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2/05 21:03:21 |
Name |
jerry |
Subject |
웬만해선 볼 수 없는 장면들 best5 |
웬만해선 요새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 best5
1.인페스티드 테란으로 적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저그
심지어 직장인 무한맵에서도 인페스티드 테란을 보기는 힘들다.
퀸에게 그런 기능이 있다는 사실조차 우리 직장유저들은 모른다.
심지어 어떤 이는 업그레이드 테란과 착각 한다.
2.캐리어 호위하는 스카우터
캐리어의 경호실장은 단연 커세어다.
스카우터가 퇴출된지 어언 2년이 지났다.
태초의 스타크래프트 메뉴얼에 이런 말이 있다.
프로토스는 기능이 뛰어난 스카우터를 단지 정찰용으로만 쓰고
있지만 사실은 기능이 뛰어난 비양기라고.. 결국 메뉴얼대로
만들기 위해서 커세어를 개발할 수밖에 없었단 말인가?
3.울트라리스크 잡아먹는 디파일러
아무리 마나가 부족하다지만... 이럴수는 없다.
다크스웜을 쓰기 위해 주위에 어슬렁거리는
울트라리스크를 잡아먹는 디파일러. 최근에 봤다.
나는 그때까지 디파일러는 작은 유닛들만 먹는 줄 알았다.
우리 마눌 왈
"저렇게 큰걸 먹어도 배가 하나도 안불러지네.."
그 날 나는 갑부저그에도 세 종류가 있단걸 알았다.
(1)스크루지형:아무리 자원이 많아도 딱 이길만큼만 생산하고
유닛컨트롤에 집중한다. 이들이 남긴 미네랄과
가스를 축적하면 무한맵을 여러개 살 수도 있다.
(2)졸부형:돈이 많다는 걸 어떻게 해서라도 과시하고 싶어한다.
이들은 종종 유닛으로 맵을 두개로 갈라놓는다.
디파일러의 먹이로 울트라를 쓰는 등, 대단히 사치스럽다.
어택땅을 해놓고 몇마리 죽나 세어보기도 한다.
(3)밑빠진 독형(왕초보형)
미네랄과 가스는 넘치지만 항상 유닛이 모자란다.
오버로드가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버로드를 생산하는 즉시 상대방의
레이스에게 당하거나, 커세어가 생산되는 스타게이트 위에 고정시켜
놓는다. 심할 경우엔 포톤캐논밭에 랠리 포인트를 정해놓은지도 모르고 있다.
4.퀸의 브루드링으로 입구뚫기
넥서스 옆에 혼자 멍하니 서있는 질럿에게 쓰면 상당히 유효하다.
입구를 게이트와 질럿으로 막아놓은 프토에게 다량으로 쓰면 상대방에게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상실감(?)을 심어줄 수 있다.
5.스테이시스 필드로 긴 입구 양쪽(!) 막고 캐리어 순회공연.
가끔 매우 입구가 긴 맵이 보인다. 상대방의 지상유닛이 엄청나게 몰려
왔을 때 입구 양쪽에서 아비터가 스테이시스 필드를 건다.
최소한 6-7개의 아비터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결과는 여러분들이
잘 아실것이다. 중요한 것은 입구쪽에 드라군4마리를 배치시키고 밀려
들어오기 바로 전에 드라군에게 건다는 것.
바깥쪽은 상대유닛에게 무차별로 걸어둔다.
입구가 아주 길면(?) 히드라 100마리 정도는 감금시킬 수 있다.
일명 "병목전법" 혹은 "교통지옥" 전술이라 불린다.
이것은 신당동 지하철 건설지역이나 토요일 오후 면목동 도로 위에서
내가 생각해 낸 전술이다.
(1번 성공했다. 정말이다. 그 후로 그사람의 아이디는 베넷에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건망증이 심한 사람은 쓰면 안된다.
캐리어에 신경쓰는 사이 엘리된 자신을 느낄(!)수가 있기 때문이다.
욕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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