스피드나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
었거든요. 그런데 고 3때 우연히 친구 집에 갔다가 친구가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걸 보게 되었어요.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죠. 컴퓨터 게임이
이렇게 발전하다니! 하고 말예요. 그 때부터 스타크래프트에 빠지게 되었고 덕분에(?) 대학 진학에는 실패했어요. 하지만 재수를 하면서도
계속 게임을 했고 어느새 고수의 자리에 올라있더라구요. 그 때 아는 형을 통해 지금의 매니저를 소개받아 프로게이머의 길에 들어서게 된
거예요.
ㅇ 그럼 정식 데뷔는 언제인가요?
2000년 4월 한국 프로게임리그에 출전한 게 제 이름을 걸고 공식적으로 뛴 첫 경기예요. 협회에 프로게이머로 정식 등록이 된 건 2001년
6월이구요.
ㅇ 대학 진학을 포기할 정도로 게임에 빠졌던 건데, 학업에 대한 미련은 없나요?
우리 나라에서는 한 가지만 제대로 잘 하면 성공한다고 하잖아요. 저도 게임만 파다보니까 대학에 게임학과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특차
로 들어가게 되었죠. 동아전문대 게임학과 01 학번이에요. 학교를 처음에는 잘 나갔는데 나중에는 스케줄이 많아져서 못 갔어요.
ㅇ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뭐죠?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다는 것. 다른 생각할 틈 없이 오직 게임에만 집중을 하게 만드는 몰입성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ㅇ 연습광이라고 소문이 났던데 얼마나 연습하세요?
보통 하루 평균 10시간 정도 연습해요. 요즘 같은 슬럼프 때는 10시간 이상도 하죠.
ㅇ 왜 스스로 슬럼프라고 생각하죠?
일단 경기의 결과가 그렇게 말해주잖아요. 지는 경기가 많아지니까… 연습을 많이 못하다보니까 자꾸만 성적이 저조해지더라구요. 대회가
끝나고 나면 스케줄이 많아지는데, 그럴수록 연습할 시간은 점점 부족해지죠. 하지만 슬럼프라고 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거든요.
ㅇ 그렇게 연습만 하면 여가 시간이라고는 거의 없겠네요?
그렇죠.
ㅇ 그럼 여가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세요?
시간이 길게 주어진다면 여행을 가고 싶어요. 하지만 짧은 시간이 생긴다면 잠을 잔다거나 영화를 보러가겠죠.
ㅇ 게이머가 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했을까요?
고등학교 다닐 때 축구를 무척 좋아했어요. 만약 게이머가 안 되었더라면 프로 축구 선수를 하고있지 않았을까 해요.
ㅇ 지금도 축구를 즐기나요?
게이머가 된 후로는 거의 축구를 못해본 것 같아요. 같이 할 사람도 없고, 게임하면서 체형도 많이 변했어요.
ㅇ 게임 다음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뭔가요?
축구야 이제는 한다고 해도 취미로 밖에 못할 것이고, 게임과 관련된 거나 인터넷쪽에 관련된 제작자가 되는 게 꿈이거든요. 그쪽에 관심이
많죠.
ㅇ 경기 말고도 각종 과외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TV 드라마에도 출연했었고, 토크쇼에도 여러 번 나갔어요. 라디오는 고정으로 출연을 하고 있는데, 현재 고정 출연하는 라디오는 KBS
<라디오가 좋아요>와 SBS <김동완의 텐텐클럽>이에요. <라디오가 좋아요>에서는 ‘비법전수’라고 해서 애청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어요. <김동완의 텐텐클럽>에서는 ‘순수의 시대’라고 해서 말 그대로 순수함을 찾아보자는 코너였
는데, 올해부터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것을 주로 다루고 있어요. 예를 들면 바람둥이 길들이기라던지…
ㅇ 그런 활동들이 적성에 맞나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무척 떨리고 당황스러운 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진행하는 분들과 많이 친해져서 그런지 참 편해요. 재미있게 방송
을 하고 있죠.
ㅇ 최대의 라이벌로 생각하는 게이머는 누군가요?
전에는 항상 라이벌을 물으면 김정민 선수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하지만 지금은 테테전(테란 대 테란)에 자신감이 서거든요. 그래서 라이벌
을 바꿔보려고 해요. (웃음) 프로토스의 김동수 선수, 저그의 홍진호, 최인규 선수로요. 홍진호 선수와 최인규 선수는 저와 같은 소속사인데
요. 저그 유저는 저희 팀이 최고인 것 같아요.
ㅇ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누군가요?
경기를 하다보면 게임 스타일이 맞는 선수가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가 있어요. 스타일이 안 맞는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아무래도 불리하고
힘이 들죠. 그런 선수가 최인규 선수예요.
ㅇ 김정민 선수와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나름대로 재밌게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김정민 선수와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가요?
아는 선수들끼리는 즐기면서 게임을 하는 편이죠. 장난을 치기도 하고… 하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과 하는 경기에서는 무조건 이기려고만
들기 때문에 전혀 즐기지 못하죠. 김정민 선수는 공적으로 만나서 지금은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에요.
ㅇ 프로게이머가 된 이후에 사귄 친구는 없나요?
공적인 자리 말고는 게이머들끼리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요. 게이머든 아니든 친구를 사귀는 게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죠. 게이머가 된 후에
사귄 친구는 친하게 지내는 몇몇 게이머들 빼고 거의 없다고 봐야죠. 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도 거의 군대가고 그나마 연락마저 끊겼으니…
ㅇ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는 어떤 건가요?
기억에 남는 경기는 코카콜라배에서 같은팀인 홍진호선수와 한 경기예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이긴 게임이라 상당히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는 SKY 배에서 김동수 선수와 했던 경기인데요. 경기 전에 연습 시간이 하루밖에 없어서 충분히 연습을
못하고 나갔던 게 너무 아쉬워요. 맵(map)이 4개였는데, 빌드오더만 짜서 나갔거든요. 결국은 후반에 밀려서 졌죠. 연습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ㅇ 테란이 게임하기에 가장 불리한 종족이라 들었는데, 테란을 고집하는 이유가 뭔가요?
우선 인간을 닮은 모습에 애착이 가서이구요. 다른 종족에 비해 테란은 방어적인 종족이에요. 방어하는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거든요.
대부분의 유닛이 레인지 형태라 컨트롤하는 부분에서 재밌어요. 많은 전략과 전술이 나올 수가 있죠.
ㅇ 어떤 때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나요?
열심히 연습을 해서 나갔는데 실수로 졌을 때, 자야 하는데 못 잘 때,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를 개인 시간에 풀어줘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풀지 못할 때… (웃음)
ㅇ 경기라는 게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막상 지면 어떤 기분이에요?
지려고 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최대한 연습을 하고 나가죠. 졌을 때도 경우에 따라 느낌이 달라요. 실수를 해서 지면 억울하니까
눈에서 독기가 보이는 거고 (웃음), 실력으로 졌을 때는 제가 전술을 못 짜서 그런 거니까 허탈하죠. 경우에 따라 제 표정에도 많은 차이가
날 거예요.
ㅇ 프로게이머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나요?
네! 단 한번도 없어요. 승패의 기복이 심했더라면 혹시 모르겠는데 저 같은 경우는 별 기복이 없이 꾸준히 올라온 편이거든요. 물론 지금
많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안 해요.
ㅇ 프로게이머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아직은 미흡한 상태지만 프로게임계는 월등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이에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게이머란 직업에 대한 선입견
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잖아요. 그리고 게임이 이제는 보는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에 프로 야구나 프로 축구 등 운동 경기
들을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ㅇ 직업으로써 게이머의 수입은 괜찮은 편인가요?
작년 한 해에 제가 번 액수는 1억 5천만원 정도예요. 제가 구단에 들어간 게 아니기 때문에 연봉은 아니구요. 상금과 출연료, 이벤트에 참가
하고 받은 개런티를 모두 합해서 그 정도예요.
ㅇ 그럼 그 정도의 액수가 매년 보장이 되는 건가요?
그렇진 않죠. 아무래도 성적에 따라 버는 액수의 차이도 많이 나니까요. 성적이 좋을수록 상금도 많이 받을 것이고, 그래야 많은 행사에
참가할 기회가 늘어나겠죠.
ㅇ 일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액수를 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다른 프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젊음과 맞바꿔 버는 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보통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서 버는 돈을 젊은 한 시절에 모두 벌어야 하는 셈이잖아요.
ㅇ 프로게이머가 프로 운동 선수보다는 수명이 길지 않나요?
아니에요. 어떻게 보면 오히려 수명이 훨씬 짧다고 할 수 있죠. 게이머들의 경우 10대의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빨리 끝나
니까요. 길어야 서른살까지라고 봐요.
ㅇ 프로게이머들도 프로 선수들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혹시 프로 선수들처럼 결혼도 일찍 할 계획이 있나요?
별로 빨리 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자신도 없어요. 20대 후반에나 가서 하고 싶은데, 지금 상태로 보면 여자 친구를 사귈 시간도 만날 시간도
없으니… (웃음)
ㅇ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세요?
이미지가 깨끗하고 착해 보이는 스타일이요. 보통 청순하다고 표현하는 그런 여자가 좋아요. 성격은 그냥 착하고 바람 안 피우는, 나만 바라
보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똑똑했으면 좋겠구요.
ㅇ 게이머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끈기, 노력,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 이 세 가지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ㅇ 게임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게임은 문화다!
ㅇ 스타크래프트가 유독 한국에서 굉장히 오래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인기가 언제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도 이 열풍이 언제까지 갈까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예상밖에 점점 더 인기를 끌고있는 것 같아요. 스타크래프트는 특히 다른 게임에
비해 하는 재미보다 보는 재미가 강하거든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 몰입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죠. 그게 지속적인 인기의
비결인 것 같아요.
ㅇ 스타크래프트 이외의 게임을 해볼 생각은 없나요?
하고 싶죠.(웃음) 3년을 넘게 해왔으니 지겨울 때도 되긴 했어요. 나올 수 있는 모든 전략과 전술이 이젠 거의 다 나와서 응용하는 방법밖에
안 남은 것 같아요.
다른 새로운 게임으로 지면서 배우고 전술을 얻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데, 다른 게임에 손댈 시간도 없거니와 아직은 스타만큼 재미있는 게임
을 찾지도 못했어요.
ㅇ 게임계의 주역이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는 않나요?
세계대회 우승 후 주변에서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제가 잘되야 게임계가 잘 된다고, 어디서든 좋은 대우를 받아야 뒤를 잇는 다른
게이머들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하세요. 그래서 CF 제의 같은 게 들어와도 쉽게 결정하지 않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죠.
ㅇ 올해의 개인적인 목표는 뭔가요?
제가 현재 협회 공식 랭킹 1위거든요. 우선은 그 자리를 지키는 게 목표구요. 세계로 진출하고 싶어요.
ㅇ 앞으로 가장 크게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게임’ 하면 바로 ‘임요환’ 하고 떠올릴 수 있을 정도의 자리에 오르는 게 꿈이에요. 그리고 제가 그 동안 여러분께 보는 재미를 드렸다면
프로게이머를 관둔 후에 그 재미를 여러분이 직접 하는 재미로 느끼실 수 있도록 좋은 게임을 제작하는게 가장 최종적인 목표이자 꿈입니다.
* PROFILE
아이디 SlayerS_’BoxeR’ / 생년월일 1980년 9월 4일 / 가족관계 부모님, 1남 3녀 중 막내 / 혈액형 B형 / 신체사이즈 180cm, 70kg /
출신학교 성보고등학교→동아전문대 / 종교 천주교 / 취미 영화보기, 만화책 보기 / 특기 축구 / 좋아하는 게임 킹덤, 디아블로 /
좋아하는 음식 김치찌개, 피자 / 좌우명 ‘지고 나서 후회하지 말자!’ / 소속사 아이디얼 스페이스
수상경력
- 제1회 SBS 멀티게임 챔피언쉽 우승 (1999년 12월 16일)
- M.police배 게임대회 우승 (2000년 1월 9일)
- 제1회 Korea.Cnet 게임대회 우승 (2000sys 9월 18일)
- 삼성 디지털배 KIGL 추계리그 프로게이머 랭킹1위 (2000년 9월 28일)
- 삼성 디지털배 2000 KIGL 왕중왕전 우승 (2000년 12월 20일)
- 겜TV Let’s go 게임월드 한국최강 프로게이머 초청전 우승 (2001년 1월 11일)
- (주)game-Q 제1회 종족별 팀 리그전 우승 (2001년 1월 15일)
- Zzgame.com배 프로게이머 32강 초청전 우승 (2001년 3월 24일)
- 제3회 Game-q 스타리그 우승 (2001년 5월 2일)
-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2001년 5월 5일)
- 최후의 결전 ‘last 1.07’ 임요환 VS 기욤 특별전 우승 (2001년 6월 8일)
- WCG 게이머 파티 특별전 임요환 VS 프레드릭 우승 (2001년 6월 30일)
-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2001년 9월 8일)
- GGtv 스타워즈 에피소드2 스타리그 우승 (2001년 9월 25일)
- itv 게임스페셜 ‘2001 SUMMER 게임 페스티발’ 팀밀리 대격돌 우승 (2001년 10월 22일)
- 제1회 WCG(게임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2001년 10월 28일)
- 제1회 WCG 스타크래프트 부문 금메달 (2001년 12월 9일)
-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 (2001년 12월 28일)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