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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3/15 15:27:08
Name 이지환
Subject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1차시즌 조 편성 방식
1. 본선 시드 배정자 4人의 탑시드 결정전을 통하여 1위부터 4위까지 가린다.
(본선 시드 배정자: SKY배 1위: 김동수, 2위: 임요환, KT배 1위: 홍진호, 2위: 조정현)

2. 나머지 본선 진출자 12人중에서 프로토스는 A 그룹, 테란은 B 그룹, 저그는 C 그룹 이렇게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한다.

3. 그룹 배치가 완료된 후에, 16人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탑시드 4人의 성적순으로 자신과 다른 종족 그룹 중에서 한명씩 지명한다. (이때 1차 지명한 선수와 첫 경기를 치루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탑시드 4人의 지명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전체 선수에게 공지하고, 지명받은 4人중에서 자신을 지명한 탑시드 선수의 순위 역순으로 2차 지명을 실시한다.

5. 이때도 마찬가지로 자신과 같은 종족 그룹외의 그룹에서 지명을 할수 없고, 한조에 같은 종족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선수 2人이상이 편성될 수 없다.

6. 2차지명이 완료되면 2차지명의 역순으로 3차지명을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다.


탑시드 결정전

    3월 15일 금요일, 아셈 메가웹스테이션에서 8시부터 생방송으로 탑시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1차시즌이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그간 본선 조편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써, 본선 시드 배정자 4人이 4강전을 펼쳐서 순위를 정하고 그 순서로 자신과 조를 이룰 대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탑시드 결정전을 도입하였습니다.

    금일 펼쳐질 탑시드결정전은
1차전 김동수 vs 조정현 (Incubus),
2차전 홍진호 vs 임요환 (Neo Vortex),
3-4위전 (Neo lost temple),
결승전 (Neo Vertigo) 순으로 진행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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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 지명제 도입으로 인한 효과 기대되네요.^^
02/03/15 16:05
수정 아이콘
주변상황을 떠나서.. 오늘 경기하는 라인업은 환상이군요. ^^ 결승전이라할만한 경기가 4경기나.. 대박이군요. ^^
말하자면 시드 배정자가 자신이 포함될 조의 선수를 지명하는 건가요? 엄청난 권한을 부여하는 거군요. 저그에 강한 임요환 선수라면 저그 플레이어를 선호할 테고, 김동수 선수라면 비교적 수월한 테란 플레이어를 선호하겠군요. 만약 주진철 선수가 시드 배정자였다면 이윤열 선수를 선택하겠군요 ^^. 또 같은 팀 선수면 될 수 있는 한 선택하지 않겠군요. 죽음의 조가 생길 가능성은 줄어들겠지만 비교적 신인이 8강 진출하기는 상당히 어렵겠군요. 나름대로 기대는 됩니다.
02/03/15 17:27
수정 아이콘
오늘에야 공지가 나온거는 그만한 고민과 진통이 있었으리란 생각을 합니다. 시드순위전만 단순히 치르고 나면 그 순위전에서 3,4위를 하게 된 선수에게는 심리적 위축감과 자신감 상실....뭐 이런게 외에 남는게 없었겠죠.
대전자 지명제를 선택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노력이 보입니다. 2002년 리그를 기대하겠습니다.
Dabeeforever
이런 방식이라면 각조 시드 결정전은 필요가 없겠고...
리그 시작은 3월 22일이 되겠네요...맞나?
5번은 좀 이상하군요. "이때도 마찬가지로 자신과 같은 종족 그룹외의 그룹에서 지명을 할수 없고" 이 부분.
'할 수 있고' 아닌가요?
나는날고싶다
02/03/15 19:20
수정 아이콘
^^; 대전자 지명은 좋은데여..^^; 음..글고 오늘 경기 구경하러 메가웹 갔는데, 홍보가 안되서인지(급작스런..- -) 사람이 많이 없네여..ㅡㅡa
후후 저도 왔는데..아직도 한산하네요-_-; 저로썬 잘 볼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오늘 학교 과제를 위해 스타에 열광하는 관중들의 모습을 담으려 캠코더를 가져왔는데...이러면 촬영할수가 없어요ㅠㅠ 다음을 기약..흑흑....짐만 되는 캠-_-;
02/03/15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서 행인2님이 지적한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이번 방식은 다소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안 그래도 치열한 경쟁 속에 미묘하게 감정이 상하기도 하는 프로게이머 사이일텐데, 균열을 조장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찍고 찍히고... 기분 좋을 리가 없겠죠. 자신이 지목한 선수, 자신을 지목한 선수 와 경기할 때, 선수들 마음이 어떨까요 ?
마요네즈
02/03/16 02:17
수정 아이콘
지환님... 부디 멋진 대회 될수 있길 기대하겠씁니다..^^
그럼 계속 수고해주시길..
선수들간에 생길 갈등도 문제지만... 오히려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폭발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데요. 한 두 번 겪어 본 게 아니라서... -_-;;
프로선수들이 그렇게 속좁을거 같지는 않은데요...
생각해 보세요. 자기가 찍은 사람과 대전했을 때... 이겨도 찜찜 져도 찜찜 ;; 이벤트성 경기도 아니고.. 메이저라고 불리우는 대회에서, 선수들이 깨끗하게 승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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