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3/22 12:06:03 |
Name |
Crazy4Sherrice |
Subject |
온겜넷 시드 결정전 |
시드 결정전이라지만
출전한 네명의 선수들의 면면을 봤을땐,
온겜넷스타리그의 결승리그를 미리 보는듯한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임요환선수도 홍진호선수를 상대로 메카닉으로 갔다는 것,
또 김동수 선수가 홍진호선수상대로 무리한 늦은 더블 넥으로 갔었다는 것.
분명히 정석적인 게임운영과는 거리가 있는데 비해
홍진호 선수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살린 대테란,프토전의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이겼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승부욕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이며, 게임전 인터뷰내용과는 늘 다른 전략을 가져가는...
(sk결승전때도 어저께의 4강전 대 한웅렬전에서도 그랬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승리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무서운 선수이며,
김동수 선수의 전략적인 면모는 이제 누구나가 인정하고 있는 부분인점.
등을 보았을때.
임요환 김동수 선수는 홍진호 선수를 상대로 100%의 실력을 보였다기 보다는
홍진호 선수의 전략과 테크닉을 알아보기 위한 전초전으로서의
일전을 가졌다고도 볼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도
지나친 생각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한발 더 나간다면 홍진호선수의 방심을 유도하는 것으로도 생각할수 있고,
또 한발 더 나간다면 홍진호 선수로 하여금 자신들의 전략에 대한 혼돈을 주기 위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이거야 말로 지나친 생각일듯 싶군요;;)
시드결정전부터 갖가지 잡상을 떠올리게 하는 온겜넷리그...
정말 기대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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