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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24 15:58:43
Name 낭만드랍쉽
Subject [퍼옴]'테란의 황제' 임요환, "WCG 불참 고려"
주최측 '전대회 우승자 시드 제외' 결정에 반발

한마디 말도 없이, 나 진짜 열 받았어
게이머 대회 참가 신청 저조
 임요환(오리온)이 25일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국가대표 선발 프로게이머 시드배정전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01년과 2002년 WCG 2연패를 달성한 임요환은 "정식 통보도 없이 전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시드를 없애기로 한 주최측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시드배정전은 물론 WCG에 아예 참가하지 않는 것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CG의 주관사인 ICM은 25일 프로 시드배정전을 통해 16명을 가려낸 뒤 온라인 예선을 통한 아마추어 48명과 최종 64강 예선을 치러 스타크래프트 국가대표 3명을 골라낸다고 발표했다.
 ICM은 당초 임요환이 만약 빠질 경우 WCG 흥행 자체가 미지수라고 판단, 시드를 주는 방법도 고려했으나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시드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요환측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전대회 우승자 시드를 없애려면 적어도 지난해 WCG가 열리기 전에 정식 발표가 있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별 말이 없었다는 것.
 게다가 지난해 황상우가 우승을 차지한 FIFA의 경우에는 아예 국내 예선전에서 프로게이머에게 아무런 혜택조차 주지않고 아마들과 온라인 예선을 치러야 하는 지경이라 불만이 더 크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WCG의 흥행 실패는 불보듯 뻔한 일. 실제로 지난 20일 마감된 시드배정전 신청 프로게이머는 고작 50여명선에 머물렀다.
 한 프로구단 감독은 "요즘에는 어지간한 대회 상금도 WCG 규모는 된다"며 "올들어서는 선수들이 WCG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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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환선수의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음..낼모레가 온게임넷 3,4위전이고 프로게이머 중에 가장 스케쥴이 바쁘다는 임요환선수.

인만큼.. 내일있을 프로게이머 시드배정전에 참가하라는 통보를 좀더 일찍 알려줘야 하는

배려도 부족했고, 주최측 자신이 WCG를 실추시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쉽네여..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됐음좋겠네여.. 특히 작년 FIFA 결승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우승한 황상우 선수는 참 않됐네여!! 가뜩이나 열악한 환경의 FIFA게이머인데..-_-;;;;;

글구... 요환선수 3,4위전 좋은경기 기대합니다.. 박경락 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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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03/06/24 16:13
수정 아이콘
WCG 불참이라는 최악의 카드를 뽑아든 임요환 선수에게도 약간은 실망이지만, 정말 WCG측의 운영방침이야말로 이해할 수가 없군요 -ㅅ-; 대략 정신이 멍해집니다...원래 시드란 단지 경기 수를 줄이거나 전대회의 상위권에게 혜택을 준다는 개념보다는, 토너먼트전이나, 혹시 리그전이라 해도 초반에 인지도가 있는 강자들이 예상외의 실수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혜택 이상의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강자들이 많이 진출하면 그만큼 흥행 또한 보장되기 때문에 주최측의 입장에서도 좋은 것인데...그걸 안한다는건 흥행에 관심이 없다는 얘기밖에 안된다고 생각되네요...자업자득.
03/06/24 16:2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WCG측의 오락가락하는 태도는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동동주♡사랑
03/06/24 16:27
수정 아이콘
WCG를 한두번 하고 말 것이 아니라면 행정적으로 일관성을 가져야 할 것인데 그렇지가 못하고 있네요. 어느 정도의 원칙을 가지고 해야 할 터인데 저렇게 된다면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당황스럽겠군요. 전대회 우승자가 불참하는 대회.. 흥행 여부를 떠나서 신뢰면에서 깎인게 아닌가 싶네요
03/06/24 18:20
수정 아이콘
"월드"사이버게임즈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회운영을 보여줄수 있으면 하네요. "올들어서는 선수들이 WCG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말에 조금은 아쉽습니다.
동네사이버게임즈로 전락하기전에 쌍방모두 좋은 쪽으로 해결되고 후에도 위신있는 대회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JazzNJoy
03/06/24 18:38
수정 아이콘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시드를 제외하기로 했다"...

일관성없는 태도때문에 기회는 만들었지만 정작 기회를 줄 선수들이 없게됐네요..쯧쯧..
Dark당 따까치로
03/06/24 20:06
수정 아이콘
허걱~ 정말 할말없게 만드네요... -_-.. 이거 대회를 하자는건지... 애들 장난도 아니고, 처음하는 대회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시드 배정을 없애는 것으로 규정을 바꾼다 한다면, 최소한 통보된 다음, 그 다음 배정자부터 적용이 되야하는거 아닌가요? -_-... 흠... 또 흥분할거 같아 전 맘이나 좀 조자-_-앉힌 후에...
03/06/24 20:33
수정 아이콘
Dark당 따까치로 변신 님 오랜만이군요... ^^
03/06/25 01:54
수정 아이콘
wcg우승 상금이 2천만원을 상회하는데.. 어지간한 대회 우승상금이 그만큼은 된다는 말은.. 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온게임넷을 제외하곤 개인전 우승상금으로 천만원 지급 되는 대회도 전무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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