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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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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의 유불리가 없다면, 어제 최인규 선수의 게임은 정말 훌륭했다고 보입니다.
특히나 요즘 유행한 초반 배째 더블 커맨드는 마치 1.08 초기에 저그가 배째 멀티 사우론을 하다가 임요환 테란에게 졌듯이 많이 패했죠. 그러나 최선수는 마메를 뽑고 벙커와 터렛을 박은후에(아마도 챌린지 리그에서 tvz를 보고 초반 떠블의 약점을 확인한듯) 늦은 더블을 하였죠. 하지만 느리지만 병력을 잃지 않는 꾸준한 전진, 드랍쉽의 매우 적절한 운용으로. 맵 특성상 몰래 배째 멀티를 하여도 저그로서는 헬프가 어렵기 때문에 드랍쉽의 운영이 좋았고. 특히나 무리하게 마메 베슬만으로 러쉬를 한다거나 조정현 선수처럼 --;; 탱크 따로 놀리지 않고.. 정말 천천히 느리게 확실하게 저그를 압박하면서 저그가 하이브를 갔지만 병력이 럴커 한부대 히드라 2부대 조차 되지 못하도록 계속 줄여주었다는점이 어제 최선수와 홀선수의 경기에서 최선수의 승리 요인이라고 보여지네요.. 김정민 스타일의 안정적인 전진과 임테란식의 멀티 견제^^.. 그리고 막강한 생산력(디파일러의 한타 싸움이후 본진에 탱크 5대 마린 2부대 --aa)을 보건데 테란의 귀감을 보여주었다는 김도형님의 말씀이 딱 맞는것 같네요.. 아마 이후의 테란들도 무리한 더블 보다는 적당한 수비+더블이후 상대 저그의 멀티 견제후 조합러쉬를 가는것이 네오 사볼이나포비든존같이 더블하기 좋은 맵에서의 저그 대 테란 전략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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